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타 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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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유대교의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릴 때 언급한 말.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고 "'''탈리다 쿰.'''"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소녀야, 어서 일어나거라.'라는 뜻이다.
2. 어원
예수의 모어인 아람어로 '탈리타'는 젊은이(탈리아)의 여성형, 즉, 어린 소녀를 의미하며, '쿰'은 일어나다(쿠미)의 명령형이다.
3. 내용
해당 내용 보기(5:21~43)
귀신 레기온#s-2을 쫓아낸 까닭에 게라사 지방에서 쫓겨난 예수에게 유대교의 회당장인 야이로라는 사람이 찾아와 병에 걸린 자신의 12살 된 딸을 고쳐달라고 부탁한다.
그를 따라가던 도중 12년 동안 하혈증(혈루증)[1] 에 걸린 여인이 예수의 옷을 만져 병이 낫는다. 예수는 자신의 옷을 만진 여인을 찾아낸 뒤,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며 여인을 보낸다.
이 와중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가지고 온다. 예수는 "걱정하지 말라"며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과 같은 일부 제자만을 데리고 회당장의 집을 찾는다.
울고 있는 집안 사람들에게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고 잠을 자고 있다." 말하며 아이의 부모와 세 제자만을 데리고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 "탈리타 쿰"하고 외치자 소녀가 일어난다. 이 광경을 보고 놀란 사람들에게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이르며, 소녀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라고 말한다.
4. 타 복음서와 모순
마르코 복음서보다 후대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태오 복음서(마태복음)에도 해당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야이로가 처음부터 자신의 딸을 살려달라고 찾아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1] 성경에서는 월경 주기가 아닌 때에도 자궁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병으로 묘사된다. 작중에서는 12년 간 고생하며 온갖 방법과 치료를 했지만 통 낫질 않아 포기하려 하던 중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