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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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
1. 개요
2. 레시피
3. 역사
4. 춘천 닭갈비
4.1. 초기와 현재 닭갈비의 변천사
4.2. 춘천 닭갈비의 현황
5. 물닭갈비
6. 치즈닭갈비
7. 기타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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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닭고기 중에서도 덩어리진 부위인 닭가슴살닭다리를 매운 양념에 재워서 양배추, 당근, 깻잎, 고구마 등의 여러 가지 야채, 가래떡 등과 함께 철판에 볶아먹는 요리. 즉, 닭의 갈비뼈와는 관계없다.[1] 혹은 양념된 닭고기를 숯불에 구워먹는 요리를 말한다.[2][3]
요리명은 고유 명사이기 때문에 외국어로는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Dakgalbi'라고 쓴다. 실제로 이렇게 표기한 식당도 있다. 한국 바깥에서 이 음식이 유의미하게 인기있는 일본은 タッカルビ(닥가루비)로 표기한다.
닭갈비는 순살 닭갈비(닭다리살)와 보통 닭갈비(부위는 날개와 갈빗살[4])의 두 가지를 택일해서 고를 수 있고, 내장 부위도 주문할 수 있다. 분량을 셀 때 '대'라고 하는 특이한 단위를 사용하는데, 닭갈비 1대는 닭다리 하나 혹은 닭가슴 반짝을 발랐을 때 나오는 살코기의 분량이며, 철판은 2대, 숯불은 3대를 합쳐서 1인분으로 친다.
닭갈비를 다 먹을 즈음에는 식사를 시키는데, 볶음밥과 볶음 국수(사리)[5]의 두 가지를 택일하거나 섞을 수 있다.[6] 후식으로는 막국수, 냉면이 나온다.
막국수와 함께 춘천시의 명물로 대표되는 음식이기도 하다.

2. 레시피





3. 역사


1950년대 말~1960년대 초 강원도 춘천 요선동의 한 술집에서 술안주 삼아서 닭의 갈빗살을 양념에 재워서 연 탄불에 구워먹은 것이 그 시초였다. 값싸고 양이 많아서 춘천의 서민음식으로 자리잡았고, 소양강댐 건설 당시의 인부들과 102보충대를 비롯한 군부대 장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1970년대 초에는 닭갈비 1대의 값이 100원이라 '서민 갈비', '대학생 갈비'라고 불렸다.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부터 철판으로 된 넓은 불판에 , 야채, 닭고기를 매운 양념에 볶아먹는 현재의 모습으로 조리 방식이 바뀌었다. 초기에는 '''글자 그대로''' 닭의 갈비뼈(肋骨)에 붙어있는 '''닭의 갈빗살'''을 썩둑썩둑 썰어서 숯불에 구워먹었다. 소득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살코기가 더 많은 '''닭다리살'''을 쓰는 쪽으로 변했다. 그래서 이름은 '''닭갈비'''지만 정작 닭의 '''갈빗살'''은 들어있지 않은 음식이 되었다.#
그리고 닭갈비라는 이름에 대한 여러 썰이 있다. 첫째로는 닭갈비라는 명칭의 유래가 원래는 글자 그대로 '''닭의 갈빗살'''이었다는 것. 둘째로 숯불 돼지갈비처럼 화롯불에 구워먹으며, 뼈가 붙어있고 양념이 되어있는 형태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7] 분명히 실제 닭의 갈비가 시초가 된 요리이지만, 이후 다른 고기들의 갈비 요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닭갈비로 널리 퍼졌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지역에 따라서는 '''닭불고기'''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이마트에서 닭불고기라고 파는 그것이 이것이다.
또 한 가지 가설은 '''양념'''을 '''갈비 양념'''을 써서 그렇다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는 고갈비가 있다.
홍천에서도 춘천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오래 전부터 생긴 닭갈비 맛집이 꽤 있는 편이다.

