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어드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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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af87> '''명칭'''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Inc.)
'''CEO'''
스티븐 카우퍼 (2000년 2월~)
'''소유자'''
리버티 미디어 코퍼레이션 (13.7%)
'''설립일'''
2000년
'''분야'''
여행 서비스업
'''본사'''
미국 매사추세츠 니덤
'''SNS'''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3. 장점
4. 단점
5. 브랜드
6.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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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월간 방문자 수가 4억 6300만 명에 달하며(2019년 3분기 기준), 전 세계 880만 개의 숙박시설, 항공사, 맛집, 관광명소 등에 관한 8억 7800만여 건의 여행자 리뷰와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여행 플랫폼이다. 2012년 6월 한국어 페이지(www.tripadvisor.co.kr)도 제공 중이다.

2. 상세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로 호텔, 관광지, 음식점 등의 여행 관련 항목의 리뷰를 사용자들이 게시하는 사이트이며, 여행지 예약 등의 여행 관련 상업적 컨텐츠도 운영하고 있다.
구조화[1]되어 있는 지역분류에서 도시를 고르면 도시내의 업체 또는 여행지 목록이 표시된다. 여기서 하나의 항목을 선택하면 그 업체 또는 여행지에 해당하는 후기들을 볼 수 있는 구성. 페이지의 종류는 크게 즐길거리/음식점/숙박업소의 3가지로 되어있고, 후기가 현저하게 적은 나머지(항공, 크루즈 등)가 있다.
업체 또는 여행지의 페이지 내에 기재된 정보[2]는 최소한으로 제공되며 나머지는 사용자들의 후기를 통해 알 수 있는 형태이다.
즐길거리/음식점/숙박업소는 사용자(일반 사용자와 업체 사용자)가 정보를 등록하고 수정하며, 트립어드바이저 측에서는 어지간해서는 이 요청에 대한 승인 및 약간의 수정[3]을 하는게 기본 프로세스다.
기본 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자국어 못지않게 영어로 리뷰를 작성하는 가입자가 많으며, 한국에서는 트립어드바이저보다는 아직까지 국내 포탈 사이트, 구글 지도 및 한국어 모바일 앱 등을 통한 리뷰가 선호되기 때문에 인구대비 한국인 사용자수는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한국내 여행지 및 숙박업소의 경우 아직까지는 내국인 및 외국인 리뷰가 현저하게 적다.[4] 여행정보를 묻고 답하는 포럼의 경우 현지인의 이용률이 저조한 것을 감안해서인지 한국 카테고리에서 사용 언어를 한국어로 하면 안 나오고, 영어로 해야 메뉴에 표시된다.[5]
업체 사용자는 자신의 페이지를 관리요청할 수 있으며 등록 후에는 Claimed라고 표시된다. 이런 페이지는 종종 이용자 리뷰에 업체 관계자의 답변이 달리기도 하니 되도록 사실에 근거한 후기를 남기는게 좋다. 진상 고객이 남긴 비판적인 후기가 올라오면, '그 때 그 놈이구나(..)'하는 심정이 담긴 정황을 담아 업주가 댓글을 올리기도 한다.
블로거나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일부 업체는 단기간에도 많은 리뷰가 달리는데, 업체측에서 올린 고퀄리티 사진이 도배되어 있으면서 높은 평점에 비슷한 경험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천편일률적인 리뷰들을 철썩같이 믿고 갔다가 후회하지 않으려면 평점이 낮은 리뷰를 골라 살펴보자. 뭔가 불만족스럽다거나 과대평가되어있다는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작성된 리뷰에서 조회수는 페이지 내에 표시되지 않으며, 자신이 작성한 리뷰에 한해 각종 공지 메일에서 일부 확인 가능하다.

3. 장점


  • 세계적인 여행 사이트로 여행자들이 실제로 올린 8억 6000만여 건 이상의 리뷰 및 의견, 2억여 장 이상의 사진, 지도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가 많다. 여행 코스를 짜기 위해 필요한 최저가 항공편이나 숙박 시설, 맛집, 쇼핑, 주요 관광 명소 등 알짜배기 정보가 많은 편이라 여행 검색 시 유용하다.
  • 작성한 리뷰는 검증과정을 마친 후 1~2일 이내에 등록되며, 트립어드바이저의 담당직원이 일일이 다 내용을 확인한다고 한다. 따라서, 맹목적인 추천이나 홍보글 같은 리뷰가 적다. 특히 비속어나 혐오적인 표현이 들어간 리뷰는 거의 등록되지 않는다.
  • 트립어드바이저의 2019년 리뷰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사이트에 제출된 6,600만 건의 리뷰 중 2.1%(140만 건)가 위조된 것(fake reviews)으로 나타났으며 사이트에 게시되지 않도록 차단되었다.
  • 2018년 9월 트립어드바이저는 성명을 통해 자사 사이트에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호텔에 대한 가짜 리뷰를 올린 한 남성이 지난 6월 이탈리아 법원에서 9개월의 징역형과 8,000유로 벌금을 선고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돈을 받고 가짜 리뷰를 올렸다.
  • 국내 및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온라인 여행사)를 포함해 전 세계 200개 사이트의 호텔 가격 비교 서비스를 한국어 사이트(www.tripadvisor.co.kr)에서도 운영하는 중이다.

