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코 6/임무

 


1. 개요
2. 목록
2.1. 카리브해의 페눌티모
2.2. 주류 밀매점
2.3. 죽느니 공산주의자가 되겠다
2.4. 초콜릿 공장
2.5. 해적왕
2.6. 트로피코랜드
2.7. 공놀이
2.8. 불가항력
2.9. 콘크리트 해변
2.10. 판자촌
2.11. 열강 방어
2.12. 국민 투표
2.13. 뷰로크레이지 2.0
2.14. 초갑부 모임
2.15. 배틀 로얄
2.16. 월 스트리트의 리마
2.17. Spitter
2.18. 로비스티코


1. 개요


트로피코 6의 임무 목록.

2. 목록


4, 5처럼 줄거리가 이어지는 캠페인은 주어지지 않는다. 내용은 대략적으로 페눌티모가 프레지덴테에게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1. 카리브해의 페눌티모


식민지 시대에서 시작한다. 엘 프레지덴테와 페눌티모가 어떻게 연을 맺게 되었는지에 대해 나온다. 튜토리얼의 연장이라 할 수 있는 첫 임무답게 무척 쉬운 편. 왕정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총독에서 안 짤리면서) 왕정주의자와 대립하는 혁명주의자의 세력을 서서히 키우면서 동시에 지지를 얻어서 독립을 얻는 것이 목표. 메인퀘스트는 황금을 빼돌려서 코코넛에 넣어 밀수해, 이를 바탕으로 독립자금을 마련하는 것이다.[1] 퀘스트 보상으로 돈을 받지 말고 지지 +5, 총독 임기 연장을 계속 얻다보면 부관이 독립하자고 부추길 때가 온다. 그때 냉큼 독립하면 OK.

2.2. 주류 밀매점


금주법이 한창이던 때의 미국을 상대로 빌붙어먹는 이야기를 다룬다. 중개인이 주는 범죄 임무와, 미국이 주는 특정 범죄자 체포 임무 두 가지가 주 임무이며, 부가 임무로 산업 육성에 관한 임무를 준다. 섬이 넓고 자원이 충족해 운영 난이도는 매우매우 쉽다. 이 임무는 플레이어에게 이런 좋은 땅에서 넘쳐나는 인구와 범죄 문제를 어찌 처리하느냐를 테스트한다.
시작부터 설탕 농장을 4개 깔고 럼주를 뽑으라고 하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만 해도 돈이 흘러 넘친다. 다만 강제로 금주법을 실행해야하고 임무 때문에 치안을 30 이하로 낮게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지지율이 잘 나오지 않아 줄타기를 잘 해야 한다. 처음에 주어지는 건물들 중 상당수가 쓸모 없거나 잘못된 위치에 건설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 없다 싶은 것은 모조리 파괴하고 다시 짓자. 유지비만 먹는다. 치안을 낮게 유지할 곳과, 대다수의 인구가 살 치안을 높게 유지할 곳을 잘 나눠서 도시를 건설해야한다. 맵이 넓고 인구가 넘쳐나기 때문에 버스를 많이 사용해도 괜찮으며 금주법 때문에 유흥 시설의 효율이 떨어져 좀 더 많이 지어야 한다. 없는 게 없는 섬이기 때문에 산업은 무엇을 육성하던 상관없으나 임무에서는 무기, 럼주를 추천해주고 이것을 육성해도 문제없이 클리어 가능하다.
퀘스트 중에서 요구되는 3개의 수감시설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일부 종류에 따라서는 떨어진 섬에 지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임무를 끝까지 따라가면 중개인은 프레지덴테에게 돈 받고서 튀어버리고 주 임무의 범죄자를 특정할 수 있게 되며 그를 체포하면 임무 성공이다. 그리고 엔딩 멘트를 잘 살펴보면 진범은...

2.3. 죽느니 공산주의자가 되겠다


공산주의자를 늘리고 국가 재정을 보강하는 전반과 외부의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들어주면서 자유도를 확보하는 후반으로 나뉜다.
전반에 제일 중요한 건 냉전으로 넘어가도 재정이 적자가 나지 않도록 탄탄한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가급적이면 냉전에 추가되는 사업과 연계되거나 전환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고무와 무기 수출하다가 냉전 들어서면 자동차 산업 추가한다든지, 금 자리 미리 알아보고 조금씩 모아두었다가 보석가공을 도입하는 식이다. 관리관이 좀 이상해서 사상 교육용 기초 책대로 요구하지만 일단 경제 기반부터 짜고 보자.
준비가 되었다면 냉전으로 넘어가는데 넘어가자마자 산업 부분부터 빠르게 잡아주자. 그러면 사람들을 평등하게 만든다면서 동구권에서 은행, 세관, 정부청사, 고급저택, 교회 등을 부수라고 한다. 그 외에도 영묘나 첩보센터 같은 고급 건물들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재정에 여유가 많아야 한다. 월 $1000씩 강제되는 자동차 무료 같은 것도 따라오기 시작하면 강한 경제 기반 없이는 어렵다.
요구를 따라가다보면 책 보고 따라가던 관리관이 내부자가 되어 사상 교육용 기초 책에 있는 대로 압제자를 맨손과 덤으로 입을 통해 '처리'(당 지도부가 그녀에게 죄다 목이 따여 지도부가 없어진다.)한다. 자유도를 80 이상 확보해야 하는데 군사 건물들을 전부 부수고 언론 건물을 잔뜩 올리자. TV 타워가 범위도 넓고 강력하지만 전력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이 경우 우라늄을 캐서 원자력 발전을 돌리는 것이 좋다. 그 외에 헌법에서 자유도 하락시키는 법안은 전부 바꾸고 기존 신문사에 실시한 붉은 별도 해제해야함을 기억하자. 총기 자유화 같은 칙령도 자유도를 올리므로 여력이 되면 공표하는 것이 좋다.
임무를 끝내면 중국의 장 대사가 방문해서 이제 공산주의를 주도하는 국가는 중국이라고 좋아한다.

