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X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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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25주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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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맨 시리즈의 세부 시리즈 중 하나. 록맨 클래식 시리즈로부터 100년 뒤, 록맨을 계승하는 로봇 엑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2. 상세
2.1. 록맨 클래식 시리즈와 다른 점
2.1.1. 보스 작명 방식의 변화
클래식 시리즈의 보스들의 이름이 보스의 특성에서 딴 능력명과 '~맨'[1] 으로 끝나는 반면[2] X 시리즈의 보스들은 이름에 '맨'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능력에 모티브가 된 동물이나 식물의 이름을 합성해서 작명한다.[3] 클래식 시리즈의 보스가 인간형을 기준으로 여러 가지 테마를 붙인 형태를 한 반면, X 시리즈의 보스들은 동물+일부 식물의 형태를 모티브로 삼고 있기 때문인 듯.
모든 8보스는 남성형이다. 겉보기에는 여성으로 착각할 수 있는 익스플로즈 호넥, 스파이크 로즈레드나 옵틱 선플라워드도 남성형이다. 이 탓에 록맨 X 시리즈는 전 록맨 시리즈 중 유일하게 여성형 8보스가 없는 시리즈다.[4]
여기서 일본어와 외국어를 합성해서 짓는 경우가 많아지는 바람에[5] 해외판에선 필연적으로 이름이 달라지게 됐다. 예외적으로 북미판 록맨 X5는 모티브고 뭐고 건즈 앤 로지스 멤버들의 이름을 대입시켰지만. 이후에 발매된 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에서 다시 북미판 보스 명칭을 수정했다.
2.1.2. 시스템
시스템 자체도 아머 파츠를 얻어 능력을 강화하거나 삼각점프와 대시를 추가하는 등, 클래식 시리즈에 비해 액션성이 강화되어 더욱 즐길거리가 많아졌다.
대신 그 반대급부로 보스의 성능은 클래식 시리즈와 비교를 거부하는 수준으로 강화가 되어서 이들 능력에 대한 숙지도 더 많이 필요하다.
또한 역대 록맨 시리즈 중 다양한 성능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많은 시리즈이기도 하다. 후속작인 제로 시리즈가 단일 플레이어블 캐릭터 체제인 것과 비교되는 부분.
2.1.3. 스토리
록맨 X 시리즈는 '''인공지능의 발전 및 인간에 대한 기계들의 반란'''이라는 테마를 잘 표현해낸 작품이'''었'''다. 록맨 클래식 시리즈가 비교적 단순하고 가벼운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면, 록맨 X 시리즈는 시대가 옮겨지고 설정이 바뀌면서 이전보다 무거운 주제를 담기 시작했다.
항상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클래식 시리즈와는 달리, 록맨 X부터 록맨 X4까지 빠짐없이 들어가는 조금 찜찜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엔딩이 전통이다. 이는 작품의 무거운 분위기와 절묘하게 들어맞아 클래식 시리즈와는 별개의 매력이 되었다.
로봇 3원칙에 얽매이지 않는 레플리로이드의 출현과 인간에게 반하는 행위를 하는 이레귤러, 그리고 그런 이레귤러를 처단하기 위한 이레귤러 헌터의 이야기가 얽히면서 '로봇의 인권' 등 조금 심오할 수도 있는 이야깃거리가 많다.
그런데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의 관계'를 묘사할 인간 캐릭터가 '''단 한 명 뿐인데다 곧 리타이어 해버리며''', 이외에는 Dr. 라이트가 인격 프로그램 형태로 남아있거나 Dr. 와일리가 바이러스 형태로 남아있는 정도라서 주제의식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6] , 당시 프로듀서 이나후네 케이지의 자캐인 제로가 푸시를 받으면서 주인공인 엑스가 페이크 주인공으로 밀려나 록맨 제로 시리즈나 록맨 대시 시리즈의 프리퀄이냐는 쓴소리나 들고 있다.
2.2. 현황
'''사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제품을 급히 내 놓는 건 안 될 짓이지.'''