4. 단점


  • 기본구조가 도시별 여행지/숙박업소/음식점 목록 그리고 개별 여행지/숙박업소/음식점별 후기목록이기 때문에 어느 국가를 여행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어느 도시가 자기에게 매력적인지 알기 힘들다. 최소한 도시별로 상위목록을 간단히나마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 블로그 기능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하나의 도시에서도 어떤 식으로 여행을 계획하는게 효율적인지 일정짜기도 쉽지 않다.
  • 신규 업체는 등록되지 않거나 후기가 적기 때문에 등록된 후 사람들이 충분한 후기를 남기기 전까지는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
  • 어느 여행정보 서비스가 안 그러겠냐만은 7개 중 하나꼴로 허위 리뷰나 정보가 있다. 특히 숙박 업소가 이러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 여행객이 숙박 업소를 이용하고 솔직한 리뷰를 적었는데 숙박 업소 주인장이 자신의 영업에 방해가 된다고 리뷰를 지우거나 댓글로 자기는 그런 적 없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온 경우도 있었다. 다만 이것도 사소한 불만족이나 업체와 관련없는 불미스런 경험으로 아주 낮은 평점을 주는 리뷰들이 있으니 때로는 적당히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중국집에서 김치를 달라고 했는데 안 줬다든지(...).
  • 순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예를 들면 리뷰건수, 평점 평균 등)이 회원에게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순위가 높다고 꼭 만족도가 높고, 순위가 낮다고 만족도가 낮다고 확신하지 않는게 좋다. 그리고, 그 도시에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식당 보다는 주로 고급식당(주로 언론이나 미슐랭가이드 등에 의해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이나 캐쥬얼한 서양식 메뉴를 파는 곳이 최상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6] 따라서, 일반적인 여행자가 선호하는 '현지요리를 제공하며 오랜 명성을 보유, 후기도 많고 괜찮은 식당'을 찾기 위해서는 순위를 어느정도 내려가서 찾아봐야 할 때도 있다.
  • 사이비 종교의 수련원이나 성지도 등록되어 있다. 지방의 고립된 종교시설이 평점이 5점에 가깝고 찬양일색으로 리뷰가 작성되어 있다면 분명 일반적인 관광지가 아니므로 방문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 기본 작성언어는 영어이고, 한국인 회원도 영어로 작성하는 이가 있으며, 한글 리뷰는 아주 적다.[7] 또한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음식점 메뉴 표시가 안 되는 경우도 많다. 한국어 지원이 아쉬운 편이다. 다만, 구글 번역기가 적용되어 리뷰를 이용자의 언어로 바로 번역하여 볼 수 있게 되어있기 때문에 작성 언어에 관계없이 어느정도 이해는 가능하다.

5. 브랜드


트립어드바이저 미디어 그룹 산하에는 다음과 같은 브랜드가 운영되고 있다.

