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시리즈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계보'''
'''쇼와 라이더'''
(1971 ~ 1994)
'''헤이세이 라이더'''
(2000 ~ 2018)
'''레이와 라이더'''
(2019 ~ )

'''가면라이더 시리즈
''仮面ライダー シリーズ
Kamen Rider Series''[1]
'''
가면라이더 ~ 가면라이더 세이버의 주역 가면라이더들
'''장르'''
특촬물
'''원작자'''
이시노모리 쇼타로
'''제작'''
'''방송국'''
'''시리즈 시작'''
1971년 4월 3일[2] (52주년)
'''현재 방영작'''
가면라이더 세이버 (2020년-2021년)
'''링크'''
일본 공식 사이트
가면라이더 도감 공식 사이트
[3] [4]
'''40주년 로고'''
'''45주년 로고'''
'''50주년 로고'''[5]
1. 개요
2. 역사
3. 특징
3.1. 기형적인 국내 팬덤
3.2. 구작의 꾸준한 인기
4. 국내 방영
5. 시리즈 일람
6. 만화
7. 게임
7.1. 콘솔용 게임
7.2. 아케이드 게임
7.3. 모바일 게임
8. 애니메이션
9. 기타
10. 관련 문서
10.1. 외부 링크
10.2. 원작
10.3. 프로듀서
10.4. 시나리오(각본가)

[clearfix]

1. 개요


[image]
왼쪽부터 '''레이와 1호, 헤이세이 1호, 쇼와 1호.'''

''''변신'이라고 외치는 순간, 역사가 만들어진다.'''

''''変身'と呼ぶ瞬間、歴史が作られる。'''

'''時代が望む時、仮面ライダーは必ず蘇る。'''

'''시대가 원할 때, 가면라이더는 반드시 되살아난다.'''

가면라이더의 아버지 이시노모리 쇼타로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일본의 특수촬영 TV 프로그램. 혹은 이시노모리의 제작 협력으로 토에이가 제작한 최고급 히트 히어로 캐릭터와 그들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의 시리즈를 뜻한다. 슈퍼전대 시리즈, 프리큐어 시리즈와 함께 토에이 3대 히어로 시리즈 중 하나이자, 슈퍼전대 시리즈, 울트라 시리즈와 더불어 '''일본의 대표적인 3대 특촬물 중 하나이다.'''

