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른 데저트 레이더

 


'''Tallarn Desert Raiders'''


인류제국 탈라른 행성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
모티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중동 국가들의 사막 전투병들로, 모습을 보면 아랍처럼 생겼다. 복장 뿐만 아니라 이름과 사회, 풍습도 아랍과 유사하다.
이름과 라스건라스캐논보다 AK-47RPG-7이 어울릴 듯한(…)[1] 생김새에서 알 수 있듯이 게릴라전과 기동전에 능하다. 그래서 저격수를 많이 배출하기로 유명하다. 특이한 병과로는 토착생물 무카알리(Mukaali)를 탄 기병 병과인 러프 라이더(Rough Rider)가 있다. 무카알리 외에도 말을 잘타며 뛰어난 기병들이기도 하다. 호루스 헤러시때 최대의 전차전이 벌어진 행성인만큼 대규모의 전차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원래 탈라른 행성은 숲이 우거진 행성이었지만 호루스 헤러시 당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아이언 워리어 군단이 투하한 바이러스 폭탄으로 행성 전체가 싸그리 사막화되었다. 그래도 지하 방공호에 대피한 사람들이 살아남아 다시 지상을 재건했고, 그 결과 만들어진 게 현재와 같은 모습이다.
탈란인들은 돔 모양의 마을이나 행성의 암석에 빈 틈이 생긴 자연 동굴에 산다. 모성의 날카로운 모래바람은 탈란인들이 그들의 쉘터안에 들어가도록 만들었고 부식성의 황산 폭풍은 모든 교류를 위험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지표 아래에서 교류를 용이하게 하는 터널들이 지어졌다.
특히 거주지 위에 거대한 증기 통발들을 설치해 얇은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를 끌어들여 가장 중요한 물을 얻는다. 증기 통발들을 통해 생성된 물은 감독하려고 지어진 긴 망루들을 지나 교묘한 장치에 의해 지하의 저장탱크로 흘러들어간다. 이 물로 탈란인들은 원예 돔을 따로 만들어 작물을 재배하고 말과 뮤칼리도 키운다.
하지만 행성이 워낙 척박하다보니 제국 정부에 낼 세금이 부족해서 인력으로 대신 납부한다.
정치체제는 수많은 부족들로 구성된 부족연합체제로 구성된다. 부족들은 부족연합 내에서 부족 연맹을 구성해 많은 파별로 나뉘어져있고 서로 경쟁하거나 견제한다. 부족간의 분쟁 역시 종종 일어난다. 언어도 틀려서 행성에서는 4가지 언어가 쓰이며 상류층은 제국의 하이 고딕어를 쓴다.[2] 왼손을 쓰는 것을 큰 실례로 여기는데 왜냐면 탈린인들 입장에선 왼손은 약자들이나 쓰는 나약한 행위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들은 엘다와 연합전투를 벌인 적이 있다. 탈라른 행성 지하에는 카오스의 문이 있는데, 이 문이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엘다가 먼저 행성을 공격하였으나 실패하여 문이 열리고 악마들이 튀어나왔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엘다와 연합하여 카오스의 문을 다시 닫는 데 성공하고, 엘다들은 카오스의 문을 봉인한 뒤 돌아갔다고 한다.
5판까지는 캡틴 알라헴이 탈라른 전용 스페셜 캐릭터로 있었지만 6판에서 삭제되었다.

[1] 실제로 탈란인들이 쓰는 라스건은 AK-47과 엄청 많이 닮았고, 근접무장인 검은 팔시온이랑 시미터처럼 생겼다. 왼손 쓰는거 실례로 여기는것도 똑같고.[2] 그러다보니 탈란 연대가 나온 소설 Desert Raider에서는 커미사르 레자일이 탈란 부대원들의 언어를 몰라 탈란 연대 하사 티렐 아바스한테 가르쳐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