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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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네이버의 목요일 웹툰.환상처럼 나타난 두 개의 섬
그곳에서 나를 맞은 것은 기이한 피부와 붉은 눈을 가진 남자였다.
주 조연층 대부분을 거의 남성 캐릭터로만 출연시킨 ''' 캐릭터 성 비율 붕괴 만화'''라는 점과,남자 캐릭터들간의 브로맨스요소가 돋보인다는 점 때문에 BL 웹툰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1] 비로맨스 장르인데다, 성별 비중이 원활하지 못한 탓인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편은 아닌지라 중~하위권에 속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 힐링웹툰 ''' 이라는 반응. 주인공이 20대 초반으로 어린데다 같이 지내게 된 주민들이 다 형님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연배가 높아서 보살핌받고 예쁨받는 모습이 훈훈하다. 연출 곳곳에 캐릭터의 얼굴이 흑백으로 묘사되는 건 그 화의 귀여움 포인트.
방황하고 상처받은 인물들이 모여 사는데도 어두운 묘사보다는 밝은 연출이 많아서 되려 그런 점들이 부각된다.
연재 초기에는 주인공의 눈이 너무 크다고 썸네일을 바꿔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2]
실제 장소들이 배경으로 차용되어 그려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으로 밝혀진 곳은 검 도깨기가 문지기로 있는 바닷가.
총 ''' 세 가지 설화 ''' 가 어우러져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서장에 나왔던 불귀도(각시섬) 설화와, 34화에 나왔던 섶도의 전설, 또 이와 합쳐진것이 정선군지에 실린 아기장수 설화의 도입부가 합쳐져 있다고. 작가가 어려서 인상깊게 읽은 설화에 다른 설화를 연결시켜서 탄생한것. 작가가 많이 조사하고 작업하는 태가 난다. 댓글도 많이 살펴보는지 초반에 눈이 크다니까 바로 적절하게 고치면서 작화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여담으로 작가가 순천 사람인지, 배경에 사용되는 사진이 대부분 순천대학교 건물과 그 인근 정류장과 식당 등이다.
2017년 11월 22일 후일담이 연재되고 완결되었다.
그 후 2018년 11월 7일부터 작가의 새로운 작품인 후속작이자 시퀄인 '신시의 손님'이 연재되었다.
1.1. 제목
'''파도의 주인'''이라는 제목은 중의적인 뜻을 가지나, 일반적으로 기본 뜻은 '波濤(물결 파, 물결 도) + 主人(주인 주, 사람 인)' 과 함께 '뱀 파巴+섬 도島=파도 / 살 주住+사람 인人=주인'이라는, ''' '뱀섬에 사는 사람들' ''' 이라는 뜻이다.
또한 ''''바다의 주인=용, 이무기''''를 말하는 의미로도 해석도 가능해서 기존 제목과의 의미도 일맥상통해서 사용했다고 한다.
베도 시절에는 '그 섬에 바보들이 산다' 라는 제목이었으나, 웹툰으로 오면서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되었다.'''
그 이유는 기존 제목이 너무 길어서 부르기 어려운데다 가독성이 떨어지며, 조사가 혼동을 준다는 점을 고려해서 변경했다고 한다.
2. 등장인물
2.1. 주연
2.2. 조연
2.2.1. 섬주민
- 반달
이후 마지막에는 섬에서 나와 하늘로 올라가 살게 된다.
- 검도깨비
아이에겐 다정하여 예외로 자신의 집에 섬과 연결되는 통로를 열어줄 정도. 이무기를 형님이라 칭할 정도로 나이가 많다.
본디 섬 주민 중 하나가 가지고 있던 검으로, 그에 대한 기억이 없어 연대를 알 수 없긴 하지만 일단 추측하기로 고려시대 때 온 듯하다(하에게 백미장[4] 내달라거나, 백제 사람 반달이와 조선 초 사람 장영실 사이에 끼어 있는 위치 등으로 추측한다.)이후에는 이무기일행과 함께 하늘로 올라간다.