2. 역사


일반적으로 '가면라이더'라는 호칭은 전체 시리즈나, 등장하는 히어로 캐릭터를 통틀어 부르는 명칭이긴 하지만, 다른 수식어를 붙이지 않고 순수하게 '가면라이더' 라고만 한다면 좁게는 1971년에 방영된 초대 가면라이더를 의미하기도 한다.
1971년 당시에는 어둡고 괴기스런 등장인물들의 모습(라이더나 괴인 등) 때문에 큰 반향을 얻지 못하였다. 그러나 가면라이더 1호를 연기한 배우 후지오카 히로시의 촬영 중 부상으로 긴급히 스토리를 갈아엎는 일이 벌어지고 결국 원래 예정에 없었던 '가면라이더 2호', 그리고 당시 히어로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역동적인 '변신포즈' 등으로 엄청난 히트를 거듭하게 된다. 그 이후 2년에 가까운 방영 기간으로 일본 전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뒤 동일한 등장인물과 세계관으로 가면라이더 V3 등의 수많은 후속작을 제작하여 2010년대까지도 신작이 제작되는, 명실공히 울트라맨과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특촬 히어로로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프로그램)가 되었다.
쇼와 라이더 시절 실제 시청률은 동 시기에 방영된 울트라 시리즈에 비교해서 좀 떨어지는 편이었다. 동시기 방영된 돌아온 울트라맨의 평균 시청률은 22.7%. 초대 가면라이더 시청률 평균 21.2%. 참고로 동시기 방영이 아닌 초대 울트라맨과 초대 가면라이더의 시청률의 차는 더욱 심하게 난다.(초대 울트라맨 평균 시청률 36.8%) 양대 히어로라곤 하지만 이 시절의 위상으로 치면 울트라맨이 압도적이고, 가면라이더는 약간 처지는 언더독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헤이세이 라이더 들어서는 상황이 바뀌었다. 동시간대 방영되는 슈퍼전대 시리즈보다 평균 시청률이 높은 편이며, 헤이세이 라이더 2기 이후에는 매상도 뛰어오르면서 현재는 가면라이더가 압도적이고, 슈퍼전대가 언더독 위치에 있게 되었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가면라이더 시리즈 평균 8.5%. 지금도 약 2~3%가량 가면라이더가 시청률이 높다. 반면, 울트라 시리즈는 제작비 문제로 휴지기가 상당히 길었던 시절도 있고, TDG 3부작이나 뫼비우스의 성공에도 시리즈가 드문드문 제작되었다. 가면라이더, 슈퍼전대, 울트라맨이 모두 방영되는 동안엔 대부분 예외없이 가면라이더 > 슈퍼전대 > 울트라맨 순으로 시청률이 형성되며, 현재 울트라 시리즈는 매년 신작을 내놓지만 다른 두 시리즈의 절반 정도인 에피소드만 제작되고 있다. 다만, 레이와 라이더에 이르러서는 전반적인 TV시청률 자체가 하향세인 상황에서 결국 가면라이더와 슈퍼전대의 시청률 격차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특촬 기술 면에서도 단순한 슈트 액션에 불과한 가면라이더는 미니어처 활용, 슈트를 사용한 거대 괴수와 거대 히어로의 대결을 당시로서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사용하여 화려하게 그려낸 울트라맨에 비해서 그리 높이 평가받는 편이 아니다. 사실 가면라이더의 특촬 기술은 동시대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가면라이더 2호 등장 이전인 1~13화의 전투신은 상당히 어설픈 느낌이 강했다. 대신에 그 만큼 배우들이 근성을 발휘한 액션씬으로 때우는(…) 뭔가 안습한 작품이었다. 쇼와 라이더 때만 해도 '''쿠우가처럼 교회 세트 짓고 불지르기(…) 같은 예산 낭비'''[6]는 꿈도 못 꿨을 뿐더러 , 기술면에서도 울트라맨이 날아다닌 지가 언제인데 스카이 라이더에 와서야 날아다니는 걸 마케팅으로 내걸었던 걸 생각해봐라.(…) 심지어 슈트의 질도 자세히 보면 썩 좋지 않다.
대략 블랙, 블랙 RX 때부터 기술적으로 동시대 작품에 그리 꿀리지 않게 되었고, 헤이세이 라이더를 시작하면서부터 비로소 가면라이더는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갖출 수 있었다. 특촬 기술이나 예산도 이때에 들어서야 일본에서 제작된 텔레비젼 작품으로서는 업계의 톱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메탈히어로 시리즈가 인기를 더 끌던 시절에는 이쪽이 메인으로 자리 잡으면서 가면라이더 쪽 TV 시리즈는 편성되지 않는 년도도 있었는데 80년작 가면라이더 슈퍼-1 이후 87년작 가면라이더 BLACK이 나올 때까지 7년이나 되는 공백기가 있었다. 이 무렵에 톤네루즈의 키나시 노리타케 주연의 '가면노리다'라는 패러디가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의 단막 코너로 방송되었는데, 이 세대 아이들 중에는 '''가면라이더는 몰라도 가면노리다를 아는''' 경우까지 있었다고 한다. 가면라이더 BLACK, 이듬해 가면라이더 BLACK RX로 겨우 부활하나 싶었는데, RX가 끝난 다음에는 가면라이더 쿠우가가 나올 때까지 10여년간 TV시리즈가 없어 이런 시기에는 비디오, 극장개봉작, 게임 등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3J 시리즈가 망했다고 오해하는 이들도 있지만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두었고, 대중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영상화 매체로 지속해준 작품들었기에 이와 같은 작품들이 없었으면 아예 가면라이더라는 것 자체가 잊혀졌을지도 모른다. 이런 시기에는 메탈히어로 시리즈가 가면라이더의 위치를 완전히 대체하고 있었다.
그래도 매우 대중적인 작품이고 그 인기는 실로 대단해서 홍백가합전 가면라이더 사건, 가면라이더 스낵 사건과 같은 해프닝들이 생기거나 각종 매체에 패러디, 오마쥬까지 낳을 정도. 물론 인기에 부침이 많아서 첫 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고 할 수는 없고, 간간히 몇년 간은 가면라이더가 완전히 잊혀졌던 시대가 몇 번씩 있었다. 헤이세이 라이더 이후로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봐도 좋지만. 결정적으로 2019년에는 헤이세이 마지막 기념 작품과, 레이와 첫 번째 작품의 인기로 울트라 시리즈와 슈퍼전대 시리즈를 꺾고 '''반다이 특촬물 매출 1위'''를 기록하였다.#
주제가 앨범의 발매처는 쇼와 라이더헤이세이 라이더가면라이더 아기토까지 일본 컬럼비아가 담당했지만, 가면라이더 류우키 이후 현재는 에이벡스가 담당하고 있다.

