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진구지 사부로 Innocent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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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8번째 작품. PS2로는 첫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제작사가 데이터 이스트에서 워크잼[1] 으로 변경되면서 이전 시리즈들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를 띄게 되었다.
대표적으로는 직접 현장을 수색하는 수색 모드의 도입[2] , 시리즈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재즈 특유의 하드보일드함 또한 더 강해졌다.
제목인 '''이노센트 블랙'''이란 이름에 걸맞게 작품 전체적으로 칙칙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특징. 이전 시리즈도 하드보일드함이 묻어나는 분위기였으나 PS2부터는 아주 작정하고 느와르 스타일로 보일 정도로 스토리가 무거워진 것 또한 큰 변경점이다.
게임문화에서 국내에 자막 한글화로 발매했다. 아무래도 게이머즈 잡지의 발매사이니 만큼 재밌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토코가 보낸 메일에서 접속해야하는 홈페이지를 게이머즈 홈페이지 주소로 표기한것.
그리고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볼 수 있는 추가 이벤트도 '홍박의 살해범을 잡아라!'로 게임문화 식으로 로컬라이즈하였다.
가장 큰 변경점으로는 PS2로 플랫폼을 변경하면서 현장을 입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수색 모드의 강화. 3D 공간 안에서 움직이기에 이전까지 보여져왔던 텍스트 어드벤쳐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는다. 다만 이 수색모드가 최적화에 실패했는지, 이동할 때 렉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에뮬레이터를 사용한다면 설정에 따라 렉이 심해질 수 있다.
대신 해상도가 크게 상향되면서 배경 및 캐릭터의 작화도 아주 선명해져서 게임에 좀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다. 거기에 실사+그래픽으로 연출되는 동영상 파트도 연출력이 상향되어서 마치 단편 영화같은 느낌이 되었다. 파트별 강단 조율이 잘 되어있는 작품에 속한다.
다만 시리즈 내내 작화 감독을 맡았던 테라다 카츠야는 표지 일러스트만을 맡고[3] , 게임 내 작화는 타카하시 히카루가 담당하여 이전 시리즈의 테이스트는 부족하다는 평이 다수.
모든 작품을 통틀어 봤을때 진구지와 요코의 관계가 후속작 Kind of Blue와 더불어 가장 탐정과 조수 이상의 어떤 썸처럼 그려지는 작품이기도 한데, 기종 자체도 PS2에 DVD매체의 용량도 최대 4.7기가로 크기 때문인지, 좀 더 이래저래 디테일한 감정표현들을 집어넣은 듯 보인다.[4] [5]
참고로 이 작품은 이례적으로 CERO B(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6] 아마도 스토리상의 잔혹한 표현이 원인으로 보인다. 자세한 것은 아래 항목 참조.
진구지는 이전 그에게 도움을 받은적이 있는 큰 병원의 원장인 니노미야 원장에게 "자신의 딸이 가출했으니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된다. 그녀를 찾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던 도중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어둠의 손길이 뻗은 것을 알게된다.
숨겨져 있었던 병원의 비리와 암살자를 추적한 끝에, 어둠의 손길은 기어이 자신의 조수 요코에게까지 뻗치게 되고....
진구지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리게 된다.
이전 작품인 '꿈의 끝에서'가 진구지와 요코의 과거를 다뤘다면 이 작품에서는 반대로 그들의 결말[스포일러] 을 다루고 있다. 덕분에 팬들은 이 작품이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했을 정도.
PS시리즈에서 쓰던 OST도 PS2로 바뀌며 전부 갈아치웠다. 특히 테마곡은 더 하드보일드하게 바뀌고 재즈성향이 강해져서 큰 호평을 받았다.
스토리 또한 PS시리즈에서 이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전작을 즐기고 나서 한다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정발은 이 작품이 시리즈 최초였기 때문에 한국 유저들은 이전작을 즐기기 매우 힘들다는 것이 흠.
1. 소개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8번째 작품. PS2로는 첫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제작사가 데이터 이스트에서 워크잼[1] 으로 변경되면서 이전 시리즈들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를 띄게 되었다.
대표적으로는 직접 현장을 수색하는 수색 모드의 도입[2] , 시리즈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재즈 특유의 하드보일드함 또한 더 강해졌다.
제목인 '''이노센트 블랙'''이란 이름에 걸맞게 작품 전체적으로 칙칙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특징. 이전 시리즈도 하드보일드함이 묻어나는 분위기였으나 PS2부터는 아주 작정하고 느와르 스타일로 보일 정도로 스토리가 무거워진 것 또한 큰 변경점이다.
게임문화에서 국내에 자막 한글화로 발매했다. 아무래도 게이머즈 잡지의 발매사이니 만큼 재밌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토코가 보낸 메일에서 접속해야하는 홈페이지를 게이머즈 홈페이지 주소로 표기한것.
그리고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볼 수 있는 추가 이벤트도 '홍박의 살해범을 잡아라!'로 게임문화 식으로 로컬라이즈하였다.
2. 특징
가장 큰 변경점으로는 PS2로 플랫폼을 변경하면서 현장을 입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수색 모드의 강화. 3D 공간 안에서 움직이기에 이전까지 보여져왔던 텍스트 어드벤쳐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는다. 다만 이 수색모드가 최적화에 실패했는지, 이동할 때 렉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에뮬레이터를 사용한다면 설정에 따라 렉이 심해질 수 있다.
대신 해상도가 크게 상향되면서 배경 및 캐릭터의 작화도 아주 선명해져서 게임에 좀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다. 거기에 실사+그래픽으로 연출되는 동영상 파트도 연출력이 상향되어서 마치 단편 영화같은 느낌이 되었다. 파트별 강단 조율이 잘 되어있는 작품에 속한다.
다만 시리즈 내내 작화 감독을 맡았던 테라다 카츠야는 표지 일러스트만을 맡고[3] , 게임 내 작화는 타카하시 히카루가 담당하여 이전 시리즈의 테이스트는 부족하다는 평이 다수.
모든 작품을 통틀어 봤을때 진구지와 요코의 관계가 후속작 Kind of Blue와 더불어 가장 탐정과 조수 이상의 어떤 썸처럼 그려지는 작품이기도 한데, 기종 자체도 PS2에 DVD매체의 용량도 최대 4.7기가로 크기 때문인지, 좀 더 이래저래 디테일한 감정표현들을 집어넣은 듯 보인다.[4] [5]
참고로 이 작품은 이례적으로 CERO B(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6] 아마도 스토리상의 잔혹한 표현이 원인으로 보인다. 자세한 것은 아래 항목 참조.
3. 스토리
진구지는 이전 그에게 도움을 받은적이 있는 큰 병원의 원장인 니노미야 원장에게 "자신의 딸이 가출했으니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된다. 그녀를 찾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던 도중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어둠의 손길이 뻗은 것을 알게된다.
숨겨져 있었던 병원의 비리와 암살자를 추적한 끝에, 어둠의 손길은 기어이 자신의 조수 요코에게까지 뻗치게 되고....
진구지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리게 된다.
이전 작품인 '꿈의 끝에서'가 진구지와 요코의 과거를 다뤘다면 이 작품에서는 반대로 그들의 결말[스포일러] 을 다루고 있다. 덕분에 팬들은 이 작품이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했을 정도.
4. 등장인물
진구지의 조수. 전작과 약간 이어지는 내용인지, 작중에서 진구지와 요코는 묘하게 부딪히게 된다.[7] 중간중간에 요코가 하려던 말이 뭐였을까 되뇌이기도 하며, 진구지에게 이야기하려다 말거나 되려 진구지가 요코에게 말을 하려다 만다. 초반부터 여자라는 건 모르겠다며 바 카스미에서 양주를 깨작거리는 진구지의 모습이 클립으로 나오며, 결국 요코는 후반부에 산전수전을 겪게 되면서, 진구지는 마지막에 그 때 요코가 하려던 말이 뭐였는지를 듣는 데 성공한다.[8] 히무로 토코와 바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 다음날, 숏컷을 하며 출근한다.[9] 요코야마의 위장결혼 관련해서 일본은 혼인신고 절차가 쉽다며 미국과는 다르다고 하자, 미국에서는 다른지 어떻게 아느냐는 진구지에게 요코는, 미국에 있을 때 혼인 신고를 하려고 한 적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토코가 사망한 다음날, 진구지의 안색이 좋지 않자 잠시 서재에서 쉬다 오라 한 다음, 샌드위치를 만들어 테이블에 남겨놓고 쇼핑좀 다녀오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사무소에서 외출을 하게 되지만, 리소이와 사무실에서 마주치게 된다. 다만 리소이는 돌아가고, 다음날 고조 오야붕마저 습격당한 고초를 겪는 걸 보고 돌아온 진구지는 요코를 장기휴가를 주기로 한다. 하지만, 요코는 납득할 수 없다며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보는데, 사실대로 이야기하지만, 오히려 요코는 곁에 있고 싶다며 그런 위험이 닥치고 있다면 더욱..이라며 말을 흐린다. 애써 막아내고서는 진구지는 요코를 일찍 퇴근시키지만, 뭔가 불안감을 느꼈는지 밤에 다시 찾아오는데, 그 예감은 딱 들어맞았고 그녀의 눈에 들어온 건 리소이에게 죽기 직전의 진구지였다. 자신이 인질로 갈테니 진구지를 놔달라는 말에 리소이는 부탁대로 진구지 대신 요코를 인질로 데려가게 된다. 요코를 찾기 위해 진구지는 이와베파 사무실로 처들어가는데 이와베의 사무실에서 도청 테이프를 챙겨 나오게 되며 아래층에서 요시이 마코토를 족쳐서 요코가 있는 위치를 알아내 그녀를 찾아내게 된다. 병원으로 옮기지만, 병실에 누워있는 요코에게 진구지는, 이제 그만 내 곁에서 떠나는 게 좋겠다고 매정하게 이야기한다. 무슨 소리냐는 요코에게 위험에 처한게 몇번째냐며 그게 나 때문이라며 이해해달라고 하지만, 그만두고 싶지 않다는 요코에게 진구지는, 방해만 될뿐이라고 하지만, 자신이 필요없냐는 요코의 물음에 진구지는, 나는 단 한번도 누군가를 필요로 했던 적이 없다며 매몰차게 나가버린다.[10] 사건이 해결되고 마지막에, 자기 물건들 가지러 왔다며 사무소를 방문하러 오는데, 짐을 다 챙기고는 이걸로 된거죠? 라며 사요나라라고 말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사무소를 나간다. 계속 창 밖을 바라보는 진구지는 이걸로 됐어..라고 독백하며 본작이 종료된다.
