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 트윈

 

[image][1]
[image]
'''Aphex Twin'''
'''본명'''
리처드 데이비드 제임스(Richard David James)
'''태생'''
1971년 8월 18일, 아일랜드 리머릭 [image]
'''신장'''
188cm
'''데뷔'''
'''EP''' 1991년 'Analogue Bubblebath'
'''앨범''' 1992년 'Selected Ambient Works 85–92'
'''장르'''
일렉트로닉, 앰비언트, 테크노, IDM
'''레이블'''
Warp, Sire, Rephlex
'''관련 링크'''
공식 사이트,
1. 소개
2. 활동
3. 디스코그래피
3.1. 정규 앨범
3.1.2. Selected Ambient Works Volume II
3.1.3. ...I Care Because You Do
3.1.4. Richard D. James Album
3.1.5. Drukqs
3.1.5.1. 트랙 리스트
3.1.6. Syro
3.2. EP
3.2.1. Digeridoo
3.2.2. Xylem Tube
3.2.3. Ventolin
3.2.4. Donkey Rhubarb
3.2.5. Girl/Boy
3.2.6. Come to Daddy
3.2.7. Analord 시리즈
3.2.8. Computer Controlled Acoustic Instruments pt2
3.2.9. Cheetah
3.2.10. Houston, TX 12.17.16
3.2.11. Collapse
3.3. 싱글
3.3.1. Windowlicker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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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영국 남서부의 콘월 출신의 '''전설적인'''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사실 셀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나게 많은 예명으로도 활동을 했었고 그 업적도 대단하지만 '에이펙스 트윈'으로 낸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문화 강국인 그 영국'''에서 내세울 수 있는 대표적인 뮤지션이자, '''1990년대 일렉트로니카 역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며 역대 일렉트로니카 역사 중에서도 중요하기로는 손꼽히는 인물, 그리고 현재까지도 세계 최고의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중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이 쪽 장르들을 개척한 주역 중의 하나로서 90년대 음악씬 최고의 천재로 불렸으며 이는 2020년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Aphex Twin'''이라는 예명은 리처드의 형이 태어나자마자 죽고 형의 이름을 대신 받은 슬픈 일화를 바탕으로 지었다.[2]
신디사이저나 기계적인 사운드를 극한으로 사용하면서 앰비언트 장르에 한해 특유의 몽롱한 사운드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주요 장르는 앰비언트 테크노, 애시드 테크노, IDM으로 분류되며 이 쪽 장르의 실질적인 창조자라고 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댄서블하지 않은 일렉트로니카'의 90년대 끝판왕급 인물이다.[3] 이미 13살 때부터 본연의 음악으로 약 '''100시간'''에 달하는 음악들을 만들어냈다.[4] 다만 본인은 남들이 '무슨 장르다.'라고 딱 잘라 말하는 것은 달갑게 여기지 않고 있다. 본인부터 장르를 딱히 정하고 있지 않은데 남들이 정하는 걸 보면 웃긴다고... 이에 덧붙여 본인 스스로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나 자신의 음악이다.'라는 폭풍간지의 명언을 남긴 바도 있다.
장르와 상관없이 거의 모든 곡과 앨범들이 극찬을 받았고 이 모든 곡을 그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본인 혼자 다 만들고 있다. 놀라운 점은 유행이나, 다른 무언가에서 영향을 받지 않고 본인에게서 직접 영감을 얻어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최신 기기를 잘 이용하지 않고 엔지니어링 기술을 살려 본인이 직접 '''장비를 만들기도''' 한다. 물론 뮤지션으로서의 활동 기간동안 벌어들인 수많은 돈으로 최근엔 최신 기기도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6집 앨범 Syro에서는 CD판 맨뒤에 장비 모음집을 수록해 놓기도 했다.
영국의 천재적인 비주얼 아티스트인 크리스 커닝엄(Chris Cunningham)과 협업도 잦은데 이 작업들은 매우 유명할 뿐더러 해석하기도 굉장히 난해한 작품들이다. 바로 Come To DaddyWindowlicker, Rubber Johnny[5].

