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관광

 

1. 개요
2. 산
3. 두 강의 발원지
3.1. 황지연못
3.2. 구문소
3.3. 음식 및 특산물
4. 철도 관광지
5. 기타


1. 개요


태백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고지대이지만 많은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태백시는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린다. 봄에는 '''철쭉제'''가 열리고 여름에는 '''쿨 시네마 페스티벌'''과 '''워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그리고 '''구문소 용축제'''도 열린다. 가을에는 향토축제인 '''태백제'''가 열리는데 주요 행사로 태백산 정상인 천제단에서 제사를 지내는 천제와 유명 바둑기사들이 초청되어 대국을 하는 이벤트 등이 열린다. 겨울에는 '''눈축제'''와 함께 '''눈조각 페스티벌'''과 '''오궁썰매 체험행사''' 등이 개최된다. 눈축제와 더불어 코레일에서 눈꽃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또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행정동 삼수동, 법정동 창죽동)와 국내 최고 높이에 위치한 용연동굴(행정동 삼수동, 법정동 화전동) 등이 있다. 따라서 태백시에는 '''한강낙동강의 발원지(바로 아래 문단 참조)가 모두 있다'''.

2. 산


고원 도시 답게 전국에서 6, 7번째 높이의 산(주봉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 태백산(1567m, 7번째 높은산)[1] : 국립공원이 있다. 이전까지는 도립공원으로 운영돼왔으나 2016년 4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태백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는 거의 이곳에서 열린다.[2] 국립공원 내에는 동양 최대의 석탄박물관[3]과 단군신전 등이 있다.[4]
  • 함백산(1573m, 6번째 높은산) : 정선과 영월쪽 3개 행정구역 경계에 만항재라는 고개가 있는데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 중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1330m). 날씨가 좋은날 만항재 정상에서 서남쪽(영월 상동읍 안내 표지판 뒤편)을 바라보면 백두대간의 겹겹히 쌓인 산들과 운해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만항재 정상에는 야생화를 보면서 휴식할 수 있는 쉼터가 있다. 만항재에서 정선 고한쪽으로 내려오다가 얼마가지 않아 오른쪽 도로로 들어서면 1200~1300미터의 도로를 통해 태백 쪽으로 갈 수 있는데 가다가 좌측으로 임도가 있다. 상기에 서술되어있는 KBS 송신소가 있는 함백산 정상으로 갈 수 있는 임도이다. 차도 올라갈 수 있는 경사이고 출발점 자체가 높다보니 비교적 쉽게 함백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함백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백두대간 산길로 2시간여를 북진하다보면 또하나의 고개를 만날 수 있는데 그 고개가 두문동재다. 일명 싸리재로 역시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 중 전국에서 2번째로 높다(1268m). 많은 등산객들이 해당 루트로 야생화를 즐기는 산행을 하고 있다.(겨울에는 설산) 이 두문동재는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두문동재터널이 개통되기 이전까지 카지노가 있는 정선 고한읍과 태백을 연결해주었던 고갯길이었으나 터널 개통 후에는 등산객 위주로 이용한다. 이 고개는 특이하게도 차로 태백쪽에서는 올라갈 수 없고 고한쪽에서만 올라갈 수 있게 되어있으니 주의 바란다. 또한 이용률이 저조하여 눈이 쌓여도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 않은것 같으니 차량에 장비를 꼭 설치하고 이용하길 추천한다.
  • 연화산 : 시내에서 가까운 산.

3. 두 강의 발원지


  • 한강 발원지 검룡소 : 삼수령에서 하장면 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조그만 길이 있는데 그 길의 끝에 큰 주차장이 있다. 검룡소 주차장이다. 대덕산 기슭에 있는 검룡소는 주차장에서 30분쯤 경사가 심하지 않은 산책로 같은 길을 걸어 오르다보면 왼쪽에 검룡소가 있다. 신기하게도 물이 계속 샘솟는다. 여기서 발원한 물이 북쪽으로 흐르다가 정선 임계에서 서진을 시작하고 아우라지부터 남진을 하여 정선을 거치고 영월에서 서강과 만나 단양, 청풍, 충주, 여주, 양평, 서울, 고양을 거쳐 대장정의 마지막 서해바다로 흘러들어간다.
  • 낙동강 발원지 너덜샘[5] : 두문동재에서 태백쪽으로 내려오다가 중턱쯤에 넓은 파쇄석으로 되어있는 넓은 주차공간이 있는데 그곳이 너덜샘 가까운 주차장이다. 그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길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너덜샘과 만나볼 수 있다.
  • 삼수령 : 추전역에서 길을 따라서 내려가다가 태백시내가 시작되는 초입 부분에서 좌측길로 접어들어서 가다보면 이라고 나오는데 낙동강, 한강, 오십천의 분수령이라서 삼수령이라고 한다.

