타케모토 이즈미
1. 개요
일본의 만화가.
1959년 생으로 여동생이 보던 만화에 영향을 받아 1981년에 나카요시에서 만화가로 데뷔. 이후 소녀만화 및 순정만화라고 주장하는[1] 수많은 만화를 발표했다. 특유의 화풍 때문에 게임 일러스트에도 참여하기도.
훈훈한 분위기지만 어딘가 이상한 이야기가 고유 작풍이며, 이는 데뷔 무렵부터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G펜을 주로 사용하는 특유의 그림체가 매우 귀여운 관계로 여성으로 '''오인'''당하는 일도 제법 많다. [2] 주된 취미는 해외 SF 탐독. 작품의 일부에 SF스런 맛이 녹아나 있는 것 역시 취미가 반영된 것. 그 외엔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하여 작품의 소재로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나카요시 전속계약이 끝난 후로는 게임지나 SF지 등 비교적 마이너한 잡지에 주로 연재하고 있다.
어째서인지 연재하는 잡지마다 잡지 전체의 분위기랑 완벽하게 겉도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를테면 할리퀸 로맨스 단편 일색인 잡지에 연재되는 연애진도 1도 없는 SF물이라던가[3] 4컷만화 전문 연재지에 4컷만화가 아닌 작품[4]을 연재한다던가, 피와 살이 튀기는 액션이 난무하는 잡지의 연재물은 지극히 평화로운 마법소녀물이라던가....심지어 순정만화 계열인 햐쿠센샤 웹진 "낙원"에 게재되는 작품[5]도 원래 영 애니멀에 연재된 작품이라 서비스신이 난무하는 등등 셀 수 없다. [6]
몇몇 작품이 제법 인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믹스와는 인연이 없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몇 번이고 기획이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부 파토가 났다.[7] 그 대신인지 게임화와 드라마CD화는 제법 많은 편.
후기가 찰지기로 유명하다. 명물로는 후기 맨 마지막에 붙이는 의문의 고유 의성어 "うじゃうじゃ"가 있다. 또 원고는 마감일 전에 반드시 완성하자는 좌우명을 '''지키고 있다.'''
한국에서는 만화보다는 주로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이다. 현재 라이센스로 들어온 만화는 한 권도 없다.[8] 정발된 모리 카오루의 엠마 빅토리안 가이드에 모리 카오루와의 대담이 실린 게 전부다.
칼럼 등지를 읽어 보면, 일본의 골수 다취미 애만겜오덕의 위엄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엄마찾아 삼만리 등의 애니 차회예고만 모아놓은 카세트테이프 수십개라던가 LP판 커버만큼은 갖고 싶어서 수납공간문제로 안의 LP만 버렸다던가(물론 DVD 등으로 영상은 전부 소장)
2. 영향
특유의 세계관과 귀여운 여자아이들이란 소재로 폭넓은 인기는 아닐지언정 소수 오타쿠 인기가 강한 편으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그 영향을 찾아볼 수가 있다.
현재 오덕들에게 제일 유명한 예로는 동방 프로젝트의 ZUN이 이 작가의 팬으로 구작에 패러디캐를 등장시키기도 하였다. 그 밖에 설정은 자세한데 어딘가 애매한 세계관이나 그림체 등에서 타케모토의 영향을 받았으리라고 강하게 추측되고 있다.
모리 카오루도 타케모토의 팬으로 함께 대담을 한 적이 있다. 내용은 대부분 마감기한에 관한 것으로 그 모리 카오루가 경악할 정도로 손이 빠르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만화가 사이토 치호가 한 때 어시스턴트로 일하기도 하였다.