2. 활동


아일랜드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을 영국 남서부 지방에 있는 콘월[6]에서 자랐다. 다만 부모가 웨일스인이여서 그런지 본인 정체성은 아일랜드나 콘월이 아닌 웨일스에 두는듯 하다. 때문에 웨일스어 제목의 곡도 좀 있는 편이다. 가족들로는 죽은 형 말고는 누나가 둘이 있으며 [7] 본인 말로는 유년 시절을 행복하게 보냈다고 한다. 뭘 해도 자유롭게 하도록 내버려 뒀다고 한다.
학교를 다니면서 11살 때부터 컴퓨터 Sinclair ZX81을 가지고 작곡을 시작했다. 원래 ZX81은 소리를 자체적으로 낼 수 없는 구조이지만 기계어를 가지고 놀 때 TV 시그널과 주고 받는 노이즈 소리에 특이하게 느꼈다고 한다. 중간에 DJ를 하기도 했고 콘월에서 칼리지를 다니며 [8]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졸업까지 했다. 당시 리처드를 기억하고 있던 교사에 따르면, 수업 시간에 헤드셋을 쓰는 등, 특이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이후 런던으로 상경해 킹스턴 대학을 다니긴 했지만 [9], 중퇴했다.
1989년에 근처 펍에서 같이 DJ생활을 하던 그랜트 윌슨클래리지(Grant Wilson-Claridge)[10]와 같이 음악을 만들기로 결심해 처음 테크노 싱글인 "Digeridoo"를 발표하면서 해적 방송 사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이후 다양한 레코딩 작업 (EP나 싱글 제작)을 하다가, 1992년 그동안의 작업물인 'Selected Ambient Works 85-92'라는 이름을 붙이고 발표하면서 불멸의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중간에 몇몇 EP를 통해서 드럼 앤 베이스 같은 장르도 시도를 하기도 했다. 이후 1994년 2집 'Selected Ambient Volume II'를 발표했다. 전 앨범만큼이나 좋은 평을 들었다.
이후 그는 3집 앨범인 '...I Care Because You Do'를 통해 장르의 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한다. 이 때 그는 앰비언트 뮤직에 거부감을 표하면서, '두뇌를 흥미롭게 하는 빠른 음악들인 IDM에 접근하기 시작했다.[11] 사실 전작 활동때도 그의 앰비언트는 정통에서 많이 벗어난 형태였다.[12] 이 시절부터 발표한 음악들은 독특한 비트의 시도로 글리치라는 음악 용어를 대중화시킨다. 다음 앨범인 4집 'Richard D. James Album'에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앰비언트적 색채를 거의 완전히 지워낸, 완전히 이쪽을 대표하는 뮤지션 중 하나로 자리잡는다. 덕분에 기존 앰비언트 팬들이 빠르고 정신없는 장르에 적응 하지 못하고 벗어나는 상황도 꽤 일어났다. 다만 앰비언트를 완전히 포기한 것이 아니고 라이브 공연에서도 앰비언트를 틀어주는걸 보면 장르의 확장이라 보는게 편할 것이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IDM씬이 쇠퇴함에 따라 에이펙스 트윈도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그렇다 할 훌륭한 작업을 내지 못한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일단 IDM씬이 하우스등의 EDM씬에게 완전히 밀려버린 것도 있을 뿐더러 이 장르 자체가 그 일렉에서도 매우 극소수의 팬을 자랑하는 장르라서 부각이 안되고 있다. 