2.4. 초콜릿 공장


엘 프레지덴테가 국제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기업과 경쟁해서 승리하는 내용을 담은 내용이다. 내용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패러디로, 트로피코에서 만든 초콜릿으로 경쟁 초콜릿 회사를 무너뜨리는 것.
제목이 초콜릿 공장이라고 초반부터 초콜릿을 육성하기보단 초콜릿을 육성할 부지는 미리 비워두고 다른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초반 첫 섬에서 철과 석탄, 고무를 생산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빠르게 자동차 공장을 짓는 방법이다. 자동차는 워낙 가격이 비싼 수출품이기 때문에 운이 따라줘서 동맹을 맺은 대상에게 자동차를 수출할 수 있다면 돈방석에 앉는 것은 순식간이다. 게다가 어느 정도 돈이 모이면 첫번째 섬에서는 금으로 보석류를 생산가능하기 때문에 자동차와 보석류 두가지만으로도 두고두고 먹고살 만큼의 수익이 벌릴 것이다. 단, 고무를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장소가 딱 농장 하나 지을 정도밖에 없어서 원자재가 딸리는 편이므로 해적 소굴을 지어서 고무를 노획해 오는 것도 방법이다.
냉전부터 시작이고 자연 경관이 좋아 관광업의 유혹이 있을 수 있지만 6에서 관광업도 너프를 먹어 돈 벌기가 엄청나게 힘들어졌다. 웬만큼 경영능력이 없으면 돈 빨린 것만큼 회수가 안 돼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만약 관광업을 하려면 일단 산업부터 육성해놓고 그 이익으로 관광업에 투자하면서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계속 적자를 보면 과감하게 관광업을 정리해버리는것도 방법이다.
땅의 넓이는 그럭저럭 넓지만 섬이 3등분된데다 아래쪽 섬은 돌아가는 형식이라 운송이 느리므로 웬만하면 섬에서 생산된 물건이 해당 섬에서 가공되어 항구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동선을 설정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본섬 북쪽 구석을 보면 우라늄이 있는데 사방이 막혀있으므로 터널을 뚫어 가저와야 한다.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려면 광산 근처에 지어주는 것이 좋으므로 본섬 북쪽을 농경지로 도배하기보단 미리 여유 공간을 확보해주는것이 좋다.
초콜릿 공장은 처음엔 잠겨있으나 연구나 구입이 안 되는 상태에서 목표를 완수하다보면 자동으로 열린다. 맵이 위쪽 섬에서는 코코아가, 아래쪽 섬에서 설탕이 나오는데 코코아만 넣어 다크 초콜릿을 만든다고 미션 목표나 초콜릿 가격에 차이가 생기진 않으므로 그냥 설탕 안 넣고 다크 초콜릿으로 공장 상태를 설정해 코코아만으로 만드는 게 섬간 동선 문제가 없어 여러모로 편하다.
진행상 다음 시대로 넘어가는데 현대 시대로 넘어가기 이전에 관광객을 유치하거나 핵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유적을 보유하는 3가지 중 하나를 만족시키면 된다. 완수하기 쉬우면서 편한 건 유적 강도질이고[2] 관광업은 의도적으로 육성하지 않으면 볼 일이 없고 핵 개발 프로그램은 의도적으로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귀찮다.
현대 시대로 넘어가면 5 열강 중 3 열강의 초콜릿 무역 루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승리하게 된다. 중국을 제외하고는 초콜릿 수입 루트를 열려면 요구 조건을 들어줘야 한다. 중국은 요구 조건이 없는 대신 시세보다 매우 싼 값에 초콜릿을 많이 사기 때문에 다른 사업이 탄탄하지 않다면 크게 손해보는 장사가 된다. 러시아의 경우는 초콜릿에 약을 넣은 '특별한 초콜릿'을 팔아야 하는데. 설탕(플라시보 약 설정)이나 석유(기본 설정)를 제약회사에서 약으로 바꾼 뒤 초콜릿 공장에서 제조하면 된다. 미국의 경우 총기 보유 합법화 공표를 원하고 유럽은 직업 만족도, 중동은 외교관계가 좋아야 한다. 어쨌든 5개의 조건을 채워 얻는 고수익 수출 무역로 중 3개만 완료 하면 바로 승리.
일단 수출로를 뚫으면 시세의 30퍼센트가 넘는 가격으로 사주기 때문에 초콜릿 수출이 나름 쏠쏠한 장사가 되므로 하나 열고 대량수출 계약 걸고서 이때쯤 산업을 확장시켜주고 다른 두개 계약은 후다닥 소량으로 처리하면 된다.
현대로 넘어가게 되면 초반에 물건 가격도 시원찮고 직, 간접적 유지비의 증가로 갑자기 적자가 나서 파산하기가 쉽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이 시대로 오면 사무실을 지을 수가 있는데 그동안 인구를 충실히 늘리고 사업이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다면 안정적으로 많은 돈을 뽑아낼 수 있다. 경제부를 자본주의자로 편성하고 예산을 최대로 설정하면 산업에서 굳이 뭘 안해도 사무실이 커버해줄 정도. 단, 이건 나라가 어느 정도 커져야(600~700명이 안정적 직장과 집을 보유한다는 가정 하에) 가능한 방법이다.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고 엔딩을 보면 페눌티모가 건전한 제품을 생산하는 초콜릿 기업을 무너뜨리고 싸구려 화학 시럽에 사탕을 빠뜨렸다가 꺼내 파는 기업으로 대체했다며 셀프디스겸 자화자찬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5. 해적왕


시작해보면 땅도 좁은데 1차 산업을 육성하기에 땅도 척박한 섬에서 시작한다.
중요한 건 왕정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임기인데, 요구조건 들어주기가 힘든 환경이라 앗 하는 사이에 임기 만료로 게임 오버되기 쉽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국고 3000을 주면 임기를 18개월 늘려주는 제안을 해온다. 거절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오기 때문에 실수해도 너무 걱정말자. 고작 3000에 1년 반을 늘려주는거라 생각보다 널널하다.
해적 소굴을 4개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공수해와야 한다. 물품 조달에 시간이 걸리는 편이기 때문에 동선을 줄이고 필요한 것만 가져와야 한다.
광물 자원은 의외로 풍족한 편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광물 자원을 팔고 해적질을 통해 왕정에서 요구하는 산업을 육성하는 식으로 진행하자. 육성은 하되 최중요 목적은 빠르게 왕정을 벗어나는 것이다. 혁명주의자를 60퍼 채우지 못했는데 임기 만료일이 1년도 안 남았다면 경우에 따라 왕정주의자를 숙청해버리는 식으로 요구조건을 채울 수 있으므로 급하면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일단 세계대전으로 넘어가면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많이 생긴다. 아예 섬 한쪽 부분이 대놓고 무기 만들라는 구성이므로 강철과 무기를 뽑아 수출하자. 나라가 안정되면 유적을 강도질 해야 하는데 보트 1000개를 수출할 량의 통나무를 공수해 오기 힘들면 나무가 주변에서 자라나는 스톤헨지가 강제된다. 만일 모아이를 공수해오려면 통나무가 더 필요하므로 요구되는 게 오직 시간뿐인 스톤헨지는 거의 필수라고 보면 된다. 유적 2개 확보하고 보트 1000개 수출하면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
가능한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산업을 육성하려면 해적 소굴 4개를 잘 이용해야 한다. 약탈 임무도 딱 4개이므로 이 4개를 자동화시켜 놓자. 해적 소굴의 운영 모드도 망자의 함으로 바꾸면 효율이 좀 더 오른다. 약탈한 자원 중에 철, 통나무, 황금이 유용하게 쓰인다. 황금은 150개씩 수출하는 루트가 거의 고정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여기로 내다팔면 짭짤한 수익이 되고, 철은 바로 팔아도 되고 산업에 보태도 된다. 통나무는 생각보다 많이 가져오기 때문에 섬내에 효율이 적게 나오더라도 통나무 채집소 - 제재소의 나무 기본 작업를 같이 돌려준다면 널빤지-보트 산업을 돌릴 수 있다. 해보면 왜 해적 소굴을 4개나 주는지 알 수 있다. 초반부터 작정하고 굴리면 돈 문제는 거의 없다. 나중가면 섬이 좁아서 건물을 지을 곳이 부족해 무직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그 전에 끝내는 게 중요하다.
자기들이 판 배를 다시 약탈하던 이들은 해적왕국이 자생하기 어렵다고 인정하고, 자기 이름 달고 해적질 하던 착한 해적들을 모조리 처형한 뒤 빠져나온다. 페눌티모는 이때 추억을 회상하며 전투가 불가능함에도 널판지로 만든 자기 커틀라스를 들고 추억을 회상하며 미션 엔딩.

2.6. 트로피코랜드


쥬라기 공원의 내용을 모방해서 세계적인 관광지를 만들기 위한 엘 프레지덴테의 이야기이다.
시작하게 되면 TAO(테마 오락 기구)라는 수치를 일정 수준까지 올려야 하는 미션이 나온다. TAO는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조금씩 쌓이므로 다른 미션 완수를 하다보면 완수된다.
이야기는 전반에는 곤충 표본에서 DNA를 추출해 과거 시대 생물을 만드는 이야기가 진행된다. 초반 자금은 많이 주어지긴 하지만 지도를 잘 보면 소규모의 관광업과 알루미늄을 이용한 보트 생산산업이 전부이기 때문에 산업을 일으켜 재정부터 안정화시켜야 한다. 연구실은 미루고 대학을 하나 건설해준다음 산업을 육성하고 유적 강도질을 시작하자. 궁전이 있는 본섬에 산업 기반을 꾸리고 작은 섬들은 이후 관광업을 육성하게 될 것이다. 본섬에 석유가 나오는 부분이 4개가 몰려 있으므로 원유를 팔거나 약으로 가공하는 전법이 잘 먹힌다. 본섬에는 철도 석탄도 금도 석유도 있으니 철강에서 자동차와 전자제품까지 다 나온다. 재정이 안정되면 정치 안정도 필수이다. 현대 시대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90%를 넘기던 지지율도 빠르게 폭락한다. 부지런히 언론을 사용해서 확실하게 편들어주고 내편을 늘리는 게 좋다. 연구는 도서관은 굳이 지을 필요는 없고 연구소를 통해 지식 자원을 모아 발전시키고 미션으로 더 요구되는 지식량은 연구를 멈춘 상태에서 설계도나 통치수단 대신 지식을 털자.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공룡은 안 나오고 다람쥐가 복원되는데 그마저도 일이 꼬이게 되어 외국에서 다람쥐를 수입해 관광특구를 만들려고 한다.
후반은 관광 특구를 만들었으나 실수로 흉폭한 다람쥐를 수입해오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생기고 이들을 고대 유적이 있는 섬에 한번에 유인해서 도로를 끊어 고립시키는 작전을 통해 재앙을 봉인하는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생존자는 버려버려 기념품 상점에서 도둑질한 다람쥐 모자를 쓰고 섞여있었으나 결국엔 고립 끝에 자기들끼리 잡아먹어 인간사이즈로 뚱뚱해진 다람쥐 둘만 남는다. 이를 거대 돌연변이 라마를 제작해 식인 다람쥐를 처리하게 된다. 그리고 남아버린 거대 라마 제거 작전을 위해 거대 사자 제조 작전이 시작된다. 이때부터는 관광업을 개발해서 70퍼 이상의 유흥 만족도와 300명의 다양한 관광객이 트로피코에 상주해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 유적을 있는대로 강도질 해서 배치시키고 해커를 통해 덧글조작을 계속 해서 평가를 높여야 한다. 섬에 오락건물과 관광 건물, 호텔을 늘려놓고 기다리다보면 미션이 완료된다. 많은 방문객을 위해서는 랜드마크 강도질도 도움이 된다.
주의할 점은 건축물에 3X3 공원이 있고 광장이 있는데 각각 다른 섬에 공원을 하나씩 건설해야 미션이 클리어된다. 혹시나 공원 건설 미션이 진행이 안 된다면 확인해보자. 그리고 유럽연합과 친하게 지내자. 혹시나 밉보이면 여행경보지역을 발령하는데, 관광객이 장시간 동안 오지 않게 된다. 이 미션에서는 치명적으로 작용하므로 중개인을 쓰든, 유럽의 수출로를 이용하든, 대사관 칭송을 하든 유럽연합과 관계는 잘 다질 필요가 있다.
3X3 공원 건설 미션 도중 공원을 철거할 경우 공원 개수 수치가 (-)로 한없이 떨어지는 버그가 있다. 로딩을 다시 해도 별 소용이 없고 미션을 취소할 수도 없어 리트라이를 해야 하니 조심.
결국 엘 프레지덴테는 달성 못 하는 TAO는 때려치고 PTO(페눌티모 유흥 지표) 1위로 때운 다음에 여태 일어난 살인 설치류 관련 이야기를 영화 판권으로서 매각해 돈을 번 다음 그 돈으로 수많은 불법 살인에 대한 소송 방어전을 준비하며 마무리된다.