3.1. 황지연못


[image]
시내에 위치한 단순한 연못이지만, 사실은 이 곳이 '낙동강의 발원지'로 여겨지던 곳이다. 사실 낙동강의 지리적 발원지는 강원도 태백시 매봉산 천의봉(天衣峯)에 있는 너덜샘[6]이지만, 동국여지승람의 기록 등 전통적으로 이곳이 황지의 상징적 발원지로 여겨졌고 태백시도 이곳을 낙동강 발원지로 밀고 있다...이 곳에서 하루 5,000톤의 물이 솟아나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2009년 단수 사태가 일어났을 때 이 곳의 물을 긴급 공수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시내 중심에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산책 장소이자 약속장소로 자주 애용되고 있다. 태백시민들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호수로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물이 계속 솟아 오르는게 눈으로 보인다.
황지연못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 황지동(黃池洞)이라는 지명이 이 전설에서 유래가 되었다. 이곳은 과거 황씨 성을 가진 부자의 집터였다고 한다. 한 스님이 시주를 받으러 왔다가 쇠똥세례와 함께 문전박대를 당하게 되었는데 놀란 이 집 며느리가 몰래 을 시주하자 스님은 "이 집은 곧 큰 변고가 일어날 것이니 살려거든 나를 따라오시오. 단 절대로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되오"라고 경고했다. 며느리삼척시 도계읍 근처에 이르렀을 때 집 방향에서 천지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고 깜짝 놀란 며느리는 스님의 당부를 잊고 뒤를 돌아보면서 같이 도망치던 갓난아기와 강아지와 함께 돌이 되어 버렸다. 이후 집터는 지금의 황지(黃池)가 되었고 황 부자는 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고 한다.


3.2. 구문소


[image]
1억 5,000만년 전에 만들어진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을 가로지르는 강이다. 사람의 힘으로 계산하기도 힘든 오랜 시간을 강물의 힘으로 석회암 암벽을 깎아 내리면서 지금의 구문소가 형성되었다. 굴이 있는 연못이라는 의미로 청룡과 백룡이 힘을 겨루다 백룡이 산에 구멍을 내어 승리하였다는 전설과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라는 전설 등이 있다. 낙동강 상류지점인데 수만년 전에는 태백에서 흐르던 황지천이 산을 돌아서 하류로 흘러갔는데 물의 힘으로 자연적으로 구멍이 뚫렸고 그 곳에 소가 생겼다.
황지연못에서 시작된 물이 이 곳을 흘러 낙동강으로 간다. 이 지명을 본딴 행정동이 있다.
철암역에서 시내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다리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보인다. 구문소 옆에 있는 1차로 차량이 지나가는 터널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뚫은 터널이다. 터널을 지나 좌측으로 가면 태백산과 위에 설명했던 함백산으로 갈수 있고 영월 상동읍으로 갈 수 있다.

