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비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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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aean Airfield / 泰安飛行場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 위치한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내부의 비행장. 캠퍼스 자체가 비행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주변에 편의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기본적으로 항공운항학과, 항공교통물류학과, 헬리콥터조종학과 등 한서대학교 항공학부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며, 항공운항학과는 있지만 비행장이 없는 극동대학교 등의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의 위탁 비행 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 시설 및 항공기
2.1. 시설
2.1.1. 활주로(Runway)
길이 1180m, 폭 25m, 표고 5m의 활주로 1본이 있으며, 포장 상태이고 바람 확인을 위한 바람자루(Windsock)가 활주로 양 끝에 한개씩 설치되어 있다. 활주로의 자방위는 338도, 158도로 원래는 RWY 34/16이 되어야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지금과 같이 33/15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활주로 등(Lighting)시설은 야간비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설치되어 있지만 소음 문제로 야간비행은 실시되지 않고 있다.
2.1.2. 유도로(Taxiway)
A, B, C, P1, P2, P3, P 유도로가 있다. 활주로 끝단 Hold short line 바로 앞쪽에는 왕복엔진 항공기들의 Run-up check를 위한 런업장이 설치되어 있다. 유도로 P에서는 활주속도가 8노트로 제한되어 있다. 또한 회전익 항공기들이 입출항시에 유도로 상공으로 날아다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고정익 항공기들은 유도로 진입 전에 위쪽으로 헬기가 날아다니지 않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시행한다.
2.1.3. 관제탑(Control Tower)
비행장 본관 건물 6층에 위치하고 있다.
관제주파수는 GND(그라운드. 타워의 관제 공역을 제외한 지상 이동 관제.)가 121.825MHz이고, TWR(착륙 후 지상 이동 및 이·착륙 허가 관제, 공항 공역 내 관제)가 118.625MHz이다.
2.1.4. 격납고(Hanger)
North, South, New South 등 네개의 격납고가 있다.
2.1.5. 램프(Ramp)
관제탑 아래의 Main 램프를 기준으로 북쪽에 North, 남쪽에 South, New South 램프가 설치되어 있다.
2.1.6. 헬기 이착륙장(Helipad)
2.1.7. 기상관측장치(AMOS)
강수량, 운고, 풍속, 풍향 등의 항공기상을 자동 측정하는 장비이다. 관측된 값들은 운항실에 설치된 모니터로 송출되어 학생들이 참고하기도 하고, 타워의 관제에도 사용된다.
2.1.8. 비행장 본관
강의실, 교수 연구실, 관제탑, 비행교육원, 운항실, 항공교통관제교육원,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 도서관, 열람실 등이 있다.
식음료 판매 시설로는 카페드림 태안캠퍼스점이 본관 1층에 입점해있다.
2.1.9. 항공창업보육센터
항공관련 업체들이 있다. 양 끝에 각각 1동씩 총 2동이 존재하며, 남단이 1관, 북단이 2관이다.
2.1.10. 모의 비행 훈련 센터
C172, B737 등의 시뮬레이터가 있다. C172의 경우에는 A, B형으로 2개가 있으며, A형은 실제 칵핏과 거의 유사한 환경을 구성해 놓은 반면에 B형은 잘 만든 홈캇핏 수준으로 되어 있다.
B206, R22 등의 회전익 시뮬레이터도 있다.B206 시뮬레이터는 총3대가 있으며,VRinsight 사에서 제작하였다.B206 시뮬레이터중 1대는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아 일정시간은 비행시간으로 인정된다. 2020년 6월자로 재인가 받았다.
2.1.11. 골든벨타워(기숙사)
신관, 구관으로 나누어지며, 식당, 편의점,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2.2. 항공기
총 50대가 넘는 항공기와 경량항공기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
2.2.1. 고정익 항공기
AT-4
EXTRA 330L/T
Cessna 172SP Skyhawk[1]
SEMINOLE-PA44
Beechcraft KINGAIR C90GT[2]
Cessna CITATION CJ1+[3]
Beechcraft 1900D[4]
ASK21 글라이더
'''Boeing 737-200/Adv''' - 기술교육 용도로만 사용하는 기종으로, 감항인증 만료로 비행 불가.
2.2.2. 회전익 항공기
Enstrom 280FX
Enstrom 480B
3. 부설기관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세개의 전문교육기관이 있다.