- 장영실
후 이무기 일행과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
섬에서 넷째. 한소가 나머지 식구들은 어르신이라고 한 반면, 당우에 대해선 나이가 좀 많은 형이라고 이야기했다. 80살 이후로는 나이를 세지 않았다는 걸 보면... 대부분의 독자들은 한소가 당우를 형이라고 부르기엔 나이가 많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근대시대 초반 사람이다.상반신이 튼실하다. 집안의 셰프로 일일이 식사를 자연식으로 꾸리는 모양. 오랫동안 막내였고 속이 깊어서 막내로 들어온 한소를 살뜰히 챙긴다.뱀이 되었을 때는 까치살무사다. 섬에 오기 전 모시던 선화 아씨[12] 의 후손이 죽으면서 엄청난 회의감에 시달려 자신도 모르게 괴물(남동쪽 바다에 사는, 그동안 섬 사람들을 잡아먹은 그것)에게 가기 직전까지 갔고, 그 여파로 머리가 하얗게 새 버렸다. 현재는 극복한 상태. 이후에 마지막화에서의 행적은 섬에서 나와 하늘로 올라가 살게 된다.[13]
2.2.2. 신
귀(龜)들의 왕.한국 설화에 나오는 그 비형랑이 맞다. ''' 천제가 귀의 세계를 맡겨서 귀왕 ''' 으로 불린다. 사람의 꿈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깊은 무의식 속 투영되는 내면을 살펴 대상은 악몽을 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듯하다.
회색 머리와 눈동자로 인상이 흐릿할 수 있으나 이미지가 강해서 쓰고 있는 관에 두른 베일도 잘 어울린다. 여담으로 얼굴만 보면 여자같이 느껴질 정도지만 남자다. 자신보다 약한 자의 말은 듣지 않는다.
- 도월
보통의 천제들처럼 태어났을 때부터자신의 이무기와 함께해왔을 줄 알았으나 사실은 달천의 천제가 아닌 이무기의 천제였다고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데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이무기의 천제는 이무기의 앞에서 달천이 시신을 태움으로 죽었다는 게 증명되었다. 달천의 천제 역시 아기 때 사망하여, 지금 천제의 몸은 다른 사람의 것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최근에 그 몸의 주인이 밝혀지는데...
한소와 조우한 이후 괴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후에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서 소멸하게 된다.
2.2.3. 도사
- 정희량
뭔가 미심쩍긴 하지만 한소가 저주에 휘말린 것을 어떻게든 풀어주려고 하는 등 나름 책임감있는 모습도 보인다.
마냥 나쁜 부류는 아닌 사람. 과거엔 미래시의 능력을 지니고 있었는데 지금은 이 미래시의 능력은 없는 것 같다.
- 하
- 홍계관
2.3. 기타 인물
2.3.1. 인간
- 강인웅
한소는 인웅에게 미안한 감정도 있지만, 그를 걱정시키기 싫었던 것도 있고, 섬의 비밀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몸이 아파서 외국의 치료시설에 나가 치료를 받느라고 한국에 없었다고 둘러댄다. 그 이후부터는 저주에 걸려서 섬에 살게 된 이후부터는 한 달에 한번씩, 사람의 모습으로 섬 바깥에 나갈 때마다 그를 만난다.