3. 특징


가면라이더의 대표적인 상징이라함은 곤충을 연상케 하는 헬멧 디자인, 머플러, 오토바이, 라이더 킥, 변신구호 그리고 변신벨트가 있는데, 이 요소들이야 말로 가면라이더의 정체성을 나타내준다고 할 수 있으나, 가면라이더 아마존[7], 가면라이더 히비키, 가면라이더 위자드처럼 위의 요소들 대부분을 배제해버린 작품도 존재한다. 특히 히비키는 '''처음부터 가면라이더로 계획'''하고 만들었는데도 저런 요소가 없다는게 특징.
이 때문에 간혹 팬들 중에는 '라이더 킥 안 쓰고, 오토바이를 안 타는 건 라이더가 아냐!'라는 말이 나올 만큼 상징적이나 헤이세이 라이더로 넘어오면서 바이크 액션의 비중도 많이 줄어든 편이고 라이더 킥보다는 무기를 들고 싸우는 액션이 주가 되었다. 이젠 거의 라이더에게 전용 무기가 있는 것은 당연한거고 일부 라이더들은 아예 전용 바이크가 없기도 하다.
그렇다고 '그런 건 가면라이더가 아냐!'라고 무시하는 것도 다소 아둔한 견해이다. 정작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가면라이더는 평소에 들고 다니는 무기가 없을지언정 쇼커 전투원 무기 빼앗아서(...) 잘만 사용하는데다가 세 번째 작품인 가면라이더 X부터 전용 무기 액션은 나왔으며 그 다음 작품은 앞서 말했듯이 라이더의 상징적인 요소를 깡그리 배제한 아마존이다. 그러니까 '상징'에 너무 심하게 집착하지는 말자. 더불어 가면라이더 BLACK부터는 사실상 머플러를 하고 나온 라이더는 없다고 봐도 무방. 헤이세이에선 어나더 아기토, 더블의 사이클론 조커 정도가 고작이다.
또, 힘의 근원이 악당들의 근원과 같다는 특징 역시 가지고 있다. 초대 가면라이더부터가 시리즈를 관통하는 악당 조직 '쇼커'에게 수술을 받고 힘을 얻었고, 그 이후에도 쇼커나 그에 준하는 악의 조직에게 힘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 탓에 악당이 가면라이더로 전향하거나, 반대로 가면라이더가 악당으로 전향하거나 하는 경우도 왕왕 보이곤 한다. 이러한 특징은 헤이세이 라이더 2기[8]와서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나, 레이와 라이더에 와서는 또 달라진 상태.
본 시리즈는 크게 쇼와 라이더헤이세이 라이더, 그리고 현재 전개중인 레이와 라이더로 구분되는데 쇼와와 헤이세이의 경우 우주세기 VS 비우주세기로 허구헌날 싸우는 건담 시리즈만큼은 아니지만 은근히 두 시리즈의 팬들간에 정통성 논쟁이 있다.[9] 같은 쇼와 라이더인데도 초대~ZX까지를 가면라이더로 인정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스트롱거까지만 가면라이더로 쳐주는 부류가 있을 정도. 한술 더 뜨게도 가면라이더 V3카자미 시로역을 맡았던 미야우치 히로시는 가면라이더 V3 이후의 작품은 인정을 하지 않는다고 했었다. 예전에 가면라이더 길스(아시하라 료)역을 맡은 토모이 유스케와 공동 출연 했었던 토크쇼 중에선 약간 갈구는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길스야말로 헤이세이 라이더 중 가장 쇼와 라이더의 취향에 가장 잘 부합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러니. 덧붙여 도중에 '히어로는 무기 같은 거 쓰면 안 돼' 등의 약간 보수적인 발언도 했다. 덕택에 쇼와팬들은 길스를 매우 높이 쳐준다. 선배의 지도를 받았기 때문.
또한 설정논란VS논란이 은근히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디케이드 방영 이후 본편과 극장판에서 기존 라이더들의 대결구도가 그려지는 바람에 팬들간에 서로 스팩을 가지고 논쟁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나, 라이더 배틀의 기본적 법칙은 하나다. '''그 장면에서 제일 간지나는 라이더가 이긴다.''' 그 장면에 따라서는 헤이세이 중 최약체라고 불리는 덴오 플랫폼도 오마 지오에게 이길 수 있다는 것. 작품마다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작품 내의 라이더끼리는 추측이 가능하나 다른 작품 끼리는 승부를 보기 힘들다.
