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1승

 


1. 개요
2. 자주 승리하거나 패배하는 인물 목록
3. 자주 승리하거나 패배하는 캐릭터 목록
4. 자주 승리하거나 패배하는 작품 목록
5. 관련 문서


1. 개요


어떤 사람이 한 발언에 의도치 않게 맞아들어간 행동, 현상, 사례 등이 나타났을 때 때 사용하는 말로, 이런 인터넷 용어가 늘 그렇듯이 출처는 디시인사이드다. 주로 'OOO 의문의 1승'과 같은식으로 쓰이며 반대로 그 발언과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OOO 의문의 1패'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알렉스 퍼거슨을 들 수 있다. 2011년 인터뷰에서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고 말했는데, 유명인이 SNS에서의 실언 때문에 곤혹을 겪을 때 '퍼거슨 의문의 1승'이라고 사용하는 식이다. 실제로 SNS 상의 실언으로 사과문을 쓰고[1] 이미지가 실추되는[2] 등의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퍼거슨 감독 연승 행진''', '''오늘도 승리를 거머쥐는 퍼거슨 감독'''과 같이 응용되기도 한다.
정몽주니어 또한 한국인의 시민의식을 거론할 때 '몽주니어 1승 추가' 등의 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의외지만 점수를 매기는 드립은 조금 다른 방식[3]이긴 해도 미국에서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 A와 B 두 사람이 투닥대다가 A의 주장이 맞다는 것을 확인할 경우, A가 "A 1, B 0."이라며 스포츠 점수판처럼 점수를 매기듯 말하는 방식. 원시 시대 스폰지밥 에피소드에서 누더기 선장과 앵무가 서로서로 일승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으며 나무위키에 항목이 생성된 미국발 서브컬처의 예제로는 유희왕 요약시리즈이 예시를 들 수 있다. 오버워치의 캐릭터인 D.Va의 대사 중 하나인 "디바 1점, 나쁜 놈 빵점!"도 모범적인 예다. 다만 두 종류의 드립의 차이라면 미국발 드립은 '누구 1승, 누구 1패'라는 식으로 승패를 가르지만 한국발 드립은 딱히 승패를 다 가르진 않고 승 혹은 패 둘 중 한 가지만 언급한다는 게 다르며 전술했듯이 A와 B가 키배뜨다가 A가 이기면 A에게 점수를 주고 B에게 점수를 뺏는 미국발 드립과 다르게 의문의 1승은 A와 B 둘다 의문의 1승 1패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다르다.
런닝맨에서는 297회(2016년 5월 1일 방영)에서, 이 드립을 이용해 '의문의 1패! 레이스'를 방영했다. '레드썬'이라는 사람보다 늦게 성공하면 의문의 1패를 하여, 레드썬을 찾는 레이스이다.
배철수가 이 드립을 음악캠프에서 몇 번 사용했다.
[image]
일본에서도 이 드립이 발견되었다. 위 이미지는 나리타공항의 가챠가챠 코너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한문장으로 되어있는 다른 언어와는 달리 한국어만 이 드립을 추가해서 두 문장으로 만들어져있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첫번째 확장팩 '하츠 오브 스톤'에서도 오딤과의 내기 최종반부[4]에서 실수를 하면 이 드립과 유사한 대사가 튀어나온다.

