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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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ne'''.
핀란드의 Frozenbyte에서 개발한 횡방향 3D 액션 어드벤처 & 퍼즐 게임 시리즈.
'''트라인'''(Trine)이라는 성물에 운명이 묶인 세 용사들의 이야기. Trine은 영어로 1/3을 뜻한다.
1. 트라인
1.1. 팁
2. 트라인 2
2.1. 팁
3. 트라인 3: Artifacts of Power
4. 트라인 4: 악몽의 왕자
5. 스핀오프: 9장의 양피지(9 Parchments)
6. 등장인물
6.1. 도둑 조야
6.2. 기사 폰티우스
6.3. 마법사 아마데우스
6.4. 트라인


1. 트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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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출시되었다. 동화 같은 그래픽과 이야기 및 문장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저 한글화도 완료되었고 가격대도 저렴하지만 국내에서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아무래도 횡방향 게임에다가 공식 한글화는 2편부터 되었기 때문인 듯.
이야기는 어느 왕국의 왕이 후계자 없이 죽고, 왕좌가 공석이 된 사이 많은 이들이 새로운 왕을 자처하며 내전을 벌이자 혼란에 빠졌는데, 혼란을 틈타 사악한 악령과 그의 언데드 군단이 쳐들어왔고, 한편 도둑 조야, 기사 폰티우스, 마법사 아마데우스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오래된 왕실 마법학교의 금고에 들어가, 우연히 트라인이라는 성물에 손을 대 셋의 영혼이 트라인에 묶여 벌어지는 모험을 다룬다. 그리고 트라인에 영혼이 묶인 셋은 자신들이 트라인을 찾아낸 것이 아니라 트라인이 자신들을 찾아낸 것이란 걸 알게 된다.
플레이 방식은 퍼즐 풀기에 특화된 아마데우스, 퍼즐과 공격 양쪽으로 적당히 특화된 조야, 공격에만 특화된 폰티우스 세명을 번갈아 교체해나가며 진행하는 것으로, 세명의 캐릭터들이 각각 별도의 체력과 마력 게이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명 이상이 다운당해도 최소 한명이 살아있다면 계속 진행이 가능하며 남은 캐릭터가 회복약을 습득하면 나머지 캐릭터들도 공유하는 간편한 플레이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엔딩에서 세 영웅은 마법의 조각을 다시 찾아내었고 드디어 원래대로 다시 분리되었으며, 사악한 악령은 다소 썰렁하게도 폰티우스의 망치질 한번에 떡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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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세상은 다시 평화로워졌고 새로운 왕이 투표로 선출되었으며, 새 왕이 세 영웅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였는데, 기사는 왕실 근위대장 자리를 거부하고 대신 왕실 직속 양조업자가 되었으며(...) 조야는 모험 도중 발견한 유적지가 있는 숲의 소유권을 받았고, 아마데우스는 마가렛이란 여성과 결혼하여 세쌍둥이를 얻었다고 한다...문제는 아마데우스는 평생동안 못써본 파이어볼 마법을 이 세쌍둥이는 태어난지 일년도 안 돼 바로 사용했다는 것...
주변 환경과 음악은 매우 아기자기하지만, 게임 표지가 어둡고 적으로 해골(언데드)이 나오는 등 약간 다크한(...) 면도 있다. Frozenbyte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음울함이 어우러진 분위기는 후속작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난다. BGM도 음울한 느낌도 살짝 나고...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랜게임도 지원. 한 챕터를 코옵 모드로 플레이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러 개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꽂아, 한 컴퓨터에서 세 명이 할 수도 있다. 게임을 하다보면 '다른사람은 Start를 눌러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뜬다. 오락실..? 엑박패드도 지원