2.7. 공놀이


최대의 스포츠인 야구로 유명해지기 위한 이야기가 골자이다. 물론 이건 트로피코이기 때문에 스포츠 감동 실화 같은 건 없는 이야기가 진행된다.
시작하면 현대 시대이고 약간의 관광시설과 자동차 제조업과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상태로 시작된다. 겉보기는 그럴 듯해 보이지만 방치해두면 국가 재정이 나빠지므로 호화 유람선부터 정리하고 시작하는것이 좋다. 나머지는 방치해도 어떻게든 굴러가지만 미션 초반의 유람선은 낮은 관광평가까지 겹쳐 유지비에 비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신통치 않기 때문에 방치해두면 운영이 힘들어진다.
처음 시작하면 대학이 없으므로 대학은 하나 지어주고 고급 인력을 생산하자. 자동차만으로는 재정이 힘들기 때문에 추가로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농경을 이용한 산업은 단지를 만들어주면 되지만 지하자원은 곳곳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지하자원을 이용하려면 동선과 근로자의 주거지를 신경써야 한다. 미션의 관문과 감시탑이 자유를 깎기 때문에 반란군 위협을 줄이거나 없애려면 미디어 건물도 신경써줘야 한다.
원자력은 안정적으로 전기 공급이 힘든 면이 있으므로 돈이 생기면 태양열 발전소를 짓고 정리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원자력 발전소를 운용 시 주의점은 가급적이면 우라늄 광산은 현대화시키지 않는 것이 좋은데 원자력 발전소에 우라늄이 떨어지면 정전이 일어나고 정전이 일어나면 현대식 광산은 가동을 멈추기 때문에 그걸로 게임이 끝나버릴 수 있다.
처음에는 감시탑과 검문소를 짓고 그 다음에 연감의 시민에서 특별시민 중 스포츠 영재를 찾아 매수해야 한다. 시민의 역할을 더 빨리 알고 싶으면 취조실 있는 교도소와 법령 등을 통해 알아낼 수 있다. 보통 자유도를 제한하기 때문에 자유도를 확보하지 않으면 반란군이 일어나 공장에 불을 질러버릴 수 있으므로 과도한 자유도 제한은 주의하자. 딱 지으라는 거 짓고도 영재는 쉽게 찾아낼 수 있으므로 너무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다보면 관광객을 유치해서 미국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데 해커들을 이용해서 지속적으로 리뷰 평점을 조작하고 유적을 강도질해서 관광객의 평가를 올려야 한다. 간간히 관광객 평가를 올릴 수 있는 부가 목표가 있으므로 완수해 주는 게 좋다.
경기장까지 지으면 자유도 날려가며 수색한 인재들이 그냥 온 미국팀과 시합하고선 져버리는데 이에 팀을 육성하기보단 미국 운동선수를 단체 세뇌해서 데리고 오기로 한다. 진행하게 되면 미국과 관계가 나빠지고 무역봉쇄가 터져 무역이 전부 취소되어버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 타이밍에는 미국과 무역을 안 하는 것이 좋다. 여력이 되면 미국에 파괴공작을 통해 추가적 불이익을 예방하자.
결국 엘 프레지덴테 측근들은 이들의 인적사항을 해킹하고 주변인을 매수해서 트로피코 시민으로 만들어버리고 트로피코는 세계 최강의 선수단을 보유하게 된다. 그리고 미국은 오해했다면서 무역 봉쇄를 풀게 된다.

2.8. 불가항력


크라켄 섬의 막대한 황금과 이즈카 고대 문명의 병기를 탐내는 추축군과의 이야기가 골자이다. 게임은 내내 세계대전으로 흘러가게 된다. 스토리 자체는 영화 레이더스의 패러디다.
가운대 화산에서 막대한 황금을 캘 수 있기 때문에 재정적인 압박은 없지만 정기적으로 화산이 터져 주변 건물들을 파괴하거나 태워버린다. 범위가 최초 지어진 항구까지 닿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항구가 불덩이를 맞고 고립되어 끝나므로 항구를 안전한 위치에 하나 더 지어주는 것이 좋다.[3] 여차하면 최초 항구는 이후에 정리해버려도 된다. 어차피 최초에 있는 섬은 그렇다 할 산업이 없기 때문에 방직소가 있는 섬에 항구를 건설하면 수출 동선이 짧아져서 좋은 점도 있다.
초중반에는 이즈카 문명 유물을 노리고 섬에 온 추축군을 달래기 위해 황금을 캐서 수출하는 미션이 있다. 수출로는 따로 없지만 금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돈은 잘 벌린다. 부수적으로 총든 펭귄의 테러와 들어 앉은 추축군 관련해서 프란체스카 수녀의 광산 복지와 로드리게즈 장군의 군사 관련 퀘스트가 생기므로 이들을 만족시키면서 산업을 늘리자. 미션에 필요한 산업으로 무기제조가 있고, 별도로 황금, 고무, 고기(돼지 목장 2개)를 꾸준히 생산할 필요가 있다.
석탄과 철은 인근에 있지만 니켈이 멀리 있기 때문에 무기를 만들려면 개발되지 않은 섬 중 하나 정도는 추가로 개발해줘야 한다. 그리고 정부 청사를 만들어 중계인을 통하거나 건축 허가를 통해 꾸준히 비자금을 모아두는 것이 좋다. 특공대 주둔지는 미리 지어두고 황금 12000개 수출 미션 완수 전까지 유적을 확보할 수 있다면 하고 아니면 약탈 포인트를 모아두는 것이 좋다.
황금 수출 미션을 클리어 하다보면 펭귄의 활약과 사보타주에 빡친 추축군을 달래보려하나 추축군은 더 맘에 들어서 아예 들어앉아 버린다. 이에 프란체스카 수녀가 분개하고, 추축군을 쫓아내건 꼬드기건 결국에는 열받은 펭귄이 총 들고 대사관 처들어가서 테러질을 벌여 추축군 대사관이 폭발해버린다. 이후 추축군이 척추가 없는 줄 알았는데 새로 넣었나면서 굴복에 대한 자존심 테러로 오인하고, 추축군 관계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16까지 치달으면 게임 오버. 사실상 타임 어택 미션이 된다.
이때부터 모아놓은 스위스 은행 자금으로 추축군과의 관계를 올려 시간을 벌고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자. 무역 수주로 시간벌이 하는 것도 좋다. 이제부터 로드리게즈 장군은 쫄아서 자신을 지킬 특공대를 원한다. 어차피 습격 건물은 어느시대건 계속 돌려야 하니 미리 만들어 두면 순식간에 클리어.
습격 기초건물을 요구하는 미션이 완수되면 페눌티모가 영화에서 본 대로 돼지고기를 이용해 비누를 만들고 거기에 비료를 섞어 급조 폭발물로 폭탄을 만들어 양동이에 '베이컨 냄새나는 나이트로글리세린'을 담아가 특공대를 이용해 화산 꼭대기로 운송을 시도한다. 하지만 싸구려 트로피코제 군화는 당연히 문제를 일으켜서 녹아내리고, 급하게 고무를 구해다가 이를 메꿔서 화산을 폭파, 대분화를 유도해 섬을 폐허로 만들고 엘 프레지덴테 일행은 도주하게 된다.
시민들 죄다 버리고 사람들 밀치면서 도망가던 엘 프레지덴테와 시키는 대로 황금을 가방에 담아 등에 메고서 헤엄쳐서 도망가던 페눌티모는 어디선가 자주 본 수녀가 웬 '상자'를 들고 바티칸 시티행 배에 담아 도주하는 걸 보면서 미션 종료. 즉 펭귄의 정체는 다름 아닌 수녀였고[4], 고대 문명의 병기를 바티칸으로 빼돌리기 위해 프란체스카 수녀가 벌인 일이었다. 결국엔 남 좋은 일만 하고 끝이 난다.