2. 자주 승리하거나 패배하는 인물 목록


  • 미야모토 시게루 - 다른 게임 기획자들이 발언 및 작품성으로 구설수에 오를 때마다 항상 1승을 거둔다. 하지만 2013년에 와서야 1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러나 자신을 영웅으로 언급한 모 디렉터덕에 2020년에 새로운 연전연승을 이어가는중[5]
  • 볼테르 - "사람들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
  • 시로바코 14화 - "정치적인 캐스팅의 냄새가 납니다. 정치적인 캐스팅은 반드시 들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언할 수 있는데 작품에 플러스가 되는일은 없어요. 절대로요."[6]
  • 애니맥스 - 2014년 이후로 대원방송이 고연령층 애니를 더빙할 때마다 항상 1패를 거둔다.
  • 양준혁 - 프로 입단 동기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가 프로 입단 후 신인상을 받는 등 맹활약하자 삼성팬을 포함한 모든 야구팬들에게 장가가서 아들이나 낳으라고 까이고 있다.
  • 올리버쌤 - 이전까지는 한국말 잘하고 한국 좋아하는 원어민강사 출신 인기 유튜버였지만, 2020년 모국인 미국을 덮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대혼란으로 인해, 예전에 만들었던 '여러분 생각보다 미국 사람들은... 훨씬 무식합니다.' 영상이 재발굴되어, 코로나로 국가 전체가 대혼란에 빠진 미국 뉴스가 나올때마다 연전연승중이다.
  • 이다윤 - "롤은 딜러 싸움이다." 이 한 마디로 미드와 원딜이 경기를 던지거나 캐리할 때 마다 1승을 챙기고 있다. 반대로 딜러가 잘해도 팀은 지는 상황이 나올 때는 1패를 적립하고 있다.
  • 이목희 - SBS에서 사건 사고가 터질 때마다(특히 일베저장소 관련 사건) 과거에 말했던 'SBS는 탄압해야 마땅'이라는 말이 올라오며 승리를 적립하고 있다.
  • 이천수, 유상철 - 썰전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한 발언 참고. 2016년 이후로 해당 발언을 한 두 인물의 승리 횟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 정동영 - "미래는 20대, 30대들의 무대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한 걸음만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60대 이상은 투표 안해도 괜찮아요. 그리고 정동영 본인도 60살을 넘기면서 투표드립으로 조롱당하는 현실이다.
  • 미개드립 - 이 문서의 원조. 당시 국회의원 정몽준의 막내아들 정예선[7]페이스북에 올린 한 발언에서 유래되었고 유행어로 번져나갔다. '정몽준의 아들'로 알려졌었기 때문에 '정몽주니어/몽주니어 1승 추가' 같은 식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이 발언은 원래 시민의식이 부재인 사람들을 보고 한 게 아니라 세월호 사고 당시 유가족을 가리켜 했던 발언이었는데 당시 풍조에 걸맞게 이쪽으로 써먹히는 중.
  • 정약용 - 트위터에서 유명인들이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에 관하여 논란이 될 수 있는 글을 함부로 올리면서 정약용의 명언[8]이 주목받게 되어 트위터에서 줄줄이 1승을 거두는 중이다.
  • 조준희 - "정치 풍자는 코미디 기능 중 일부이다." 이후 개그콘서트의 지나친 정치 풍자로 인해 비판을 받았으며, 결국 종영했다.
  • 최연성 - "옛 영광에 취한 자는 훗날 죽은 자다."
  • 채현국 - "늙으면 지혜로워진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농경 시대의 꿈같은 소리입니다. 늙으면 뻔뻔해집니다."
  • 코지마 히데오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의 발매 이후 한 페이스북 유저가 "데스 스트랜딩은 빌어먹을 정도로 재미없으니 중고로 팔고 대신 라오어 2를 사야지." 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 코지마 프로덕션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이 "어떤 게임을 선택하는지가 게이머의 수준을 드러낸다. 당신 수준에는 그 게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추신. 표현 선택도" 라며 디스하는 뉘앙스의 댓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그 댓글은 삭제된 상태. 그런데 라오어 2가 대차게 망하면서 재평가를 받는 중이다.
  • 타케모토 이즈미 - 일본의 만화가로 그가 만든 작품들은 애니화와는 전혀 인연이 없다. 하지만 이런 사연 덕택에 2000년 후반에 들어 현재까지 대부분의 저품질 만화/라노벨 원작 애니들을 상대로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다.
  • AMD - 인텔과의 싸움에서 계속된 연패를 겪고 있는 와중에 라이젠으로 다시 부상햇고 인텔 게이트로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 CM 펑크 - # 빈스 맥마흔의 선수 편애와 이해하기 힘든 각본으로 WWE의 팬들이 차츰 환멸을 느끼며 이탈해 가는 현상을 빗대어 사용한다. 파이프밤 참고.

3. 자주 승리하거나 패배하는 캐릭터 목록


  • 나루토 - 지로보: "인간이 5명 있으면 반드시 한명의 쓰레기가 있다."
  • 유희왕 GX - 만죠메 쥰: "바닥에는 더 바닥이 있다는 것을[9]!" 유희왕 ARC-V폭망 이후 이 대사로 연전연승 중이다.

