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이글레시아스 투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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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lo Iglesias Turrión'''
1978년 10월 17일 ~
스페인의 정치인이자 현임 부총리.
마드리드 국립 대학 정치학과 교수 출신이며 현재 포데모스의 당수인 장발에 수염 기른 젊은 유력 정치인인데, 공교롭게도 스페인 사회노동당의 창시자인 파블로 이글레시아스와 이름이 똑같은 데다 태어난 날짜도 비슷하다. 모계 성으로 구분하여 현대의 젊은 이글레시아스는 투리온(Turrión), 100년 전 이글레시아스는 포세(Posse)라고도 부른다. 일상 대화에서는 그냥 편의상 현대 이글레시아스는 일단 젊으니 파블리토 이글레시아스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보다 더 확실하게 에이펙스 트윈 닮은 이글레시아스(...)라고 하면 한방에 통한다.
청소년 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져서 스페인 공산당 산하단체인 공산주의 청년연합의 회원이었으며 대학에 졸업한 뒤로는 정치사회연구소와 라틴아메리카 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일찍부터 방송활동에 나서서 인지도를 높였으며 2011년에 좌파연합 자문역을 맡으며 정계에 진입했다. 2014년 포데모스 창당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유럽의회 선거에서 창당 4개월만에 5석의 의석을 획득하여 일대 파란을 일으켰고, 2015년 지방선거에서 바르셀로나마드리드 시장직[1]을 가져가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그해 말 총선에서도 의석을 크게 늘리며 3당에 등극했지만 2016년 총선에서 브렉시트 투표의 영향으로 부진하면서 책임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래도 대중적인 인기는 높기 때문에 재선되었다.
2019년 11월 총선에서 포데모스의 의석은 약간 줄었지만, 사회노동당과의 연정 합의를 통해 페드로 산체스 내각에서 부총리로 임명되었다.
[1] 특히 1980년대 말 이래로 마드리드는 국민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