3.3. 음식 및 특산물


태백의 유명한 음식을 꼽자면 닭갈비한우정도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닭갈비는 춘천식이 아닌 태백 고유의 전골식 '''물닭갈비'''를 판매하고 있다. 삼척시 도계읍도 그렇다. 사리로 들어가는 면과 채소를 먹고 그 사이에 익은 고기를 먹은 뒤 남은 국물 밥을 비벼먹고 후식인 감주를 마시는 코스로 중앙로와 황지연못 사이에 유명한 닭갈비집들이 위치해있다.
한우는 전성기 때의 흔적이라고 보면 되는데 아직도 실비식당이라고 해서 정육점 옆에 식당 비슷한 것이 붙은 방식의 영업을 하고 있다. 이 중에 유명한 집에 몇 군데 있어서 태백 등으로 훈련을 하러 오는 운동선수들이 자주 찾기도 한다. 동네 거주하는 사람들도 자주 이용하는데, 실제 실비식당 안에는 손님이 꽉 차서 바글바글 하다. 파일:실비식당이 많은 이유는 일단 대관령 등 태백산맥 고산지대의 목장이 가까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소고기를 얻을 수 있고, 석탄산업의 전성기 무렵부터 고된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고기를 즐겨먹는 경우가 많았고, 이런 문화적 배경상 지역의 부유층이었던 석탄산업 종사자(인력사무소 사장등) 역시 폼잡고 격식차리는 요리보다는 고기구이(+술)을 즐기는 데 더 익숙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고기구이 식당에서 쇠고기와 함께 파는 메뉴인 삼겹살이나 목살 역시 이 시절의 유물. 돈 좀 있는 기술자나 관리직, 또는 가끔 하는 회식에는 쇠고기를 굽고, 노동자들끼리 모여 회식이라도 할 때는 (탄광의 분진을 해결해 준다는 속설이 퍼져있는) 삼겹살을 굽고[7] 주머니가 가벼울 때는 그나마 싼 닭고기에 면, 채소, 비빔밥 등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물닭갈비가 지역의 명물음식이 된 것. 실제로 구글에서 태백맛집 검색해보면 십중팔구 실비식당만 뜬다.. 그리고 부산물인 곱창이나 막창구이도 유명하고 곰취가 많이나 곰취찐빵과 특산빵으로 연탄빵 감자떡 옹심이 감자빵도 있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태백 곰취가 등록되어 있다.

4. 철도 관광지


  • 추전역 : 너덜샘을 지나 고갯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두문동재터널길과 만나는 부분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오는데 이역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역이다(855m).
  • 하이원추추파크도 행정구역상으로는 삼척시에 위치하나 삼척과 태백 경계에 있고 압도적으로 태백 시가지에서 가깝다는 특성상 사실상 태백시의 연계 관광지로 분류할 수 있다.
  • 통리재 : 철도 스위치백의 역사가 서려있다.
  • 철암역 : 태백은 옛 광업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라서 아직도 탄광의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이곳. 내리자마자 뒤쪽으로 검은색 석탄 같은 무더기가 보인다. 지금도 탄광에서 석탄을 채굴하고 있다. 앞에는 면소재지 정도의 규모로 상가들이 있는데 옛 탄광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시에서 탄광 역사 촌을 마련하였다. 아무 건물이나 들어가면 실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이 아니고 건물 안쪽을 개조하거나 유지하여 관광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특이한 점은 그 건물들이 하천이 흐르는 경사지에 지어져있어서 까치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에 대한 안내도 설명되어있다. 철암역은 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의 북쪽 종점이기도 하다.

5. 기타


  • 바람의 언덕 : 삼수령에서 좌측으로 가면 나오는데 학창시절에 배웠던 고위평탄면의 진수를 볼 수 있다. 많은 풍력 발전기들이 있고 1000m넘는 고지이기 때문에 시야와 가슴이 펑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365세이프타운 : 태백시에서 운영하는 안전형 체험파크. 장성동에 있다.
  • 태양의 후예 촬영지
  • 미인폭포 : 삼척쪽에 있다.
  • 덕풍계곡 : 6.25에도 못찾았다던 전설이 있다. 삼척쪽에 있다.
  • 시내에서 멀지 않은곳에 리조트가 있어 스키와 골프를 즐길 수 있다.
  • 서쪽으로는 정선카지노와 가깝고, 오지중에 오지인 영월 상동 칠량이골 계곡도 가깝다.
  • 가장 높은곳에 있는 천연동굴 용연동굴이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가볼만 하다.


[틀_주의]

[1] 이 두 산은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정상에 오르는 길이 악 자가들어가는 산에 비하여 비교적 무난하다고 볼수 있다.[2] 오투리조트가 들어온 뒤에는 행사들이 오투리조트와 분산되어 운영되고 있다. [3] 대한석탄공사 등에서 제공한 탄광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4] 태백산 국립공원 입장권을 끊으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5] 태백 시내에 있는 황지연못을 낙동강 발원지로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6] 그리고 바로 매봉산 건너편에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가 있다.[7] 현재 삼겹살은 돼지고기 중에서도 특히 비싼 부위지만,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돼지고기 중에서는 싼 부위였다. 이 때문에 육체노동자 중에서 나이 지긋한 사람들의 경우 '삼겹살 싸다는 것도 다 옛말이야' 라고 투덜거리는 이들이 종종 있다.[틀_주의] 2번에 걸쳐 문서가 분리, 이동되어 틀이 2개인 것이 정상이니 삭제하지 않도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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