또한 시리즈 전체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여성''' 가면라이더들의 대우가 대부분 나쁘다. 가면라이더는 본래 워낙 마초적인 느낌으로 시작한 탓에 여성 가면라이더가 끼어들 자리가 없었다. 쇼와 시리즈에서 전파인간 태클이라는 여성 유사 라이더가 등장하지만 정식으로 가면라이더의 칭호를 받지 못했고 헤이세이 세번째 작품인 류우키에 와서야, 그것도 극장판과 TV 스페셜에서만 등장하는 단역이었다. 이후로도 여성 가면라이더들은 등장해도 죽거나 중상을 입거나 기타 사정 등으로 라이더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10] 이는 여성 멤버가 당당히 일원으로 자리잡은 슈퍼전대와 다른 부분. 가면라이더 시리즈에도 작품마다 히로인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주역 라이더의 보조자 이상의 역할은 하지 못한다.
스토리는 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슈퍼전대보다는 대체로 '''어둡고 진지하고 무거운 편'''이다. 헤이세이 라이더에서만 봐도 너무 리얼하게 죽여서 항의를 듣던가 마지막에는 등장인물 모두가 죽고, 첫 화부터 죽었다 살아났더니 믿었던 주변 사람들 모두가 배신해 홀홀단신으로 남는다던지, 주인공 친구가 적 세력의 최고위 존재라던지, 첫 화에서 멋있게 변신하고 죽인 적군이 알고 보니 본인 친구였다든지, 자신의 동료가 실은 자신의 기억을 없앤 장본인이라던지, 심지어 불륜이 등장하는 작품도 있는 것도 모자라 첫 화부터 주인공이 죽고 시작하는 작품도 있다. 그래서인지 타 특촬물들보다 비교적 성인 입문자들이 많은 편이다. 슈퍼전대가 스토리가 밝으며 동료 여럿이 한 팀이 되어 싸우고, 거대로봇 전투로 승부를 보기에 어린이 시청자들을 노린다면 가면라이더는 대체로 1~2명이 주역이 되며 특유의 어둡고 무거운 스토리로 성인 시청자들을 끌어들인다. 물론 슈퍼전대에도 미래전대 타임레인저특명전대 고버스터즈처럼 분위기가 어두운 작품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마저도 가면라이더와 맞먹을 만큼 무겁거나 잔혹한 장면이 나온 적은 없었다.[11] 이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는 나름 쇼와 라이더 시절부터 대체로 유지되어 오고 있으며, 분위기가 대체로 무겁다 보니 슈퍼전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헤이세이 라이더에서도 쇼와 라이더 못지않거나 종종 쇼와 라이더를 초월하는 어두움과 잔혹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어두운 분위기의 절정을 찍은 것이 바로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분위기가 가벼웠던 가면라이더는 헤이세이 시대가 끝난 2020년까지도 가면라이더 포제가 유일하다. 너무나도 가벼운 분위기 때문에 포제는 당시는 물론 지금도 '슈퍼전대 같은 가면라이더'라는 평을 듣고 있을 정도이다.
분위기가 어둡다보니 라이더끼리 배신하는 경우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쇼와 라이더 시절에는 덜했지만, 헤이세이 라이더, 그것도 가면라이더 류우키를 기점으로 라이더끼리 싸우는 장면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특히 헤이세이 2기부터는 괴인의 비중까지 줄어들어서 이것이 더욱 두드러진다. 오죽하면 '''믿는거냐? 가면라이더를?''', '''배신이야말로 가면라이더의 대명사'''라는 명대사들까지 나온다. 이렇다보니 국내 팬덤에선 '''라이더(배신)하다.''' 같은 배신자 밈까지 생겼다. 확실히 슈퍼전대나 프리큐어와 비교해보면 콩가루다. 일본에서도 괴인의 비중이 줄어들고 라이더끼리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것에 대해서, 주 시청자층인 어린이들이 "라이더끼리 싸우는 건 슬프고 보기 싫다."며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12]
경쟁사 특촬물인 울트라 시리즈에 선역으로 나온 배우가 악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쇼와 시절엔 이 때문에 울트라 시리즈 팬들에게 악의적인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이제는 오히려 울트라 시리즈 팬들도 배우의 새로운 일면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더 좋아하게 되었다. 또한 반대로 울트라 시리즈에선 라이더에서 악역으로 나왔던 배우를 선역으로 캐스팅하는 게 전통이 되었다.[13]