1.1. 팁


아무래도 횡방향 게임인 데다가 게임 난이도도 쉬운 편이라 여러가지 팁들이 있다.
  • 조야로 플레이할 때 갈고리로 매달려서 앞뒤로 흔들리다가 올라갈 때 W키를 눌러서 줄을 당기면, 각운동량 보존 법칙(...)에 의해 회전 속도가 더 빨라져 발판이라던지 같은 곳에 쉽게 올라갈 수 있다.
  • 아마데우스의 삼각형 모양 발판에 올라타서 공중부양이 가능하다. 지면 근처에 삼각형을 그린 뒤 올라탄 후 염력으로 발판을 옮기면 된다.
  • 아마데우스가 널빤지..그러니까 Plank를 소환해서 가시밭 같은 곳에 끼워버리면 그곳에 닿아도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상자로도 가능.
  • 밟으면 내려가는 발판 아래에 상자를 소환해서 놔두면 발판이 완전히 내려가지 않아 떨어지지 않게 된다.
  • 조야로 플레이할 때 화살을 완전히 당겨서 발사하지 않아도 데미지는 똑같으므로 맵에 뭐가 나올지 모를 땐 조야로 화살을 난사하면서 가면 편하다(...).
  • 가끔씩 맵에 횃불을 밝혀햐 할 필요가 있는데, 꼭 조야로 마나를 쓰면서 불화살을 발사하지 않아도 폰티우스의 강화된 칼(불이 붙는다)로 치면 횃불을 밝힐 수 있다.
  • 폰티우스가 자석방패로 아마데우스가 생성한 박스를 붙인 후에, 다른 플레이어가 그 위에 올라서면 폰티우스가 상자를 발사할 때 같이 날아갈 수 있다.
  • 아마데우스가 상자든, 널빤지든 무언가를 생성하면 그게 바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플레이어가 올라간다고 더 빨리 떨어지는 것도 아니기에 협곡같은곳을 지나갈 때 널빤지를 생성한 후 재빨리 그 위를 건너서 지나갈 수 있다.

2. 트라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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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인 2 공식 트레일러.
2011년에 출시되었다. 공식 한글화 작품이지만 DLC는 한글화되지 않았으므로 유저 한글화를 받아야 한다.
전작의 분위기와 방식을 그대로 고수했지만 많은 부분을 바꾸었다. 해골이었던 적들은 고블린들로 바뀌었으며, 음악과 배경이 한층 밝고[1] 풍부해졌으며, 몇몇 불편했던 조작[이를테면]은 개선되었다.
한 컴퓨터에서 세 명이 할 수 있는 기능도 여전히 지원한다.
전작과는 달리 아이템이 없어졌으며 아이템에 부과되었던 능력들은 삭제되거나 레벨업 스킬로 편입되었다. 이에 따라 최대 레벨도 확장되었으며 필드에서 입수해야할 경험치 물약도 대폭 늘어났기에 퍼즐에 대해 고민할 요소가 많이 늘어났다. 물약을 무시하고 갈 경우 클리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진행이 상당히 힘들어지며, 트로피 또한 얻을 수 없으므로 주의. 투자한 스킬 포인트를 되돌려 다른 스킬을 찍을 수 있으므로 막히는 구간이 있을 경우 적극 활용하면 좋다.
특정한 행동[아마데우스의]을 해야만 진행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래야만 먹을 수 있는 곳에 아이템이 배치되어있기도 하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지 말 것.
캐주얼 게임이기 때문에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Wii U로 디렉터즈 컷이 발매되었는데 디렉터즈 컷은 DLC 기본 포함에 여러가지 미흡했던 점을 수정되었으며 신규 콘텐츠도 추가되었다.
그러다가 이후 '''트라인 2 컴플리트 스토리 에디션'''이 여러 플랫폼과 PC로 발매되었는데 컴플리트 스토리 에디션에는 위 디렉터즈 컷의 추가 요소가 전부 포함되어 있다.