그리고 저 이야기는 '''팬들''' 입장에서만 통용되는 말이지, 평론가들의 평은 아직까지도 매우 좋다. 다만 리차드 본인이 2000년대 중후반부터는 에이펙스 트윈이라는 이름 대신 여러 다른 이름[13]으로 활동하였기에, 에이펙스 트윈으로서의 커리어는 거의 없으며, IDM보다는 애시드 테크노에 가까운 음악들을 하던 시기였다. 이후로도 쥐도 새도 모르게 활발히 활동 중이긴 하다. 물론 공식적인 라이브는 2012년이 마지막이였고 그 이후에는 익명으로 유럽, 특히 영국 위주로 공연을 많이 다녔다고 한다. 오히려 그 때의 소규모 공연이 더 좋다고. 다만 음악 산업을 혐오하고, 세인의 관심을 싫어하는 사람으로 꼽는 사람이라서 공식적인 라이브는 몇 안 되긴 했지만.
정작 2001년도의 스튜디오 5집 앨범 이후로 음반 소식은 완전히 끊겨서 팬들이 언제 새 앨범이 나오나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한동안 새 앨범이 나온다는 떡밥이 계속 나오고서는 정작 아무런 소식도 없어 팬들을 계속 설레발치게 만들었었다. 특히 2011년 엘파이스 인터뷰에서 '6집 작업 다 끝났고 이제 좀 있으면 나올 것이다' 라고 해놓고 몇 년간 잠수탄 것도 영향이 컸다(...) 특히 중간에 에이펙스 트윈이 '터스(The Tuss)'라는 그룹 명의로 활동한다는 설이 나오기도 했으나[14] 본인과 레이블 CEO가 부인했다. 하지만 2014년의 인터뷰에서 결국 터스는 에이펙스 트윈의 다른 명의였다고 밝혔고, 위키피디아에 The Tuss를 치면 에이펙스 트윈 항목으로 리다이렉트 된다.
2014년 6월에 과거에 그가 작업하다 중단했던 습작인 Caustic Window LP가 발매되면서 이 앨범이 킥스타터를 통해 판매되었다. 어떤 익명의 사람이 이 앨범을 사갔고 얼마 안 있어 그거 그대로 '''이베이에 올라갔다'''(...) 후에 마인크래프트 제작자인 마르쿠스 페르손이 경매를 통해 구입했다.
같은 해 8월, 런던에서 에이펙스 트윈 로고가 대문짝만하게 그려진 비행선이 발견됐다. 그리고 뉴욕의 라디오 시티 뮤직 홀에서 그의 로고가 페인트 되어있는 모습이 트위터를 통해 포착되었다. 며칠 안 있어 8월 19일[15]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Tor로만 열 수 있게 된 URL을 트윗했고 그 내용은 바로 새 앨범 SYRO 및 그 트랙리스트를 발표하는 것이였다! 굉장히 뜬금없는 타이밍에 앨범 공개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너나 할 것없이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심지어 EP나 싱글도 아닌 LP, 정식 스튜디오 앨범 6집이다!! 9월 19일에 발매하였으며, 발매 후의 평가는 역시나 호평 일색.
한편 syro 발매 다음해인 2015년도에는 사운드클라우드에 user18081971 라는 이름으로 나타나 자신의 미발표곡 수백곡을 올리기도 하였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이나 음원은 쉽게 구할 수 있다.
2020년 4월 6일 user18081971 계정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맞았다는 글(코로나19와는 무관하다고)과 함께 6곡을 업로드하였다. 웅장한 앰비언트풍의 첫 곡인 qu 1의 mp3파일 이름을 '아버지, 다른 곳에서 만나요'라고 설정하여 아버지를 추모하였다. 전체적으로 6곡 모두 트윈이 아버지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물씬 난다는 평.