2.9. 콘크리트 해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잠겨버린 섬에서 돈을 벌려는 석유 산업 세력과 자연 복원을 요구하는 환경주의자식 관광업에 끼어서 결국엔 둘 다 해보려는 엘 프레지덴테의 실험이 내용이다.
시작해보면 중앙에 산악지형의 섬이 있고 외각에 얇게 둘러진 섬들이 있는데 거의 물이 대다수고 쓸 만한 면적이 아주 작음을 알 수 있다. 자원은 중앙 섬에 몰려 있으나 높은 산악 지형을 중심으로 외각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수상이동과 터널이 필수가 된다.
시작은 작은 섬에 관광업이 약간 있고, 산업은 바다에 정유 시설이 두 개 있다. 널빤지 생산 시설이 있기 때문에 조선소를 지어 바로 보트 수출이 가능하다. 발전소가 가운데 섬에 있는데 석유만으로 돌리기에는 수출도 해야하고 불안한 면도 있기 때문에 바로 옆에 있는 석탄을 개발해주면 안정적으로 발전이 가능하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냉전 시대이기 때문에 트로피코랜드처럼 현대식 농장과 사무실을 이용한 경제 부양이 불가능하므로 안 그래도 좁은 공간이 더 압박을 가해 온다. 일단 궁전이 있는 섬 좌우 부분에 비교적 넓은 데가 있으므로 산업을 일으켜야 하는데 가급적이면 석유 관련 산업은 지금 육성하지 않는 게 좋다. 옷감 산업과 통조림이 할 만하다.
진행하게 되면 실업가와 환경주의자가 서로 대립하게 되는데 실업가는 석유 산업을 대표하고 환경주의자는 관광업을 대표하게 된다. 돈이라면 당연히 실업가 측에 붙어서 정유 사업을 벌이는 게 좋겠지만 중간에 이벤트로 석유값이 대폭 하락해버리기 때문에 석유에만 의존해 버리면 이 구간을 못 넘기고 망해버릴 수 있다. 그래서 석유 산업을 초반에 키우지 않고 다른 산업을 키우는 것. 보조 미션을 통해 석유 수출루트가 생기면 그때부터 육성해도 된다.
최종 목표는 관광이나 석유 사업(플라스틱 포함)으로 24만을 벌면 된다. 적자가 나서 무한 마이너스가 나도 벌은 돈은 카운트되기 때문에 선거에 자신있고 산업이나 관광업이 완성되어있다면 재정이 마이너스여도 버텨서 승리할 수 있다. 마이너스에서 버티려면 스위스 은행으로 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상태가 되어 각 파벌을 매수하거나 이미지 선거를 사들여서 지지도를 확 올리는 방법이 있으므로 잘 써먹어보자. 정부 부처에 죄다 중개인을 고용하는 방법이 제일 확실한 방법이다.
돈을 모으게 되면 엘 프레지덴테의 실험은 끝나고 페눌티모와 함께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튀는 이야기가 나온다. 섬은 기묘한 매력을 가지게 되어 이후 연구자들의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는 후일담도 있다.

2.10. 판자촌


다른 독재자의 비서관 프록시모에게 도전장을 받은 엘 프레지덴테와 페눌티모가 평등 실험으로 무주택 문화 정책을 시도한다.
2차 대전기, 연이은 폭격으로 많은 건물들이 불타고 사라졌다. 마침 옆동네 독재자의 비서관 프록시모가 법으로 단 하나의 머리스타일만 허용하게 하여 평등을 실현하였다고 도발적인 편지를 페눌티모에게 보낸다. 이에 페눌티모는 아예 모든 이의 주거를 평등하게 하여 더 나은 평등을 구현하겠다고 덤빈다.
주택 없이 어디까지 가는지 시험하는 미션. 미션 이름대로 아예 '''주거지 건설 불가''' 옵션이 깔려있다. 즉 미션 이름대로 판자촌만 사방천지에 잔뜩 늘어난다. 거기에 강력한 의료까지 요구한다. 주택에 손을 못 대기에 임기 내내 주택 문제에 시달리게 된다. 인구 천명 넘겨보려니 다들 병으로 죽거나 주택 불만에서 파생된 온갖 불만도가 반란을 촉발시켜서 트로피코인들이 제압군의 총을 맞아 죽어나가서 귀찮아진다. 여러모로 까다로운 미션. 초반에 연달아 터지는 요구사항을 하나라도 채워주면 다른 건물들을 무료로 주므로 연이어서 달성하면 된다.
중간에 프록시모가 자신들은 헤어 스타일뿐만 아니라 속옷까지 같이 쓰게 만들어 더 나아간 평등을 구현했다고 편지가 오나, 인구 상승률로 따지면 우리쪽이 승리라면서 광분하는 페눌티모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가 보상일 경우, 해당 미션을 충족시키면 그 순간 2차 대전기에서 냉전기로 넘어간다. 이때부터 오염문제로 인해 판자촌을 정말 싫어하는 환경주의자 세력이 등장하니 주의.
다만 최종 목표는 어디까지나 최대 인구로 천 명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마지막 임무에 도달했다면 식량, 의료 부족, 폭동으로 죽는 인원보다 더 많은 인구를 얻기만 하면 된다. 식민지 시대의 유형지 칙령, 해적의 습격 중 구조(많이)를 잘 활용하자. 혹은 돈을 많이 벌어 놓은 상태라면 막판에 노동자 수입 러시를 감행해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고난이도일 경우 막장 난이도를 자랑한다. 구조로 머릿수를 때우는 방법이 힘든 게 초반에 돈이 꽤 마른다. 습격을 쌍으로 돌려서 돈벌어도 허덕이게 될 것이다. 그 이유가 판자촌 특성상 치안과 공해를 대량생산하므로 주거 치안이 쌍으로 나락을 치닫는다. 주거를 제외한 다른 부분을 철저히 관리해야하는데 수요를 확실히 채워줘야하고 품질 역시 최대 예산으로 끌어올려야 선거에 안정적으로 당선될 수 있다. 직업 만족도도 최대로 끌어올려야하므로 그냥 모든 건물을 최대예산으로 찍는 게 편하다. 그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 때문에 수익관리도 잘해야한다. 세계대전이라 보트 장사를 할 수 있지만 나무가 많지 않아 심시티에 신경을 꽤 써줘야한다. 그리고 선거철에 특공대를 통해 주변 카리브해를 습격하면 카리브해 평균 만족도가 떨어져서 주민들의 지지율이 올라가므로 상당히 도움이 된다. 주거 만족도를 제외한 다른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면 안정적으로 클리어할 수 있는 내정미션이다.
이 미션이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는 주거지가 없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컨트롤하기가 힘든 편인대다가 땅이 넓기 때문에 동선의 낭비가 커서 상품 운송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의외로 트로피코 3, 4에서 쓰던 방식을 쓰면 쉽게 해결이 되는데 주요 인프라 지역에 차고를 건설하고 이후에 무료 자동차 칙령을 선포하자. 어차피 판잣집들은 주요 인프라 주변에 생기므로 자연스럽게 차고를 이용하고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면 생산과 수출이 원활해진다. 냉전이 들어간 이후에는 발전소를 짓고 지하철역을 구석구석 배치시키자.
처음에는 럼주와 널빤지 사업을 가지고 있지만 일단 무료 자동차를 시행할 정도의 이득을 볼려면 추가로 산업을 늘려야 한다. 황금이 오른쪽 부분에 몰려 있지만 욕심을 버리자. 동선이 엄청 길어서 인프라 구축에 돈이 많이 드는데다가 수출 전에 망할 가능성이 높다. 농축수산물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산업부터 시작하고 곳곳에 차고를 건설해주자. 땅이 넓기 때문에 사람들이 뭘 하든 시간을 많이 소요하기 때문에 운송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운송업 사무소도 충분히 업그레이드 하거나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만족도를 올리는 부가 미션은 미루고 칙령이 유지될 수 있는 수입이 들어오는것에 집중하자. 그리고 만족도를 올리는 관련 시설을 분산하지 말고 한곳에 몰아 건설하고 차고를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지어주면 된다.
자유도를 어느 정도 관리하면 반란 문제는 걱정 안해도 되고 복지 유흥 건물들을 몰아준 다음 접근성을 높이면 의외로 지지율이 심각하게 떨어지진 않는다. 부족한 건 요구 조건을 들어주거나 비자금을 이용해 지지율을 확보하자.
의료 문제로 죽는 사람들을 줄이는 획기적인 방법은 해적 소굴로 하기아 소피아를 훔쳐서 배치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체 식량원 칙령으로 굶어죽는 사람들을 완전히 없애면 좋다. 해외 이주 헌법도 '세계 최고의 국가'로 바꿔 시민들의 이민을 막아줘야 한다.
냉전으로 들어오게 되면 초콜릿 수출 루트를 뚫을 수 있는 미션이 들어오는데 완수하게 되면 초콜릿 50만개를 50%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는 무역 루트가 뚫린다. 어느 세력에도 가감없이 한번에 대량 수출이 가능하므로 판로가 열리면 최대로 계약하자. 이 땅에는 코코아와 설탕이 잘 자라므로 이 미션 클리어 후 사업을 크게 벌이면 돈이 부족하지 않게 된다. 항구를 추가로 짓지 않았다면 동선이 빙 돌아가는 구조가 될 텐데 궁전 뒷 산에 터널을 하나 이상 뚫어주면 수출이 원활해지게 된다.
승리 시 페눌티모가 놀리는 편지를 보내면서 종료. 편지에 괄호 쳐있는 삶의 질 등의 온갖 문제 사항은 당연히 무시된다.