2.1. 팁


  • 아마데우스가 자신이 밟고 있는 물체가 아니면 뭐든지 띄울 수 있는 점을 이용해서 2개의 상자를 수직으로 쌓은 뒤 그 위에 올라서서 아래쪽 상자를 들면 공중을 이동할 수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웬만한 장소는 다 갈 수 있다. 이를 허용하고 싶지 않으면 부양 옵션을 끄면 된다. 1편에서는 공중에 띄운 물체의 회전 속도가 빠르고 앞뒤로도 회전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Goblin Menace DLC 패치 허용시 사용이 더 쉬워졌다.
  • 새로운 오브젝트인 폭발성 통이 생겼는데, 여기에 조야가 갈고리를 박을 수 있어서 통을 적당한 위치에 끼워 놓고 그곳에 갈고리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아니면 불화살을 쏴서 점화시킨 후 아마데우스가 그걸 적들에게 날려버리던지...
  • 스킬로 몬스터들을 띄울 수 있다. 잡아서 가시나 용암같은 곳에 내던져버리면 귀찮게 클릭할 필요 없이 끝(...). 물론 중간보스나 보스는 안 됨.
  • 새로운 스킬로 폰티우스가 망치를 던질 수가 있는데, 그걸 아마데우스가 잡아서 이리저리 갖고 놀 수 있다. 애들을 때려죽이거나 파괴 가능한 지형을 부숴버리는 것도 가능. 특히 아래엔 불이 있고 조야가 갈고리 걸어서 밖에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선 폰티우스가 망치를 던지는 게 불가능하고, 주변에 아마데우스가 잡아던질 무거운 것도 없다면 이 방법을 사용할 것.
  • 조야가 만드는 중력장은 기본적으로 안에 있는 마법의물을 없애며 밖에서의 마법의 물은 중력장 안으로 못 들어온다. 이것을 이용해 아마데우스가 만드는 널빤지가 부족할 경우 중력장을 이용해 마법의 물을 씨앗에 뿌릴 수도 있다.

3. 트라인 3: Artifacts of Power


유저 한글화가 완료되었다. [2]
만약 챕터 시작시 나오는 자막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해당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링크 참조
이 때까지 고수하던 횡스크롤 플레이를 버리고 과감하게 3D로 플레이 방식을 전환했으나 결과는 대실패.[3]
게임내 원근감이 상당히 알기 어려운 편인데, 본작은 낙사 및 가시 구역이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넓은 편이고 이동 한계 구역이 없기에 익숙하지 않으면 떨어져죽기 일쑤다. 특히 원근감의 피해를 본 건 아마데우스로 상자의 조작이 몹시 불편해진데다가 몬스터를 이동시키는 능력 또한 사라졌으므로 전투가 매우 어려워졌다.
레벨 업이 없어진 것 또한 호불호가 갈리는 점. 전작의 경우 진행하는데 레벨업 스킬에 과하게 의존하는 면이 없잖아 있어서 불만을 샀었으나, 그렇다고해서 레벨업을 아예 없애버린 것은 퍼즐을 푼 것에 대한 보상을 없애버린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물론 이번작에서는 블록을 모으는 것으로 챕터9 이후의 스테이지들을 개방하는 것이 가능하나 레벨업을 하느냐 마느냐는 어디까지나 플레이어 본인의 선택인데 반해 스테이지 개방은 강제적인 것에 가깝기에 반발을 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나마 놓친 블록들을 찾으러가기 쉬워진 것이 위안점.
물론 개선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조야의 경우 에임을 지원하고, 갈고리를 걸 수 있는 곳이 보다 직관적으로 변했다는 점이 있으며 이외에 캐릭터가 죽었을 경우 세이브 포인트에 닿기만해도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시간 영혼이 있는 위치에 서있어야만 부활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변경됨으로써 죽음에 대한 패널티가 보다 명확해졌다는 점은 호평이다.
또한 팬서비스 또한 나쁘지 않은 편으로 1편부터 플레이한 사람은 아스트랄 마법학원과 수호자의 연대기 챕터의 배경음악을 들을 때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4]
그러나 이러한 장점마저도 다 까먹는 것은 바로 컨텐츠.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챕터는 딱 8챕터까지이며 그마저도 이야기가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후는 도전 스테이지만 채운 부실한 구성으로 사실상 미완성 게임이나 다름없는 수준.
이 때문에 트라인3는 트라인 시리즈 중 유일하게 스팀 평가 복함적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말았다.