진구지의 사무실로 최근 일련의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러 오는데, 피해자들은 전부 목 뒤를 딱 한번 찔려서 뇌간을 파괴당해 사망했다고 하며, 목격자, 지문, 유류품도 안남아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푸념한다.[11]
- 이마이즈미 나오히사
진구지의 사무실로 찾아와 의뢰를 하려고 하지만, 진구지가 다른 의뢰를 맡고 있다고 말하자 얘기를 안하는게 나았겠다며, 포기하고 돌아간다. 이후 사무실로 가서 진구지가 탐문을 하게 되는데, 이마이즈미도 대부분 모른다고 대답하지만, 닛타 사장이 메이지파를 언급한 것도 딱히 거짓말 같지는 않아보여서 헷갈려 하다가 2개의 결론을 내리는데, 그건 누가 사칭했거나, 이마이즈미 모르게 그런 일을 벌이고 있거나 둘 중 하나라고 이야기한다. 리소이가 사무실을 들렀던 다음날 진구지를 찾아와 고조 오야붕이 뵙고 싶다 말하는데, 이마이즈미와 같이 후린 고조의 저택을 방문하면, 저택 문이 열려있다. 불안한 느낌을 감지한 그 둘은 고조의 방으로 달려가지만, 도착하면 리소이가 후린 고조 저택 내의 조직원들을 살해하고 고조 오야붕을 죽이기 직전 상태였다. 이마이즈미는 결국 후린 고조마저도 신변에 위협을 느끼게 되고 진구지 역시 이 사건에 어느 정도 엮여버리게 됨으로서, 진구지에게 모든 걸 털어놓기로 하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연쇄 살인사건의 피해자들이 전부 이와베가 취급하는 약을 팔고 있었다 말하며, 메이지파 조직원이 살해당한 건, 고조의 옛정 때문인지 이와베가 진짜 엮여있는 지를 조사하다 살해당했다고 말한다. 습격한 남자에 대해 물으면 그제서야 그의 이름이 리소이라는 것을 밝힌다.
- 후린 고조
관동메이지파 보스. 진구지와의 첫 대면은 다소 꼴사납게도 고조의 저택에서 리소이[12] 에게 멱살잡혀 매달린 상태였다. 진구지는 이와베파와의 보험살인 관련 자료를 경찰에게 넘기겠다고 압박했고, 이에 리소이는 놔주고 돌아가며,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이 와중에서도 자기 하나 죽인다고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면 안된다며, 이마이즈미를 필두로 조직을 이을 인재는 얼마든 있다고 말하지만,[13] 이마이즈미는 옆에서 무슨소릴 하는거냐며 보스가 죽으면..이라고 말을 흐리자 고조 오야붕은 약해빠진 소리하지 말라고 넌 2인자이니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일갈한다. 이와베의 보험금 사건에 대해 연관성을 물으면, 이와베파가 그런 복잡한 일을 꾸밀 머리들은 아니라며, 그것이 사실이라면 뒤에서 이와베 파를 조종하는 놈이 있을 것이라 이야기한다.[14]
- 카라스하마 코이치로
신주쿠 일대를 순찰하는 교통경찰. 하즈키를 찾아낸 진구지에게서 벗어나려고 신주쿠 길거리를 도망치다 카라스하마에게 붙잡히는데, 하즈키는 진구지를 치한으로 몰아붙이지만, 진구지와 친한 카라스하마에게 그런 건 씨알도 안먹혔고, 그대로 진구지에게 잡혀버린다.
- 코바야시 유스케
요도바시서 소속. 쿠마노의 동료이고 진구지와도 구면인데, 진구지가 메이지파 사무소를 방문했을 때 지금 수사때문에 왔다며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고 끝나면 서로 찾아오라며 진구지를 쫓아보낸다. 이후 요도바시서로 가면, 진구지에게 메이지파 조직원이 살해당했다고 하며, 뇌간 연수에 구멍이 나있었다고 한다. 코바야시의 조사로는 메이지파는 짐작가는 게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뭔가 감추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이야기한다.
- 니노미야 하즈키 (二宮葉月)(성우 - 다나카 준)
니노미야 원장의 외동딸. 아버지가 귀하게 길러서 그런지 제법 말괄량이 기질이 있다. 아버지와 오해로 인해 크게 싸운 후 짐을 싸들고 가출했는데, 계획적으로 나간것이 아니었기에 흔적이 많이 남아 결국 진구지에게 발견된다. 도중에 몇번 탈주시도를 해보지만[15] 죄다 실패해서 결국 진구지에게 잡히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가출한 이유가 단순히 부모에게 반항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아버지의 병원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사건[16] 을 조사하던 일로 인해 아버지가 자신을 믿지 않고 뭐라고 한 것에 실망해서[17] 일어난 일이었기에 진구지에게 잡힌 후 아베 부원장과 관련된 병원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한다.
말괄량이 여자아이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싹싹한 성격에 친화력도 좋아 또래 친구들 뿐아니라 병원 간호사들과도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 아버지와 싸운것도 아버지와의 오해로 인해 그런 것이지 철 없는 반항심으로 가출 한 것이 아니었고 간혹 왈가닥처럼 굴기도 하지만 사실은 아버지를 몹시 생각하고 아껴주는 심성도 착한 아이이다.
말괄량이 여자아이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싹싹한 성격에 친화력도 좋아 또래 친구들 뿐아니라 병원 간호사들과도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 아버지와 싸운것도 아버지와의 오해로 인해 그런 것이지 철 없는 반항심으로 가출 한 것이 아니었고 간혹 왈가닥처럼 굴기도 하지만 사실은 아버지를 몹시 생각하고 아껴주는 심성도 착한 아이이다.
