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더 템페스트
[clearfix]
1. 개요
2006년 10월 26일 NDS로 처음 발매된 테일즈 시리즈. 장르는 '''혼을 되살리는 RPG'''.
테일즈 스튜디오가 아니라 딤프스가 만들었다. 템페스트로 테일즈 외주를 도전해본 것 같지만 RPG 제작 경험이 없었던 딤프스인만큼 결과는 처참했으며, 템페스트 이후로 딤프스가 테일즈 외주를 맡은 적은 없다가 '''11년 3개월 13일 뒤에야''' 또 다른 RPG를 제작하게 된다.. 그 이후로 나오는 테일즈 오브 하츠를 제외한 휴대용 작품군은 나리키리 시리즈를 만든 알파 시스템이 담당하고있다.
약칭은 테오템. 영어 타이틀을 축약하면 '''T・O・T'''가 되는데, 우는 표정을 표현할때 쓰는 그 이모티콘으로 보인다.
2. 등장 인물
2.1. 주역 파티
[image]
붉은 머리에 앞머리가 흰색인 인물. 주인공, 검사로 테일즈 주인공들의 기술인 마신검 등을 모두 배운다. 수인화 가능. 게임이 망했지만 주인공이어서그런지 테일즈 외전에서는 자주 출연한다.
붉은 머리에 앞머리가 흰색인 인물. 주인공, 검사로 테일즈 주인공들의 기술인 마신검 등을 모두 배운다. 수인화 가능. 게임이 망했지만 주인공이어서그런지 테일즈 외전에서는 자주 출연한다.
핑크 머리. 히로인, 후방지원을 담당한다. 주인공의 소꿉친구. 틸키스와는 의남매에 가까운 사이가 된다. 게임이 망했지만 히로인이어서그런지 테일즈 외전에서는 자주 출연한다.
주황색 포니테일 남성. 여행 도중에 만나게 되는 대검사, 움직임이 빠르다. 사실은 왕자.
- 포레스트 우드와우얀 (성우 : 노무라 켄지)
은발의 마초. 여행 도중에 만나게 되는 전사, 도끼를 사용하며 움직임이 느리지만 수인화가 가능. 카이우스에게 좋은 스승이 되어준다.
금발의 인물. 여행 중반에 만나게 되는 법사. 교회측의 법사였지만 교회의 잔혹함과 비밀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서 일행과 동행하게 된다.
2.2. 쟌나 교회
- 빈센트 브릿지스
- 루키우스 브릿지스
- 로미
- 알버트 밀러
2.3. 아레우라국
- 아레우라 8세
2.4. 그외 등장인물
- 라무라스 쿨즈
- 고르드 나트윅
- 톨즈 테네렛츠
- 아스피스 바로네
3. 특징
전투 시스템은 테일즈 오브 리버스의 3 라인 리니어 모션 배틀 시스템과 유사한 3 온 3 리니어 모션 배틀 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 아군 동료의 AI가 살충제를 맞고 도망다니는 바퀴벌레보다 못한 수준이라 회복이나 연계를 기대하고 조작 캐릭터 혼자 적으로 돌격했다가는 순식간에 두드려 맞고 뻗는 수가 있다.[1] 그러한 바보 AI와 중단 세이브 없음으로 인하여 던젼은 그야말로 지옥.
하지만 주인공 카이우스 쿨즈가 후반에 '''수인화'''라는 기술을 익히면 난이도가 추락한다. 이는 잔량 TP가 소비되는 동안에 수인으로 변신하는 것으로 이때만의 기술인 평타-평타-띄우기-평타-평타-띄우기 를 이용하면 무한콤보가 성립돼서 보스고 나발이고 게임 끝이기 때문. 그리고 적의 AI에도 문제가 있어서 화면 끝으로 도망가서 태세를 정비하고 있으면 '''안 쫓아온다'''(...). 한마디로 밸런스 붕괴가 심각하다.
4. 평가
발표와 동시에 최초의 닌텐도 DS로 할수 있는 테일즈 오브 시리즈라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정작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여 나온 작품은 도대체 왜 발매연기를 했는지 알 수 없는 완벽한 '''쿠소게'''였다. 골수 팬들 사이에서도 최초의 DS용 테일즈 오브는 이노센스라고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
우선 테일즈 특유의 시스템과 컨텐츠가 부족한 편인데, 기종이 휴대용임을 감안하면 중간 세이브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그 기능이'''없어서''', 유저를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심지어 플레이 시간을 늘려줄수 있는 서브 퀘스트조차 없다시피 한데다가 시리즈 전통으로 자리잡은 비오의마저 없다. 그나마 오의는 남아있지만, 이 조차도 두개의 특기를 섞어 사용해야 하는 수준에 이렇게 하지 않으면 발동 자체가 불가능한데도 특기 커멘트에 필수적으로 집어넣어야 하기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 시리즈 전통의 만담인 스킷 시스템조차 없다.