3. 작품 리스트
3.1. 만화
3.1.1. 연재작
- 가든 시스터즈(ガーデン姉妹)
- 고양이의 민폐(ねこめ~わく)
- 그그 어느 날의 쿠루(ととある日のクル)
3.1.2. 완결작
- 꿈꾸는 줄라이캣(夢みる7月猫) ★데뷔작
- 아오이짱 패닉!(あおいちゃんパニック! ) : 출세작
- 해바라기 물감(ひまわりえのぐ)
- 파인애플 같아(パイナップルみたい♡)
- 안미츠 공주(あんみつ姬)[9]
- 루프 사라다(ルプ☆さらだ)
- 애플 파라다이스(アップルパラダイス)
- 토끼 파라다이스(うさぎパラダイス)
- 트윙클 스타 논논지(トゥインクルスター のんのんじー ) : 하쿠센샤 계열 연재작. 제일 최근에 나온 단행본이 2004년이라 일단 완결작에 넣었지만 지금도 하쿠센샤 웹진 등지에 가끔 단편이 올라옴.
- 부지런한 일꾼(はたらきもの)
- 치마리마 왈츠(ちまりま わるつ)
- 뿅뿅거리는 반짝반짝(ピコピコのキラキラ)
- 바바로아 그림책(ばばろあえほん)
- 무지개빛 폭발소녀(虹色♪爆発娘♥)
- 사요리스런 패러렐(さよりなパラレル)
- 버라이어티 모닝(バラエティも~にん)
- 뚜벅뚜벅 마이 하트(てけてけマイハート)
- MAGI×ES 마법골목의 소년소녀(魔法小路の少年少女)
- 사쿠라의 경계(さくらの境)
- 매일로 파노라마(日々にパノラマ)
- 트랜지스터에 비너스(トランジスタにヴィーナス)
- 단편♥물(よみきり♥もの)
- 단편물의... 시리즈(よみきりものの…)
- 빨강고양이 악마(あかねこの悪魔)
- 침략물이라서(シンリャクモノデ)
- 여러가지 북(いろいろぶっく) : 만화 칼럼모음집
3.2. 게임
- 다이나♥아이랑(だいな♥あいらん)[10]
- 데키파키 워킹러브(はたらく☆少女 てきぱきワーキン♥ラブ)
- 유미미믹스(ゆみみみっくす)
- 파라파라 파라다이스(ぱらPAR∀パラダイス)[11]
- 루프프 큐브 루프★사라다(るぷぷキューブ ルプ☆さらだ)
- 클릭 만화 클릭의 날(クリック漫画 クリックの日)
- 트윈 킥스(Twin Qix/ついんくいっくす) 일본판[12]
- 세라복을 당신에게(セーラー服をあなたに)[13]
[1] 자칭 순정만화가. 뭐 틀린 말은 아니다.[2] 본명은 타케모토 켄(竹本 謙). 확실한 남자다.[3] 이유는 있다. 예전에 연재된 잡지 편집진이 그대로 할리퀸사로 이적했기 때문. 즉 편집진 따라 잡지를 옮긴 셈이다.[4] 뚜벅뚜벅 마이하트, 가든 시스터즈. 실은 4컷을 연재한 적이 없진 않았으나 반응이 안 좋았던 듯[5] 트윙클 스타 논논지[6] 사실 낙원은 햐쿠센샤 잡지 중에서도 성인향을 지향하는지라 어색하진 않은 편이다.[7] 하지만, 최근 들어 현재들어 적나라하게 드러난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의 부끄러운 병폐들로 인해 일부 소수의 덕후들 사이에서 '''"타케모토 이즈미 화백이 현재 시점까지 애니화에 인연을 맺지 않고 있는 것이 차라리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여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한마디로 만화/라노벨 원작 애니 상대로 연전연승(?) 중이라고 할 수 있다.[8] 물론 고리짝에 해적판으로는 약간 들어왔다.[9] 원작자는 따로 있지만 애니메이션의 미디어믹스 만화 버전을 그렸다.[10] "다이너소어 아일랜드"의 줄임말.[11] 국내 한정으로, '여고일기'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12] 로케 테스트 이후 개발 중단됨.[13] 카드 형태의 보드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