- 니노미야 아키오 (二宮彰男)(쿠스미 나오미)
니노미야 병원의 원장. 매우 큰 규모의 병원을 운영하는 원장답게 실력도 뛰어나고 의사로서의 책임감도 강하다. 환자들 뿐 아니라 아랫 사람들의 처우도 잘 신경써주기에 인망도 두텁고 존경도 많이 받고 있다. 아내와는 사별해 딸과 둘이서만 살았기에 딸을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한다. 쉬는 날도 거의 없이 열심히 일하는 것도 의사로써의 책임감 뿐만 아니라 엄마 없이 자란 딸이 최소한 부유한 생활을 통해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다. 한마디로 딸바보.[18] 딸이 의심하고 있던 아베 부원장이 저지르는 범죄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었지만 그에게 딸의 신변을 협박당하고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묵인하고 더 이상 그런 일 하지 말라고 딸을 걱정하는 마음에 한소리 했다가 딸이 가출하는 바람에 진구지에게 딸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여담으로 그의 집에 방문했을 때 진구지에게 손님용 슬리퍼로 꺼내온다는 게 곰돌이/개구리 슬리퍼인데, 이것도 딸을 위주로 골랐기 때문이라고.[19] 이후, 아베 부원장이 뭘하고 있는지 조사해달라며 진구지에게 의뢰를 하며, 아베의 금고에서 검은 가방을 아키오에게 가져다주며, 아키오는 아베를 불러서 그것을 보여주며 검은 가방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후 진구지가 아베가 빼돌린 약물에 관해 조사하는데, 그 중 브롬화 베크로늄에 대해 묻자 아키오는, 외과 수술시 근육 이완제로 사용하며, 내장이나 근육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한다. 자세히 설명을 듣자 근운동이 멈추니 호흡도 멈춘다며 늑간근, 횡격막의 운동을 멈추게 하니 2분 안에 호흡이 확실히 멎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아키오는 타케히코가 브롬화 베크로늄으로 살해되었느냐고 묻는다. 이어 진구지는, 타케히코의 증상과 브롬화 베크로늄을 사용한 상태 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물으면, 완전히 일치한다고 대답하며, 일반적 부검에서는 근육 이완제에 대한 검사는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20]
여담으로 그의 집에 방문했을 때 진구지에게 손님용 슬리퍼로 꺼내온다는 게 곰돌이/개구리 슬리퍼인데, 이것도 딸을 위주로 골랐기 때문이라고.[19] 이후, 아베 부원장이 뭘하고 있는지 조사해달라며 진구지에게 의뢰를 하며, 아베의 금고에서 검은 가방을 아키오에게 가져다주며, 아키오는 아베를 불러서 그것을 보여주며 검은 가방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후 진구지가 아베가 빼돌린 약물에 관해 조사하는데, 그 중 브롬화 베크로늄에 대해 묻자 아키오는, 외과 수술시 근육 이완제로 사용하며, 내장이나 근육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한다. 자세히 설명을 듣자 근운동이 멈추니 호흡도 멈춘다며 늑간근, 횡격막의 운동을 멈추게 하니 2분 안에 호흡이 확실히 멎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아키오는 타케히코가 브롬화 베크로늄으로 살해되었느냐고 묻는다. 이어 진구지는, 타케히코의 증상과 브롬화 베크로늄을 사용한 상태 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물으면, 완전히 일치한다고 대답하며, 일반적 부검에서는 근육 이완제에 대한 검사는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20]
- 스기하라 나나미 (杉原奈々美)
니노미야 종합병원의 간호사. 아키오 원장이 대학에도 보내줬다고 하며, 아키오 원장의 딸, 하즈키와도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진구지가 나나미를 조사하면 처음에는 부정하다가 결국에는 하즈키에게 연락이 왔었음을 인정하는데, 진구지의 충고로 결국 원장에게 하즈키의 연락을 받았다고 고백하게 된다. 진구지가 후미에의 의뢰를 받는 과정에서 간호사한테 들었다고 이야기하자, 이에 나나미를 찾아가 후미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느냐고 묻자, 나나미는 굳이 얘기할 이유가 없다며, 아니라고 대답한다.[21]
- 카나자와 (金沢)
편의점 남자 알바생. 게이이다. 진구지가 하즈키가 오면 알려달라고 자신의 연락처를 주고 하즈키가 왔다 갔다고 전화를 하게 된다.[22]
- 아베 부원장
니노미야 종합병원의 부원장. 하즈키가 왜 가출을 했는지 진구지가 탐문을 벌이면, 어딘지 음험하고 뭔가를 꾸미는 것 같다며 병원 사람들이 다 싫어하는데, 이상하게 숙직은 부원장 짬이나 되가지고 꼬박꼬박 한다고,[23] 나나미가 단순히 부르러 부원장실로 갔는데 화를 내더라고 한다. 숨어서 뭔가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며, 숙직날짜는 직접 정한다고 한다. 하즈키는 이에 의심스럽다며 좀 알아보지 않는게 좋겠느냐고 이야기하지만, 아키오는 남을 함부로 의심하면 안된다고 이야기한듯 하다. 하즈키가 어느 날 그의 뒤를 밟았는데, 밤 11시쯤에 어디론가 들어가 불도 안켜고 상자에서 뭔가를 꺼내더라고 한다. 다음날 하즈키는 도망쳤지만, 병원에 몰래 숨어들어간 것을 알게 된 아키오는 하즈키를 질책하고, 진구지의 추리에 의해 아베는 약제실에서 약을 꺼내려 했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이후 아키오에게 하즈키를 데려다 주고 아베에 대해 물어보면, 아키오도 본래는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지만, 아베는 역으로 협박을 해왔다고 한다. 병원의 명예가 실추될 것이라며, 하즈키가 병원에 몰래 들어갔다는 사실도 알려준 건 아베 부원장이었다고 한다. 결국 아키오는 아베 부원장에 대해 알고 싶은 거 있음 다 물어보라며 진구지에게 이야기하는데, 아베가 횡령했다는 사실의 인지는 아베가 집도한 수술 기록에서 봤다고 하며, 보통 사용량의 두배가 넘는 양의 약을 사용했으며, 약제장부를 봤더니, 아베의 수술만 배 이상의 약이 사용된 걸 발견했다고. 공범자에 대해 물으면 순환외과 수간호사 타카키도 관련되어 있을거라 추측하며,[24] 이후 진구지가 아베의 스케줄표를 아키오에게 넘겨받아서 확인하면, 제약회사의 약이 들어오는 날이 아베의 숙직일과 같은 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나미의 말로는 아베는 환자에게 노골적으로 사례금을 요구하며, 영업맨들한테는 접대를 강요하거나 하는데,[25] 1월 26일에 대해 물어보면 그날은 아베도 별일 없었다고 한다. 아베에게 꾸중을 들은 일에 대해 물어보면, 나나미가 부원장실로 직접 처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다만, 뒤에서 아베가 들어와 내 방에서 뭐하는 짓이냐며 화를 내고, 나나미는 단지 환자 상태가 심각해져서 내선전화로 불렀지만 대답이 없어 직접 찾아왔다고 하자, 아베는 내 기분이 나나미 때문에 나빠졌다며 환자는 니네가 알아서하라며 썩 꺼지라고 일갈한다. [26] 금고에 대해 물어보면 아베의 강력한 요구로 설치했다고 하며, 본인 말로는 학회에 발표할 논문이나 연구할 자료를 넣어놓는다는데 평소에 논문 발표는 남에게 짬때리는거 봐서는 그건 거짓말일 것이라 이야기한다. 이후 진구지와 나나미의 아베에 대한 탐문을 끝내고서, 진구지는 부원장실로 가서 아베 부원장의 금고 안을 뒤져보기로 결심한다. 결국 진구지는, 부원장실의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내 약이 든 검은 가방을 아키오에게 전달해주고, 아베 부원장에 대한 모든 행적이 까발려진다. 이후 경찰조사를 받게 되지만, 하즈키에 따르면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자백을 거부하고 있다 말한다. 그 다음날, 하즈키가 찾아와 아베가 실종됐다는 이야기를 하러 진구지를 찾아온다. 하즈키가 가고 나서 바로 아키오가 진구지의 사무소로 전화를 거는데, 아베 부원장이 변사체로 발견됐다는 이야기를 전한다.[27]
- 후지사키 (藤崎)
니노미야 종합병원에 재직중이며, 아베 부원장의 조수. 능력있는 의사이며 아키오의 말로는 아베 부원장 밑에 두기 아까운 인재라고 말할 정도다. 착실하며, 후지사키 역시 아베 부원장을 싫어한다고 이야기한다. 아베 부원장이 체포되고 진구지가 하즈키의 소개로 만나게 되는데, 아베 부원장에 대해 물어보면 호스티스나 그런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진구지가 재차 병원에서 타케히코에 관해서 후지사키에게 물어보는데, 아베가 다른 응급환자를 보느라 타케히코를 자신이 보게 되었다고 한다. 응급환자를 자기가 맡겠다 했는데, 타케히코가 오자 그를 자신이 맡겠다고 나서려 했는데, 후지사키는 바꾸는 사이에 응급환자 상태가 나빠질 수 있어서 거절했다고 한다. 아베 부원장이 생존 가능성이 낮은 환자를 맡기 싫어했는데,[28] 성격상 특별히 맡을 이유는 없었다고 한다. 타케히코의 사망 당시에도 유족에게 설명을 직접 했다고 한다. 본래는 아베 본인이 굉장히 맡길 꺼린다고 한다. 이후 타케히코에 대해 보험사 직원이 이리저리 물어봤는데, 생명보험에 가입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 키타가와 후미에 (北川文枝)