3.1. 기형적인 국내 팬덤


국내 라이더 팬덤은 가면라이더 디케이드가 나오기 전까진 매우 소규모였다. 아예 없는 건 아니였지만 디케이드가 나온 2009년 이후 처럼 대세가 된 적은 한 번도 없는 마이너 성향의 물건이였기 때문에, 팬덤 측에서 싸움이 벌어질 일은 많지 않았다. 이는 국내에 울트라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 등은 90년대부터 수입되면서 TV를 통해 방영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는데 비해서 가면라이더는 2005년 가면라이더 류우키가 국내에 방영되며 헤이세이 라이더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한 번도 정식 수입되지 않았던 점에 크게 기인하고 그로 인해 소수의 특촬 매니아들에게나 어필하는 물건이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가면라이더 스피리츠라는 작품이 나오고, 그간 생소했던 쇼와 라이더가 뭇 팬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다만 스피리츠는 단일 작품으로 볼 땐 훌륭하지만 쇼와 라이더를 제대로 살린 물건이 아니였을 뿐더러, 어느 정도 미화가 돼서 국내 팬덤 측에 쇼와 라이더에 대한 큰 오해를 안겨주고 말았다. 헤이세이 라이더의 경우 2000년대 이후 방영된 탓으로 헤이세이의 팬들이 쇼와의 팬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 이런 기존 작들의 팬들의 반발과 신예 팬들의 대립이 발생한다.
서로 겹치지 않는 팬들을 한 카테고리로 묶어버린 결과 국내 라이더 팬덤은 물건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로 발전해버렸고, 여기에 각 라이더 시리즈에 대한 오해가 섞이니 그 여파는 더욱 컸다.(대표적으로 RX 최강설)
특히 그 중에서 쿠우가가 가장 많은 '''돈지랄'''과 좋게 말하면 구멍없이 맞아 떨어지는 설정(나쁘게 말하면 총집편을 3화나 잡아먹을 정도의 설정 강박증)으로 어필하여 수많은 쿠우가 빠들과 안티들이 대립하고 있고 이것은 디케이드에 와서 더욱 심화되었다.
또 하나의 특징은 PD, 각본가에 대한 이야깃거리 및 논란이 유난히 심하다는 점. 특촬물의 특성상 다른 스텝들은 항상 비슷하기에 자연히 PD와 각본가에게 비중이 몰리는데, 특히 이야깃거리가 되는 사람들은 각본가 쪽에선 주로 이노우에 토시키, 요네무라 쇼지, 코바야시 야스코, 산죠 리쿠, PD 측은 타카데라 시게노리, 시라쿠라 신이치로, 오오모리 타카히토가 있다.
이와 같이 국내 팬덤은 기형적인 형태 때문에 의미없는 대립을 하는 중이다. 팬덤에 대한 자세한 서술은 라이더빠 항목을 참조.