2.11. 열강 방어


혼란스런 시국에 중개인의 제안으로 무기 장사로 재미를 보려는 엘 프레지덴테의 이야기다. 물론 혼란을 일으키려다가 외교관계 날아가고 열강들이 줄줄이 쳐들어오는 트로피코식 외교는 어디가지 않는다.
지금까지 게임에서는 군사력이 특점 시점이나 상황 외에는 거의 필요가 없지만 이번 시나리오에는 반드시 다수의 군사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예 헌법에서 평화주의 노선은 선택이 불가능하다. 요지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그 군사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력을 보유하는 것이다.
시작해보면 현대 시대로 시작하고 한가운데에 궁전이 있다. 그 주변에 도시가 건설되어 있는데 초콜릿과 강철 사업을 보유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돈은 많지만 현대 시대에 지출되는 돈이 많기 때문에 시간을 멈춰놓고 빠르게 건물들을 올리자. 석탄과 철이 풍부한데다 무기 수출을 해야 하는 미션이 있으므로 빠르게 제철을 3개 이상 보유하고 추가적인 산업을 육성하자. 현대 시대에는 고학력자가 많이 필요하므로 대학은 필수가 된다.
기반 산업이 돌아가고 인구가 500명이 넘어갈 때 사무실을 3~4개 지어주면 사무실이 안정적으로 2~3만 정도를 뽑아준다. 팁이라면 소비자 기업은 집을 보유한 인원이 많을수록, 기업은 산업의 효율에 기반해서 돈을 벌기 때문에 산업의 예산을 최고로 설정하거나 판잣집 인원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다. 대학 인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늘리기보단 사무실 건물을 조금씩 늘려가고 사무실 노동 자리도 제한했다가 풀어주면서 사무실이 비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압도적으로 이익을 뽑고 있으면 미션을 진행하되 군사 건물들이 소비만 하므로 항상 현금의 흐름을 확인해서 군비 증강과 사업 확장을 하자. 이익이 확 줄어들면 군사 건물을 과감히 정리하고 사업을 확장해주자. 그리고 실업자가 적당히 있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후술한다.
유물 중에 하코네 성은 확보하는 것이 좋고 겨울 궁전은 확보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겨울 궁전은 이미 다른 유적을 강도질 해도 이 미션 한정으로 강도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준비가 되면 무기 수출 밀수 경로가 생기고 브로커의 제안대로 열강들을 하나씩 도발하게 된다. 도발 방법은 중동은 미국에 석유 팔아치우기, 중국은 해킹을 통한 수출조작, 러시아는 겨울 궁전 강도질, 미국은 대사관 초청하고 추방하기, 유럽은 핵 개발 완료이다.
도발은 한 국가씩 이루어지는데, 이때부터 트로피코에 열강들이 쳐들어온다. 정기적으로 계속 군대를 보내기 때문에 군사력을 충분히 배양하지 못하면 국가 기반 시설들 하나 둘 날려먹고 궁전까지 부숴지고 게임 오버되기 때문에 군사의 양과 질을 최대한 좋게 만들어야 한다. 전투를 하면 인명손실은 필연이라 사람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업자가 없으면 시설들의 효율도 떨어지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열강들이 처들어 오는 경로는 항상 일정하므로 최초 경로를 확인하면 그쪽을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하자. 열강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때마다 스위스 은행으로 자금이 들어온다.
5 열강을 다 도발하면 이번에는 열강들을 매수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국가마다 만달러 가량의 스위스 은행 자금이 필요하다. 그리고 요구하는 내용을 이행해야 하는데
중동 - 모든 정유시설 파괴
미국 - 비싼 가격에 석유 수입
러시아 - 스위스 은행과는 별개로 십만 달러 요구
유럽연합 - 군사 관련 칙령 모두 해제
중국 - 헐값에 자동차 수출
중국이 제일 달성이 힘든데 미리 자동차 산업을 육성해두면 그나마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매수를 했어도 관계는 엉망이 되어 최후 통첩이 날라오고 정기적으로 열강에서 처들어 오는데 승리 시 스위스 은행 구좌에 돈이 입금되므로 스위스 은행 돈을 획득했으면 주의 끌기를 한두 개 사놓는 것이 좋다. 모든 열강을 매수해 프레지덴테가 혼란을 일으키겠답시고 친 외교 사고 상황을 덮게 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2.12. 국민 투표


트로피코인들에 따르면 마야 달력이 쫑나는 날 뭔가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한다. 마침 섬이 별자리 모양으로 깔려 있겠다, 엘 프레지덴테는 이 군도에서 이를 이용하여 종신 프레지덴테로 당선되고자 한다.
내부 세력들이 지속해서 갈구며 여기에 기본 욕구와 세력 요구를 거의 만족시켜서 최종적으로 당선이 목표인 미션. 15년 제한이며 4개 내부 세력에게서 7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고 기본 평균 만족도도 7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
문제는 세력 요구와 평판에 더해서 미션에 시간제한이 걸려있다는 점이 가장 귀찮다. 결국 시간을 벌어 쓰려해도 타임어택으로 귀결되며 시작하자 마자 현대의 8개 중 어느 세력을 등에 업고 싶은지 명확하게 결정 짓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진영 관계는 마지막 며칠을 남겨두고 한 세력에 유리한 칙령들을 발표하고, 비자금을 동원하여 특정 세력 지지층 매수, 국고의 돈으로 진영 지도자를 매수하기, 특정 지지세력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건물 짓기(가장 방법이 좋다) 등의 방법으로 60대 중후반을 유지하다가, 6개월에서 최소 3개월 전에 빠르게 부스팅하는 게 좋다. 때문에 어떤 세력이 어느 정도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지 연감을 자주 주시하며 판을 그리는 것이 좋다. 실제 플레이해 보면 반대되는 세력들로도 70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니(예를 들어 환경주의자와 실업가, 종교가와 군국주의자) 자신이 플레이에 능하다고 생각한다면 기본 요구치 맞추려 이 건물 저 건물 올리다 보면 자연스레 맞춰지기도 한다.
경제는 시작부터 몇 가지 기반산업이 갖춰 있으니 이것부터 보강해서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자. 방직소가 3개가 돌아가고 있으니 옷을 만들고 옥수수가 충분하니 목장을 업그레이드해서 방직소 공급을 안 끊기게 보강해도 좋다. 당장 반년 안에 패션기업을 최소 3개가 넘게 돌릴 수 있다. 또한 섬의 미개발 철 자원들은 제철소도 3개는 거뜬하게 돌릴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확장하며, 추가적인 항구나 도로건설은 동선을 고려해서 결정하자. 중간에 외세를 선택해서 조건을 맞추고 7만씩 지원을 총 3번 받을 수 있으니 참고. 북쪽에 유전지대는 초기자본과 교통의 문제로 초반에는 건드리기 어렵다.
기왕 현대니 전력만 된다면 기초 생산 시설을 업그레이드하여 현대식 목장, 양식장, 자동화 광산 등에서 기초자원 생산하는 게 양이 많고 빠르다. 남는 인원은 공공 건물이나 유흥에 넣으면 되며 석유를 재료로 하는 플라스틱이나 의약 산업도 현대에서는 생산재료 변경이 여유롭게 되므로 돈만 있다면 고려 가능하다.
선거운동 한다고 시위를 무시했다가 들고 일어난 지식인층들을 비꼬는 프레지덴테의 말 사고 때문에 평가가 급락하고 강제로 쿠데타가 한번 일어나니 병영 하나 정도는 갖춰주는 것이 좋다.
종합 만족도의 경우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달성하기 매우 어렵다. 효율적인 업그레이드와 건물들을 포기해야할 뿐더러 만족도를 위해 특정 건물들을 짓고 임금을 올려야한다. 이는 돈이 부족해 공장을 지었더니 환경 만족도가 떨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장을 지었더니 임금대비 효율이 떨어져서 다시 공장을 지어야 하는 경제적 악순환을 몰고와 트로피코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 더욱이 종교 만족도처럼 돈은 안 되면서 요구하는 건 많은 걸 그대로 들어주는 건 파산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다행히 이 종합 만족도에는 꼼수가 존재하는 데 냉전 시대의 불가사의인 콜로세움의 도움을 받자. 콜로세움은 종합 만족도를 오직 '식품 만족도'와 '유흥 만족도'만을 기준으로 바꿔준다. 때문에 주민들이 판잣집에서 거주하고 섬에 교회 하나 병원 하나 없어도 여러가지 다양한 음식을 여러 곳에서 제공하고 여러 유흥 시설이 접근하기 편한 곳에 많이 존재한다면 종합 만족도 목표 수치를 달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입을 위한 산업 육성으로 시간이 촉박해서, 거의 유일한 클리어 방법이긴 하다. 이 루트로 가려면 자동차 산업을 권장한다.