4. 트라인 4: 악몽의 왕자


2018년 10월 25일에 개발발표가 난 신작. 대한민국 국내에는 H2 인터렉티브가 정식 발매한다.
3편에서의 실패탓인지 그래픽이 1, 2와 동일한 2.5D로 회귀했다. 그 외에 캐릭터들에게 다양한 스킬들이 추가 되었으며 스킬들 모두 전투쪽으로 매우 유용한 것들이 많다. 그리고 전작에서 교훈을 많이 얻었는지 게임성이 상당히 발전했다. 스팀의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며, 메타크리틱 또한 유저, 리뷰어 모두 80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이전 편들과 다르게 트라인이 영웅들을 소집하는 것이 아닌 각자 영웅들만의 튜토리얼 끝에 아스트랄 아카데미 학장 웰헬미나의 편지를 받음으로서 시작된다. 아마데우스는 마법사들의 학회에 참가하기 위해 집을 떠나 산 꼭대기 아늑한 오두막집에서 등장한다. 그리고 눈길을 헤치며 가족들에게 엽서를 붙이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우체통'을 향해 떠나고, 폰티우스는 죽어 무덤에 묻혔으니 언데드로 부활해 이웃들을 괴롭히는 기사를 처치하는 임무를 맡는 도중이었으며, 조야는 한 부자집에 숨어들어 그림을 훔쳐내는 도중이었다. 이들에게 도착한 편지는 아스트랄 아카데미에 수감되어 있던 셀리어스 왕자가 도망갔으니 다시 잡아오라는 것이었다. 셀리어스 왕자는 악몽을 현실로 불러내는 능력을 가져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한다.
2편 이전과 비슷한 스타일로 돌아가면서도 3편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왔다. 난잡했던 아이템 배치도 깔끔해져서 동선을 따라 진행하며 얻을 수 있는 아이템과 퍼즐을 풀어야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 확실하게 구분지어졌다. 이외에 몽환방패, 요정의 밧줄 같은 기존작과는 확연히 다른 신규요소로 새로움을 더하여 기존작과 비교했을 때, 게임이 상당히 세련되게 바뀌었다.
퍼즐들은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보다 확실한 해답을 요구한다. 경험치 물약이 필드에 흩뿌려져 있어서 어떻게든 편법으로나마 먹을 수 있었던 2편 이전의 작품들과는 달리 이번 작품은 3편의 요소를 보다 강화하여 기믹을 확실하게 해제해야만 물약을 입수할 수 있도록 바뀌었기 때문에 퍼즐을 풀기 위해서 고민을 좀 해야되는 편. 더군다나 퍼즐을 풀기 위한 새로운 스킬들도 늘어났기 때문에 이래저래 생각할 것이 많다. 이전까지는 퍼즐에서 맡은역할이 매우 적었던 폰티우스조차 그만의 퍼즐이 많이 추가되었다.
전투의 난이도가 매우 올라갔는데 이전처럼 단순히 폰티우스의 칼질만으로 악몽의 괴물들을 해결하기는 무리인데다가 방패의 내구도 까지 있어서 막고 때리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조야의 원거리 공격, 아마데우스의 염력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 그러나후반에 들어 아마데우스의 적 붙잡기와 순간 무적상태로 이동하는 점멸, 조야의 얼음 원소 화살, 폰티우스의 기절을 거는 벼락검과 벼락 방패 등이 해금되고 나면해볼만 해질 것이다. 특히 아마데우스의 염력은 2편에서도 그러했듯 가시나 낭떠러지가 있는 전투를 프리패스로 넘어가게 해주며, 설령 그러한 기믹이 없는 전투라 하더라도 적의 투사체가 날아올때 다른 적을 이용해 고기방패로 써먹는 등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전히 BGM은 평가가 매우 좋다. 다만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로 진행되는 본편의 이야기와는 달리 잔잔한 느낌을 주는 편. 이외에 그래픽이 진일보하여 작중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정말 귀엽다. 특히 바다표범이 매우 귀엽다.
여담으로 수집요소인 장식품을 전부 모으면 메인화면에서 열쇠 5개를 사용하여 숨겨진 방으로 갈 수 있는데 그곳에 놓여있는건 트라인3 이라고 적힌 책이다(...) 심지어 읽어보면 강아지가 물어뜯어서 뒷부분을 읽을 수 없다고 한다. 즉, 트라인3이 스토리가 미완인채로 끝난 것에 대한 자학적 이스터에그이다.