진구지가 니노미야 병원 1층으로 내려오면 마주치는 인물인데, 단번에 그를 알아보면서[29] 조사를 부탁하고 싶다고 말한다. 의뢰 내용은 자신의 아들이 1주일 전에 사망했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들이 죽고 장례까지 다 치러졌다고 하며, 그 과정에서 어머니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가질 않았다고 한다. 급성 호흡 부전으로 이 병원에 실려왔다고 하며, 건강도 정신도 멀쩡했는데 그런 애가 그런일을 당한 게 믿겨지지 않으며 그 설명을 의사가 해주었는데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서 듣고 보니 그 의사가 그리 믿을만한 의사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의사에 대해 물어보면 아베라는 의사였다고 말하며, 실려온 날짜는 1월 26일 한밤중이라고 말한다.[30] 연락을 못 받았느냐고 하자, 후미에는 며느리라는 사람이 연락을 받았다고 말하는데, 사실 자신이 이 병원에 오기 전까지 며느리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고 이야기한다. 사체 인수 서류를 보고 인수자 이름으로 며느리인 키타가와 미츠키 (北川美月)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말하며, 서류에 번호가 있어서 전화를 했지만, 두번 다시 걸지말라며 바로 끊어버렸다고 한다. 아들에 대해 자세히 물으면 2년간 행방불명 상태였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타케히코의 행적에 대한 조사를 재차 부탁하게 된다. 진구지는 후미에의 의뢰를 받아들이며, 다시 아키오에게 찾아가 아들인 타케히코의 진료 기록을 부탁하게 된다. 다만 타케히코의 진료기록을 찾아보면 아베의 조수인 후지사키라는 의사가 진찰했다고 한다.[31] 이후 진구지가 누군가의 위협을 받고서 니노미야 건에 대한 조사는 포기하고[32] 키타가와 후미에에게 연락을 하게 되는데, 후미에가 직접 사무소로 찾아와 타케히코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후 진구지가 전화로 후미에에게 전화를 걸어 호적 초본을 떼다달라고 부탁하는데, 이후 히이라기와의 이야기를 한 진구지가 다시 전화를 걸면, 호적 등본을 떼놨다면서 확인하는데, 작년 1월에 혼인 신고가 되어있었으며, 대충 취직과 아파트 입주 시기가 일치하다는 것을 깨닫고, 비고란에 부인이 중국인인 칭메이위에(陳美月)라는 이름을 발견해낸다. 이후 미츠키와의 이야기를 끝내고 진구지가 사무소로 돌아와 후미에에게 보고서 제출을 위해 부르는데, 결국 기뻐하며 돌아가는 후미에에게 요코는 사실대로 보고하길 잘했다고 이야기한다.[33] 이후, 토코가 죽고 다음날 사무소를 찾아오는데, 뉴스를 보고 알게 되었다고 하며, 그간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 키타가와 타케히코 (北川武彦)
1월 26일 한밤중에 병원 근처 공원에서 쓰러져 있었다고 하며, 후지사키가 진찰을 했는데, 구급차로 실려왔을 때는 심폐기능이 정지돼서 2시간을 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봤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말한다. 이후 메뉴얼대로 검사를 해서 사망 판정을 내렸다고 한다. 대졸 후 우라카와 상사에 근무해서 과장대리로 일하면서 순조롭게 회사생활을 하던 와중 2년 전 사표를 쓰고 돌연 실종했으며, 후미에의 말로는 전혀 행방을 몰랐다고 한다. 미카사 하우스라는 부동산 계약업체에 타케히코의 집에 관해 물으면, 1월 중순에서 2월 사이에 입주했다고 하며, 닛타 카즈하루라는 직장 사장이 보증을 서주었고, 닛타 정비소라는 자동차 정비공장으로 이직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계약서를 쓸때는 아내인 미츠키가 직접 와서 다 계약했다고 한다. 그가 살던 아파트로 가서 관리인에게 물어보면, 아파트 건물 자체가 오래된 데다 혼자 살았다고 한다. 처분은 부동산 업자나, 청소용역업체가 정리했다고 한다. 이후 진구지에 의해, 죽기 1년여 전 쯤부터 생명보험에 가입되고, 위장결혼에 이어 독극물 투여로 사망하게 된 타케히코와 같은 사람들이 이전에 3명이 더 있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 키타가와 미츠키 (北川美月)
키타가와 타케히코가 사망했을 당시 시체를 인수했다는 와이프. 다만, 시어머니인 후미에는 미츠키라는 며느리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진구지가 연락처를 받아 연락을 하지만, 금방 나가야 된다며 매몰차게 끊어버리지만, 수화기 너머의 주전자 소리를 들은 진구지는 나갈일이 없다는 걸 간파하고 인스턴트 커피를 들고 미츠키의 집으로 찾아간다. 결국 모습을 드러내는데, 매우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진구지를 맞이한다.[34] 이후 탐문이 진행되며, 아무것도 모른다거나 대충 대답하고 나가야 된다며, 역정을 부린다. 결국 한발 물러서는 진구지는, 이후 미카사 하우스라는 부동산 업체에 전화를 걸어 타케히코의 집에 관해 묻게 된다. 이후 후미에에게 부탁한 호적등본 조사를 끝내고 다시 미츠키의 집을 찾아가는데, 이야기에서 직접 계약은 했는데, 혼인신고를 하고도 동거한 기간이 거의 없었다는 걸 알아낸다.[35] 대강의 호구조사에서 아무것도 대답하지 못하는 미츠키에게 진구지는 본론으로 들어가서 위장결혼 이야기를 꺼낸다. 본명이 칭메이위에라는 것과 국적이 중국이라는 것을 언급하자, 표정이 굳어지며, 결혼을 한 건 결혼생활이 목적이었다기 보다는, 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이야기하고,[36] 영주권이 목적이었느냐고 묻자, 강하게 부정한다. 영주권은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었고, 부모님이 중국인일 뿐이지 일본에서 나고자랐다고 말한다. 정확한 이유를 묻자 아이 때문이었다며, 1년하고 몇달 전에 임신중이었고, 약혼자의 아이였으나, 약혼자가 사고로 죽었다고 하며 혼자서라도 기르기로 하면서 아이가 행복할 수 있다면 뭐든 다 해주겠다고 결심했다며, 그 때문에 타케히코와 혼인 신고를 올렸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아이도 일본 국적을 가질 수 있게 되니까. 그냥 돈을 주고 브로커한테 부탁했는데 타케히코가 선택되었다고 하며, 사정을 듣고는 가족처럼 걱정해줬다고 말한다.[37] 혼인 신고를 하려면 일정 주거지가 있어야 해서 허름한 아파트 하나 잡아주고, 보증인도 그 브로커가 소개해준 자동차 정비회사 사장으로 내세웠고, 그런 김에 일자리도 부탁했다고 한다.[38] 호적에 아이는 없었다고 이야기하자, 결국 유산했던 듯 하며, 그렇게 해서 얻은 키타가와라는 성을 버리고 싶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중국 성씨때문에 알게 모르게 받아온 차별때문에, 다시 이혼절차를 밟아가면서 바꾸기는 싫었다고 하며, 후미에에게도 막 대한 것도 위장결혼 며느리라고는 차마 말을 못하겠어서 그랬었다고 이야기한다. 진구지의 추리에 의해 장례를 서둘렀던 것도 타케히코의 체내에 독극물 때문에 화장을 서둘렀느냐며 중얼거린다. 이후, 진구지가 요코에게 부탁해 미츠키를 조사하게 된다. 이후 조사를 끝내고 돌아오면 요코는 그녀의 직업이 호스티스였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그 외에는 가끔 애인이 찾아온다고 이야기한다.[39] 이후 진구지가 이와베파 사무실에서 녹음 테이프를 훔쳐 비즈니스 호텔에 피신하면서 이 녹음 내용을 듣고 찾아오는데, 자꾸 찝적거릴거면 사람을 부르겠다고 하자, 진구지는 이와베파를 부를거면 그만두라고 한다. 그러자 미츠키는 표정이 굳어지는데, 진구지는 이와베파와의 관계를 끊고 자신과 협력하라고 하지만, 망설이는 미츠키에게 요시이를 사랑하냐며 묻지만, 그는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거라는 미츠키의 말에 진구지는 녹음 테이프를 들려주려고 하지만 포기한다. 일단 돌아가는데 마음이 바뀌면 명함에 적힌 번호로 연락하라고 한다. 고민한 끝에 다음날 저녁이 되어서 미츠키는 진구지에게 전화를 하게 되며, 중앙공원에서 만나자는 이야기를 한다. 이에 진구지는 약속장소로 도착하지만,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그 방향으로 간 진구지의 눈에 들어온건 요시이 마코토가 미츠키를 칼로 협박하는 장면이었다. 진구지에게서 미츠키를 협박하며 자신의 총을 받은 마코토는 진구지에게 죽으라며 방아쇠를 당기지만,[40] 미리 총알을 빼놓았던지라, 진구지는 그대로 달려와 마코토를 줘패고 떡실신시킨다. 이후 미츠키와 진구지의 대화에서 진구지는 미츠키에게 자수를 권유하지만, 잡히기는 싫고 요시이를 팔고 싶지는 않다고 하자, 진구지는 다시 질문을 바꿔 몇가지만 물어보겠다고 한다. 탐문이 시작되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거짓이냐는 말에 약혼자와 아이 이야기는 거짓이라고 하고, 타케히코 이야기는 사실이라고 한다. 호적에만 몰래 올릴 생각이었으나 들켜서 진구지에게 한 것처럼 똑같이 감성팔이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보험살인에 관해 물으면 마코토가 시키는대로만 했고 보험에 든 것도 알았지만, 죽일 줄은 몰랐다고 한다.[41] 건강검진도 다른 사람을 시켜서 떼어냈다고 말한다.[42] 토코에 대해 물으면 이와베파가 죽였단 얘길 듣고, 여자를 살해했다는 게 괜히 남얘기가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타케히코가 어떻게 죽었는지도 정확히는 몰랐다고 하며, 이후 후미에가 한 차례 더 전화를 했는데, 아들 몫까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43] 이어 미츠키는 마코토의 배신을 증명할 증거품을 보여달라고 하자, 진구지는 결국 녹음테이프를 보여주고, 이걸 듣고 미츠키는 왜 이걸 들려주지 않았느냐며 들려줬으면 바로 협력했을거라 말하자, 진구지는 마코토를 사랑한다고 했었기에 들려주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자기도 바보같다며, 결국 진구지의 권유대로 그가 건네준 파일을 들고 요도바시서의 쿠마노에게 자수를 하러 가며 퇴장한다.