3.2. 구작의 꾸준한 인기


가면라이더와 같은 특촬물의 실질적인 흥행은 장난감 사업으로 평가된다. 특촬물의 장난감 매출은 가면라이더나 슈퍼전대같은 메이저 특촬물의 신작은 100억엔 전후, 그리고 이전 구작의 시장이 합해쳐 총매출을 이룬다. 슈퍼전대의 경우에는 총 매출이 200억 전후로 매년 신작만큼의 규모가 구작 시장이다. 특촬물은 아니지만 가면라이더, 슈퍼전대와 공통점이 많은 프리큐어 시리즈의 경우에는 총매출이 100억 전후로 구작 시장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가면라이더는 신작의 매출이 100억 전후로 집계되는데, 총 매출은 400억. 즉 매년 하는 신작의 거의 3배에 달하는 규모가 구작 시장으로 존재하는 셈. 이런 구작에 대한 지속적인 인기가 가면라이더의 특징 중 하나이다.

4. 국내 방영


한국에서는 90년대에 동양 프로덕션에서 섬전기사 V3(대만판 가면라이더 V3 영화)[14]를 수입해 '번개기사 5형제'라는 제목으로 냈다. 섬전5기사를 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엄연히 섬전기사 V3다. 이곳에서 번개기사 5형제 풀버전 감상 가능. 일본에서 2001년에 나왔던 가면라이더 아기토극장판이 2007년 애니박스에서 방영되었다.
정식적으로 가면라이더 본편을 방영한건 2005년에 가면라이더 류우키(드래건)로 투니버스에서 방영됐다. 가면라이더 555 방영 이후 특촬 판권이 대원미디어로 넘어가 이후 시리즈는 일본색이 넘쳐흐르는 가면라이더 히비키가면라이더 가이무를 제외하고 꾸준히 대원방송에서 방영 중이다. 1년에 한 시리즈씩 수입하며 상반기엔(신학기) 가면라이더로 수익을 내고, 후반기엔(방학, 크리스마스) 파워레인저 시리즈를 수입해온다. 그러고 보니 가면라이더 시리즈와 같은 시즌에 방영되는 3월에는 프리큐어 시리즈까지 들여온다. 변신벨트 등의 나리키리 완구들도 정발해주며, 일본판보다 싼 가격에 국내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특촬덕후들은 국내 방영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한다. 극장판의 경우 아기토, 류우키까지만 방영했었지만... 이후로는 수입되지 않다가 2015년 위자드가 방영하면서 위자드 극장판, 포제 극장판이 방영되고 무비대전으로는 최초로 위자드X포제 무비대전이 방영되었다.
헤이세이 라이더 1기는 좀 애매하지만, 2기부터는 확실하게 한 작품에 원로 내지 중견 성우가 꼭 한 명 이상은 출연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의 국내 방영 단락 참조.
2015년 헤이세이 가면라이더 정보를 다룬 대백과를 '가면라이더 대백과 21세기편'이란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한국에서 방영한 작품들은 방영 당시 로컬명으로 갔으며 방영하지 않은 작품들도 한국 이름으로 현지화되었다.