3.1. 비행교육원
비행교육원은 아시아 최초의 대학 내 자체 훈련 목적의 태안 비행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서대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비행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보다 많은 이들에게 조종사의 꿈을 실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항공분야 발전과 항공 산업 대중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는 자가용 조종사과정, 계기비행증명과정, 사업용 조종사과정, 다발한정과정, 조종교육증명과정, 헬리콥터 자가용 조종사과정, 터보프럽 항공기 전환 과정, Citation Jet (CE525) 형식한정 과정을 개설하여 조종사 입문에서부터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 직업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
3.2. 항공교통관제교육원
한서대학교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은 항공교통관제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한서대학교 부설교육기관으로,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 공군교육사령부 항공교통관제사 전문교육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관제교육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교통관제사 전문교육기관이다.
3.3. 항공기술교육원
한서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은 항공법에 정해진 항공정비사를 육성하는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이다.
4. 편의시설
개요에도 기술하였듯 편의시설이 정말 열악하다. 애초에 비행장을 건설할 때,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하고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5] 비행장 건설부지가 염전 한가운데에 자리잡아 불가피한 문제이기는 하다. 2012년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무언가를 사먹을 수 있는 곳은 학교 내의 매점뿐이었고, 그 후에는 호프집과 슈퍼마켓이 직선거리로 300m 이내에 하나씩 생겼지만 이마저도 부실하다. 이동 수단을 확보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보니 자차를 갖고있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인근의 드르니항이나 백사장항의 편의점이나 중국집 혹은 횟집을 가기도 한다. 2016년에 편의점이 들어왔으나 인기상품들은 금세 동난다.
현재 골든벨타워(기숙사) 1층에는 카페테리아가, 지하에는 구내식당과 CU 편의점이 있고, 인근에 Log in 편의점과 당구장, 코인 노래방, 투다리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시설들은 하나같이 24시간 운영 방식이 아닌데 24시부터 4시 반까지 통금을 걸어놓은데다 23시 이후 외부음식 반입제한 규정을 걸어놨기 때문이다.[6]
5. 기타
2016년 1월 13일 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SM6 공개 행사가 열렸다. 행사의 이름은 신년 기자 초청 행사였지만 주 아이템은 신차인 SM6의 발표였다. 특이하게도 신차 발표를 서울 근교가 아닌 태안군에서 열었는데 그 이유는 항공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해서라고 발표했다. 초청 행사에서 활주로 위에서 SM6와 경항공기가 나란히 달리는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나... 때아닌 폭설로 인해 취소되고 만다.
2018년부로 태안여객 노선 재배치로 인해서 이동시간이 늘어나는 손해를 보고 있다. 원래 내리는 사람 1회, 타는 사람 1회로 다른 정류장들과 마찬가지로 노선운행이 이루어졌으나 [7] 이것이 그냥 시점, 종점마냥 단 한번만 들렀다 가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8] 이 때문에 비행장에서 터미널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반대로 터미널에서 비행장으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20분 가량 길어져 원치 않은 낭비를 해야 한다.
[1] 여러가지 버전을 보유하고 있다. 전통적인 6-pack 계기를 장착한 버전, Garmin G1000을 장착한 버전, 디젤엔진을 장착한 버전 등[2] 등록번호 HL5200[3] 등록번호 HL8283. 제트엔진 답게 굉장히 시끄럽다. 수업중에 이륙이라도 하면 잠시 수업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이다.[4] 등록번호 HL5238. 2019년 4월부터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연구용으로 개조되어 사용중이다.[5] 지상에 대해서는 ICAO에서 정의한 규격에 따라 항공기가 안전하게 장주비행과 이착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충족시켜야 하고, 공중에서는 해당 비행장이 위치한 공역이 비행항로와 겹쳐서는 안 된다.[6] 그래서 그나마 24시까지 운영되었던 기숙사내 편의점도 규정을 이유로 평일 23시까지 +주말운영 금지로 제한을 걸어버렸다.[7] 재조정 전과 후를 비교해봤자 고작 1회 운행 당 5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나마도 일일 총 6회 노선에서 첫차와 막차는 변동되지 않고 그대로 운용중이므로 시간 차이는 20분에 불과하다.[8] 버스가 태안터미널에서 비행장으로 바로 가지 않고 비행장 반대쪽 곰섬 캠핑장에 10분정도 섰다가 출발하여 비행장을 들리고 다시 태안터미널로 향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