- 닛타 카즈하루 (新田和治)
닛타 정비소의 사장. 타케히코가 죽기 전까지 근무하던 회사였으며, 진구지가 타케히코에 대해 묻자 모른다며 썩 꺼지라고 한다. 할 수 없이 나가려는데, 타케히코의 동료였던 사람이 진구지를 따로 불러서 타케히코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는 사람을 통해 들어왔고, 타케히코를 그 때문에 사장이 많이 감싸고돌았다며, 신참인데 월급도 많고, 어쩌다 안나와도 별 얘기 안하고, 종업원들이 처음에는 싫어했다고 한다. 하지만, 뭐 힘든일 다 떠넘겨도 불만 없이 다 해내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서 시간이 지나 종업원들과도 다들 친해졌다고 한다. 나중에 진구지가 한번 더 찾아오면, 타케히코 일에 대해선 모른다고 꺼지라고 하지만, 직접 고용해놓고 모른다는 게 말이 되냐고 이야기한다. 아파트 보증까지 서지 않았느냐는 말과 함께 세게 나가는데, 이에 닛타 사장이 살짝 쫄게 되고 진구지는 탐문에 들어간다. 직업소개소에 대해 물으면 누군가의 부탁으로 타케히코를 고용했으며, 타케히코에 대해 물으면 자신한테는 재앙이었다고 한다.[44] 타케히코의 뒤에 있는놈들을 생각하면 무섭다고 이야기하는데, 직원들은 그를 좋아했지만 자신은 괴롭고 부담스러웠다고 말한다. 의뢰주의 정체에 대해 물으면 그놈들이 부탁했다는 말을 캐치해낸 진구지가 그놈들이 누구냐고 묻자 그건 말 못한다는데, 그때 하나가 아닌 여럿이란 걸 알아낸다.야쿠자란 추측에 표정이 변하게 되며, 승낙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들의 사실상 강권이었고, 돈도 받아버려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탐문이 종료되고 진구지는 정리를 하는데, 야쿠자가 키타가와를 고용하고 아파트 보증 설 것을 닛타 사장에게 강요했으며 그 돈을 사실상 밀어내기 식으로 준 것.[45] 진구지는 그 야쿠자들이 누군지에 대해 끝까지 입을 열지 않자, 할 수 없이 자기한테도 야쿠자 친구들이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닛타 사장은 아무리 야쿠자라도 그놈들 상대하긴 힘들거라며 말하지만, 진구지의 친구들이 있는 조직은 관동에서 가장 큰 조직이라 이야기한다. 이에 닛타 사장이 메이지파 상대로는 힘들 거라며 이야기한다. 그제서야 놀란 진구지는 사실확인을 위해 관동메이지파 사무실로 향하게 된다.
- 쵸 노인 (長)
중앙공원에서 노숙하는 노숙자. 노부와의 대화에서 인재 파견 회사에 대해 물어보면, 노숙자들에게 접근해 파격적 조건을 제시해서 취직 같은걸 시킨다고 한다.
- 노부 (ノブさん)
노숙자. 타케히코와 생전 친하게 지냈었다는 듯 하다. 중앙공원에 있다고 하며 진구지가 처음 다가가면 굉장히 무서워하며 도망가는데, 이후, 쵸 노인이 데려와 상황을 이야기하고 진구지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2년 전에 알게 됐으며, 추운날 멍하니 가만히 있자, 노부가 찾아와 그렇게 있으면 얼어죽는다며 말렸는데, 그냥 죽게 내버려두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후 노부가 가진 돈을 다 털어 고기만두를 타케히코에게 사다줬는데, 그걸 먹고 눈물을 흘리더란다. 이후 1년동안은 노숙자로서 공원에서 생활했다고 이야기한다.[46] 전 직장에서 뭔 일이 있었다고 하는 것 같다며 이야기하는데, 자세히 물어보면 오랫동안 진행한 프로젝트가 실패했고, 큰 손해를 봤고, 회사에서 사표를 내라고 닦달을 했다고 한다. 이후 잠꼬대로 히이라기라고 외쳤다는데, 노부가 물어보자 히이라기가 회사 동료였느냔 말에 안색이 바뀌어 화를 냈다고 말한다. 이후로는 타케히코가 잠꼬대로 '히이라기를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이 나빠.'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 히이라기 유키오 (柊行雄)
타케히코의 전 직장인 우라카와 상사의 산업 프로젝트과에 재직중이던 사람. 타케히코와 동기였으며,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었다가 이후 마케팅 사업부로 팀을 옮겼다. 진구지가 그에게 연락을 해 찾아가려 하자 굉장히 만나기 싫어하는데, 그럼 상사를 바꿔달라고 하면 그냥 자기가 나가겠다며 진구지와 만나게 된다. 타케히코가 사직한 이유에 대해 묻자 프로젝트 실패였다며, 타케히코로 인해 실패로 끝났다며 상부는 그렇게 판단했다고 하는데, 이후 탐문을 끝내고 나머지 이야기를 계속한다. 노부에게서 들은 타케히코의 악몽에 대해서 진구지가 이야기하자, 결국 모든 걸 털어놓는다.[47] 결국 이야기를 다 하고나서 히이라기는 죽기 전에 사과라도 했어야 했다며 진구지 앞에서 롬곡을 흘리게 된다.
- 히무로 토코 (氷室透子)
후미에에게 보고를 끝내고 다음날, 진구지를 찾아온 여자. 다만 초반부터 등장하는데, 자신의 지인이 수상한 점이 있다며, 구체적 사인이 뭐냐는 진구지의 물음에 급성 호흡 부전이라고 대답하는데, 한 사람은 심부전이라 말한다. 지금은 3명이라고 하는데, 그 지인들의 공통점을 묻자, 직업도 있었고 부인도 있었다고 대답한다. 진구지는 흔하다고 하자, 조금 더 이야기해서 취직과 결혼이 다 죽기 1년 전쯤이었다고 말하는데, 하나 더 얘기하자면 그 전에는 다 노숙자였다고 말한다. 이름을 묻자 소마 쇼지(相馬昌次), 나이토 카즈히코(内藤和彦), 히라타 마사루(平田勝)라고 이야기한다. 수상한 점에 대해 물으면 이 세사람이 다 이른 나이에 죽고, 같은 병원에 실려왔다며, 니노미야 종합병원으로 실려왔다고 대답한다. 죽기 1년전쯤에 고액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고 말한다. 그러고서는 사무실을 떠나는데, 정보료는 자신이 받아야할 판이라고 말한다. 이후 진구지는 아키오에게 사망자들에 관한 조사를 부탁하며, 이 사망자들의 담당의가 전부 아베로 되어있었다. 아키오와의 이야기에서 추리를 마친 뒤 다음날, 사무소로 다시 찾아오는데, 진구지 역시 이것이 보험금을 노린 연쇄살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탐문이 시작되며, 경찰이 아닌 자신을 찾아왔냐는 말에, 병사로 처리된 사람이 살해됐다 주장하면 읻어줄 것 같느냐면서, 살해방법도 모르는데? 정신병자 취급 안받으면 다행이라고 말한다.[48] 범인이 누군지 짐작가냐고 묻지만, 자신은 거래를 하러 왔다며, 카드를 벌써부터 꺼낼 수 없다고 한다. 어떻게 지인들이냐는 질문에 그건 거짓말이라고 한다. 보험액에 대해 물으면 대충 1억 선이었다고 한다. 진구지는 이 말에 의심도 덜 받는 한도액 데드라인이 딱 그 정도라고 말한다. 이 이상 넘어가면 조사가 철저해진다고 하며, 이후 서로 협력을 하자고 하는데, 이건 조직범죄일 것이라 이야기하며, 진구지가 가지고 있는 커넥션에 대해 언급한다.[49] 이후, 저녁이 되어 진구지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 바에서 정보교환을 위해 만나자고 이야기하며, 토코는 진구지가 자신과 손을 잡을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 맞추는데, 후미에에게 잘못된 사실을 알려줬고, 그것이 조사부족으로 인해 보험금을 노린 살인이었다고는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하며, 타케히코의 죽음에 부자연스러운 점이 없다는 사실을 보고했으며, 거기에 대한 어떤 책임감으로 토코와 손을 잡은 것이라 이야기한다. 진구지는 토코에게 자신을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진구지가 맡은 '장기 밀매사건'을 조사했다고 한다. 