4. 춘천 닭갈비


정작 춘천 현지인들은 명동 거리에서 닭갈비를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명동 거리의 닭갈비가 맛이 없다기보다는, '''동네에서 먹어도 얼마든지 맛있는 닭갈비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시내로 나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각 동네(읍, 면, 동)별로 닭갈비, 막국수 맛집이 있다.
게다가 명동 거리의 닭갈비 가게들은 춘천 현지인보다는 외지인의 입맛에 맞춘 집이 많다. 외부 자본이 많이 흘러들어와서 대부분의 닭갈비집을 인수했다. 그래서 지금 명동 거리에서 춘천 현지인이 운영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일단 명동을 둘러보다 보면 가끔 공장제 닭갈비를 납품하는 트럭이 보이는데, '''지자체적으로 밀어주는 특산품 거리에 공장제 물건을 납품하는 차량이 돌아다닌다는 시점'''에서 이미 끝이다. 물론 그와는 별개로 일단 숯불 닭갈비와 철판 닭갈비 모두 원조 가게 두 곳이 명동 내에서 계속 영업을 하고 있으니 아주 무시할 것은 아니다. 애초에 이 가게들이 그 자리에 있기에 가뜩이나 땅값도 비싸고, 90년대엔 다 다른 가게가 들어와 있던 명동 쪽에 닭갈비 골목이 들어선 것이다.[8]
닭갈비 맛집을 찾고 싶다면 춘천 현지인에게 추천을 받는 것이 좋다. 사전에 맛집을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다.
비록 춘천이 인구 수가 적은 도시이긴 해도, 닭갈비 하나 먹으려고 멀리 떨어진 곳으로 찾아가는 수고를 들이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래서 막국수와 마찬가지로 '''각 읍, 면, 동별로 그 지역의 패자(覇者)가 있다.'''
102보충대대 앞의 닭갈비는 맛이 없기로 악명 높았다. 물론 102보충대가 사라진 후로는 옛 이야기가 되었다.
그리고 춘천 출신 주방장, 요리사들이 서울에도 가게를 많이 차렸다. 그러므로 서울, 인천, 경기에서도 오리지날 방식으로 하는 곳도 많고, 굳이 춘천까지 가야 하나 싶기도 하다. 일단 춘천의 다른 음식은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춘천에 갔다면 춘천 출신 지인들이 가는 집을 꼭 가서 먹어보도록 하고, 절대 블로그나 네이버 믿지 마시길 바란다.

4.1. 초기와 현재 닭갈비의 변천사


본래 닭갈비는 양계장이 많던 홍천과 춘천에서 시작되었는데, 최초로 발생된 춘천식은 숯불에 석쇠를 놓고 양념된 닭고기를 구워먹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춘천, 홍천에서도 퍼지며 각종 야채와 사리를 넣어 양을 늘이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숯불 불판보다 대량 조리가 용이한 원형 철판으로 조리 도구도 바뀌었다. 이후 닭갈비가 유명해지며 서울에 전래되자 매운 양념을 중화시킬 수 있도록 철판에 야채와 닭고기를 볶아서 치즈를 곁들여 먹는 형태가 나타났다. 호불호가 갈리는데, 서울식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애들 입맛이라고 한다. 참고로 옛날에는 맵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느끼한 맛[9]이라고 하기도 했다.
닭갈비 그 자체의 양념맛도 차이가 심한데, 춘천 닭갈비는 주로 고추장이나 된장 등을 섞은 막장 비슷한 양념에 다른 채소들이랑 갈은 양파를 이용해 단맛을 내는 편이라서 많이 매운 편.[10]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최근의 매운맛 열풍에 개조된 일부 서울 닭갈비랑 춘천 닭갈비를 비교하며 원조가 덜 맵다고 평하기도 한다.

4.2. 춘천 닭갈비의 현황


초창기처럼 숯불구이 닭갈비를 하는 집도 많다. 주로 소양강댐 언저리에 있는 닭갈비집 몇 군데가 숯불구이식을 하고 있으며, 중앙로 인근에도 숯불식 닭갈비집이 한 군데 있다. 이런 가게는 숯불 닭갈비라고 따로 표시를 하는 편이다.
과거에는 춘천 사람들이 외식할 때 닭갈비를 즐겨 먹어서 다른 동네보다 소갈비집, 돼지 갈비집이 더 적었다. 그러나 지금은 닭갈비 가격이 돼지갈비 가격 정도로 올랐기 때문에 춘천 사람들도 예전과는 달리 그다지 즐겨 먹지는 않는 음식이 되었다.[11]
그리고 조류 독감 파동과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 이후 가격은 급격히 상승해서 소갈비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1인분에 무려 11,000원 이상이 된 데다가 1인분만 먹으면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고 무조건 2인분 이상 시키거나, 첫 1인분은 떡이랑 양배추 가격이라고 15,000원씩 받는 가게들도 꽤 생겨났다. 이런 바가지 문제로 인해 한때 뉴스 거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춘천시의 자정적인 정화 사업에 의해 바가지 같은 가격은 많이 사라진 편. 유명한 골목 근처는 대부분 만원으로 가격이 통일되어 있다. 잘 찾아보면 더 싼 곳(8천~9천원대)도 많이 있다.

