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라틀리프
1. 개요
미국의 前 농구선수. 한때 블록은 좋았던 반면 수비는 그저 좋지 않게 평가받았던 빅맨이었다.
2. 선수 시절
와이오밍 대학교 시절에는 총 425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퍼스트 팀에 선출되는 등의 활약을 보였으며 이후 1995년 NBA 드래프트에서 18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지명되어 75경기를 출전해 17.4분을 소화해 1.5블락을 기록했지만 그랜트 힐을 지원할 옵션이 필요했던 팀과 이해 관계가 떨어지면서 1997-98 시즌 중반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1] 되었다.
트레이드로 온 뒤에는 평균 32.1분을 뛰며 11.2득점, 7.3리바운드, 3.5블록을 기록, 다음 시즌인 1998-99 시즌에는 커리어 최초로 평균 10득점을 찍음과 동시에 8.1리바운드, 3블록, 9스틸을 기록, 1999-2000 시즌에는 블록 4위에 오르는 등 팀의 책임과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2000-01 시즌에 들어서 올스타에 뽑혔음에도 손목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고 여기에 디켐베 무톰보와 트레이드로 온 애틀랜타 호크스에서도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겨우 3경기만 뛴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2002-03 시즌에는 모든 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3.2블락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보여주었으며 2003-04 시즌 중반 샤리프 압둘 라힘, 댄 디카우와 함께 라쉬드 월러스와 웨슬리 퍼슨의 트레이드 성사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이적한 뒤에도 블록 솜씨는 여전했으나, 다음 시즌 리바운드 부족과 너무 낮은 필드골 성공률 그리고 연이은 부상들로 인해 기량까지 내려갔다.
2006-07 시즌에는 보스턴 셀틱스로 온 뒤에도 힘든 부상에 시달리며 고작 2경기만 뛴 뒤, 케빈 가넷을 얻는 대형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이적하였지만 바이아웃으로 방출되었다. 이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복귀하였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적했지만 거의 잉여로 전락해 가면서 2016년 2라운드 드래프트 보호픽 교환으로 샬럿 밥캐츠로 트레이드되었다.
2010-11 시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이적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고, 결국 2011년 12월에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1] 필라델피아 get: 테오 라틀리프, 애런 맥키 / 디트로이트 get: 에릭 몬트로스, 제리 스택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