5. 스핀오프: 9장의 양피지(9 Parchments)


내용은 마법사 9명이 괴물들을 무찌르는 보스파이트 스타일의 게임이지만 공식적으로 트라인과 같은 세계관이다. 아울러 아마데우스가 플레이어블로 참전하며 별명은 '트라인의 영웅(hero of Trine)'이다.

6. 등장인물



6.1. 도둑 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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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ya the thief'''. 날렵한 몸으로 못 갈 곳이 없는, 항상 물건을 훔치느라 분주한 도둑이다. 금은보화를 찾아 한 오래된 사원으로 들어갔는데, 그 수많은 보물보다도 눈에 띈 성물, 트라인에 매료되어 손을 댔다가 그만 트라인에 몸이 묶여버리고 만다.
파티 중 유일한 홍일점. 도적 답게 냉정 침착한 성격인지라 말수가 가장 적다. 때문에 가끔 폰티우스와 아마데우스가 만담을 펼치면 중간중간 태클을 거는게 대사의 절반이다.
몸이 가벼워 다른 둘보다 더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로프 줄을 천장에 꽂아 먼 거리를 단번에 이동하거나 높은 곳으로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단, 모든 천장이 되는것이 아니고 나무로 된 재질의 천장만 가능하다. 돌이나 금속으로 된 천장은 로프를 박을 수 없다. 로프를 박은 상태라면 위아래 방향키로 고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좌우 방향키로 반동을 추가하여 점프 시 더 멀리 날아갈 수 있게 조정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무장인 활은 탄도 개념이 있어서, 장거리로 갈수록 실제 조준한 곳 보다 더 아래로 날아간다. 그리고 활 답게 연사력은 썩 좋지 않다. 물론 레벨업하면서 특성을 찍으면 개난사(..). 명중률을 높이려면 장전 후 조준점이 모이길 기다려야 한다. 특이하게도, 공중이나 이동중에도 장전이 가능하다. 1부에서는 공중에서 사격이 불가능했지만 2부에선 가능하다.
4부에 들어서 조야는 요정의 밧줄이라는 오브젝트를 공중부양 시키는 마법을 손에 넣어 퍼즐에서 아마데우스만큼 자주 쓰일 뿐 아니라, 전투면에서도 초반부에 허약한 폰티우스를 대체할 정도로 팔방미인이 되어 돌아왔다. 덤으로 항상 후드를 쓰고 있어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던 조야의 얼굴이 제대로 드러나기도 했다. 작중에서 조야의 출신이 고아원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하는 장면과, 귀여운 동물을 몹시 좋아해 방방뛰는 소녀스러운 모습이 강조되어 이전 작의 미스테리하고 시크한 이미지가 희석되기도 한다. 심지어 결말 이후에는 모험도중 데려가고 싶어 떼를 쓰던 곰을 기어코 만나서 같이 사과를 따러 다닌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조야의 악몽은 여왕이 된 조야로 자유로운 도둑의 삶을 추구하는 조야에게 함부로 처신할 수 없는 높은 직위에 혐오를 느끼는 모양이다. 4편 들어서 갑자기 바지를 입기 시작했는데, 이전 모험에서 추운 곳을 바지 없이 돌아다닌 나머지 관절염이 생겨서 그렇다고....