○ AVGN '에피소드 139 메가맨 게임들' 중에서
록맨 X4부터 제로를 주인공으로 밀어줘서 주요 설정 및 스토리가 삐걱거리기 시작더니, 록맨 X5부터 이나후네 케이지가 빠지고 난 이래 시리즈가 나오면 나올수록 설정 붕괴 문제 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X4에서 이레귤러 판정 기준은 사실 황당하고 부당한거란 확인사살과 함께 '인간의 반역이 아니라며 레플리로이드만의 세상을 세운다'는 이중적인 주장이나 하는 레플리포스가 나온 이후 부터는, 주제가 '늘 그렇듯 흑막은 시그마고 늘 그렇듯 이레귤러는 흑막에게 농락당한 무고한 피해자들[7] 이고 늘 그렇듯 흑막 때려잡기'로 되어 작품의 진짜 주제 의식이라 할 수 있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은 사라지고, 록맨 제로 시리즈, 록맨 대시 시리즈의 프리퀄 정도로 밖에 안보일 정도로 변질되었다. 특히 록맨 시리즈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 엑스가 아니라 제로로 보일 정도로, 이나후네가 제로를 어마어마하게 푸쉬를 했다. 이나후네가 몰락한 2016년부터는, 록맨 시리즈의 팬들 사이에서 '록맨 X 시리즈를 망쳐놓은 주범'으로 제로가 지목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본래 당시 프로듀서 이나후네 케이지는 록맨 X5에서 X 시리즈를 끝내려 했으나, 캡콤에서 멋대로 록맨 X6를 만들어버렸다.[8] 그나마 X6은 게임플레이라도 좋았으나, 록맨 X7에서 평가가 최악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록맨 X8에서 다시 분위기를 전환시키려고 노력했지만, X7의 타격이 너무 컸는지[9] 이후 시리즈는 나오지 않고 있다.
2010년 5월 11일, 네오위즈와 캡콤이 합작, 록맨 X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듯한 '''록맨 온라인'''의 제작 발표가 터졌으며 2010년 11월 18일 시연회를 열였으나, 스크린샷보단 캐릭터 하나하나의 정보만 흘리는 식의 미진한 업데이트를 하다가 결국은 제작이 중단되었다. 이로써 록맨 시리즈는 3번 연속 제작이 중단된 시리즈가 되었다.
제로의 아버지라는 이나후네 케이지 프로듀서가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와 마이티 No. 9을 제작하긴 했는데,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는 게임성 면에서는 호평이지만 스토리는 영 좋지 않은 편이며, 마이티 넘버 나인은 총체적 난국으로 망치고 말았다.
2017년까지 X 시리즈는 고사하고 록맨 시리즈 프랜차이즈 전체가 기약도 없는 상황이었다. 어떠한 록맨 시리즈도 개발 소식이나 발매는 없는 상황이고, 캡콤도 기존 시리즈 합본판이나 내면서 일명 자식들 유골로 사골 우려내 팔아먹고 있었다.
그러나, 2017년 12월 5일 록맨 시리즈 30주년 기념 방송에서 록맨 클래식 시리즈 신작인 록맨 11과 함께 록맨 X 시리즈의 모든 넘버링이 록맨 레거시 컬렉션처럼 현세대 콘솔 전기종에 발매 및 재출시 발표가 나와서 당시 팬들은 어쩌면 시리즈가 다시 전개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고 있다. 록맨 11도 록맨 레거시 컬렉션의 발매 이후에 제작 소식이 발표되었기 때문.
2018년 7월 26일에 록맨 X 1부터 록맨 X8까지 이식한 합본팩인 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을 발매했다.
이후 출시된 록맨 11가 호평을 받아 평점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록맨 X 다이브도 나오면서 일단 차기작을 기대해 볼 만한 여지는 생겼으나, 2020년 현재까지 차기작 떡밥이라고 할 만한 건 뜨지 않으며 X 다이브도 썩 완성도가 좋다고는 볼 수 없는 퀄리티라 이대로 다시 잊혀지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20 도쿄 게임쇼 온라인에서 록맨 X9이나 리메이크작, 록맨 시리즈 신작이 발표될 가능성이 록맨 팬들 사이에서 점쳐지고는 있었나, 한국 시간으로 9월 27일 진행된 TGS 2020 온라인 방송 DAY-2에서 록맨 X 다이브의 2020년 가을부터 일본 서비스를 포함한 짧은 정보만 나왔을 뿐 X 시리즈, 록맨 시리즈 신작의 개발 과정은커녕 게임 관련 영상이나 심지어 콘셉트 아트 자료들조차 전혀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3. 기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록맨 시리즈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록맨길드에서 2000년 쯤에 풀린 록맨 X4 '''립버전 때문.''' 과거에는 아프리카TV에서 록맨 X4 타임 어택 대회가 열렸던 시절도 있었다.
록맨 X1~X4는 모바일 기종으로도 이식되었는데, 이 중 X1은 컴투스를 통해 한국에도 서비스 된 적이 있다. 물론 그때만 해도 일본 기종과 국내 휴대폰들의 성능차가 꽤나 있던지라 일종의 다운그레이드 적인 부분이 있었다. X3와 X4는 한국에서 한참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절에 나왔기에 인지도가 없지만 그 대신 일본 피쳐폰의 황혼기 그 중에서도 끝물을 장식하는 게임답게 이식도는 경악할 수준.
록맨 X1~X3까지 쓰였던 체력 게이지가 스마트폰 배터리 잔량으로 보여지는 위젯도 나왔다.