- 박열
- 열이 부모
하지만 아무런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은 선혜가 시아버지의 구박을 견디지 못하고 열이를 낳다가 하혈로 인해 사망하자 부친은 그 것을 열이의 할아버지의 탓으로 돌려 그가 이룬 모든 것을 무너뜨리려고 했고, 역시 할아버지 뿐만 아니라 선혜를 죽게 만든 원인을 열이에게로 돌려 열이도 죽이려고 했다. 게다가 어렸을때부터 부모로부터 정상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 탓인지, 아들을 일종의 연적로 보는 점도 있어서, 마지막까지 선혜와 같이 있던 것이 열이라서 오히려 미웠다고 한다. 어쨌거나, 원인불명이지만 사망한 아내의 시신이 괴에 먹혀버렸고, 다시 살아나서 움직이고 있었다. 다행히 이무기가 괴를 처리해서 아내의 육신은 무사히 화장되었다. 하지만 이후 혼자 살아난 부친은 개인적인 원한이 깊어 그 이후 괴에 먹혀 아들인 열이를 살아 생전 임신했던 시절의 아내로 보게 되었다. 그리고 끝내 영혼마저 괴에 먹혀버렸기 때문에 이미 살아날 가능성은 거의 없던 상황. 열이가 아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열이를 죽이려고 하자, 이무기가 가지고 있었던 구룡자도에 찔려 명을 다했다.
- 송영수
- 선화
2부 당우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하는데, 과거에 당우와 서로 은애하는 사이였다.
하지만 당우는 그녀가 좀 더 자기보다 좋은 사내와 만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녀와 스스로 거리를 두었고, 이것이 더욱 그녀를 괴롭게 했다. 심지어 그녀를 좋아하는 한 사내가 그녀를 얻기 위해 안 좋은 소문을 퍼트리자, 마을에 떠도는 추문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시도를 한다. 하지만 숨이 끊어지기 직전, 마을의 신부의 도움을 받아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당우가 섬으로 가서 이무기와 거래해 가져온 약을 먹고 되살아난다. 그 이후부터는 다른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아들을 낳아서 잘 살아 생을 마감한 듯하다.
하지만 죽다가 살아난 이후라, 기억상실증에 걸린건지 당우를 깨끗히 잊어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를 잊지 못한 당우는 그녀와 헤어져 섬에 간 이후부터도 멀리서도 그녀를 보고 싶어서, 달마다 자주 찾아왔다고. 심지어 그녀가 사망하고 난 이후에도 그녀의 아들이 늙어서 죽을때까지 계속 그녀의 후손들을 찾아왔었던 듯하다.
그 후 그녀의 환생체는 작가의 차기작 신시의 손님에서 주인공 중 하나로 등장한다. 작중에서는 파도의 주인 시점으로부터 30년이 지난 후로, 다시 인간계에서 환생한다. 직업은 민간유물연구소 신시에서 근무중이며 환생
후의 이름은 주강희.
3. 설정
- 남동쪽 괴물
작 중에서 현혹되어 코 앞까지 간 경우는 있지만 이놈에게 현혹되지 않은 사람은 장영실 할아버지가 유일.
'''정체는 이무기의 천제였다.'''
사실 복선도 있었는데 아귀를 없애면 무기는 자유로워지지만 그리하지 않았고(무기는 이를 반역이라 표현했다.), 작품 후반부에서 '''이무기가 천제를 해치는 건 반역이거든.''' 이란 말까지 해둔지라 어떤 때의 천제인지는 몰라도 천제일 건 확실시 됐었다.
계속해서 주민들을 먹어치운 이유는 아귀처럼 굶주려서가 아닌 '''주민들에게 벌을 내리고 있던 것이였기 때문.''' 사랑하는 이를 살린 죗값으로서 윤회할 수 없었지만 이무기가 본래 가져야 했을 힘인 용의 힘을 얻고 하늘에 오르어 이름을 얻고 용이 되자 이제 힘이 생겼으니 놓아주지 않겠냐는 청에 응해 지금까지 집어 삼켰던 영혼들을 풀어 이무기가 연 탄생의 길로 보내주고 본래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이무기의 푸념을 듣고는 어디로 가냐는 이무기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그대로 바다로 걸어나가는데 그 정체는 이무기가 얻은 용의 힘으로 자라난 용의 뿔을 바쳐 운명을 뒤바꿔 잃었던 생명이 다시 이어진 주인공 '''이한소의 동생 이한주였다.'''