6.2. 기사 폰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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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tius the knight'''. 배불뚝이 몸을 이끌고 항상 전장의 첫줄에 서는 막무가내 기사. 자신을 용감한 폰티우스(Pontius the brave)라고 부른다. 작중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용감하다기 보다는 단순무식하다는 쪽이 더 맞지만(......). 명예와 '''먹을것'''[5]이 무엇보다 우선이며, 그걸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을 지옥 불구덩이에라도 던져버릴 수 있는 성격이다. 나라가 부르지 않을 땐 자기 스스로 못된 악당들이 나타나는 곳에 나타나 적들을 물리치는 것을 일상으로 삼는다. 트라인2 오프닝 나레이션에서도 그에게는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오프닝에서 어디선가[6] 계시를 받고 그 계시가 가리키는 곳에 있던 트라인에 손을 대, 트라인에 묶여버린다.
매우 낙관적이고 단순한 편이라서 웬만해선 쫄지 않는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나칠 정도로 긍정적이다. 유일하게 트라인의 최종전에서는 잠시 쫄았지만... 이 때문에 매사에 불평불만이 넘치는 아마데우스와는 자주 만담을 주고 받는다.
퍼즐을 풀 때는 다른 두 명만큼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신 전투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빠른 검 휘두르기로 두 명보다 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방패로는 모든 공격을 받아낸다. 초반에 파괴 가능한 장애물을 파괴할때 도움이 된다.
두번째 무장으로는 망치가 있다. 공중 공격이 안되고[7] 방패 사용이 불가능해지지만(방패를 누르면 기본 무장인 칼과 방패로 전환된다), 공격력이 극도로 상승하며 몇몇 오브젝트를 파괴할수 있게 된다. 망치의 경우 특이하게 차지샷 개념이 있어서 파괴력 하나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설명에서도 '약한 적들은 한방'이라고 써있다.
3에서는 방패를 헹글라이더 처럼 이용하여서 공중에서 체류할수있다... 점프시 방패로 후려찍고 점프후 내려찍기,돌진공격이 가능하다.
4편에 와서 폰티우스의 기술들의 변화는 거의 없다. 그러나 방패가 파괴가능해지고 몹들의 공격 도중에 슈퍼아머가 들어가 무한 경직으로 몹을 썰어대는 폰티우스 경의 모습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폰티우스만을 위한 수정벽 퍼즐이라던지, 내려찍기 퍼즐 등이 추가되어서 휠씬 전투 외적으로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이외에 폰티우스의 모습은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전혀 변화하지 않았다. 그래도 기사로 명성을 쌓으며 많은 동업자 친구들을 만난 모양이다. 폰티우스의 악몽에서 그의 기사 친구들이 그를 비난하고 싸움을 걸어오는 것에 대해 몹시 경악하는 것을 보면 사이도 아주 좋은 듯.