위에 서술되었다싶이 전투 시스템및 벨런스도 문제인데, 그냥, 카이우스 또는 포래스트가 수인화후 어퍼컷 날리면 끝. 이렇다보니 주먹질 몇번 만으로 데미지를 쉽게 줄수 있는 비스트 블로우가 사실상의 비오의와 유사한 판정을 받았고, 이후 크로스오버작에서도 카이우스의 비오의로 고정된다
그리고 '''엉성한 3D 캐릭터 모델링''' 역시 문제인데, 발매 얼마전에 출시된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3 리메이크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둘을 비교하면 파판3의 의문의 1승 적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처참한 수준이다. 더욱이 이 게임은 '''발매연기'''가 된 게임인데 수정한게 고작 이 정도에 시리즈 전통인 풀 애니메이션 오프닝이 아닌, 애니메이션과 폴리곤 그래픽을 섞어 사용하는 바람에 어색해도 심하게 어색해보인다.
스토리 역시 비판점인데,일단 '수인'으로 변신하는 리칸츠족의 생존자인 주인공 카이우스 쿨즈가 양아버지를 잃는 사건으로 자신의 비밀을 깨닫고 차별이라는 것을 알아가며 히로인 루비아 나트윅과 함께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여행을 떠나는 것을 기본 전개로 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테일즈 오브 시리즈 전통인 '''차별을 넘어서 양쪽 종족이 하나가 되는 전개'''를 따라가니 문제는 없었지만, 너무 급전개로 흘러가다보니 위의 기본 노선은 뜬금없이 끝나버리고 출생의 비밀도 너무 맥빠지게 마무리가 된다. 이후의 전개는 '''알고보니 다른 차원의 인물이었던 국왕'''이 자기 차원으로 돌아가기 위해 템페스트의 세계를 희생시키려는것을 막는 결말이 복선도 없이 나오면서 끝나버린다.
쉽게 요약하자면,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던 주인공이 양아버지의 일을 계기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마을에서 차별받을 위기에 처해서 도망길에 오르다가 그 양아버지가 죽으면서 자기도 모르는 능력에 눈뜨게 되고, 자기 양아버지의 원수이자 간부가 알고보니 자기 동생이었고, 흑막인줄 알았던 사람은 자기 친아버지였고, 나중에 진짜 흑막이 예고도 없이 드러나면서 그 흑막의 야망을 막으면서, 마지막에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전국 여행으로 끝난다는 ''' 말그대로 타이틀인 템페스트의 뜻과 같은 '''폭풍'''같은 스토리이다
그래도 음악은 테일즈 시리즈에 걸맞는 음악이라 평가받고 주제가인 VS도 부른 가수의 인성 문제와는 별개로 괜찮은 곡 취급을 받는등 음악들은 좋았다고 평가받기는 한다.
다만 오리지널 본가 타이틀 제 15작인 제스티리아가 그래픽과 게임성과는 반대로 스토리가 영구까임권을 얻으면서, 그나마 재평가가 될 가능성은 열렸다.[2]
게임 내에 전투 보이스 외에 보이스가 없으므로 '''성우의 의미가 없다.'''(...) 카이우스와 루비아의 목소리는 오히려 외전에서 더 들을 수 있다(...). 틸키스와 아리아는 발매 13년만에 외전작인 테일즈 오브 더 레이즈에 출연했다.
5. 현황
작품이 혹평투성이다 보니 현재도 하는 사람도 얼마 없고 ,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관없이 게임 판매점에서도 심하게 덤핑되어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알아보면 신품 밀봉을 19000원에 파는 경우도 있으며, 나고야의 한 게임샵에선 중고로 50엔(한화로 약 500원)으로 깎을 정도면 과연 대우가 좋지 않다.
거 테일즈 오브 이노센스의 비공식 영문 패치및 본작의 영문 패치를 만든 Absolute Zero 팀에서도 재대로 디스하였는데 Readme.txt를 읽어보면 게임을 엄청 까대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래밍 쪽도 아마추어 이하라고.... 베타 테스터 중 한 명은 '''아예 게임을 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6. 공식에서의 대우
이런 외부에서의 대우와는 반대로, 공식인 테일즈 오브 제작팀인 테일즈 스튜디오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대접을 해주고 있다/[3]
원래 이 작품은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라타토스크의 기사나 테일즈 오브 더 월드같은 기존 세계관과 캐릭터를 이용한 작품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와 세계관이 완전한 신작이었고 발매시 광고문구에서도 '''이것은 외전이 아니다.'''였을 정도로 본가 타이틀 9번째 작품으로서 홍보가 되었었다. 그러나 위에서 말했듯이 완성도에서 예기치 못한 엄청난 혹평을 들었고 판매량도 좋지 않았기에 이는 작품이 한동안 마더쉽과 에스코트로 분리되는 계기가 되어버렸고, 템페스트는 결국 에스코트 타이틀로 강등되고 말았다.