3. 디스코그래피



3.1. 정규 앨범



3.1.1. Selected Ambient Works 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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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참조.

3.1.2. Selected Ambient Works Volume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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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만큼이나 좋은 평을 들었던 2집. 루시드 드림의 영향을 많이 얻었다고 했으며 마찬가지의 앰비언트 사운드를 구성하면서 중간에 IDM을 시도한 흔적이 보이기도 한 앨범이다. 특이하게도 이 앨범은 트랙리스트가 없고 심지어 트랙 제목도 없다. 그냥 앨범에 들어가 있던 이미지로 따서 가제를 지은 것이 전부이다. UK 댄스차트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실 CD판에는 LP판에 포함된 25곡 하나가 누락되어 있다. 스트리밍 사이트에 24곡으로 올라와 있으면 1곡이 빠진 CD버전이다. 물론 이 곡도 제목은 없고 가제는 <Stone in focus>이다.

3.1.3. ...I Care Because You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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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 발매한 3집으로 본격적으로 리처드가 IDM 사운드를 구사하기 시작한 앨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이용해서 빠른 드럼비트를 구사한 것이 특징이다. 이때 장르가 갑자기 바뀌어서 당황한 팬들이 상당히 많았다. 언론도 평균적으로 별 4개에 해당하는 호평을 줬는데 정신없는 IDM 사운드를 구사했음에도 저 정도의 호평을 받은 것은 사실상 처음에 가깝다. 실질적으로 대중들에게 IDM이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각인시킨 앨범. 여담으로 몇몇개의 트랙 제목이 아나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3.1.4. Richard D. James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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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발표한 4집으로 전작과 마찬가지의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지만 비트와 드럼 구성은 더 정신 없어졌다(...) 과거의 앰비언트스러운 색채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이는 뒤에 나오는 그 유명한 Ep들로 이어진다... 앨범 제목은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 피치포크선정 90년대 가장 위대한 앨범 100개, NME가 2003년에 선정한 역대 가장 위대한 앨범에 55위로 랭크되어 있는 앨범.
전작보다 비트는 더 치밀해졌지만 분위기는 더욱 밝아졌다.[16] 덕분에 CF를 통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기도 한 앨범이기도 하다. 평은 전보다 조금 낮다. 은근히 한국 네티즌들에게 익숙한 앨범 아트인데, 바로 그러라고 사준 컴퓨터가 아닐텐데의 원본이기 때문이다(...)

3.1.5. Druk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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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발매한 5집. 더블 앨범으로 출시했다. 상업적인 성공은 거두었으나, 전작들과 똑같고 트랙 간의 유기성이 없단 이유로 평단의 혹평을 받은 앨범이다. 참고로 IDM의 쇠퇴와 더불어 더치 트랜스를 기반한 댄스 뮤직이 흥하기 시점도 바로 이 시기이다.
6집인 Syro가 발매된 이후로는 리스너들 사이에서 '기술의 정점에 달한 음반'이라고 재평가를 받고 있다. 여담으로 Avril 14th라는 노래를 칸예 웨스트가 무단 샘플링한 적이 있어서 본인이 직접 한 바가지로 온갖 쌍욕을 날려준 적이 있다.

3.1.5.1. 트랙 리스트

  • CD 1 - 총 15곡
  • Jynweythek
'Jynweythek Ylow' 라고도 불린다. 첫 트랙답게 비교적 대중적인 멜로디로 시작하는 단순한 트랙으로 퍼쿠션이 주로 사용되는 등 IDM 성향이 없지는 않다.
2. Vordhosbn
매우 복잡한 비트 패턴을 가진, 전형적인 트윈식 IDM의 정점으로 자주 꼽히는 트랙.
3. Kladfvgbung Micshk
1번 트랙처럼 퍼쿠션이 메인 비트를 형성하는 쉬어가는 트랙이다.
4. Omgyjya Switch7
2번 트랙처럼 복잡한 비트 패턴을 가진 하드코어 테크노 트랙이다.
5. Strotha Tynhe
피아노 솔로만으로 진행되는 쉬어가는 트랙.
6.Gwely Mernans
비트가 없는 다크 앰비언트 트랙이다.
7. Bbydhyonchord
가벼운 멜로디를 가진 앰비언트 하우스 트랙이다.
8. Cock/ver10
하드코어 테크노 트랙. 후반부는 4번 트랙보다 공격적이다.
9. Avril 14th
아마도 그의 곡 중 가장 유명한 트랙. 평범한 피아노 트랙이지만 다른 쉬어가는 트랙과 달리 평가가 매우 좋다. 6집의 aisatsana [102]는 정황상 이 트랙의 후속곡으로 볼 수 있다.
10. Mt Saint Michel + Saint Michaels Mount
앨범 내에서 2번째로 긴 트랙으로 구성이 대단히 장대하다. IDM과 앰비언트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트랙이다.
11. Gwarek2
여러 소음들을 엮어서 만든 다크 앰비언트 트랙이다.
12. Orban Eq Trx 4
멜로디 없이 드럼과 베이스만으로 이루어진 하우스(?) 트랙이다.
13. Aussois
자그마치 10초 남짓한 러닝타임을 가진 이 앨범에서 가장 짧은 트랙이다. 사실상 스킷.
14. Hy a Scullyas Lyf Adhagrow
사운드가 1번 트랙과 매우 비슷하다.
15. Kesson Daslef
피아노 솔로 트랙이다.
  • CD 2