5. 물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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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삼척시 일부 지역에서는 특이하게도 육수를 자작자작하게 부어서 끓여 먹는다. 닭도리탕처럼 될 것 같지만 결과물은 미묘하게 다르다. 석탄 캐던 광부들이 국물을 찾으면서 생긴 조리법이라는 설이 있다[12]. 먹는 과정에서 국물을 졸여 마지막에 밥을 볶아 먹는 것은 춘천식과 다르지 않다. 야채에서 냉이가 반드시 들어가며, 이 냉이향이 풍기는 자작한 국물이 태백식의 특징이다. 반찬으로 양배추 샐러드와 동치미, 백김치 꼭 나오며, 거기에 다른 고랭지 채소들 맛이 장난이 아니다. 후식으로는 보통 식혜가 나온다.
춘천 이상으로 집마다 퀄리티가 심각하게 차이가 나는 음식이다. 혹여나 잘못 방문할 경우, 2인분을 시켰는데 고기가 냉이 같은 채소 안에 숨어서 보이지도 않는 경우가 있다. 분명 1인분당 g을 써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누가 봐도 2인분에 100g 될까말까 할 정도로 양이 형편 없고, 채소로 때우는 집이 걸릴 수 있다. 맛 또한 라면 스프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조미료 맛밖에 없어 돈 버렸다고 생각하기 딱 좋은 집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맛집을 미리 알아보고, 자신 없다면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운 좋게 잘하는 집을 찾을 경우 밥 위에 국물을 조금 덜어내서 함께 먹어보면 제법 맛있다. 볶음밥으로 만들 때와는 약간 다른 느낌도 난다.

6. 치즈닭갈비


문자 그대로 닭갈비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 먹는 닭갈비다. 한국에서는 한창 치즈 열풍이 불 때 유행했다가 점점 평준화 되었지만, 일본에서는 엄청나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음식이다.
치즈가 매운맛을 중화시켜서 매운맛을 줄여주어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듯.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으며 여러 만화에서 등장하기도 했는데,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에서 이름이 언급된 적 있다. 또한 크레용 신짱에서는 노하라 신노스케한국으로 여행을 간 에피소드에서 닭갈비를 먹었는데 맵다고 난리쳤지만 맛있다고 잘 먹었다. 애니 신이 된 날 5화에선 이자나미 쿄코의 아버지가 한국요리 식당에서 사토 히나와 같이 치즈닭갈비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 뱅드림이치가야 아리사 성우로 유명한 이토 아야사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라고 한다.
그리고 신오쿠보를 중심으로 치즈 닭갈비 전문점이 많이 들어왔다고 하며 방송에서도 몇 번 소개되었다[13]. 특히 일본에서는 라클렛과 접목한 조리법이 도입되고 있으며, 훼미리마트에서는 치즈닭갈비 호빵이 나오기도 했다. 유명 아이돌 SMAP 출신의 초난강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치즈 닭갈비 요리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에도 서울 강남이나 명동 등지의 번화가 닭갈비 집에는 일본인 손님들이 많이 온다. 구글 재팬에서는 아예 그냥 'タッカルビ(닭갈비)'라고만 검색해도 치즈 닭갈비 사진만 나올 정도로 유명해졌다.

7. 기타


춘천에서 근무하던[14] 미군 중에서 닭갈비에 맛들린 사람들도 있어서 가끔 가다 닭갈비를 먹고 있는 미군 장병들을 볼 수 있다. 옛날에는 도시락에 비벼 먹었을 만큼 춘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게 얼큰하고 푸짐한 음식으로 기억된다.
닭고기와 고추장의 조합은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으므로, 닭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최고의 극호 음식이다. 의외로 간장풍 양념맛도 제법 괜찮은데, 짭잘하고 달짝지근한게 약간 찜닭 느낌도 나서 매운 거 못 먹는데 닭갈비는 먹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잘 맞는다.
인기 음식이다 보니 당연히 이미 시판 양념이 마트나 온라인 몰 등에도 나와있다. 정 귀찮은 사람들은 시판 양념에다가 닭고기 가슴살이나 정육(닭넓적다리에서 뼈를 발라낸 것)을 좀 재워뒀다가 나중에 야채 등과 함께 팬 같은데 구워먹어도 된다.[15] 집에서 직접 해먹어볼 수 있게 넷에도 수제 닭갈비 레시피가 많이 올라와있다.
외국인들에게 추천하는 한식 중 실패율 0%를 자랑하는 음식이다. 일단 비주얼이 무난한 편이고, 닭고기를 볶거나, 구운 것이거라 맛도 부담이 없다. 게다가 닭고기는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 유대교 등 대부분의 종교인들도 딱히 금기로 여기지 않기 때문.[16] 다만 춘천 닭갈비가 아닌 서울식 닭갈비는 매운걸 못먹는 외국인이 먹기에 너무 매울 수 있다.
닭갈비의 매운맛 양념을 강도별로 분류해서 파는 집도 있고, 드물게 간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을 쓰는 간장 닭갈비를 일반 닭갈비와 함께 판매하는 가게도 있다.
일본의 코스트코의 즉석식품 코너에서 닭갈비를 찾아볼 수 있다.

