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래
1. 개요
갈파래강 갈파래목 갈파래과의 녹조류. 부영양화된 곳을 선호하는 습성 때문에 바닷가의 조간대 상부, 특히 민물이 흘러들어오는 곳에서 잘 자라며, 조용한 조수웅덩이 따위에서 큰 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11월에서 3월이 제철이다.
2. 상세
파래는 향기가 많고 맛이 독특하여 파래 자체만으로도 먹지만, 특히 일본에서는 향을 돋구는 용도로 야키소바[1] 나 오코노미야키 등에 마지막에 뿌리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데쳐서 파래무침으로 먹거나, 김처럼 말려서 파래김자반으로 먹거나, 파래전을 부치거나 등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참고로 원시색소체생물은 대략 15억 년 전에 분화됐는데, 후편모생물은 대략 13억 년 전에 분화됐기 때문에, 녹조식물인 파래와 홍조식물인 김은 균계인 버섯과 동물계인 인간보다도 생물학적으로 더 큰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