6.3. 마법사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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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deus the wizard'''.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마법사. 마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루어낼 수 있어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단, 여자에게 인기가 없어 애인을 사귀는 것과, '''마법사라면 누구나 다 할줄 아는 파이어볼 스펠을 전혀 못한다'''는게 약점이다.[8][9] 자다가 일어나보니 세상이 언데드 군단의 물결에 휩싸인 상태였고, 도망치다가 누군가에게 이끌리듯이 걸어간 곳에 트라인이 있길래 손을 댔는데, 그만 몸이 묶여버린다. 다른 두명이 사전 지식이 거의 없지만 아마데우스는 마법사라서 그런지 트라인의 정체와 기능 등등을 어느 정도 꿰뚫고 있다.
나이가 많은 현자...같지만 사실은 세명 중 가장 깐족거림이 심한 편. 다른 두 명이 트라인이 이끄는 모험이라면 돈과 명예가 걸려있단 걸 알고 나중에 좋아하게 되는 것과는 달리, 아마데우스는 트라인 엔딩 이후 가장이 되었기 때문에 트라인 2에 와서도 투덜댄다. '나를 기다리는 내 아이들은요?' 라던지..
허공에서 손짓만으로 마법 상자를 소환해 디딤돌을 만들거나, 발판을 소환하거나, 공중부양가능한 삼각형 발판을 소환하거나, 염력을 이용해 먼 거리에서도 물건을 끌어와 일행을 이롭게 만든다. 퍼즐을 풀 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지만 반대로 적이 나타날 땐 한없이 무력하다. 설정대로 이 양반은 다른 마법은 다 아는데 유독 파이어볼만 못쓰기 때문이다.[10] 대신 주위에 있는 물건을 적 머리 위에 떨어트려 재미있는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트라인 2에서는 레벨 점수를 투자해 얻는 특성으로 적을 염력으로 옮길 수 있는데, 주변의 가시에 떨어트려 처치할 수 있다.
4편에 와서는 이전의 헐렁한 로브와 샌들은 벗어던져 버리고 멋진 부츠와 딱맞는 로브를 입는다. 그리고 자신의 옷에 신경써주지 않는 다른 영웅들에게 툴툴거리며는 것도 깨알같다. 전투적으로 상당히 유용해졌는데 투사체를 던지는 몹들에게 접근하기가 꽤 까다로워졌기에 아마데우스의 염력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또한 상자마법 말고도 다른 마법을 익혔는지 점멸을 사용할 수 있는데 순간 무적을 통해 다양한 위험을 벗어날 수 있다. 그 외에 소환한 물건들을 던지거나 내려찍는 등의 유틸리티도 올라갔다. 그의 악몽은 아카데미 시절에 만났던 아주머니로 그때 받아먹은 물약 때문인지 고생 좀 한 모양이다. 겁쟁이인 성격도 어디가지 않아 귀여운 바다표범을 보면서 두려워한다.

6.4. 트라인


'''Trine'''. 세 명의 용사가 지치고 고된 모험을 떠나게 만든 원인이자, 종국에는 그들이 바라는 것을 이루어준 성물. 등불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스스로의 생각이 있으며 공중에 날아다닐 수도 있다. 일행 중엔 아마데우스가 그나마 유일하게 정체를 알아내었다.
엔딩에서 임무를 완수한 영웅들을 다시 원래대로 풀어주었다. 최소한 잡아두고 부려먹는 악덕업주는 아닌듯 하다. 그리고 1편에서는 영웅들이 자신을 찾아오게 유도했으나, 2편에서는 자신이 영웅들을 찾아간다. 3편도 찾아간다.... 그러나 4편에서는 등장하지 못했다.
[1] 특히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이를테면] 레버를 당길 때 E키를 누르고 있어야 했던 것.[아마데우스의] 염력을 이용해 수로를 만들어서 식물에 물을 준다던지 등[2] 챕터 시작시 나오는 나레이션은 자막이 나오지 않는다.[3] 흡사 록맨 X 시리즈록맨 X7을 연상시킨다.[4] 각각 1편의 아스트랄 마법학원과 메인 테마를 편곡했다.[5] 상기한대로 트라인 엔딩에서는 명예로운 자리인 왕실 근위대장 자리가 아니라 술과 먹을것이 풍족한 왕실 주조업자의 길을 걷게 된다...그래도 여전히 기사 일은 잘만 하는듯 하지만 말이다.[6] 주변에 호박이나 돼지들이 있는 걸로보아, 자신 소유의 농장인듯[7] 공중에서 공격을 눌러도 땅에 내리찍으며 공격한다.[8] 엔딩에 따르면 마법사가 결혼해 낳은 세쌍둥이는 모두 '''첫 돌이 지나지 않아서 파이어볼을 구사했다고 한다(...)''' 나레이션의 '그가 기뻐했을지 부끄러워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는 농담은 덤이다.[9] 물론 파이어볼을 사용 가능했다면 거의 모든 전투와 퍼즐을 혼자 다 해버리니 밸런스를 맞추기위해 매우 적절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10] 트라인에서 어두운 동굴속을 탐험하다가 횃불이 있음을 알게되고 조야가 '마법사라면 다들 파이어볼 스펠을 쓸 수 있지 않나?'하고 묻자 대충 얼버무렸다. 그래서 조야의 불화살과 폰티우스의 칼질(패시브 스킬로 레벨업 시 가능)로 횃불의 불을 붙여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