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다 카츠야
1. 개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2. 상세
중학교 때는 탁구부에 있었다고 한다. 공업고등학교를 거쳐 아사가야 미술전문학교 졸업 후, 프리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로써 활동 시작했다. 참고로 저 미술전문학교 선후배로는 아메미야 케이타, 카츠라 마사카즈가 있다.
'환마대전', '열반의 왕' 등 서적의 삽화나 극단 신감선의 연극 포스터, 홍보지, '버추어 파이터 2 텐스토리즈', '서유기전대원왕' 등 만화를 집필하였으며,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 등 게임 일과, '미래 닌자', 제이람 외 영화의 캐릭터 디자인을 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2000년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한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에서는, 영화, 게임의 캐릭터 디자인, 소설의 장정까지 모두 손수 해냈다. 이외에 마르두크 스크램블 커버 일러스트와 자신이 직접 집필한 서유기전 대원왕도 유명하다.
3. 그림 실력
실사풍의 몽환적이고도 거친 화풍으로 유명하다. 전반적으로 서구권 그림의 영향이 크며, 본인도 영향을 받은 사람으로 뫼비우스, 엔키 빌랄, 프랭크 프라제타를 들 정도. 물론 오토모 카츠히로, 타니구치 지로 영향도 상당한 편이다. 이 때문에 서구권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국내에서도 추종자가 상당한 편인데 페인터를 사용해서 그린 일러스트가 인터넷과 작가의 개인 화집으로 퍼져서 2000년대 초 한국 게임 원화가를 포함한 CG 일러스트 종사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또 낙서의 대가라고 할 정도로 평소 그리는 양이 엄청나게 많은 걸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펜으로 드로잉 북에 그리는 낙서 외에도 예전부터 하던 스컬피를 이용한 피규어 얼굴 조형에서 Z브러시같은 3D 조형툴로도 스컬핑을 즐기는 중. 일로 하는 그림은 부담스럽지만 낙서는 온종일 해도 즐겁다는 식으로 잡지 인터뷰에서 말했는데 2000년대 초 아예 낙서만 따로 모아 테라다 카츠야 라쿠가킹이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이 책도 작가의 높은 인기로 정품과 짭이 많이 팔려나갔는데 여기에 영향을 받은 건지 후에 비슷한 드로잉북에 그린 낙서를 모은 컨셉으로 김정기의 화집이 매년 나오게 된다.
4. 기타
- 활동 초창기에 그림을 못 그린다는 이유로 엄청 까여서(...) 하루에 17시간씩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