3.1.6. Sy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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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웹 Tor를 통해 공개된 제목과 트랙리스트등의 정보. 이 이미지는 실물 음반의 커버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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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커버로 예상하고 있는 이미지들. 실제로 Tor 페이지 맨 아래에 공개된 공식적인 이미지이다. 사전 상에 없는 단어라고 하며 읽는 법은 '사이로'라고 읽는다.
2014년에 앰비언트 시리즈인 Analord 시리즈 이후로는 8년, '''공식적인 스튜디오 앨범으로는 Drukqs 이후 무려 13년 만에''' 발매되는 6번째 정규 앨범. 총 1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정말 뜬금없는 타이밍에 출시를 해서 '드디어 제왕이 귀환한다'라고 난리가 나고 있다. 더욱이 지금 2014년 이 시기가 프로그레시브, 일렉트로 하우스 등을 기반으로 한 EDM씬이 아주 활발히 발전을 하고 있는 동시에, 상업성과 음악성이라는 양날의 검에 해당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이 앨범의 기대를 많이 하고 있기도 하다.
그가 소속되어 있는 워프 레코드의 창립자인 스티브 베켓이 2009년에 BBC Radio 6에 출현해서 '좀 있으면 6집 나옵니다 기대하세요ㅎㅎ'라고 말해 놓고 결국 안 나온 전례가 있었고 2011년에 본인도 분명 출시한다고 언급을 했었고 그 영향 때문에 그의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에 직접 새 앨범이 나온다고 포스팅 하기 전까지 안 믿은 사람이 많았다.
선행 싱글인 'minipops 67'가 BBC Radio 1의 제인 로(Zane Lowe)의 방송을 통해 가장 먼저 공개되었다. 특기할 점이 있다면 이 곡은 이미 2007년 12월 7일 맨체스터 공연에서 틀어진 적이 있었고 여러 버전의 부틀렉이 존재 했다는 점. 아마존닷컴, 구글 플레이, 아이튠즈 등으로도 9월 22일에 출시 예정이다. 유출된 곡이라고 알려진 몇몇 곡들이 유투브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돌아다녔으나 즉각적으로 금방 막혔다. 현재 미니팝을 제외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곡들은 거의 다 거짓 트랙이다.
앨범 발매에 맞추서 진행한 롤링스톤즈지와의 인터뷰를 보면 본인도 정말 오랜만에 내는 이 앨범에 대해 '아주 흥분된다'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여러가지로 기획을 해놓은 것이 있으며 곧 여러 앨범과 EP, 그리고 10년 동안 만들어 놓은 댄서블한 곡들도 선보일 것'이라며 '여러 많은 준비를 해 놓았다'라고 밝혔다. 덕분에 일렉트로니카씬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앨범이 발매된 후의 평가는 매우 좋다. 'minipops 67'이 아주 약간 호불호가 갈렸었지만, 앨범이 발매되고 나서는 싹 사라졌다. 이번 앨범의 특기할 점으로, 이제까지의 IDM을 구사했던 앨범 중에서 뚜렷한 멜로디의 구성을 차지하는 곡의 비율이 매우 많아졌다. 리스너들과 대중성, 그리고 지금까지의 그 특유의 스타일이 잘 조합되었다는 평으로 음악 스타일은 지금까지의 에이펙스 트윈 앨범 중 가장 접근성이 좋은 편으로, IDM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좋을 듯한 앨범. 비록 과거의 색채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에이펙스 특유의 사운드 매만지기나 비트 쪼개기는 댄서블하고 밝은 트랙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는데다가 미니멀리즘에 영향을 받은 트랙들(aisatsana 102등)의 멜로디 진행도 전보다 더더욱 발전했다는 평가로 대부분의 팬들은 거장이 돌아왔다 라는 평.
메타크리틱 평균 점수도 '''90점'''으로 거의 대다수의 평론 매체들이 별 4개/5개 이상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의 첫 정규 앨범의 IDM버전을 듣는 것 같다는 평이 다수로, 아주 신선하면서도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들로 차여있다고 극찬을 내놓고 있다. 전작들에 비해 댄서블해진 경향과는 다르게 NME피치포크에서도 90점, 87점을 줬다.
언론과 평단의 엄청난 호평에 힘입어, 2015년에 열린 5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후보로 올라가 상까지 타는 위업을 달성했다!(시상을 하러 나오지는 않았다.) 이름값에 걸맞게 거장이 본격적으로 돌아옴을 알리는 상과 함께 특히 Mat Zo, 데드마우스, Duke Dumont등 쟁쟁한 프로듀서들을 제친 점에서 의의가 남다르다.

