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매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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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배우.
2. 활동
11살 때부터 수줍은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연기를 시작했으며 연극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처음 합류한 연극이 좋은 평을 받으면서 1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런던의 극장들에서 연기활동을 했고, 그것이 영화나 TV시리즈의 캐스팅으로 이어졌다. 연기를 시작한지 겨우 1년째인 12세 때 BBC의 TV시리즈 《바미 언트 부메랑》에서 주연을 맡았으나 이 작품 이후 잠시 연기활동을 중단했었다.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어린데도 불구하고 주연이었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았고, 아역배우로서 유명세를 타게 되자 거만해지고 고립되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한다. 현실감을 찾지 못하고 헤맬 때 아이이자 프로 연기자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고 제대로 상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었기에 심한 괴리감을 느꼈었다고 회고했다. 어린 나이에 겪은 이러한 내적갈등이 어른이 되어 인기를 얻은 지금, 상황을 인지하고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 후 2007년 RSAMD를 졸업하면서 작업하게 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 역으로 공식적인 연극활동을 재개했다. 전국투어를 돌 정도로 작품의 인기도 좋았고 리처드 매든의 천진한 로미오 연기도 호평을 받아, 이 작품으로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에서도 공연하게 된다. 제대로 된 성인 역할은 채널 4의 TV시리즈 《사이렌스》에서 처음으로 연기했다.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올린 계기는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롭 스타크 역을 맡으면서 부터이다. 《왕좌의 게임》 수혜자 중 하나.
그 후 디즈니 실사영화 《신데렐라》에 차밍 왕자 역으로 출연했다. 2018년에는 영국 BBC 드라마 《보디가드》에 주연 데이비드 버드 역으로 출연했는데, 이 드라마는 피날레 시청률이 당시 영국 드라마 시청률 기록을 갱신[1] 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 드라마로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했다. 2019년에는 엘튼 존 전기영화인 《로켓맨》에서 엘튼 존의 전 매니저인 존 리드 역으로 출연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이터널스에 이카리스 역으로 출연이 확정됐다. 킷 해링턴과 다시 만나게 됐다.
3. 출연작
3.1. 드라마
3.2. 영화
3.3. 연극
3.4. 게임
4. 기타
- 2019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11] 에 선정됐다.
- 2011년부터 《닥터후》에서 11대 닥터의 컴패니언 클라라를 연기하고 있는 제나 콜먼과 만나 한 때 서로 연인 사이였으며 4년간의 교제 끝에 결별했다. 이 때문에 《닥터후》촬영장에 놀러갔다가 맷 스미스와 잡담을 나누고 포옹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힌 일이 있었으나 《닥터후》에 출연하지는 않았다. SF팬인데다 여느 영국인들처럼 《닥터후》 팬이기도 해서, 연인이 닥터후의 새 컴패니언으로 캐스팅되었을 때는 본인이 더 신났다고 한다.
- 시종일관 진지하고 조용한 리처드 매든의 모습에 장난기가 동했는지,《사이렌스》에 함께 출연한 케이번 노백 (Kayvan Novak) 은 매든을 웃겨서 한 장면에 17번이나 NG를 내게 만들어서 그날 한 시간 가까이를 한 장면에 낭비하게 되었다고한다.
- 특이하게 머리 앞부분에 새치가 있다. 작품에 따라 염색을 하고 나오기도 하고,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오기도 한다.
- 학창시절 동안은 운동에 관심이 없어 남자친구보다 여자친구가 더 많았다고 하며, 그 탓인지 과거 사진은 온통 여자와 찍힌 것 투성이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윈터 솔져, 버키 반즈 역으로 유명한 배우 세바스찬 스탠과 엄청 닮았다. 웃긴 게 한 명은 루마니아 사람이고 한 명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다른데도 도플갱어마냥 싱크로율 98%를 자랑한다 둘의 합성사진 #
- 《왕좌의 게임》 이후 지명도는 크게 늘었지만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은 적다고 한다. 대부분 "롭 아니야?" "아냐 롭은 저 사람보다 덩치가 더 커"라는 반응을 보이고 그냥 지나간다는 듯. 털이나 가죽으로 치장된 판타지 의상을 입고 있지 않은 게 낯설어보이는 탓도 있고, TV에서 더 커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12] 인상이 수염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다 몸무게도 자주 늘었다 줄었다 하는 편. 《왕좌의 게임》 파일럿의 홀쭉하고 수염도 없는 모습과 최근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많이 다르다.
