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에이티 스페셜

 

전뇌전기 버추얼 온 오라토리오 탱그램 5.66에 등장한 1세대형 VR. 텐/에이티의 개량형에 해당한다. 오리지널은 텐 에이티 항목을 참조.
분류: 주전투 버추어로이드
개발원: 제3공장 무니밸리(MV-03 무니밸리)
무장: C.G.S. type a1/c, 파워 봄
채용 OS: M.S.B.S. Ver.5.66
MBV-04-G 템진의 간이 양산형인 텐 에이티의 개량 강화형. 이 시점에서 이미 조화가 잘 안된 설계 사상이 드러났다.
오라토리오 탱그램 전쟁이 발발하자 복(VOK) 계열의 개발원인 플랜트 MV-03 무니밸리에는 막대한 VR의 발주가 집중, 그야말로 대박을 치게 된다. 그 결과, 전선의 각처에서는 MV-03제의 VR가 범람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걸 아주 아니꼽게 보던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템진 707의 판매로 이득을 보려던 자들이었다. MV-03의 실적이 날로 올라가는 것에 위기감을 가지고 있었던 그들은 한가지 수작을 부려, 이미 제1선에서 물러나고 있던 텐 에이티의 근대화 개수를 강요하게 된다.
제2세대형 VR의 실전 배치가 늦어졌던 DNA 측이 궁여지책으로서 대량으로 배치한 텐·에이티는, 기본 설계는 MBV-04를 답습하고 있었지만 대량양산을 위해 각 부분에 꽤나 무리한 다운그레이드를 가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능력은 오리지널에 비해 많이 떨어졌으므로, HBV-502등의 제2세대형이 DNA 측에도 배치되면서 텐 에이티는 1선에서 빠르게 자취를 감추어갔다. 이러한 기체에 근대화 개수를 강요하는 FR-08의 꿍꿍이는 누가 봐도 MV-03에 대한 심술이었다. 당연히 MV-03의 개발진은 머리를 쥐어뜯고 책상을 집어던지면서 고민하였다. 결국, 궁여지책으로 그들이 제시한 답안인 10/80 sp, 통칭 「텐 에이티 스페셜」도, 2세대 VR들 앞에선 당연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는 없었다. 다만 실전에서는, 적당한 타이밍에 양으로 밀어붙여 무시할 수 없는 전과를 올리는 일도 적지 않았고, 원래부터 신뢰성이 높은 기체 성능이 유지관리 측면에선 호평을 받아, 이 기체는 의외로 장기간에 걸쳐서 사용되었다.
오라토리오 탱그램 ver.5.66에서 제2세대 VR들이 전장을 질주하는 중에 툭하고 떨어져나온 제1세대 VR.
일단은 플레이어 기체. 분명히 약하지만, 설정부터 대놓고 야라레메카를 전제로 만들어져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 베이스 디자인은 MBV-04 템진이므로, 매우 심플한 외관을 하고 있다. 그런 주제에 건방지게도 V-아머가 있어, 실제 방어력은 오히려 MBV-707 템진보다도 높다. 대쉬도 꽤 빠른 주제에, 터보 공격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1세대형이므로, 공중 대쉬와 버티컬 턴을 못하고, 특정 공격은 매우 피하기 힘들다. 오른손에 가진 빔 건은 단발 라이플은 아니고 발칸이지만, 데미지가 낮은 반면 순간 화력이 높아 전탄을 맞히면 바보같은 데미지가 나온다. 베이스가 템진이며, 게다가 장갑도 적당하므로 근접전은 약하지않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갈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에 그 능력을 살리기도 힘들다.
점프+전방 대쉬 중 CW로 글라이딩·램을 발동하지만, 지형 효과에 의한 특수 판정도 없어졌으므로 위력이고 자시고하기 전에 맞지도 않는다.
핸디캡 매치 때문에 일부러 대전에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엔 텐·에이티 sp를 사용하고 있는 쪽이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고수인지라 대부분은 상대의 굴욕이라는 결과로 끝난다.
일본에서는 '''사실 카토키 씨는 버추어로이드 중에서 텐 에이티를 가장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이 있다.
웨이브에서 1/144, 코토부키야에서 1/100 플라스틱 킷으로 발매했다. 특히 코토부키야 킷은 '''템진의 런너를 중복해서 넣어주고도 값은 똑같다'''는 대인배스러운 구성이 압권. 킷을 만들고 나면 템진에 쓰이는 외장 부품이 한가득 남게된다.[1]

[1] ..라기보단 텐에이티 키트에 대한 바리에이션준비가 전혀 안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