2.13. 뷰로크레이지 2.0


컴퓨터 인공지능 SAGI를 개발해서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칙령을 반포하게 만들어, 그 뒷처리를 하는 것이 이번 임무의 골자이다. 컴퓨터가 트로피코의 니즈를 정확히 판단해서 알아서 칙령을 반포한다지만 역시 이 시리즈답게 개판으로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이 어떤 칙령을 반포할지는 프레지덴테가 올리는 트윗으로 어느 정도 선별이 가능하긴 하지만 결국 결과만 놓고 보면 트로피코에 개판치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메인 임무를 시행하기 전에 국가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놓는 것이 중요하다.
시작하면 전자제품을 만들라고 하는데 금 광산이 주 섬에는 하나밖에 없을 것이다. 이를 뚫어놓고 전자제품을 만들기 시작하자. 그 외 초콜릿, 우라늄, 수경재배 등등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어 인프라는 일정 부분 구축돼있는 상태다. 그러므로 AI 때문에 국가 대출을 받지 못해도 빠르게 국가 안정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쉬운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AI가 칙령을 지멋대로 내리기 시작하는 순간 지지도, 경제, 열강관계가 타격을 입기 시작하고 금세 무수히 많은 최후통첩의 요청이 오기 시작한다. 따라서 그 전에 차근차근, 시간을 좀 들인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9시 방향 길이 뚫려있는 다른 섬에는 니켈과 철이 나오기 때문에 석탄만 보급해줄 수 있다면 무기공장을 만들기 좋다. 기름과 석탄은 우라늄이 있는 쪽에서 많이 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을 것이다. 그 외 산업은 어느 정도 되는 대로 벌려놓는 것이 이후에 편할 수 있다. 열강간의 관계를 회복할 때 수출이나 스위스 은행을 써야되는데 생산하는 품목이 많으면 중계인이 제안하는 수출 품목에서 그나마 자유롭기 때문.
경제적 문제에서 벗어나면 교육, 주거 문제에 힘을 쏟아주자. 이후 퀘스트 중 (선택이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모든 주거지에 전기 공급, 일정 수 이상 대학 학력자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사무실을 몇 개 건설해 놓으면 돈 문제는 거의 자유로워질 것이다.
그 외 위에 서술했듯이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스위스 은행을 써야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므로 정부부처 장관들은 최대한 중개인으로 박아 넣어놓자.
국가가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 싶으면 메인퀘를 진행시키고 이후 최대한 빨리빨리 게임을 깨면 된다. 그리고 진행하는 동안 선거는 되도록 안하는 게 좋은데 기껏 지지도 70퍼쯤 되어서 선거 하겠다고 하면 이상한 칙령을 또 내려서 지지율이 순식간에 바닥을 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핵실험하자는 트윗은 조심해서 선택하자. 안 그래도 내외부 세력과 개판나는 상황이 오는데 실험까지 해버려 더 깎이면 돌이키기 어려워진다.
시나리오 전개는 우연히 아이디어를 얻어 SAGI를 만들고 보수진영의 제안으로 선동을 위한 신문사를 건설하며, SNS 사용량 폭주를 위해 엘 프레지덴테가 직접 라마와 경기장에서 싸우다가 물리적으로 발리든가, 아니면 노숙자들에게 호화 주택을 마구마구 뿌려대든간에 어찌 되건 SNS는 폭발하고 이를 SAGI가 데이터를 수집해 스스로 판단해 칙령을 내리기 시작한다. 이것이 제대로 된 미션 시작이면서 동시에 자동 칙령 반포가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이에 섬 사람들이 정치에 냉소적이고 음모론이 횡행하게 되며 예상과 다른 전개에 당황한 지식인과 보수 진영 지도자들이 각각 해결책을 낸다. 보수진영은 사람들이 이를 되돌리기 위해 SNS 이슈 대폭발을 시도해 SAGI의 연산 과부하를 시도한다. 하지만 트로피코식 전개가 그렇듯이 개판이 되고, 보수 지도자 헥터 델가도에 따르면 '좌파식'이 되면서 일이 꼬이기만 하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되려 그는 현실 정치랑 차이 없다고 좋아하는 판이다.
발안자인 엘레나 켈페퍼는 섬 사람들의 학력을 뻥튀기시켜 알고리즘 수정에 나서지만 실패한다. 일만 잔뜩 벌리고 행운을 빈다고 튀어버렸던 델가도가 섬의 인터넷을 뽑아버리자고 제안하고, 이에 프레지덴테가 직접 작전센터로 달려가 선을 뽑아버리고 SAGI를 우주로 사출시킨다. 엘레나는 SAGI를 심우주로 보내서 인공지능 연구를 계속하는 거라고 좋아한다. 심지어 새 프로젝트 영업을 하려고 들어 프레지덴테는 앉아있던 자기 집무실에서 빤스런한다.
다 클리어 하면 생고생 끝에 간신히 AI를 인터넷에서 끊어버리고 인공지능 장치를 우주선에 태우고 발사해 연구를 계속한다는 핑계로 화성으로 보냈지....만 중간에 2천 피트 상공에서 터져버린다. 페눌티모의 말로는 이로서 화성 탐사 계획은 '대성공'이며 승객은 SAGI 하나뿐이었다고.