5. 시리즈 일람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극장판 시리즈를 포함하여 수십 개의 매체나 작품이 있으며, 팬들에게는 대체로 쇼와 시대에 제작된 쇼와 라이더, 헤이세이 이후 2000년에 제작된 헤이세이 라이더(밀레니엄 라이더라고도 호칭한다), 레이와 시기 2019년에 제작된 레이와 라이더로 구분된다. 여기서도 그러한 기준으로 분류함.
그리고 쇼와 라이더헤이세이 라이더의 차이점 중 하나로 라이더 바이크의 협찬 회사가 쇼와 라이더스즈키 자동차, 헤이세이 라이더혼다 기연공업이라는 점이 있다. 다만 예외적인 사항으로 초대 사이클론은 혼다 기연공업의 바이크였는데 이는 첫 작품인 가면라이더의 오토바이 제공을 무로마치 레이싱 그룹과 스즈키에서 담당했기 때문이다.

5.1. 쇼와 라이더



5.1.1. 1기



5.1.2. 2기



5.1.3. BLACK 시리즈


  • 가면라이더 BLACK(仮面ライダーBLACK) - 1987년 10월 4일 ~ 1988년 10월 9일
    • 가면라이더 BLACK - 1988년 3월 12일 도에이 만화축제에서 개봉.
    • 가면라이더 BLACK 공포! 악마의 고개와 괴인의 방(仮面ライダーBLACK 恐怖!悪魔峠の怪人館) - 1988년 7월 9일 도에이 만화축제에서 개봉된 홋카이도 유바리현 홍보용으로 만든 단발작품.
  • 가면라이더 BLACK RX(仮面ライダーBLACK RX) - 1988년 10월 23일 ~ 1989년 9월 24일

5.1.4. 네오 라이더



5.2. 헤이세이 라이더


헤이세이 라이더는 쇼와 라이더가 끝난 이후 2000년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그러다가 2019년 4월 30일부로 헤이세이 시대가 끝나고, 4달뒤에 헤이세이 라이더도 마찬가지로 종결했다. 그리고 중간에 쉬는 텀없이 레이와 라이더로 넘어갔다.

5.2.1. 1기



5.2.2. 2기



5.3. 레이와 라이더


2019년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연호인 레이와 시대로 시대가 바뀌게 되면서 지오의 종영과 동시에 레이와 라이더가 시작됐다.[15]

5.4. 리메이크



6. 만화


월간 소년 매거진 연재만화. 글/그림 무라에다 켄이치.
월간 히어로즈 연재만화. 글 이노우에 토시키 /그림 요코시마 히토츠
주간 빅 코믹 스피리츠 연재만화. 가면라이더 W의 후속작. 글 산죠 리쿠 / 그림 사토 마사키.
전격마왕 연재만화. 글 이노우에 토시키 /그림 카노에 유우시
쇼와 라이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동인만화. 강철의 라인배럴로 유명한 시미즈 에이이치, 시모구치 토모히로 콤비가 개인 웹페이지에 연재했던 비공식 작품.

7. 게임



7.1. 콘솔용 게임



7.2. 아케이드 게임



7.3. 모바일 게임


  • 가면라이더 브레이크조커 (2016년 3월 31일 서비스 종료.)
  • 가면라이더 바우트
  • 가면라이더 스톰 히어로즈
  • 가면라이더 아츠메
  • 가면라이더 배틀 러쉬
  • 가면라이더 시티 워즈

8. 애니메이션



9. 기타



10. 관련 문서



10.1. 외부 링크



10.2. 원작



10.3. 프로듀서



10.4. 시나리오(각본가)