- 장기간 합숙하며 찍어야하는 《왕좌의 게임》 특성상 함께 공연하는 배우들과는 매우 친해진 모양. 렌리 바라테온 역할의 게신 앤서니(Gethin Anthony) 와 렌리 바라테온이 어떻게 롭 스타크를 범했는가하는 설정의 장난 문자를 주고받기도 했다. 코믹콘 인터뷰에선 캐틀린 스타크역의 미셸 페어리와 텐트에서 편하게 벗고 있었다는 농담을 하기도.
- 《왕좌의 게임》 촬영시, 캐릭터의 미래를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해야 더 현재에 맞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촬영하지 않은 원작의 뒷부분은 읽지 않은 채 시즌당 한 권씩만 읽었다고한다. 그 탓에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 독자들은 매든의 인터뷰마다 동정의 눈길을 감추지 못했으나.. 정작 시즌3를 촬영하며 세번째 책을 읽은 매든의 반응은 시리즈 내에서 일어난 가장 멋진 사건 중 하나라고 평한다. 그러나 아들이 나오는 드라마 원작이라고 책을 사서 읽은 리처드 매든의 아버지는 그 부분을 읽고 매우 화가 나서 2주간 뒷부분을 못읽었다고 한다.
- 2012년 스코티시 스타일 어워드에서 가장 스타일 좋은 남자로 뽑혔다. 사실 조명받는 스코틀랜드 출신 인기 스타에게 그냥 주는 상이나 다름없는 상이다. 작품밖의 매든은 절대 세련됐다고는 할 수 없는 티셔츠 청바지에 트렁크팬티 차림이 대부분이라 수상소식을 들은 본인도 웃었다고 한다. 매든은 거기서 제공되는 파티 초대장을 부모님께 보내고 자신은 촬영 때문에 참석도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매든에게 "만일 네가 수상하면 뭐라고 해야하냐?"라고 하자 매든은 절대 자신이 뽑힐 일 없으니 그냥 가서 어머니와 좋은 시간이나 보내라고 대답했으나...아버지는 나름 대리수상과 급조된 연설을 잘 해내신 듯.
- 2018년 영국의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설문에서 '올해의 남배우' 부문 7위에 올랐다.
- 2019년 BBC 드라마 《보디가드》 로 처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올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쪽지를 읽으면서 수상소감을 말했다. 자신은 정말 수상할 거라는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갔기 때문에 수상 소감 역시 준비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그래도 준비를 하라고 했고 그 덕분에 무사히 수상소감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아버지에게 감사하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 18개월 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 Ellie Bamber와 최근 헤어졌다.
- 2019년 《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reasons why)》의 주연 배우인 저스틴 폴리 역의 브랜든 플린과 열애설이 났다. 브랜든 플린은 93년생으로 커밍아웃한 게이이며 가수 샘 스미스의 전 남자친구로도 유명하다. 데이트 장면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리처드 매든의 부모와 브랜든 플린이 함께 있는 사진이 찍혔으나, 이에 대해 매든은 사생활을 지킬 것이며 관계에 대해 절대 언급하지 않겠다고 타임즈 인터뷰에서 답했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영화) 촬영으로 인해 브랜든 플린과의 동거를 끝냈으며 현재 리처드는 브랜든을 언팔한 상태이다.