6. 사건사고


===# 팔레스타인 점령지역 불법 정착촌 관광지와 숙박 시설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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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트립어드바이저가 팔레스타인 점령지역(OPT)의 이스라엘 불법 정착촌[8] 내 관광지와 숙박 시설을 게재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전쟁범죄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국제앰네스티가 이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중이다.
국제앰네스티 인권 팀장은 "점령지역에서 빼앗은 팔레스타인 영토에 이스라엘 국민들을 정착시키는 이스라엘의 정책은 전쟁범죄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이러한 불법 정착촌의 관광 사업을 홍보하며 정착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큰 고통에 시달리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영토를 빼앗기고 집을 파괴당했으며 천연 자원까지 정착촌에 강탈당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불법 정착촌을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 제도화된 차별과 인권침해를 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매일같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에게 촉구한다. 인권을 지지하고, 트립어드바이저가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의 불법 정착촌 관련 관광지와 정착촌 내 관광 상품의 목록을 모두 삭제할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길 바란다. 전쟁범죄는 관광 상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밑에는 국제앰네스티가 트립어드바이저에게 보낸 공개 서한의 내용 전문이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직원 여러분,
팔레스타인 점령지역(OPT)에서의 인권침해를 더욱 부추기는 트립어드바이저에 맞서 함께 목소리를 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전세계 700만명 이상의 회원과 지지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권단체입니다. 저희는 조사와 캠페인을 통해 인권이 존중되고, 인권침해를 저지른 사람이 처벌될 수 있게 돕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이 세계 어디서든 인권을 존중하고, 인권침해에 기여하거나 그로부터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국제앰네스티는 보고서 <목적지: 점령지역>을 통해 트립어드바이저를 비롯한 온라인 숙박예약업체가 이스라엘 불법 정착촌의 관광지와 숙박 업소를 게재해 전쟁범죄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앰네스티의 조사 결과 트립어드바이저는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 위치한 관광지, 관광 상품, 식당, 카페, 호텔, 임대 아파트 70건 이상을 게재해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예루살렘 동부 지역을 포함한 서안지구를 점령한 이후 이러한 정착촌을 조성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입니다. 이스라엘 불법 정착촌은 지난 50년 동안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스라엘은 건설 부지로 향하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팔레스타인 가택 수만 채를 철거했고, 팔레스타인 주민 대다수를 강제 이주시켰으며 물을 비롯한 팔레스타인의 천연 자원을 유용해 정착촌 거주자들이 사용하게 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불법 정착촌을 유지하고 확장시키기 위해 제도화된 차별과 인권침해를 가했고, 이로 인해 수십만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매일같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이러한 불법 정착촌에서 제공하는 관광 상품을 홍보해 불법 정착촌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유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확대하고 이에 기여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제앰네스티 조사단은 키르베트 수시야(Khirbet Susiya)라고 하는 서안지구의 한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이 마을 주민들은 가건물과 텐트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불법 정착촌인 수스야(Sus ya)가 확장되면서 부지 확보를 위해 강제 퇴거당했기 때문입니다. 이 정착촌은 포도밭과 과수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커다란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거주지에 상하수도와 전기 배선 연결을 거부했고, 이 때문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일상 생활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주민들은 정착촌 거주자들에게 일상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언제 삶의 터전이 파괴될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 항상 살아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에게서 빼앗은 땅에 건설된 정착촌은 번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데는 관광 업계에도 일부 책임이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현재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운영하는 포도원과 유적지 등 관광지 2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팔레스타인 영토인 키르베트 수시야에 위치한 곳입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관광을 통해 올린 수익에서 단 1센트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이는 트립어드바이저가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조장하며 정착촌 경제를 촉진하고 있는 사례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또한 트립어드바이저는 이스라엘 정착촌을 관광지로 홍보하는 것을 통해 정착촌의 끔찍한 인권침해 현실을 호도하고 국제법적으로 불법인 상황을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온라인 관광 사이트 중 하나인 트립어드바이저는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처럼 부당한 상황을 막도록 도울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 역시, 트립어드바이저의 직원으로서 이스라엘 정착촌에 위치한 숙박 시설 및 관광지의 게재를 중단하도록 요구하고 목소리를 내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해 구글 직원들은 국제앰네스티와 함께 중국의 검열 검색엔진인 드래곤플라이(Dragonfly)의 개발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구글 직원들이 목소리를 내 준 덕분에, 드래곤플라이 프로젝트는 결국 개발이 취소되었습니다.
불법 정착촌과의 거래를 중단한다면 트립어드바이저는 여행 업계를 선도하고 인권침해 종식을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직원 여러분들이 옳은 일을 하시기를 촉구합니다. 인권을 지지하고, 트립어드바이저가 수십 년에 걸친 전쟁범죄와 중대한 인권침해를 마침내 종식할 수 있도록 앰네스티와 함께 나서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국제앰네스티


[1] 예를 들면 아시아>대한민국>서울 순으로 찾아갈 수 있다.[2] 업체명, 업체분류,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정도[3] 한글로 업체 등록을 할 경우 구글 등을 참고하여 영어명을 정하는데, 처리자가 한국어 능통자가 아니라서 가끔 기괴한 영어로 등록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남산을 South San이라고 하는 식이다.[4] 대표 관광지인 경복궁 등을 제외하면 유럽이나 미국의 어지간한 중소도시의 인기 관광지보다 후기가 적다.[5] 기타 언어들은 언어에 따라 자국어를 쓰는 개별 페이지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6] 이런 곳들은 트립어드바이저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방문시에는 후기를 남길 것을 권유하는 편. 다시말해 의도적으로 트립어드바이저 평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간주해도 전혀 무관하지는 않다.[7] 애초에 한국인 사용자가 적기 때문에 국내 관광지조차 영어리뷰만 있는 곳도 적지 않다.[8] 이스라엘은 1967년 예루살렘 동부 지역을 포함한 서안지구를 점령한 이후, 정착촌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고 수만 채의 가택을 파괴했다. 이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