8. 관련 문서


[1] 사전적 의미 그대로의 '닭의 갈비뼈'는 살이 별로 없어서 먹기가 영 성가시다. 오죽하면 '그다지 가치는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이라는 뜻의 고사성어 유래가 되었겠는가?[2] 대다수의 매장에선 닭갈비를 만들 때 닭다리살, 그 중에서도 닭다리보다 닭다리 위쪽 부위인 넓적다리(싸이육) 쪽을 주로 쓴다. 가격도 닭다리보다 저렴하며, 닭다리와 달리 힘줄이 없어 더 부드럽기에 양념에 재워 익힌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뻑뻑한 식감의 닭가슴살에 비해 먹기 편하기 때문. 그러나 가정 등에서 염가형으로 만들 땐 닭가슴살만으로도 만들 수 있다.[3] 최대한 부드럽게 재워 익힌 닭가슴살 닭갈비를 먹고 싶다면, 양념에 재울 때 연육 작용을 해줄 맛술이나 배 간 것, 파인애플 간 것, 소주 등을 추가해줘도 된다. 시판 양념도 가능하다. 그리고 가능한 한 1~2시간 이상 재워 양념 맛이 잘 베어들고 연육의 정도가 많이 진행되도록 한다.[4] 갈비살의 경우 가슴살보단 조금 덜 퍽퍽하다.[5] 주로 우동 사리를 쓴다.[6] 사리의 경우 그냥 닭갈비 내올 때 함께 볶아버리는 경우도 있다.[7] 토끼도리탕처럼 닭도리탕에서 재료가 바뀌어도 이름은 그대로인 예가 존재한다.[8] 숯불 닭갈비는 닭갈비 골목에서 한 블록 떨어진 다른 골목에 있다.[9] 서울 사람들 기준.[10] 비유하자면 미소된장의 차이와 유사하다.[11] 어지간한 곳 돼지갈비 가격은 1인분에 7~8,000원선. 닭갈비는 10,000원 선.[12] 속설에 따르면, 60년대~80년대 초중반의 석탄산업 전성기, 특히 경제성장의 성과가 어느정도 나타난 70년대 후반 이후 태백/삼척 일대의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에 의해 지역 명물로 자리잡은 음식이다. 고된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광부들의 특성상 고기를 즐겨 먹었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쇠고기는 쉽게 사먹기는 부담스러운 음식이었고, 따라서 주머니에 여유가 좀 있을때는 돼지고기(삼겹살)을 굽고, 주머니가 가벼울때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먼저 육수에 익힌 면과 야채를 먹고나서 그 사이 익은 닭고기를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비비거나 볶은 밥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물닭갈비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이 속설대로라면 후식으로 감주(식혜)를 주는 것 역시 면과 야채, 고기에 밥까지 먹은 뒤 달달한 음료로 입가심하는 것으로 비교적 부담없는 가격에 마치 코스요리를 즐긴 듯 만족감을 주기 위한 고려였을 가능성이 높다.[13] 사실 신오쿠보는 한류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곳이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대세를 이룬다. 호떡이 인기를 끌자 호떡집이 몇 군데나 생긴 적도 있다.[14] 캠프 페이지라는 미군 부대가 춘천역 앞에 주둔하고 있었다. 현재는 철수하고 대부분 공터로 남아 있으며, 한쪽으로는 춘천 꿈자람 어린이 공원이 들어섰다.[15] 이 시판 닭갈비 양념도 없다 치면 닭도리탕 양념, 돼지불고기 고추장 양념, 소불고기 양념, 찜닭 양념 등으로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하다(...). 죄다 동네 슈퍼 같은 데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16] 물론 전부는 아니다. 자이나교인들은 닭고기를 먹지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