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벨몬트
1. 소개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1046년 생.
로드 오브 섀도우 시리즈가 기존 악마성과 다른 세계관을 가졌지 인명 등은 전부 그대로 가져온 것을 보면 사실상 로드 오브 섀도우 세계관의 랄프 벨몬드다.
2. 미러 오브 페이트
당시 나이는 27세. 드라큘라를 잡기 위해 컴뱃 크로스를 들고 싸우러 간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면 아내인 사이파[1] 에게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피난가라고 하고 자신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절대 찾지 말라고 하는 걸 볼 때 아무래도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것 같다.
특징이라면 가브리엘 벨몬트와 비슷한 성격으로 고귀한 기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생긴 것부터 가브리엘과 흡사하게 생겼다. 이는 아들인 시몬이 성급하고 화를 잘 내는 불 같은 성격인 것과 대비된다고 한다.
가브리엘 벨몬트와 마리 벨몬트의 아들로 빛의 형제단은 트레버가 예언에 계시된 용사라고 생각하고 마리와 상의해 그를 숨겼다.[2] 가브리엘은 자신이 아들이 있다는 것도 몰랐고, 트레버도 장성할 때까지 진실을 몰랐다. 그가 성장해 강한 전사가 되자 형제단은 그에게 진실을 밝혔고[3] 이에 그는 어머니의 복수와 가문의 오명을 벗기 위해 브란하르트 성으로 떠난다. 이때 아들인 시몬에게 어머니의 유품인 거울 목걸이를 넘겨준다. 자신은 한 번도 거울 목걸이에서 환상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코트를 입은 모습이 리히터 벨몬드 등 과거 작품과 비슷하다.
시몬이 소환수를 부리는 데 비해 트레버는 마법을 쓰며 싸운다. 공개된 게임플레이에서는 아버지처럼 붉은색과 푸른색의 아우라를 내뿜으며 싸우는 등 전작의 가브리엘을 옮겨온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처음부터 이단점프가 가능하다.
- 어빌리티
암흑 마력의 메달리온 : 활성화하면 심플하게 데미지가 대폭 상승한다. 타격시마다 마나를 소모한다.
트레버로 가브리엘을 상대할때 가브리엘이 쓴 마법의 색깔과 다른 색깔로 타격해야 데미지를 제대로 줄 수 있는 기믹이 있다. 전작의 최종보스와 싸우는 전략과 동일.
- 서브웨펀
번개 폭탄: 지면에 폭탄을 던저 전자파장을 생성한다. 약간의 흡입력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적을 경직시며 데미지를 준다. 차지시엔 범위와 공격력이 더 강해진다. 설정상 토이마스터가 기계에 넣는 전지를 개량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 장비
트레일러를 종합해보면 알루카드가 될 가능성이 농후했지만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이를 부정했다. 그러자 팬들은 "이거 알루카드는 과거에 트레버 벨몬트였지, 지금은 아니니까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한 거 아님?" 하면서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새로 공개된 스크린샷에서는 알루카드의 복장이 트레버와 흡사하기 때문에 제작진이 뻥친 게 아니냐는 여론과 트레버가 죽고 다른 혼이 트레버의 시체를 빙의한 게 아니냐는 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스토리 후반부에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알루카드(Alucard).'''
최종전인 트레버 파트의 드라큘라 전에선 하도 사람을 많이 죽였다면서 희생자들따위 일일이 기억 못한다며 이죽거리는 드라큘라에게 분노, 그의 가슴에 말뚝을 박아넣고 어머니의 이름을 이야기해주겠다고 한다. 지상에서 드라큘라를 밀어붙힌 뒤 공중으로 날아올랐다가 떨어지는 속도로 드라큘라의 가슴에 컴뱃 크로스를 박아 죽이려 했지만, 되려 자신이 컴뱃 크로스에 박혀 죽어간다. 이때 드라큘라를 놀라게 하는 말을 남기는데
'''"저는 제 운명을 거부했지만, 아버님께서는 그를 받아들이셨군요."'''
이 말에 드라큘라는 마경을 통해 트레버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충격받은 드라큘라는 트레버를 살리겠답시고 자신의 팔을 물어뜯어 피를 내 그의 입에 흘려넣고, 트레버는 뱀파이어 알루카드로 다시 태어난다.
공개된 게임 플레이를 보면 다크 페인[4] 을 사용한다.
- 어빌리티
- 늑대화
활성시 늑대형태로 변하며 공격력이 올라간다. 데빌 메이 크라이의 데빌 트리거에 가깝다. 또한 일부 문을 부술 수 있지만 스킬은 노멀 상태와 똑같다. 공격시 마나를 소모한다.