3.2. EP



3.2.1. Digeri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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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발매한 Aphex Twind의 첫 EP
애시드 테크노 장르로 그가 이 ep 후에 발매한 앨범인 Selected Ambient Work 와 상당히 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트렉 리스트'''
CD버전
1. Digeridoo" – 7:11
2. Analogue Bubblebath 1– 4:44
3. Flaphead – 7:00
4. Phloam – 5:33
Vinyl 버전
A1. Digeridoo – 7:11
A2. Flap Head – 6:41
B1. Phloam – 5:33
B2. Isoprophlex – 6:23

3.2.2. Xylem Tube



3.2.3. Ventolin



3.2.4. Donkey Rhubarb



3.2.5. Girl/Boy


[image]
1996년 발매한 에이펙스 트윈의 EP
이 EP의 커버는 그의 태어나자마자 죽은 형인 리처드를 생각하며 만들었다.
이미지는 리처드의 묘인 듯.
이 EP의 트랙중 Girl/Boy는 그의 스튜디오 앨범 Richard D. James Album에 수록되었다.
'''트렉 리스트'''
1. Girl/Boy (NLS Mix)" 4:52
2. Milk Man 4:08
3. Inkey$ 1:24
4. Girl/Boy (£18 Snarerush Mix) 1:57
5. Beetles 1:31
6. Girl/Boy (Redruth Mix)" 1:40

3.2.6. Come to Daddy


[image]
1997년에 발매한 EP. 그의 대표곡들이 수록된 EP로 가장 유명한곡은 Come to Daddy와 Flim이 있다. 위에서도 서술한 크리스 커닝엄과 처음으로 만든 뮤비때문에 특히 더 유명하다. 스탠리 큐브릭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뮤비 먼저 보기 전에 '''미친 놈과 미친 놈이 만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 생각하고 보길 바란다. 모든 아역 배우들(?)에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그의 얼굴이 합성되어 있으며[17] 특히 마지막에 악마를 연성하는 듯한 장면과 노모에게 약 30초간 귀가 찢어질 듯이 소리지르는 장면은 최고의 백미로 꼽힌다. 너무나도 인상적인 장면이라 소울 이터가 오마쥬까지 했다. 컷 구도나 상황이 명백해 보인다. 원본과 오마주 이런 충격적인 내용에도 불구하고 1년 전에 이미 마릴린 맨슨의 Beautiful People 뮤직 비디오가 악명을 떨쳤던 탓인지 의외로 세간에서 별 논쟁거리가 되지 않았다.
Flim은 위 곡과 완전히 상반된 곡이라고 볼 수 있는데 분위기부터 이 EP 중에서 가장 밝기도 하다. 몽롱하면서도 현악기와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지는 드럼 비트때문에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명곡이기도 하다. 2013년에 매셔블이 공개한 레딧 사용자 선정 가장 아름다운 곡 100선에서 21위에 뽑혔다. 참고로 'F'''il'''m'이 아니라[18], 'F'''li'''m'이다. 심지어 이를 피아노로 커버하면 에이펙스 트윈의 이미지와 180도 '''전혀 다른 명곡이 탄생하게 되는''' 마법이 발현된다.

3.2.7. Analord 시리즈



3.2.8. Computer Controlled Acoustic Instruments pt2



3.2.9. Cheet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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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발매된 EP로 발매 전 그답지 않은(...) 파격적인 파스텔 톤의 앨범 커버가 주목을 받았다.
여러면에서 곡이 트윈의 전성기에 비해 둥글둥글해졌으며 엠비언스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또한 앨범명인 'Cheetah'는 제작에 사용된 동명의 신디사이저에서 따온것이다.