2006년에 록맨 X부터 X6까지, 그리고 록맨 X 시리즈와는 상관 없는 록맨 배틀 & 체이스까지 포함한 합본 이식작이 북미 한정으로 플레이스테이션 2와 닌텐도 게임큐브로 발매된 바 있다. 다만 일본에서는 발매되지 않았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록맨 X8의 판매 부진, 그리고 일본판에만 있었던 주제가의 라이선스 비용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
원판(일본판) 기준으로 시리즈의 로고에서 홀수번째 작품은 초록색 아라비아 숫자,[10] 짝수번째 작품은 주황색이나 붉은색 아라비아 숫자를 가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영문판(북미판)에서는 홀수번째 작품인 록맨 X3와 X7은 초록색 아라비아 숫자로 유지하는 반면, 록맨 X5는 예외적으로 노란색을 띤 붉은색 아라비아 숫자로 나오기 때문에 홀짝 반복이 성립되지 않는다.
장난감 업계에서는 '''레전드 블레이드킹'''이 록맨 X 시리즈를 오마주한 사례가 있다.
4. 작품 목록
4.1. 게임
4.1.1. 정규 시리즈
4.1.2. 외전
4.1.3. 리메이크
4.1.4. 합본
4.2. 만화/영상
5. 관련 문서
5.1. 등장 세력
5.2. 도구/강화 아이템
5.2.1. 아머
5.3. 기타
[1] 예외적으로 록맨 9의 스플래쉬우먼과 록맨 월드 5의 스페이스 룰러즈가 있다.[2] 자석+맨=마그넷맨, 검+맨=소드맨 등[3] 화염+공룡=번 디노렉스, 얼음+펭귄=아이시 펜기고 등[4] 물론 여성형 보스가 없는 건 아니다.[5] 스톰 푸쿠로울(ふくろう+Owl)→스톰 아울(Owl), 사이버 쿠자커(くじゃく+er)→사이버 피콕(Peacock) 등[6] 인간 없이 이 주제를 말한다는건 X 코믹스와 '''록맨 제로 시리즈'''를 통해 불가능하다는게 증명되버렸다(...).[7] 록맨 X8에서 신세대 레플리로이드의 대표쯤으로 나온 최종보스가 "신세대 레플리로이드인 우리들은 구세대인 너희들과는 달리, '''스스로의 의지로 이레귤러가 될 수 있다'''"라는 취지의 말을 하며 엑스, 제로, 액셀을 조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x3부터 적들이 세뇌와 감염으로 이레귤러가 된거고 X4부터 이레귤러들이 사실상 시그마에게 선동당한 피해자들이고 이 뒤로 죄다 감염자인걸 보면 이 말은 역설적이게도 변질된 X 시리즈 기준으로 일리가 있는 말이 됐다. 사실 시그마 조차 바이러스 감염인 케이스다.
물론 신세대 레플리로이드들을 만들 때 시그마의 DNA도 넣어서 만들었으므로, 루미네 스스로가 이미 이레귤러인데도 자각하지 않고 그런 대사를 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괜히 시그마가 신세대 레플리로이들을 두고 나의 아이들 운운한 게 아니니...[8] 다만 이것도 걸러들어야 할 것이, 록맨 X5 문서에도 서술되어있지만, X5는 X 시리즈의 마지막을 염두해두고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굉장히 문제가 많은 작품이다.[9] 사실 X8 자체의 문제도 있었다. 자세한 건 록맨 X8/비판 문서 참고.[10] 다만 록맨 X5는 푸른색에 가깝다.[11] 개발 중지.[12] 록맨 X의 리메이크.[13] X1부터 X6까지 수록된 합본판. 2006년 1월 10일에 미국에서만 발매되었다. 기종은 플레이스테이션 2와 닌텐도 게임큐브.
물론 신세대 레플리로이드들을 만들 때 시그마의 DNA도 넣어서 만들었으므로, 루미네 스스로가 이미 이레귤러인데도 자각하지 않고 그런 대사를 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괜히 시그마가 신세대 레플리로이들을 두고 나의 아이들 운운한 게 아니니...[8] 다만 이것도 걸러들어야 할 것이, 록맨 X5 문서에도 서술되어있지만, X5는 X 시리즈의 마지막을 염두해두고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굉장히 문제가 많은 작품이다.[9] 사실 X8 자체의 문제도 있었다. 자세한 건 록맨 X8/비판 문서 참고.[10] 다만 록맨 X5는 푸른색에 가깝다.[11] 개발 중지.[12] 록맨 X의 리메이크.[13] X1부터 X6까지 수록된 합본판. 2006년 1월 10일에 미국에서만 발매되었다. 기종은 플레이스테이션 2와 닌텐도 게임큐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