2.14. 초갑부 모임


달을 소유하자는 페눌티모의 제안으로 트로피코에서 1회 만국 박람회를 연다. 그 자리에서 하늘위 달의 소유권을 건 도박판 속에서 엘 프레지덴테가 온갖 도박판을 헤쳐나가는 미션.
미션 내 도박은 위험과 보상이 극명하므로 이 미션을 처음 한다면 세이브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다른 미션들과의 차이점은 다른 미션들은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섬을 발전시키지만 이 미션은 플러스로 발전시켜 놓은 섬을 망쳐야 한다는 것에 있다. 퀘스트중 중동에서 주는 무주택자를 제한시간 내로 만들어내라는 미션이라던지 미국에서 주는 제한시간 내로 교도수 수입만으로 얼마를 벌어보라는 식이 그렇다. 또한 열강별 랜덤미션 말고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미션에도 선택에 따라 자유 만족도 혹은 3진영과의 관계를 30으로 유지하기 같은 것도 있고 최종 미션에서는 직업 만족도를 내려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구입하지 못한 땅문서는 마지막에 돈을 주고 사버리기 때문에 다른 미션에 비해서 국고에 돈이 많기만 하다면 클리어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다. 애초에 대부분의 시련도 국고에 돈이 쌓였다면 문제를 일부러 생성하고 바로 수습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미션이 시작되면 달 표면처럼 보이게 컷신 사기를 치다가 초갑부 모임의 할란드 젠더와 힘을 합쳐 중동과 미국을 꼬드겨 만국박람회를 열고 찾아온 초갑부 모임 멤버들이 가진 달 소유권 증서들을 모을 생각을 한다.
먼저 중동의 타리 왕자는 비현실적으로 풍족한지라 빈곤층의 서식지를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다고 박람회에 찬성하고, 다른 멤버들이 자신처럼 '서민 친화적'이진 않으니 활기를 넣기 위해 불가사의를 지으라는 조언을 한다. 미국의 레이몬드 킹은 황금 수영장도 안 보이는 하찮은 섬이라 거절하고 이에 프레지덴테는 섬에 건물들을 지어 가치를 늘린다. 문제는 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블루홀이 있는 섬에만 해당 판정이 있으니 불가사의든 건물들이건 아예 맨땅에 새로 지어야 한다. 시대도 현대고 섬의 땅은 크고 자원도 솔찬히 있으니 일단 뭐든 해서 돈부터 벌고 확장하면 된다. 남쪽 달 표면 사기치던 곳 주변에 지하자원이 많으니 그쪽부터 확장하고 기반산업인 제철소나 석탄을 기반으로 발전소 확장 후 현대 자원시설들을 확충하면 쉽다.
미관 99 등의 설득 요건을 만족시키면 박람회가 개최되며, 멤버들을 유인하기 위해 블루홀 만이 있는 섬에 각종 호화 시설들을 짓는다. 그리고 슬슬 도박판이 벌어지는데, 돈을 걸면 상대들도 그에 맞는 액수의 달 토지 소유권을 걸고 도박을 한다. 탈리는 패배의 쾌감에 슬슬 맛이 가고, 킹은 서로간의 거래일 뿐이라고 우기면서 계속 덤벼든다. 이 와중에 방문한 사람들 상대로 장사하려고 할란드가 작업하는 부가 퀘스트를 하다보면 황금 무역로 따고 납품한게 바나나 무역로의 이득 폭증을 일으킨다. 이후 상황 추가 밥줄하라는 셈.
끝내 내기 자체를 하지 않게 되자 서로 조건 달성을 해보자며 섬 상황을 망치는 것으로 치킨 레이스가 되고, 곳곳에서 반란군이 준동하게 되고 선택에 따라서는 핵무기 아포칼립스 상황까지 달린다. 이후 더 이상 달 문서를 팔 사람이 없어(어차피 레이몬드 킹과 타리 왕자 둘뿐이다.) 멈추면 나머지는 할란드가 자기 인맥으로 모아 팔아서 종료.
막판에 갈수록 위험해지니 경제기반과 군사력은 많이 확보하는 것이 좋다. 막사는 군사력과 낮은 노동 품질까지 다 해먹을 수 있다. 바나나 농장은 후반 이득이 되며 노동조건을 하락시키고, 저티어 생산건물도 마찬가지다.

2.15. 배틀 로얄


식민지 시절부터 악연인 로저 윈덤과의 배틀 로얄. 죽기 전에 상대를 먼저 담그기 위해 미션을 진행한다.
미션 특징으로는 계속 몰아치는 군사력을 막아야 한다. 열강을 도발해서 무기 팔아먹는 게 기본이고 따라서 공격 타이밍을 자신이 맞출 수 있던 지난 미션과는 다르게, 계속 오므로 군대 인력을 꾸준히 확보를 해야한다. 문제는 초기 건물 배치 문제로 버그가 굉장히 많으며, 아예 초기 구조 전체를 리빌딩 할 경우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교전이 많이 일어나므로 죽어나가는 인원이 많다. 항모에서 설정 잘 못하기라도 하면 사방이 불천지인 건 덤. 준비가 없으면 무역도 꼬이고 생산도 꼬이게 된다. 항구는 방어만 가능하게 되면 추가 확충하는 것이 좋다. 요새를 올릴 거면 업그레이드하여 민병대를 포함시키고 헌법에서 군대 항목을 학력을 다운시켜 죽어나가는 인원수급이 빨리 되도록 하는 것이 그나마 편하다.
초반에는 일정 부분 평범하게 진행되다가 윈덤이 점점 빡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섬을 점령하려 드는데 현대 시대부터 태풍+군사력의 콤보를 보여주면서 몰아친다. 윈덤의 열강의 지원을 끊어줘야지 최종 미션으로 넘어가게 되고 그전에는 쿨다운 돌 때마다 태풍과 함께 처들어온다. 따라서 준비가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윈덤과 맞짱을 뜨는 것이 좋다. 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 태풍이 불 때마다 4만 달러를 지불하면 지속 시간 동안 전기가 끊이지 않게 되고 처들어오는 병력은 탱크 1기에 보병 2-3부대 정도.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를 해놓도록 하자. 그리고 열강의 지원을 끊으려면 스위스 은행에 5만 달러를 비축해 놓아야 하고 불가사의를 3개 이상 갖고 있어야 하니 이것도 준비해 놓으면 편할 것이다.
최종적으로 탱크 6기와 보병 12부대가 쳐들어온다. 미션이 식민지 시대부터 진행되는 특성상 국가가 비대해져서 방어선이 길어져 전선 구축이 힘들 수 있고 부대는 최대한 방어가 약한 곳으로 쳐들어 오기 때문에 막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한 가지 버그가 있는데 9시 방향에 지역에는 만과 분지가 있고 그 위에 유적이 있을 것이다.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유적에 관광객을 유치해야하는 미션이 있는데, 이 만을 관광특구로 개발시켰다면 언덕과 분지를 케이블카로 연결시켜 놓고 유적을 개발하자. 그 후 최종미션까지 언덕 쪽은 조금씩만 개발을 해놓고 방어선 구축은 다른 쪽에 쭉 집중해 놓으면 윈덤의 군대는 방어가 안 되어있는 이 언덕을 노려 곧바로 유적의 뒤쪽에서부터 처들어온다. 중요한 건 여긴 케이블카로 연결돼있어서 밑으로 내려올 수 없게 되고 군대가 케이블카까지 부셔버리는데, 다 부수고 나선 길을 빙빙돌아 내려오는 게 아니라 그냥 집으로 가버린다. 그럼 승리.
스토리는 식민지 시기 엘 프레지덴테가 해적질을 시작하자 묵인 하는 대가로 엘라배스터 벨루가라는 스페인 왕국의 유물을 약탈하는 것을 의뢰하는데, 홀라당 배째로 침몰시킨다. 당연히 로저 윈덤 경은 분노해서 절교를 선언하나 실제로는 페눌티모와 프레지덴테가 빼돌려서 해당 유물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 결과 해당 물건은 로저 윈덤 경이 운영하는 포경회사가 북국 부족에게 약탈한 것으로서, 본래는 스페인 공주에게 헌남될 것을 선장이 빼돌려서 반다나 고메즈라는 트로피코에 사는 고고학자에게 팔려서 가던 것을 다시 트로피코인 해적들과 프레지덴테가 약탈한 것. 로저 윈덤도 항구의 물을 모두 빼고 침몰선을 인양하였으나 유물이 없는 것을 보고 트로피코에서 털어간 것을 파악한다. 부랴부랴 왕정에서 독립하고 윈덤 경은 오스트리아-헝가리 대사직으로 이동하며, 트로피코는 왕정의 공격에서 해방되었으나 이번에는 남미에서 연합군으로 수송되는 유류 보급 라인을 지키기 위해 봉쇄된다. 이를 해제하려 시도하나 윈덤이 장난친 게 계속되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된다. 이때 타협해서 알아서 석상을 바치면 게임 오버.
연합군 봉쇄를 못 풀자 추축군에 붙어먹고 이때부터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섬의 영역이 강제로 확장된다. 추축군에 붙어먹으면 추축군이 조각상을 파악하고 뒷통수를 쳐서 봉쇄해제와 동시에 처들어온다. 이때쯤 섬을 재정비하고 기왕이면 불가사의까지 챙겨서 시대를 넘어가자.
냉전기에는 양쪽에서 윈덤 털어줄 테니 서로 자기 편들어서 상대 진영들 훼방놓으라고 갈구기 시작한다. 윈덤의 첩자들을 잡아서 조사하면 반다나 고메즈가 다른 한쪽을 가진 한 쌍의 조각상임을 알게 된다. 심지어 이름도 벨루가가 아니라 나왈. 반다나 고메즈가 처음 도굴할 때 뿔을 부러뜨려서 죄다 잘못 알고 헤메고 있던 것.
이윽고 윈덤이 트로피코가 미사일 기지화된다고 서구 열강을 설득하고 트로피코는 살아남기 위해 동구 쪽에 붙기 위한 제안으로 핵 미사일 준비를 한다. 일종의 쿠바 사태를 고의적으로 구현시키려 하나 소비에트가 망해버리고 러시아가 되면서 윈덤도 서구랑 거리가 멀어진다. 윈덤이 손에 복-수라고 문신을 박고서 왕정을 찾아간다. 이윽고 소련이 망했으니 시대는 현대 시대.
이제 주기적으로 기상지도에 복수라 써진 태풍이 몰아치고 외국에서 온 용병떼가 트로피코를 습격한다. 윈덤이 고주파를 이용한 환경병기를 동원하기 시작한 것. 이전까지는 그럭저럭 주요 퀘스트 진행 속도 조절로 쉽게 버틸 수 있지만 현대 시대로 넘어가자마자 급격하게 공세가 들어온다. 당장 해외 열강들이 들어오며 유럽연합이 윈덤을 공식 지지해 처들어오고 이에 대한 재정은 중동 타리 왕자가 맡는다. 페눌티모가 유럽연합 엿 먹일 방법을 찾아 고민하는 사이 프레지덴테가 친구인 타리 왕자를 찾아가보나 "나한테 화난 표정을 짓다니! 처음이야! 재밌어! 이런 친한 친구 사이에 전쟁쯤이야!"가 되면서 도루묵. 이에 세계 문화유산들을 털어 한 섬에 몰아두고 타리에게 뒤집어 씌워 세계공적을 만드는 협박질을 하여 손을 떼게 만들고 유럽연합은 영국에 브렉시트 찬반 논란을 일으켜서 혼란을 일으키려 시도한다.
협박질당한 타리 왕자는 "이게 협박이구나! 신난다!"를 외치며 재밌는 일을 겪게 해준 가장 친한 친구에게 해달라는 거 해주고 유럽연합은 성공리에 혼란시킨다. 하지만 윈덤은 있는 재산 없는 재산 다 팔아 공격을 계속하고, 이를 방어하면 더 이상 동원할 능력이 없어 공격이 중단된다. 이에 윈덤은 한 세기 동안 치고박고 싸운 결과에 신사를 때려치고 욕하다가 프레지단테를 묻으려고 준비했던 무덤에 자기가 들어가버린다.
페눌티모는 적들을 회상하며 이들이 우리를 강하게 했다며 '비바 트로피코!'를 외치고, 게임은 섬과 Tropico 간판을 줌 아웃하다가 미션이 끝난다.