3.2.10. Houston, TX 12.17.16



3.2.11. Collapse



3.3. 싱글



3.3.1. Windowlicker


[image]
'''실제 공식 커버(...)'''
1999년에 발매한 싱글. 크리스 커닝햄과 두 번째 합작품. 뮤비 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충격적(...)이며 본인이 직접 출현하기도 했다. 딱 저 앨범 커버를 생각하면 된다. 놀랍게도 이 뮤비는 케미컬 브라더스, 팻 보이 슬림 등과 함께 BRIT Award 최우수 뮤직비디오 부문에 후보로 올라갔다. 참고로 이 뮤비는 미국의 웨스트코스트 힙합 장르 곡들의 뮤비를 패러디한 것이다.
그의 수학적인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난 싱글이기도 한데 2번째 수록곡에 일명 '방정식'라고 부르는
'ΔMi⁻¹ = −αΣn=1NDi[n] Σj∈C[i]Fji[n|− 1] + Fexti[n⁻¹]'
라는 곡이 있다. 이 곡은 그냥 들으면 무슨 이상한 노이즈 덩어리 음악이지만 스펙트로그램[19] 을 이용해서 감상하면 마지막에 '''그의 얼굴을 형상화한 그림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Windowlicker도 마지막에 나선형의 이미지가 나온다. 여러모로 그의 비범한 부분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4. 여담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본인이 내성적인 성격이 한 몫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터뷰 영상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많이 없다. 근데 음악이나 실제 앨범 커버나 수록된 책자를 보면 얘가 천재인 건지, 미친 건지, 미친 척을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상당히 난해한데 대표적으로 찡그리거나 일부러 미친 사람처럼 만든 본인 얼굴을 앨범커버로 항상 사용하고 있다. 보통 테크노 앨범을 내놓을 때는 최대한 컨셉 같은 걸 감추려고 노력하지만 본인은 그냥 얼굴을 일부러 내놓으려고 한다고.
CF나 영화 등지에서 많이 삽입된 적이 있으며 과거 TTL의 '양 세는 임은경' CF 배경음악도 이 사람의 곡.[20] 한국에서도 이 CF를 계기로 알려진 편이다.
언제나 신선한 뮤비 를 찾는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꽤 인기를 끌어 러키스타합성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합성된 유명한 밈이 있는데 그러라고 사준 컴퓨터가 아닐텐데 짤방에서 깜짝 놀래키는 사악한 얼굴의 주인공이다. 본래는 그의 앨범 커버 사진인데 누가 장난으로 합성한 모양. 에이펙스 트윈을 아는 사람도 눈치채기 쉽지 않다고 한다. 일반인들은 당연히 그냥 혐짤인 줄 안다.
딸기 마시마로의 작가로 알려진 바라스이도 에이펙스 트윈의 팬이라 자기 만화 캐릭터들과 에이펙스 트윈이 같이 나오는 만화도 그린적 있다.
라디오헤드톰 요크가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한명이지만, 정작 본인은 라디오헤드를 시시하고 상업적인 팝 밴드라 하여 싫어하고 있다.[21]실제로 에이펙스 트윈은 라디오헤드의 Kid A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으니 저리 반응해도 톰 요크가 할 말은 없다... 몇몇 인터뷰를 보면 락을 싫어하는 듯 하다. 2014년 피치포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EDM 쇼에 관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할때 스크릴렉스도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 다름이 아니라 에이펙스 트윈의 아들이 스크릴렉스의 음악을 튼 적이 있다고 한다. 덧붙여 스크릴렉스의 음악에 대해 "기술적으로 잘 이해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것 같지만 나에겐 너무 대중적이다." 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결혼을 두 번 했다고 하며 2014년 기준으로 아들 둘과 함께 스코틀랜드에서 산다고 한다. 지금 부인은 아냐스타사라는 이름의 러시아인 예술대학 학생이라고. 여담으로 6집 앨범의 제목인 Syro는 둘째 아들이 만든 단어라고 한다.
여담으로 키가 188cm로 상당한 장신이다, 40대인 지금도 80후반대로 추측.
여담이지만 요즘 스페인에서 한창 뜨고 있는 신 정당 포데모스 당수 파블로 이글레시아스가 이 사람과 워낙 비슷하게 생겨서 이목을 끈다.
사시가 꽤나 심하다. 당장 구글에 검색만 해봐도 수두룩하게 나온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 8부 죠죠리온의 등장인물 에이 펙스 형제의 어원이기도 하다. 죠죠리온에서의 해당 캐릭터의 호칭은 '형제'이긴 하지만 실제 캐릭터는 쌍둥이로 나오고 있어서 에이펙스 트윈(쌍둥이)이 되기도 한다.