3.1. 괴
'''시체나 사람에게 깃들어 그들이 나쁜 짓(악행)을 하도록 유도하는 존재.'''요괴나 괴이 할 때 쓰는 괴(怪)가 어원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는 파란 색/빨간 색 등의 가느다란 물감선같은 것들이 뭉쳐다니는 형태를 취한다. 이들은 시체나 사람에게 씌여서 악행을 하는 걸 계속 반복하게 만들며 자신들의 존속을 꾀한다고 한다. 한 마디로 악행으로 인해 존재할 수 있는 존재들인 듯.
시체에 깃들 경우 퇴치하면 그만이지만[18] 산 자에게 깃들 경우 자칫하면 혼까지 먹혀버리는 수가 있고, 혼이 완전히 먹혀버리면 퇴치될 때 먹힌 자의 몸도 그 자리에서 완전히 소실된다.[19] 단순히 괴가 일방적으로 침입해서 사람의 혼을 먹기보다는, 괴의 침입을 사람이 의도적으로 혀용해 먹히는 케이스도 있는 듯하다.[20]
현 천제의 신체 내부에도 가득 차 있으며, 이를 볼 때 단순히 인간뿐만이 아니라 신에게도 파고드는 게 가능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3.2. 저주
'''약을 받는 대가로 약을 사용하는 사람은 대상자를 살리고 나서 바로 저주에 걸려서 뱀이 된다.'''
저주에 걸리는 즉시 시간이 멈춰버리기 때문에 저주에 걸린 시점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며 늙지도 죽지도 않고 영원히 살게 된다.
섬 안에서는 사람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며, 뱀의 모습으로도 자유자재로 변신 가능하다.물론 섬 바깥으로 나가면 뱀의 모습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절대로 섬 바깥으로 나가 살 수가 없다.
이걸 풀 수 있는 방법은 남동쪽 괴물에게 가서 스스로 먹혀서 자살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한다. 해가 지면 섬에는 올라오지 못하지만,올라오지 못하는 대신에 괴물이 해변가에서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좋은 기억을 보여줘서 꼬드겨서 잡아먹는다고 한다. 처음부터 있었던 건 아닌 듯하며, 괴물이 이제껏 섬에 들어왔던 사람들을 모두 잡아 먹으면서 커져버렸다.남아있는 주민들의 몇 배나 되는 사람들이 그렇게 죽은 것으로 보인다.[21]
한 달에 다같이 한 번 하는 외출하는 하루동안엔 사람 모습으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장을 보거나 기존의 지인과도 만날 수 있는 모양.
그리고 최근에 추가된 바로는 꼭 바깥에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일이 있으면,한달에 한번 나가는 것 외에 또 나갈 수 있다고 한다. 대신에사람 모습을 유지하려면 이무기가 힘을 많이 써야 하는 모양.
3.3. 신
''' 귀나 다른 생물이 오래 살아서 강력한 힘을 얻게 된 것이 바로 이 신이라고 한다. ''' 작중에선 두 가지 부류의 신이 있는데, 하나는 오래된 동식물이 신격을 얻어서 된 신이고,[22] 다른 하나는 천계의 신들이다. 천제(와 천제 후보)는 이 천계 출신의 신. 천계는 현재의 천제의 기운이 쇠락했을 때 새로운 천제 후보를 수호자(이무기)와 같이 내려보낸다. 천제 후보는 이무기와 같이 지상을 돌아다니며 경험을 쌓고, 시험을 치룬 후 천계로 올라가서 세상을 다스린다.
지상의 신들[23] 은 천계의 신들과 천계에게 기본적으로 복종하나, 이를 달가워하지 않아 천제 후보를 죽게 만드는 사단이 나도록 유도하는 짓거리[24] 를 하는 신도 있다고 한다. 보통 이럴 경우 주인을 잃은 이무기들은 알아서 사라지는 걸 택하지만 순순히 사라지지 않고 나중에 더 큰 일을 벌이는 놈도 있다.