2.16. 월 스트리트의 리마


가격 조작이 중심이 되는 DLC 미션. 트로피코 6 사전 구매 시 무료 증정된다. 발매가 늦은 것에 대한 선물인 셈.
트로피코 브랜드를 일으켜 돈을 벌려던 프레지덴테는 중개인을 끼고 미국 시장에 진출하여 가격 조작에 나선다.
장난감 공장, 스마트 가구 스튜디오, 무역연구원이 새로 주어진다.
당연하지만 장난감 뽑고 브랜드 붙여서 팔고 더 비싸게 받으려고 세계시장 혼란시키고 가구에 장난쳐서 또 비싸게 팔고를 시도하는데, 중개인을 전적으로 믿고 작업하나 중간에 꼬인다.
브랜드 가치를 달성하면 중개인 발 빼면서 클리어.

2.17. Spitter


SNS를 중심으로 한 DLC 미션. 주변에 SNS가 흥하다기에 트로피코에도 스피터(침뱉기)라는 앱을 만들어 유포한다. 최고 권한으로 프레지덴테를 두어 그의 스핏은 무조건 최상단에 강제 노출시켜 영향력을 확보하려 한다. 그러기 위해 섬 사람들이 스피터 다 쓰게 만들고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유명인들을 꼬시기 시작한다.
약물 치료소, 미용 농원, 슈퍼 빌라가 새로 주어진다.
약물 치료소나 미용 농장은 비싸지만 매우 돈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쓸 만하며 슈퍼 빌라는 돈이 많은 트로피코인이나 유명인의 강제 거주를 지원한다.
유명인들은 SNS에 어떻게 답해주느냐에 따라 최대 5성까지 호감도를 올릴수 있고, 대가로 정치 세력의 지지를 잃는다. 정치 세력간에도 누구 지정하느냐에 따라 오르고 내린다. 아예 무시하고 냅두면 지지도니 호감도니 다 내려간다. 어쩔 수 없이 답변하면서 최대한 줄타기를 걸어야한다.
프레지단테가 SNS로 작업을 친 3성 이상 유명인은 트로피코에 슈퍼 빌라 저택을 세워 들어가 살게 할 수 있으며, 트로피코에 들어오면 특별한 직업을 지정해줘 이런저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택은 미관과 치안 효과가 있으니 호텔 같은 관광 건물들과 섞으면 매우 좋다.
유명인 관광에 신경을 쓰면서 스피터로 유명인들을 꼬셔 하나하나 슈퍼 빌라를 배치하고 강제로 직업을 부여하면 스피터가 효과를 발휘한다. 이젠 스피터가 강제로 지지도를 높게 찍어준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관광 평판 90을 찍어야한다. 정치세력 포기하고 열심히 유명인 직업 지정과 옛날이 좋았지, 약물 합법화, 문화 유산 강도질로 등 칙령으로 평판 90을 찍어주면 엔딩.
지지도 강제 상승 이후 오래 끌수록 어쩔 수 없이 모든 정치세력 지지가 점차 추락하므로 늦지 말고 유명인 5성 찍고 저택 공개로 평판 올리는게 좋다. 초중반에 관광지 다 털고 나서 사이버 작전에서 지원하는 관광 평가 조작을 열심히 돌리는 게 좋다.

2.18. 로비스티코


부패를 다루는 DLC 미션.
트로피코에서 소피아 오르테가의 일기가 발견된다. 이를 EU에 돈 받고 파는데, 일기를 입수한 EU는 일기장에 있는 올드 보이 클럽과 부패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트로피코 땅에 프레지덴테와 실험을 시작한다. 이름하여 부패노믹스라 붙이고 이런저런 실험을 한다.
미션 내내 엘 프레지덴테 클럽과 부패기관을 중심으로 부패도를 위 아래로 내리고 올리는 것이 핵심.
클럽에 배치된 세력 지도자들은 각각의 정치 세력으로서 장점을 제공하나 달마다 부패를 생성한다. 부패 기관을 부패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신규 건물들은 럼주와 담배로 동작하는 기능이 있으니 미리 럼주와 담배를 챙겨놓아야 한다.
부패도가 올라가면 그만큼 위험해진다. 정치 지지도, 물자 가격, 외교관계 등이 깎여나간다. 부패는 미션상 필요할 때만 올리고 미리 물건을 많이 팔 수 있는 다종의 산업 기반과 부패에 불만을 품은 게릴라들을 죽일 군대를 챙겨둬서 대비해야만 한다.
일단 산업 몇 개 더 맞추고 미션에 따라 부패도를 올리고 살펴보고 내리고 살펴보고 하고 있는데 중개인이 일기를 회수하려 한다. 프레지덴테가 구해보려 하나 EU는 일기 판매를 거절한다. 계속해서 부패노믹스를 굴리며 부패를 비싼 값에 EU에 팔다가 EU에서 부패로 귀찮아지자 특정한 지원을 해주면 일기를 건네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때 스위스 계좌로 비자금 5만 달러를 쏴주면 EU에게서 일기를 회수해 클리어. 스위스 계좌는 미리 외교관계를 통해 버는 것이 안전하다. 부패 때문에 받는 디메리트로 칙령이나 건물, 정부관료로 빼돌리고 사용하는 게 부패를 높게 키워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
일기를 회수하여 중개인에게 주면 갑자기 페눌티모가 비싼 값 주고 생일 선물 사왔다며 문제의 일기를 프레지덴테에게 주고 마무리된다. 어째 굉장히 비싸게 샀다고.
[1] 총독감시관이 코코넛 알레르기가 있어서 코코넛을 제대로 만지지도 못한다. 이를 헌상한 건 그의 밑에서 일하던 페눌티모였다. 이후 바다에서 익사 직전의 페눌티모를 프레지덴테가 구해주었고, 페눌티모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코코넛으로 황금을 밀수하여 독립을 도운 것.[2] 게다가 6의 유적들은 매우 강력한 효과를 보유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강도질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매우 높다.[3] 쉽게 하는 꼼수가 하나 있다면 화산이 폭발하기 시작하면 곧 바로 세이브를 하는 것이다.[4] 수녀복 색상에 검정색과 하얀색이 섞여 있는 것을 펭귄에 빗댄 농담이다. 시스터 액트에서도 주인공이 이 대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