[1] 이 로고의 디자인은 폴 니콜슨이 하였다.[2] Girl/Boy EP 앨범 아트의 묘비는 이 죽은 형의 묘지다. 사산 당시 리처드 어머니가 상당히 충격을 받아서 다음에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형의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고 한다.[3] 80년대에도 이미 앰비언트 같은 댄서블하지 않은 일렉트로니카는 존재했으니...[4] 이 중 대부분 곡들은 아직도 미발매 상태이다.[5] Drukqs 앨범의 수록곡 Afx237 v.7을 활용했다.[6] 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일단은 잉글랜드의 일부로 속해있지만 정체성은 웨일스나 잉글랜드하고 따로 노는 동네다.[7] 어렸을 적 누나가 지저스 앤 메리 체인 빠였는데, 리처드는 질색했다고 한다.[8] 일종의 실업계 고등학교. 영국은 의무 교육 과정 이후 고2,3 과정을 Sixth-form이라 부르는데 이 시절부터 대학 진학반과 취업 준비반으로 나뉜다. 그리고 한국과 달리 취업 준비반을 위한 칼리지가 있는데, 리처드는 여기서 공부해 자격증을 받은 케이스.[9] 에릭 클랩튼야드버즈의 키스 랠프, 페어포트 컨벤션의 샌디 데니가 이 대학 출신이다.[10] 소속사 Rephlex의 설립자이기도 하다.[11] 단, IDM이란 표현은 미국 이외 국적 아티스트들은 잘 안쓰려고 한다. 오히려 싫어한다고(...) 그도 자기 음악을 가리키는 장르로 "Brain Dance"라는 말을 만들어냈다.[12] 에이펙스 트윈의 음악은 자연하고 거리가 먼 수학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그의 발언 중에 "수학은 새로운 사이키델리아다."는 실제로 그가 정밀한 구성에 관심이 있었음을 증명해준다.[13] AFX, The Tuss 등[14] 그도 그럴것이 사용하는 장비 중 신디사이저 야마하 GX1은 상당히 비싼 물건이라 영국에서도 쓰는 사람이 몇 없는데 에이펙스 트윈이 그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어째서인지 이 그룹이 발표한 곡들이 에이펙스 트윈 본명인 "James Richard David"란 명의로 되어 있다고 한다. [15] 노린 건지 정말 공교롭게도 리처드 D 제임스 자신의 생일이었다.[16] 대표적인 경우가 Girl/Boy Song.[17] 9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영상이라 몇번 보다보면 합성이 꽤 어색하다는 게 느껴질 수 있다.[18] 유튜브 검색어 자동완성에서도 이게 나온다.[19] 주파수별 강도를 시간에 따라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것이다.[20] "To Cure A Weakling Child"라는 제목의 곡이다. 'Richard D. James Album'에 수록되어 있다.[21] www.groove.de와 가진 인터뷰 中 - 'Kid A나 Amnesiac을 들어봤는가'라는 질문에, '5-6곡 들어봤는데 아주 구린 것 같다', '라디오헤드는 지루한 R&B와 비교 하면 괜찮은 편이고, 무정부주의자임을 자처하는 십대 펑크 밴드와 비교 했을 때는 훌륭하다. 그런 음악에 빠져있는 사람이라면 라디오헤드가 천재처럼 느껴지겠지만, 자기가 자주 듣는 음악과 비교해보면 뻔하고 끔찍하다.' 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