사건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지를 묻자 한가지 역질문을 하는데 아베는 자살일 것 같냐 타살일 것 같느냐를 묻자 진구지는 타살일 것이라 대답하는데, 토코 자신은 반년 전까지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이라 말한다. 그 즈음에 보험회사 조사원이 차 사고로 죽는 일이 발생하고 그 조사원이 죽은 게 사고사가 아닌 타살일 거라 추측하고 보험금을 노린 살인사건이 아닐까 하며 생각한다고 말한다. 조사원은 나이토 카즈히코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며 토코는 그 사건에 대해 기사를 썼고, 큰 반향은 없었지만 그래도 추적 취재 결정이 내려져서 거기에 매달리다보니 편집부와 자신의 집으로 협박 전화와 편지들이 빗발쳤다고 한다. 급기야는 죽은 조사원의 직장이었던 보험회사에서까지 항의가 들어왔다고 한다.[50] 결국 압력을 못버틴 출판사는, 조사 중지 명령을 내렸고, 취재 속행을 위해 본인이 사표를 쓰고 나왔다고 한다. 이후 일련의 대화가 끝나고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보자 말하며 떠나버린다. 다음날 약속시간이 되어 진구지와 만나는데, 진구지는 보험을 본인 모르게 어떻게 가입할 수 있냐고 물으면, 가급적 1억을 넘지 않을 것과, 건강진단에 하자가 없어야 한다는 점, 보험사에서 각종 우편을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데, 그때 부인이라도 받으면 별로 의심을 안한다는 점이었다고 말한다. 가족이 없는 사람을 고른 것도 혹시나 유족이 있으면 법적으로 유족에게도 분배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어서 연애 불능증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제서야 토코는 전날 얘기한 보험 조사원이 자신의 애인이었다고 이야기한다. 고의적 살인사건인데도 경찰은 그냥 사고로 내사종결하고 피의자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자수하지만, 업무상 과실치사 판결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51][52] 이후 다음날, 진구지가 메이지파 사무소를 나와 본인의 사무소로 돌아오면 마주치는데, 타케히코의 보험에 관해 알아냈다며 이야기하는데, 보험금은 3천만 정도이며 수취인은 미츠키라고 말한다. 그리고서는 전날 이야기들이 거짓말이었다며 이제 독자적으로 알아볼 테니 진구지와는 끝이라고 말하며 그동안 즐거웠다 말하고 떠나버리지만, 저녁에 진구지의 휴대폰으로 중앙공원으로 와달라는 문자가 도착한다. 뭔가 위험을 감지한 진구지가 찾아가며, 토코를 찾아내지만 이미 죽기 직전이었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하고는 숨을 거둔다. 이후 쿠마노와의 대화에서는 경추에 난 구멍과 흉기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하며, 다음날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야기한다. 다음날이 되어 진구지가 찾아가면, 쿠마노는 지금까지 그가 조사했던 피해자들은 뇌간 중추부가 정확히 찔렸지만, 토코는 그렇지 않았다며, 괴로움에 몸부림쳤을 것이라 말한다. 이후 진구지가 레이카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토코의 문자를 받게 되는데, 인터넷 카페에서 토코가 알려준 아이디와 비번으로 들어간 페이지에서 진구지는, 니노미야 종합병원 및 이와베파가 관련된 보험금 살인 사건 고발서를 보게 된다. 아베와 이와베가 같이 나이트 해그에서 접선하는 사진까지 찍혀있었고, 다운로드를 해두자 페이지가 바뀌며 진구지는 토코가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를 받게 된다. 3일동안 자신이 PC를 이용하지 않으면 진구지에게 문자를 발송하도록 세팅했다고 하며,[53][54] 진구지에게 뒤를 부탁한다는 내용을 전한다.
- 요코야마
진구지가 마에다를 만나 조사하면서 알아낸 노숙자. 타케히코를 비롯한 일련의 노숙자들과 비슷하게 일자리와 주거지를 얻은 상태였다. 결혼한 적도 없고, 무연고자다. 직업소개소를 통해 일자리를 얻었다고 하며, 소개해준 사람의 인상착의를 이야기해준다. SV스탭 주식회사 인재 개발과장인 키시 카즈노리라는 사람의 명함을 받게 되며, 여러가지 수속도 그냥 그 사람이 전부 해줘서 자신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주민등록이나 호적등본 같은거만 떼다 줬다고 한다. 이에 진구지는 호적 초본을 하나 떼어달라고 부탁한다. 다음날, 호적을 떼와서 진구지가 확인하러 가면 표정이 굳어있다.[55]
- 키시 카즈노리 (岸和則)
SV스탭 주식회사 인재개발과장. 진구지가 요코야마에게서 명함을 얻고 전화하면, 타케히코 소개로 전화했다고 하자, 화들짝 놀라면서, 죽은 키타가와 말이냐고 하며 일자리 안구한다며 끊어버린다. 이후, 요코에게 재차 부탁하여 키시에게 전화를 걸어서 불러내 달라고 이야기한다.[56][57] 이후 결국 요코와 약속을 잡고 약속시간이 되어 진구지가 나가서 그의 모습을 미리 챙긴 디카로 찍어서 보관한다.
- 에나미(江波)
관동메이지파 조직원. 몸담은지 10년 정도 되었지만, 사무실로는 최근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이야길 들어보면 오지랖이 심한 성격이며, 이후 고조 오야붕이 습격당하고 나서는 이마이즈미의 지시로 진구지에게 아이자와와 같이 리소이로부터의 습격을 대비해 진구지의 경호를 맡게 된다. 이 오지랖이 심한 성격 때문에 요코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58]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결혼할 여자가 있으며, 사고를 쳤다고 한다.[59] 이마이즈미가 가게를 하나 맡아보라고 이자카야를 하나 내어주었다고 하며, 곧 있으면 야쿠자 생활을 접고 가게를 열 예정인듯 하다. 진구지를 호위하는 것이 관동메이지파에서의 마지막 일이라고 한다. 그렇게 진구지와 노가리를 까다가 이윽고 사무실이 정전되고 진구지가 손전등을 키고 아이자와를 찾으러 가면 아이자와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윽고 진구지는 에나미마저 찾으려 하지만 불을 켠 순간 에나미 역시 쓰러져 있었다. 이후 진구지가 이마이즈미에게서 에나미의 주소를 알아내, 그의 집으로 가서 몰래 사진을 문틈 사이로 넣어두고 가며 이 원수는 갚아주겠다고 다짐한다.
- 요시이 마코토 (吉井誠)
전 관동메이지파 조직원. 키타가와 미츠키의 애인이자, 진구지가 그녀의 집에 주차된 차를 건드려 바깥으로 나오게 한 뒤, 그 모습을 디카로 찍어서 이마이즈미에게 보여주면 이야기를 하는데, 3년전 조직을 나와 현재는 이와베파에 있을 것이라 말한다. 이와베파에 대해 물어보면, 관동메이지파에서 파문당해 나간 조직이라 말하며, 이마이즈미는 그때의 일을 아직도 속이 다 뒤집히려고 한다고 이를 간다. 이후 이와베파 사무실에서 TV나 보려다가 요코를 구하러 쫓아온 진구지에 의해 부하와 함께 나눈 대화에서 미츠키는 그냥 너 줄 수있다며, 미츠키는 내 여자일지 몰라도, 나는 그녀만의 남자가 아니라는 말을 하다가 진구지에게 뒷치기를 당한다. 요코의 위치를 진구지에게 결국 알려주고 리타이어...하지만, 다음날 미츠키와 진구지가 중앙공원에서 접선하기로 약속잡은 걸 알게 되고 미츠키와 짜고 그녀를 칼로 협박하는 척 하면서 진구지에게 어제 가져간 총을 내놓으라 하는데, 결국 할 수없이 진구지는 총을 내주는데, 진구지를 죽이려고 방아쇠를 당기지만, 격발이 되지 않는다.[60] 하지만, 진구지는 총알을 미리 빼놓고 온 상황이었고 그대로 달려오는 진구지에게 줘팸당하고 리타이어당한다.
