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오세아노

 



1. 개요


기갑전기 드라고나의 주인공 3인방 중 하나. 성우는 오오츠카 호츄.
일본 메카닉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의 흑인 주역 캐릭터다. 기존의 주인공들이 모두 백인이나 황인, 혹은 정체불명이지만 어쨌건 피부색은 백인/황인이었던 것에 반해 이쪽은 누가봐도 이견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흑인 캐릭터이다.

2. 설명


켄 와카바라이트 뉴먼의 친구. 서기 2087년CDP로 음악을 듣는 이상한 녀석(…)이다. 이 CDP는 나중에 켄이 폭탄 기폭장치로써먹어버리지만 나중에 보급품으로 새 걸 하나 받는다. 동생들이 많기 때문인지 가방에 카세트, 사탕, 간식 같은 간식거리부터 시작해 반창고나 약품 같은 온갖 것들을 다 챙기고 다닌다. 켄은 이걸 보고 '너 백화점 차릴거냐?' 라고 묻기도 했다.
뉴욕 출신의 미국인이며 동생들이 많이 있다.[1] 아버지는 재즈 뮤지션. 동생들과 떨어져 스페이스 콜로니에서 살고 있던 것은 우주비행사 학교에 진학했기 때문인 듯. 음악콜라와 풍선을 좋아하는 밝은 성격. 동생들 먹여살리는 문제 때문인지 돈을 벌면 꼭 뉴욕에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하며, 돈 문제에 민감해서 약간 수전노 기질도 있다. 라이트가 '드라고나에 탄건 사실이니 원한다면 렌탈 비용이라도 드리겠다'라고 말하자 '왜 그런 쓸데없는 소릴 해!?' 라고 곤혹스러워하거나... 이 면은 중반에 3인방이 파일럿 등록을 해제할 때 부각되는데, 연합군측에서 '파일럿 등록을 해제하고 나면 그동안의 공적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 라고 하자 켄과 라이트는 그래도 옛정을 생각해 고민하지만 탑은 전혀 고민하지 않고 당장 해버리겠다고 한다. 그러나 먼저 돌아가 버린 켄과 라이트를 보면서 결국 돈 보다는 우정을 택한 좋은 사람.
극 중 초반 아이다호에서 만난 소녀 로즈에게 반했으며 그녀에게 받은 부적을 계속 가지고있다. 결국 로즈와 잘 된 바람에 라이트 혼자서 눈물나는 솔로가 되었다.
드라고나 2의 파일럿인데, 드라고나 2 자체가 원래 원거리 서포트형 유닛으로 만들어져 있는 탓인지 드라고나 1이나 3보다는 활약이 좀 적은 편이다. 그래도 기체 특성 상 초장거리 저격을 해야할때는 잘 맞춘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A 등에서는 초~중반까지 보급기체로 활약하며, 덕분에 다른 둘보다 혼자 레벨이 쭉쭉 늘어나는 모습도 보인다. 나중에는 보급기능이 사라지지만…… D-2커스텀을 수령하는 장면도 제법 개그.[2]
이네스 : 안 갈거야?
탭 : 퇴직금이 200만 달러라고요!
이네스 : 정말 안 갈거야?
탭 : 200만 달러를 눈앞에서 놓칠 것 같수?
이네스 : ...후회할텐데?
탭 : ......젠자아아아아앙!!
슈퍼로봇대전 AP에서는
라이트 : 미안, 탭! 장사는 혼자서 해줘!
탭 : 200만 달러라고! 나는 안 갈거니까!
이네스 : ...정말로?
탭 : 특별연금도 나온다고?
이네스 : ...후회는 안해?
탭 : 죽어버리면 어떡하라고.
이네스 :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설명해 드릴까요?
탭 : ...젠장!

기동무투전 G건담와 함께 등장하는 MX나 A에서는 치보데 크로켓의 말 다음이나 이전에 말을 하는 경우가 꽤 많다. 두 역할이 같은 성우인걸 생각하면...


[1] 총 5명. 작중 실제로 등장하진 않으나 마지막 화에서 스틸컷으로 한번 등장한다.[2] 원작에도 있었던 이벤트를 약간 변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