4. 자주 승리하거나 패배하는 작품 목록


  • 가면라이더 가이무 - 한국 한정으로, 수리검전대 닌닌저가면라이더 고스트를 국내 방영하는 바람에[10] 무한연패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센고쿠 료마역을 맡은 아오키 츠네노리가 만취상태에서 모르는 여성을 성추행하는 사건까지 터졌기에 국내방영은 영영 물건너갔다.
  •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 건담 계열에서 AGE, 철혈의 오펀스 같은 망작이 나올 때마다 승수를 쌓아간다. 오죽하면 더블오를 신작 건담이 압살할 수 있어야 건담 시리즈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주장까지 공공연히 나오는 판.[11]
  • 데드풀(영화) - 히어로 영화치고는 저예산 + 마이너한 캐릭터 + 반지닦이 이후 내리막길의 연속이었던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 19금 영화라는 여러가지 악수와 한계를 멋진 작품성과 유쾌함으로 돌파한 초잭팟. 다른 닦이 영화들이 망할 때마다 승리를 알차게 챙겨간다.
  • 데드풀 2 - 2연타 승전행진, 이 역시 이전에 만들어진 대자본영화들보다 더 평이 좋으며 정치적 올바름적 요소도 상당히 재미나게 녹여냈다고 고평가 받는다.
  • 맨 오브 스틸 - 같은 회사의 작품들의 퀄리티가 시망일 때마다 항상 1승을 거둔다.
  • 소녀전선 - 초창기에는 666코드 등으로 논란이 있었고 본인들도 과금요소가 있지만 P2W 공식이 필수인 한국 게임계에 비하면 양반인 수준의 과금 유도로 3N과 한국 게임들을 상대로 1승을 적립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식 이하의 프로그래밍 능력과 운영 능력 및 개발진의 교만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2018년 이후로는 역으로 의문의 1패가 수두룩하게 쌓이는 신세가 되었다.
  • 케모노 프렌즈(애니메이션 1기) - '저예산 애니메이션은 볼 것이 없다'와 '아동층 애니메이션은 재미가 없다'라는 서브컬처 계의 생각을 깨부수고 2017년 1분기 히트작+세계적인 컬트적 인기를 얻은 작품. '저예산 애니는 볼 것이 없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폭력적이며 선정적이다' '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로 부터 연승중.

5. 관련 문서



[1] 티파니 광복절 욱일기 게시 사건 등.[2] 정몽주니어, 기성용, 박지원 등.[3] 의문의 1승의 경우 A와 B가 키배를 떠서 A가 이기면 A와 주장이 동일한 혹은 B와 주장이 반대되는 C가 의문의 1승이며, B와 주장이 동일한 혹은 A와 주장이 반대되는 D가 의문의 1패이다. 의문의 1승,1패의 경우 제 3자를 끌어온다는 것에서 다르다.[4] 정확히는 "사물을 모양을 비추어 보는 것으로 오딤을 비추면 이기는" 내기.[5] 아래는 그가 직접 말한것이다"저는 기획자입니다. 저는 제 자신이 무언가를 창조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사람들이 즐길 만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제 일이지요. 그것이 제가 저의 게임들을 예술이라기보다 상품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그건 단순히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걸 구현하는 것에 대한 게 아니에요. 플래너(planner)의 일은 자신에게 주어진 제약 안에서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무언가를 만드는 것입니다." 닐 드럭만이 예술병 걸린거 아니냐는 평을 듣는거랑 상당히 대조적이다.[6] 음향감독 이나나미 요시카즈.[7] #[8] 이 편지가 번화가에 떨어져 나의 원수가 펴보더라도 내가 죄를 얻지 않을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써야 하고, 또 이 편지가 수백 년 동안 전해져서 안목 있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더라도 조롱 받지 않을 만한 편지인가를 생각해야 한다.[9] 이 대사 자체가 워낙 자뻑성이 강해서 그렇지 에피소드 자체는 만죠메의 정신적 성장을 그린 진지한 에피소드다.[10] 가이무는 알다시피 왜색 문제로 방영 불발되었다. 근데 정작 이보다 왜색이 더 심한 닌닌저와 고스트는 국내 방영. 사실 이 둘이 방영이 안 될 경우 대체할 다른 방송이 마땅치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보는 게 맞겠지만.[11] G레코도 평가가 좋기는 했지만 다들 알다시피 신건담보다는 우주세기 건담이라고 봐야한다. 이미 감독부터가 영감님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