[1] 정확히 공식적으로 BL은 아니고, 브로맨스부류이긴 하지만,남성 캐릭터만 있다는 이점때문에 일부 BL커플을 지지하는 부녀자팬층들도 있다. 물론 조용히 커플만 좋아해주고 가는 개념있는 팬층도 있지만, 가끔 생각없는 발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팬층들도 보인다.''' 해당 작품의 진짜 팬이라면 이러한 행동에 주의하자.''' 빠가 까를 만든다 [2] 실제로 모르는 사람이 보면 꽤 무서울 만한 썸네일이긴 했다. 심지어 남초 사이트에서는 별명이 아오오니(...)[3] 최근 밝혀진 과거 에피소드가 구이신왕이 사망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던 것으로 보아 약 5세기 사람으로 추정된다[4] 고려도경에 나오는 음료 일종, 흰 쌀을 푹 끓여 발효해서 만든다. 숭늉 내지 식혜 비슷한 느낌.[5] 작중에서 이때문에 엄청난 긴장을 해,자신에 관한 이야기가 들려오면 심장쪽에 무리를 일으킨다. [6] 찾으려고 작정을 해도 못 찾는 경우가 허다한 곳이라 이무기가 사정을 알고 어이 없어 할 정도. [7] 사냥당한 짐승의 눈을 하고 있었다고. 그것덕에 마음이 사로잡혔다고 한다.[8] 말만 조용히지 사실 눈치 다 챘다.[9] 아무래도 달천이 원인이 아닐까 [10] 그래서 열이가 순수하게 조선 최고의 발명가라고 말하자 또 짜릿!하고 기절한다 [11] 바빠서 혼인을 못했다고 [12] 해당 이야기가 서동요를 오마주한 내용이다 [13] 차기작에서의 행적은 신시의 손님 항목 참고[14] 운수학을 가르쳤다고.[15] 더 많은 것을 알려하기에 감췄더니 책을 훔쳐가서 없다고. 참고로 미래를 볼 수 있을떄 썼던 책이라한다.[16] 세상(世上)을 어지럽히고 백성(百姓)을 속이는 것.[17] 비형랑이 일찍 죽을 운명의 아이였다고 언급했으며, 열이의 부모님이 어떤 힘을 얻은 이후로 아프게 되었다고 한다. 바로 병에 시달리게 된 이유는 '괴' 때문이 아닐까 추측된다.[18] 시체에게 깃들 경우, 혼이 이미 떠난 시체에게 깃들기 때문에 혼은 무사하다고 한다. 열의 어머니인 선혜의 영혼도 이런 이유 때문에 무사했다. 몸은 괴에 씌고 말았지만. [19] 열의 아버지도 자기 안의 괴와 거의 동화하다시피 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괴를 퇴치할 때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20] 열의 아버지가 이런 케이스이다. 그는 아내에게 깃든 괴에게 스스로의 몸을 내어줘, 결국 괴와 동화하다시피 했다. [21] 반달의 방 안에 그렇게 죽은 섬 주민들의 얼굴이 그려진 종이가 수도 없이 많이 도배되어 있었다. 그리고 장영실도 아귀 주변에 다가갔을 때 왕실에서 일했던 기억(본인에게 행복했던 기억)을 보고 그리로 걸어들어가는 듯하다가 안 속고 다시 되돌아서 섬 안으로 가버렸다. [22] 동식물이 오래 살면 영물이 된다는 전승에서 차용한 것 같다. [23] 오래 산 동식물이 신격을 얻게 된 신들[24] 천제를 직접 치는 건 이무기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이무기가 천제보다 늦게 태어나는 등, 하여튼 이무기가 천제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이 나올 때를 노려 천제 후보자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내서 사람들이 천제 후보자를 죽이도록 유도하는 등의 짓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