- 이와베 케이이치로 (岩辺圭一郎)
이와베파의 조장. 본래는 관동메이지파 소속이었으나, 조직의 규율인 마약유통에 손을 대는 바람에 징벌심의위원회에 넘겨졌는데, 심의회가 열린 날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질 않았다.[61] 후린 고조는 그 사이에 결정을 내려 이와베를 파문시키지만, 이와베는 그거 참 잘됐다며 절연장을 냅다 던져버리고는 나가버렸다고 한다.[62]
- 리 소이 (李宗一)
중국인 출신 킬러. 몇개월 전까지는 홍콩 카우룬에 있었다고 한다. 진구지와는 니노미야 병원에서 첫 대면하게 되며, 엘리베이터에서 목 뒤에 칼을 들이밀며 더 이상 쓸데없는 일에 고개를 들이밀지 말라며 협박을 하고 떠나고, 이에 진구지가 아베와 관련한 일에서 손을 떼게 된다. 하지만, 키타가와 타케히코에 관해 조사하면서 자신이 맡은 두 사건이 서로 엮여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이후 토코가 죽고 다음날, 조사를 마친 진구지가 사무실로 돌아오면 미리 사무실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 진구지는 토코를 죽인 건 너냐는 말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고 그 여자처럼 되기 싫으면 그만두라고 얘기한다. 때마침 요코가 사무실로 들어오는데, 두 번 다시 만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사무실을 유유히 떠난다. 이마이즈미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단 한방에 죽이는 킬러라고 이야기한다. 이후 고조 오야붕을 습격하다 이와베파의 보험연쇄살인의 증거를 갖고 있다며 진구지의 말에 오야붕을 놓아주고 물러가지만, 그날 저녁 진구지의 사무실로 습격해, 진구지의 호위하던 에나미와 아이자와를 살해한다. 뒤이어 진구지마저 죽이려는 순간, 요코가 등장하면서 자신이 인질로 가겠다는 조건으로 진구지를 놔달라는 요청에 결국 요코를 인질로 데려간다. 이후 진구지가 요코를 구해내고, 비즈니스 호텔로 피신해서 도청 테이프를 듣게 되면, 리소이와 롱칭의 녹음 내용을 듣게 되는데, 그 대화내용에서 진구지는 다른 중국인에 대해 이름이 '왕롱칭'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후 나이트 헤그라는 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다. 이후 레이카의 제보로 진구지가 왕롱칭의 맨션으로 가는데 총성이 들려오고, 진구지가 처들어가자 이미 왕롱칭은 리소이에게 살해당한 뒤였고, 진구지는 총을 겨눈 상태에서 리소이를 주차장으로 끌고 나오며, 그 뒤로 둘간의 사투가 벌어지고 하지만 진구지에게 현업 킬러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지만, 진구지는 숨도 못쉬는 상황에서 요코의 얼굴을 떠올려내고는 그를 뒤로 하고 사라지려는 리소이에게 달려가 유효타를 먹이는데 성공한다. 서로 쓰러진 상태에서 진구지는 그 와중에 한가지 물어보는데, 토코를 죽였느냐고 묻자 리소이 자신은, 난 그렇게 고통스럽게 죽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리소이도 롱칭과의 총격전에서 부상을 당했는지, 피를 흘리게 되고, 왕롱칭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왕롱칭은 훈련 중에 자신을 구하다 오른다리를 날려먹었으며, 그걸 계기로 자신이 그의 오른다리가 되겠다고 다짐했지만, 왕롱칭은 결국 주화입마에 빠져 탐욕에 젖어들고 결국에는 이와베파라는 썩은 늪 속에 몸을 던져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리는 그리고는 오토바이를 타고 아직 할일이 남았다며, 자신의 손으로 모든걸 끝내야 한다고 말하며 진구지에게 여러가지로 미안했다고 사과하며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결국 진구지는 위치를 예감해내며 이와베파 사무실로 향하게 되고, 이미 진구지가 이와베의 사무실까지 도착했을 때 눈에 들어온 광경은 결국 이와베와 최후의 일격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후 진구지는 리소이에 대한 증오가 사라졌다면 거짓말일 거라며 그런 감정은, 스스로에 대한 자책감과 함께 짊어져야 할것이라고[63] 하며, 만약 다른 식으로 만났더라면 지금은 왠지..라는 감상으로 그를 추억한다.
- 레이카 (麗華)
바 나이트 해그의 호스티스. 진구지가 방문하자, 얼굴의 상처를 보고는 일단 들어오라며 약을 발라준다. 이름을 물어보자 레이카라고 소개하는데, 그러자 레이카는 진구지를 알아차린다. 자신은 진구지의 적이 아니라며, 이야기를 하다가 억양이 특이해서 물어보면 자신이 중국인이라고 이야기하며, 레이카라는 이름은 본명을 일본식으로 읽은 것이라 한다. 이와베파 관계자냐는 말에 관계가 없다고 하긴 힘들겠다고 말한다. 몇가지 물어볼 게 있다고 하는 진구지에게 레이카는 한가지 조건을 걸고, 이후 탐문이 시작되는데, 자신을 어떻게 알아봤느냐는 진구지의 물음에 입을 다물지만, 리소이가 이야기해줬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그 왕이라는 사람에 대해 왕롱칭이 이름이냐 묻자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어서 아베와의 관계를 묻자 이와베와 여기 온 적이 있을거란 말과 함께 레이카는 기억이 났는지, 예전에 매달 몇번씩 찾아왔다고 한다.[64] 레이카의 말로는 그 의사가 맞느냐며 묻고 뭔가 가방을 교환하긴 했었다고 이야기한다. 리소이와 왕롱칭의 관계에 대해 물으면, 셋이서 같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사이라고 이야기하며, 그 둘은 인연이 자신보다 더 오래되었다며 학교를 졸업한 후 군대에 들어갔고 진급도 빨랐다고 한다. 스물 조금 넘겨서 사관이 됐으니, 마을의 영웅이 되었다고 한다. 리소이에 대해 물으면 그는 자신이 아는 사람중에 가장 착한 사람이라며, 그는 지금 살아있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왕롱칭에 대해 물어보면, 왕은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지 않냐는 물음에 레이카는 잘 알고있다고 대답한다.[65] 군대에서 훈련중에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왔으며, 그뒤로 사람이 변해버렸고, 일본에 온 뒤로는 뭔가 위험한 느낌마저 든다고 이야기한다. 두 남자에 대해 더 물어보면, 왕롱칭이 다리를 다치고 나서는 작전이나 지휘쪽 일을 했지만, 내부에서 저항이 거셌고,[66] 리소이는 그래도 장래가 촉망되었지만, 롱칭에 대한 처우에 환멸을 느껴 그만두었다고 한다. 둘과의 재회는 자신이 결국 밀입국을 했으며, 우연히 만났고 자신의 밀입국을 알선해준 브로커가 둘의 입김이 닿아있는 조직이었다고 이야기해준다.
- 왕롱칭 (王龍京)
중국인. 리소이와 함께 다니며, 이와베파와 함께 하는 사업에서 두뇌 역할을 하고 있는듯 하다. 리소이와는 죽마고우로 같이 군에 들어갔다가 나름 촉망받는 엘리트였으나, 훈련 중 사고로 다리를 다쳐 불명예 제대하게 되고, 이후로는 같이 나온 리소이와 함께 불법적인 일에 발을 담근듯 하다. 이와베파에서의 위치는 브로커들을 지휘하는 역할인듯 하며, 여권위조같은 밀입국 중계에 관여해 있을 거라 진구지는 추측해낸다. 그렇게 이와베파와의 연결고리가 생겨 명석한 두뇌로 위장 결혼과 보험금 살인을 이와베파에게 제안해서, 입지를 굳혀나갔고, 리가 있으니 불만을 가질 사람도 없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이후 마코토가 털려버린 사실을 알게 되고, 진구지가 왕롱칭의 맨션에 찾아올 시점에는 리소이에게 살해당한 뒤였다.
5. 기타
PS시리즈에서 쓰던 OST도 PS2로 바뀌며 전부 갈아치웠다. 특히 테마곡은 더 하드보일드하게 바뀌고 재즈성향이 강해져서 큰 호평을 받았다.
스토리 또한 PS시리즈에서 이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전작을 즐기고 나서 한다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정발은 이 작품이 시리즈 최초였기 때문에 한국 유저들은 이전작을 즐기기 매우 힘들다는 것이 흠.