10.5. 슈트 액터



[1] 가면라이더 드래곤나이트를 기점으로 헤이세이 라이더 11번째 작품이자 2기 헤이세이 라이더 첫 작품인 가면라이더 W부터 공식 명칭에 masked rider 대신 kamen rider로 쓰이게 되었다. 한국판도 마찬가지.[2] 가면라이더 1화.[3] 일본[4] 한국[5] 로고를 둘러싼 눈은 순서대로 1호,2호,V3,라이더 맨,X,아마존,스트롱거,스카이 라이더,슈퍼-1,ZX,BLACK,BLACK RX,,ZO,J,쿠우가,아기토,류우키,555,블레이드,히비키,카부토,덴오,키바,디케이드,W,오즈,포제,위자드,가이무,드라이브,고스트,에그제이드,빌드,지오,제로원,세이버 순이다.[6] 몰론 교회 세트를 짓고 홀라당 다 태워버렸다는 것은 주연 배우인 오다기리 죠의 농담이 와전된 것이지만 어찌됐던 '''불을 지른 건 사실'''이라 세트를 거의 1회용 취급한 건 맞는데다 시간 설정을 맞추려고 버스, 지하철의 시간을 분 단위로 맞추는 짓을 한 것도 모자라 최종화의 '''5분 분량 촬영을 위해 해외 로케이션'''에다 당시 생소했던 HD가 시대극에서 쓰이는 걸 보고 HD 장비를 구매하는 등 돈지랄을 한 것 자체는 맞다. 비용이 많이 깨져서 그렇지 수익은 118억엔으로 어쨌던 흑자는 냈고 HD장비로 인해 이후 토에이가 HD 송출에 우선권을 가지게 된건 전화위복이지만.[7] 단 오토바이, 머플러, 변신구호, 변신벨트는 있다. [8] 1기는 딱 절반인 5작이 악당들과 대척되는 힘을 다루는 설정이었다. 쿠우가, 아기토, 히비키, 덴오, 디케이드가 여기에 속한다.[9] 특히 쇼와팬들이 이런 경향이 더 짙다. 전술했듯이 그 '상징'이라는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으니...[10] 다만 가면라이더 키바라는 그 법칙을 와장창 깨부쉈다.[11] 이것도 방송 시간대가 일요일 오전으로 옮겨 온 1997년 이후라면 유효하지만 그 이전의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무거운 스토리의 작품들이 많았다.[12] 이에 대한 답으로 추측하기로는 '''어른의 사정'''으로 보인다. 일단 매 화 새 괴인의 슈트를 마련하는 것도 돈이지만, 괴인보다 가면라이더 관련 제품이 더 잘 팔리는 건 당연하다. 이 판촉을 위해 다수의 가면라이더를 등장시키고, 더 멋지게 보이려면 라이더들이 죄다 같은 편인 것보단 서로서로 싸우면서 누가누가 더 멋있게/잘 싸우나를 보여주는 게 제일 편하다. 그리고 그 라이더 관련 제품(변신 벨트나 피규어 등)을 팔면 자연스럽게 돈이 된다.[13] 가장 유명한 케이스는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 최종보스를 먼저 연기한뒤에 울트라 시리즈에서 주역을 맡은 이시구로 히데오. 두 캐릭터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인물이고 작품으로 따져도 두 작품사이에는 8년가량의 시기차이가 있기에 19정도의 나이, 그에 맞는 어린티가 묻어나는 얼굴로 나왔던 배우가 장성한 청년이 되어서 특촬 시리즈에 돌아온 모습이 인상깊었다는 평이다.[14] 3부작 영화이다. 두번째는 섬전5기사(가면라이더 X 기반), 마지막 세번째는 섬전기사 대전지옥군단.[15] 헤이세이 라이더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쿠우가도 연호가 바뀌자마자 방영하지는 못했다. 그동안 헤이세이 라이더들이 흥행을 거듭해온 결과라고 봐야할것이다. 또한 쇼와 시대처럼 중단위기를 없애기 위해서이자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내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슈퍼 히어로 타임도 존재한데다가 지오가 끝난 뒤에 오랫동안 안나오게 되면 슈퍼전대와 같이 할 가면라이더가 없게 된다.[16] 제로원과 더블, 오즈가 주역.[17] 가면라이더 제로원 쇼트애니 EVERYONE'S DAILY LIFE 5화랑 같이 공개되었다. 링크1 링크2[18] 반다이 남코 코리아대원미디어 공동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