- 2020년 5월 16일, 왕좌의 게임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LA 베니스에 갖고 있는 집에서 지내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집에서 미국 드라마 틴 울프 주연 배우인 프로이 구티에레즈와 동거한다는 사실이 보도돼 열애설이 났다. 브랜든 플린 때와 마찬가지로 양쪽 다 노코멘트라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 여담으로 둘 다 성 지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털어놓은 적은 없다. 5월 31일에는 프로이와 함께 LA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에 참가했다.
- 왕좌의 게임 중에서는 인기 있었던 것과 대비적으로 현재의 서구 게이 가십 커뮤니티에서는 공식적으로 커밍아웃도 하지 않으면서 매번 더 젊은 남자애로 애인을 갈아치운다고 욕먹고 있다.[13] 게다가 연애설이 나는 상대방들이 모두 이미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배우들이기 때문에 더 논란이 되는데, 이러면 연애 관계가 공평할 수도 없고, 커밍아웃한 측이 자신의 파트너를 위해서 다시 옷장안으로 들어가야하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리 페이스도 한 때 이런 이미지로 욕먹다가 커밍아웃한 이후 긍정적으로 평가 되는 것과 대조적.
5. 과거 영상
- 《바미 언트 부메랑》 세바스찬 역. 통통한 어린아이였던 리처드 매든을 볼 수 있다. 오프닝 첫 장면에서 피리를 불고, 연두색 셔츠를 입고 나오는 꼬마가 리처드 매든.
- 《노우트 앤 크로스즈》 : 캘럼 맥그레거 (Callum McGregor) 역. 여기서 부분 영상을 볼 수 있다.
- 《호프 스프링》 : BBC 스코틀랜드에서 촬영된 드라마. 주요 캐릭터 중 한명인 Shoo의 남자친구로 등장하며 리처드 매든의 킬트 차림을 볼 수 있다.
- 《워리드 어바웃 더 보이》 커크(Kirk) 역. 주인공의 게이연인으로 출연. 다시 살을 찌워 상당히 앳된 모습.
- 《사이렌스》 애슐리 (Ashley Greenwick) 역. 성생활이 난잡한 게이로 나온다. 《왕좌의 게임》과 같은 해에 방영된 탓에 리처드 매든이 출연하는 부분의 이 드라마 클립이 유튜브에 올라오면 King in the North를 부르는 댓글이 범람하는 사태가.. 캐릭터나 작품 분위기의 갭이 큰데도 수염이나 헤어스타일등 외적요소가 거의 동일해 짤방소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 《스트레이즈》 엘리엇 (Eliet) 역. 첫 단편 영화 주연. 트레일러는 공개되었지만 인디필름이라 DVD 발매 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 중.
- 《비 니어 미》 연기 장면이 일부 나오는 광고영상
[1] 약 1700만명[2] 에피소드 'Watertight'[3] 시즌 2에서는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4] 필립 K. 딕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5] 에피소드 'The Hood Maker'.[6]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 파일럿.[7] 엘튼 존과 퀸의 매니저로 유명한 사람.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도 나오는 인물. 다만 보헤미안 랩소디에서의 존 리드는 에이단 길렌이 맡았다. 《왕좌의 게임》 에서 둘이 롭 스타크와 리틀핑거를 맡았다는 걸 감안하면 배우개그 성립.[8] 007 시리즈 샘 멘데스 감독의 제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9] RSAMD 재적동안 일했던 글래스고 등지의 연극단에 있을 당시 상연.[10] 《신데렐라》 에서 함께한 릴리 제임스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연출 역시 《신데렐라》 의 감독이었던 케네스 브래너.[11] 헌사는 영화 《신데렐라》 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작업을 그와 함께 했던 케네스 브래너.[12] 시즌 1에서 가죽 옷을 입었을 때랑 시즌 2에서 갑옷 입었을 때를 보면 시즌 1때가 덩치가 좀 더 커 보인다. 갑옷 같은 걸 입으면 어깨 너비, 즉 떡대가 넒어져서 그만큼 신장은 낮아보인다.[13] 미국 게이 가십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배우들 이름 앞에다가 Le belle '이쁘장한'이라는 별명을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