[1] 크로스 탐정 이야기의 제작사. 이전 제작사인 데이터 이스트가 도산하면서 개발 스태프가 다수가 이직하면서 시리즈 자체는 살아남은 케이스.[2] 이전에도 비슷한 기능은 있었으나 특정 구역을 풀3D화 하여 돌아다니는 개념은 이번작이 최초이다.[3] 사실 그가 직접 게임 내 작화를 담당한것은 '''꿈의 끝에서'''와 '''등불이 꺼지기 전에''' 두작품 뿐이었다.[4] 요코가 머리를 숏컷으로 바꾸고나서 진구지에게 뭐 바뀐거 없냐는 식으로 끼를 부리는 장면도 있거나, 대부분의 캐릭터의 대화에서 요코와는 안사귀냐는 식으로 몰아간다.[5] 이후 닌텐도 DS로 발매된 작품들을 보면 용량상의 문제인지, 볼륨도 작고 스트레이트한 진행이다보니, 이런 썸 구도가 많이 줄어든 편이다.[6] 한국 정발시에는 18세 이용가로 상향 조정. 범죄 표현에 더 엄격한 한국 게임 시장 정서상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 진구지는 요코의 신상을 걱정해 해고시켜버린다![7] 작중 후미에에게 보고서를 쓰려 할 때도 진구지는 보고서를 사실대로 보고하려고 하지만, 어머니가 심란해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요코와 트러블을 보인다.[8] 상당히 새드엔딩으로 끝나는데, 요코를 사무소에서 잘라버린다. 짐싸고 울면서 나가는 요코의 모습이 엔딩 크레딧과 함께 흘러간다. 이는 진구지가 요코를 더 이상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었다.[9] 하지만, 바뀐 거 없냐고 대놓고 힌트를 던지지만 진구지는 일얘기만 하며, 기운없는 표정으로 나가는 요코에게 조사를 보내버린다. 끝까지 왜저러지? 아침부터 기운없어보인다. 라는 묘사는 덤.[10] 병실을 나서면서 이렇게라도 요코를 지킬 수 있으면 됐다며, 미안하다며 난 이렇게밖에 못하겠다고 독백을 하고는 나가버린다.[11] 그러면서 히스테리를 부리는 여자와 테러리스트의 차이점은, 테러리스트는 어떤 명분이라도 있다고 말하는 것은 덤.[12] 이때도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13] 그만큼 이마이즈미를 신뢰한다는 이야기.[14] 조직을 떠난 사람들 중에 머리좋은 놈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덤.[15] 화장실에 간다면서 변장을 하거나, 길가던 경찰에게 치한이라며 소리친다거나... 하지만 변장은 금새 들통났고, 소리친 경찰도 진구지와 면식이 있는 카라스하마 순경이라 그냥 넘어갔다.[16] 하는 행실이 매우 불량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티가 팍팍 나는 아베 부원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병원에서 무슨일을 저지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그가 병원 환자들을 상대로 장기밀매를 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었다.[17] 동시에 아버지도 그 일에 연루된게 아닌가 하는 충격도 함께 받았다.[18] 딸이 가출했을 때 학교에는 무단 결석이 안 되도록 아프다고 하면서 진단서를 적당히 만들어서 보냈다. 이걸 듣고 하즈키는 "역시 의사 딸이라 좋다니까!" 하고 원장은 "그건 그래" (...) 하는 부분이 개그.[19] 딸의 이름인 '하즈키'는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자의 이름이라며 죽은 와이프한테는 비밀이라고 말하는건 덤.[20] 그러니까 아베와 공범인 누군가가 생명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무연고 노숙자들을 통해 생명보험 가입을 위해 위장결혼을 시키고 주거지를 만들고, 결혼한지 1년여가 지나게 되면 아베가 빼돌린 약들 중 하나인 브롬화 베크로늄이라는 근육이완제를 사용해 주사시킨 뒤, 사망에 이르게 하고, 그걸 아베에게 미리 연락해서 보낸 다음, 근육이완제로 인한 사망은 부검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병사로 사망진단서를 만들어 보험금을 타내는 방식인 보험사기 연쇄살인이었던 것. 그렇게 해야 보험회사의 의심을 피할 수 있으니까.[21] 이 과정에서 손녀랑 같이 있는 것을 보았다고 진구지에게 이야기한다.[22] 진구지가 연락처를 넘겨주려 할때 자기 것도 주겠다고 하자 진구지는 한사코 거절한다.[23] 아베 본인은 자신도 의사인 이상 다른 의사들과 똑같이 근무한다는 이유라는듯.[24] 사용량을 가라친 수술마다 담당자가 타카키로 되어 있었다고.[25] 이 과정에서 타카키 수간호사와 연애중이란 사실이 밝혀진다.[26] 참고로 이 과정이 클립으로 재생되는데, 다행히 환자는 무사했다고 한다.[27] 빌딩에서 추락사했다고 하며 유서로는 '너무나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되어 있었다. 취조 중에는 횡령 혐의를 일절 부인했다고 한다.[28] 유족의 원망같은 것도 있고 해서 그런걸 싫어했다고 한다.[29] 간호사한테서 탐정이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한다.[30] 이 날은 아베가 숙직했던 날이라고 한다.[31] 아베가 후지사키의 상관이다 보니 유족에게 설명한 것도 그래서일 것이라 말한다.[32] 이 시점에서 목표는 달성한 시점이었다.[33] 작중 내내 요코와 진구지는 미묘하게 삐걱거렸다.[34] 진구지의 묘사로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같으며 화장이 두꺼운데, 딱 물장사하는 여자들 화장이다.'라고 묘사한다.[35] 애초에 타케히코의 생일조차도 몰랐다.[36] 진구지는, 다만 일본어를 유창하게 잘해서 눈치채지 못했다고 이야기한다.[37] 아예 면식이 없진 않았던 듯 하다.[38] 타케히코가 사례금도 거절했다고 한다.[39] 일련의 이야기에서 야쿠자로 추측된다 말하자, 그 남자가 미츠키를 뒤에서 조종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40] 미츠키는 죽인다는 얘기는 없었잖아!!라고 하는데, 미츠키 역시 끝까지 진구지를 안믿었던 것.[41] 입원비만 가로채는 수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42] 이는 토코의 추측이 맞았던 것.[43] 이 과정에서 눈물을 흘린다.[44] 그러면서도 일도 열심히 했고 좋은 친구였다고는 이야기한다.[45]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억지로 떠넘긴 것에 가깝다.[46] 퇴사하면서 받은 퇴직금은 경마로 다 날려먹었다는 듯 하다.[47] 프로젝트의 실패는 타케히코가 아닌 자신 때문이었으며, 책임을 타케히코에게 뒤집어 씌웠고, 상사에게도 그렇게 보고했다고 한다. 타케히코는 천성이 착해서 자기한테도 책임이 있다고 어느정도 감싸주려고 이야기했던 걸 악용한 것. 히이라기 본인은 필사적이었고 잘리기 싫었다고 하며, 타케히코는 어느날 와서 자신에게 왜 그랬느냐고 따지는데, 그때는 둘만 있던 자리여서 무릎을 꿇고 빌었다고 한다. 히이라기 자신에게는 아내와 두 아이가 있다며 지금 쫓겨날 수는 없다고 용서해달라는 가족팔이를 하게 되고, 다음날 사표를 쓰고 타케히코는 회사를 떠나버렸다고 하며, 결국 타케히코의 성격마저 이용해 먹은 것.[48] 이 말에 진구지는, 이 여자 살해방법까지는 몰랐나 보다..라고 속으로 생각한다.[49] 이 과정에서 여자의 이름이 히무로 토코라는 것과 직업인 프리 라이터라는 것이 밝혀진다.[50] 그건 토코가 쓴 기사에 보험회사를 비판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하며 조사원의 사망직후 피해자의 부인에게 보험금을 지급해버린 보험회사라고 썼다고.[51] 보험 조사원은 원래 형사였고, 토코 본인도 그에게 정보를 빼낼 목적으로 접근해서 연애를 시작했다 했지만, 그 조사원이 죽고 난 다음에야 그에 대한 사랑이란 감정이 생겨났다고 말한다. 그가 쓰다만 편지를 봤는데, 결혼하자는 내용이었다며, 평생 자신이 사랑은 못받아도, 그래도 너를 사랑하고 싶다고 적혀있었다고 한다. 그제서야 후회하며 토코는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실감이란 것을 느꼈다고 한다.[52] 이 바에서 이야기하는 내내 토코는 진구지와 요코를 커플링으로 몰아가는데, 헤어지는 순간에도 '당신은 좋겠어요 상대가 살아있어서' 라는 말을 남기고 헤어진다.[53] 이 과정에서 진구지가 보여줬던 사진을 보고 키시 카즈노리가 자신을 쭉 미행하던 남자였다고 이야기한다.[54] 토코가 마지막에 했던 바에서의 이야기는 거짓말이란 얘기는 진구지를 끌어들이지 않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던 거였다. 즉, 바에서의 이야기는 결국 사실이었다는 이야기.[55] 이미 호적등본에 자기 옆에 배우자의 누군가가 올라간 것을 확인한 것.[56] 요코는 이 얘길 듣고 소장님은 안되지만, 나는 가능한 일...유혹을 하라는 이야긴가요..라고 떫떠름하게 대답한다.[57] 전화를 걸고 나이를 스물여섯이라 말하자, 많다는 소릴 들었는지, 노계라고 디스당한 듯 하며, 피부도 탱탱하다고 강조한다. 그제서야 키시는 속는 셈 치고 만나보겠다는 이야길 한듯 하다. 전화가 끝나고 진구지는 어땠어라고 묻자 요코는 죽여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요코는 굉장히 말이 줄어들고 차가워진다.[58] 대개는 여기 조수분이 굉장히 미인이라던데 안 계신가 보네요? 그 여자랑 언제 결혼할거에요? 뭐 그런 이야기들이다.[59] 5살짜리 애가 있는 물장사하던 애엄마라고. 애가 생기고서는 관두게 했다는 듯하다.[60] 이때 미츠키도 죽인다는 얘기는 안했잖아요! 라고 소리친다[61] 간부도 모인 자리에서 일부러 지각을 한 것.[62] 다만 저 절연장의 효력은 1도 없으며 그냥 후린 고조를 도발하기 위한 것이다.[63] 요코를 위험에 빠뜨리게 한 자책감일 것이다.[64] 이름이 아베라는 건 몰랐던 듯 하며, 이 조사를 통해 아베의 스케줄에 있던 신주쿠N이 이곳, 나이트 해그라는 것이 밝혀진다.[65] 비즈니스 호텔에서 녹음테이프를 들어보면 왕의 움직임에서 휠체어 소리가 나는 걸 미리 들었다.[66] 나이도 어린 하반신마비 장애인의 말을 들으려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일 거라고, 그래서 전역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