- 안개화
활성시 구르기 커맨드를 입력하는 것으로 대쉬가 가능하다. 대쉬 중엔 완전 무적 상태이며 쇠창살을 넘어가거나 적의 뒤로 돌아가 후방을 공격할 수 있으며, 특히 적을 통과할 때 일정량의 체력이 회복된다. 방어가 견고한 적을 상대할때 유용하다. 활성 후 대쉬시 마나를 소모한다.
- 서브웨펀
- 박쥐부리기
박쥐떼를 적에게 날리는 서브웨펀이다. 박쥐떼에 맞은 적은 당분간 무력화된다. 강력한 적들이 나왔을때 빠르게 잡기 좋다. 단 보스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니 보스전에선 봉인해야 한다.[5]
- 스톱 워치
악마성 전통의 서브웨펀. 주변의 적을 느려지게 하며 처음 얻자마자 전기발판을 넘어가는데 쓰인다. 차지시 더 느려지게 만든다.
- 장비[6]
- 섀도우 클로: 보스 '파괴자'를 처치한 뒤 입수. 벽에 금이 간 특정 지역에서 벽타기 점프를 할 수 있다.
- 악마의 날개: 전작의 치천사의 견갑과 대비되는 장비. 부활한 데몬 로드를 처치한 뒤 입수하며, 이단 점프가 가능해진다. 또한 점프한 뒤 하강할 때 점프 버튼을 길게 누르는 걸로 활강이 가능하다.
이후 자신의 아들인 사이먼이 드라큘라와 싸울 때 그를 도와 드라큘라를 쓰러뜨리지만 드라큘라가 사라지고 난 뒤 흡혈귀가 죽는 방식으로 죽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채고 드라큘라가 살아 있음을 알게 된다. 사이먼에겐 자신의 정체를 끝내 알려주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사이먼이 정체를 알려달라고 하자 슬픈 모습으로 사이먼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떠나버린다.
아버지인 드라큘라도 낚여서 자기 손으로 아내와 아들을 죽이게 된 비극의 주인공인데 아들도 그에 질세라 인생을 낚여서 죽음을 맞고 아버지 손에 다시 부활했더니만 흡혈귀가 돼버리고(단 트레버는 흡혈귀의 본능을 억제하려 하는 듯) 아들을 겨우 만났더니만 자신의 정체를 얘기도 못한다.
실질적인 본작의 주인공으로 스토리상의 비중이 가장 높다.[7] 다만 뻔한(…) 반전을 숨긴다고 플레이 순서가 사이먼->알루카드->트레버 순이라 얼굴 볼려면 꽤 오랫동안 플레이해야 한다.
참고로 이름이 알루카드가 된 건 드라큘라가 트레버의 이름을 몰랐기 때문이다.[8] 드라큘라와 싸우면서 자기 이름을 말하지 않다가 죽어갈 때나 돼서야 자신이 아들임을 밝혔기 때문. 드라큘라는 트레버가 "아버님과 저는 반대되는군요"라고 한 말 때문인지 자신의 이름을 뒤집은 Alucard란 이름을 관 위에 새겨주었다.
흡혈귀화가 30여 년이나 걸렸는데, 이에 대해 마왕의 피를 직접 받았기 때문에 몸의 무리가 심해서 그만한 시간이 걸렸단 추측이 있다.
클리어 후 나오는 추가엔딩영상에선 알루카드가 부서진 컴뱃 크로스의 말뚝 부분을 가져간다. 제작진의 트위터에서 알루카드가 이 말뚝 부분을 가지고 검을 만들어 드라큘라를 제대로 죽여버리려 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이에 따르면 로드 오브 섀도우 세계관의 뱀파이어 킬러는 검 형태란 얘기도 된다. 다만 2편에선 검 이름이 크리사이그림, 즉 발만웨의 북미판 월하 때의 이름으로 나온다.
[1] 여기서는 적발이다.[2] 원래 제작진은 로드 오브 섀도우가 크게 성공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게임이 의외로 호평받고 성공하여 후속작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자 결국 이런 급조된 설정이 나와버렸다.[3] 이때 상당히 멘붕한 상태로 묘사된다.[4] 리날도 간돌피의 제자였던 토이 메이커가 컴뱃 크로스를 모방해 만든 무기이다.[5] 특히 파괴자와 싸울 때 사용하면 파괴자가 박쥐들을 잡아먹었는지 데미지를 입지도 않고 뼈들을 우수수 뱉어낸다. 맞으면 당연히 데미지.[6] 사실 장비라고 하기엔 미묘한데, 전부 흡혈로 얻은 능력이기 때문이다.[7] 플레이 가능 캐릭터들 중 둘이 같은 사람이다.[8] 하지만 후속작에서는 드라큘라가 알루카드를 보고 트레버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다. 제작진의 부연 설명이 나오기 전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