그러나 원래는 마더쉽이 되었어야 할 작품인 만큼 크로스오버 장르에서도 유사 마더쉽 판정과 함께 빠짐없이 재등장하고 있는데 테일즈 오브 더 월드 시리즈에서도 카이우스와 루비나가 찬조 출현을 하는것을 시작으로, 모바일제 크로스오버 장르에서는 틸키스와 아리아도 이어서 찬조출현을 하는등 나름대로 대우는 해주고 있다.
이후 현재의 타이틀 분리인 오리지널/크로스오버로 나누어진 현재에 와서야 오리지널로 소개되면서 비로서야 본래 자리에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본가에 돌아왔을뿐, 테일즈 오리지널을 대표하는 16작품(어라이즈는 아직 발매되지 않았으니 재외)중 한 작품으로는 취급 받지 않는다.[4]
7.
이노센스 R 스페셜 CD를 통헤 Re:Imagination 발표가 확정되면서 템페스트도 이노센스, 하츠에 이어 PS Vita 리메이크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떡밥이 주어졌다. 이는 아주 가능성이 없는것도 아닌데, 오리지널 타이틀 제2작인 데스티니가 PS2로 리메이크가 되면서 세계관및 스토리가 일신된 만큼, 템페스트 역시 리메이크가 되면서 문제가 되었던 스토리가 보완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이렇게 되면 트라이버스 세계관 시리즈 3번째 작품이 됨과 동시에 당시 기준으로 마더쉽 타이틀로 재진급할 가능성이 높아질수도 있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 없었는지, 아니면 제스티리아와 PS VITA의 판매량이 안좋은 영향을 미쳤는지 현재에 와서도 리메이크 소식은 없었고 이 후, 엎친데 덮친 격으로 PS VITA도 단종 되면서 현 시점에서는 결국 리메이크는 처음부터 없었거나 있었지만 중간에 좌초되었을 확률이 높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부분.
8. 공략팁
- 초중반 시나리오 진행 중, 20초만에 퍼즐을 풀어야하는 던전이 있다. (교회 지하) 방마다 퍼즐이 잠겨있는데 이 퍼즐을 풀어도 아이템이 나올 뿐이고 계단에 걸려있는 퍼즐을 풀어야 다음 시나리오로 진행이 된다. 다행히 유튜브에 퍼즐을 푸는 공략들이 실려 있어 이를 보면서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 수인화
전투연출과 밸런스가 개판인 이 게임에서 그나마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 HP가 반으로 줄었을 때 사용가능한 변신기술이다. TP잔량만큼 지속된다. 기술의 사용은 불가능해지지만 속도와 파워가 대폭 상승한다. 파티에서는 카이우스와 포레스트가 사용가능.
- 밤과 낮, 텐트
게임 내에 낮과 밤이 존재하고, 필드 도중에 여관처럼 숙박할 수 있는 텐트 아이템이 존재한다. 텐트 아이템을 사용하면 시간이 경과되어 낮과 밤이 바뀌게 된다.
[1] 심지어 체력이 없는데도 '''빈사 직전'''에도 회복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2] 사실 템페스트가 그래픽과 게임성때문에 지적받아서 그렇지, 위에 서술되었듯이 스토리는 급전개만 아니었어도 도입부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즉 불발되었다고 알려진 리메이크가 재대로 성사되었다면 개선을 통해 보완된 스토리로 재평가가 될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 그런데 제스티리아는 원래 스토리도 개판이고 개선된 스토리도 개판이니, 그야말로 가망이 없다.[3] 이는 테일즈 오브 시리즈만 해당되는게 아닌데,'''망작 판정을 받고 팬들중에서 좋아한다고 하면 호구 취급및 왕따/기수열외 받으니 좋아해선 안되는 작품'''도 공식적으로 대우를 해주는 경우는 흔치 않다. 가면라이더 시리즈만 해도 가면라이더 고스트를 모든 라이더 덕들이 외면하는데도 헤이세이 라이더 취급및 크로스오버 작품에 집어넣는가 하면, 더블오를 재외하면 기수열외 취급당하는 어나더 건담계열인 신건담을 공식 건담으로 인정하는가 하면 슈로대나 쥐제네같은 건담이 등장하는 크로스오버물에 집어넣기도 한다. 당연히 안타까워서 좋게 대해주는게 아니고, '''욕먹어서 불쌍하니까 어쩔수 없이 채면상 공식으로 대우를 해주는것에 불과하다. [4] 당장 테일즈 오브 히스토리의 오리지널 작품 소개에서도 이 작품은 '''시리즈 최초의 닌텐도 DS 타이틀'''로 소개가 되지, 오리지널 타이틀 제9작으로 소개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9번째 작품은 이노센스/이노센스 R로 소개되고 있으며, 만약 템페스트가 원래대로 오리지널 9작으로 소개되었다면 이노센스는 10번째 타이틀로 바뀌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