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산체스

 


'''스페인의 제7대 총리
Excelentísimo Señor
Pedro Sánchez'''
'''본명'''
'''Pedro Sánchez Pérez-Castejón
페드로 산체스 페레스카스테혼'''
'''출생'''
1972년 2월 29일 (52세)
스페인국 마드리드
'''국적'''
스페인 [image]
'''신장'''
'''190cm'''
'''학력'''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RCUMCE (경제학, 경영학 / B.A.) (1990-1995)
브뤼셀 자유 대학교 (경제학 / M.A.) (-1998)
나바라 대학교 IESE 비즈니스스쿨 (경제학, 경영학 / Ph.D.) (-2012)
'''정당'''
'''사회노동당''']]
'''배우자'''
베고나 페르난데스(2006년 결혼)
슬하: 2명
'''경력'''
스페인 대의회의원
사회노동당 대표(2014-2016, 2017-)[1]
'''재임기간'''
2018년 6월 2일
'''서명'''
[image]
'''SNS'''

'''종교'''
무종교(무신론)
1. 개요
2. 총리 취임

[clearfix]

1. 개요


스페인 왕국의 7대 총리이자 스페인 사회노동당의 대표. 또한, 190cm의 건장한 체격과 '''잘생긴''' 얼굴을 갖춘 총리로 유명하다. 별명도 Pedro el guapo (미남 페드로).
1993년 사회주의노동자당 대표였던 펠리페 곤살레스 총리의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였고, 이후로 당원으로 재직하면서 선거 컨설팅등을 맡으며 경력을 쌓았다. 2003년 마드리드 시의회 선거에 나서서 당선되었으며 8년간 시의원으로 재직했다. 2011년 총선에서 하원의원으로 출마했지만, 사회노동당이 참패하면서 간발의 차이로 낙선했다.
2014년에 유럽의회 선거에서도 참패하던 사회노동당의 쇄신을 내세우며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고, 49%의 득표를 얻어 사회노동당 대표로 취임하였다. 하지만 대표로서 리더십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제위기가 닥쳐왔을 당시는 사회노동당이 집권당이었고 이 때문에 인민당 소속의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죽을 쑤었음에도 반사 이득마저 얻지 못했다. 제3, 제4정당으로 떠오른 포데모스와 시민당으로 지지층이 분산되면서 2015년 총선에서 참패했으며, 2016년 재총선에서도 심히 부진한 성적을 거두어 포데모스에게 원내 2당을 내주는 꼴만 가까스로 모면했다. 2017년 카탈루냐 독립운동 정국에서도 딱히 존재감을 드러내진 못했다.
그러나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카탈루냐 독립운동 진압을 위해 카탈루냐 의회를 해산하고 재선거를 치렀다가, 독립파가 과반의석을 확보하고 국민당은 대참패하는 최악의 자충수를 두면서 사태가 반전된다. 이에 더해 부패스캔들[2]이 일어나자, 2018년 6월 1일에 시민당을 제외한 포데모스 및 지방 독립주의 정당 등의 야당들과 손을 잡아서 라호이를 실각시켰다.
모국어인 스페인어 외에도 영어, 프랑스어를 할 줄 안다. 영어에 능통한 최초의 현직 총리인데 프랑코 총통 시절에는 학교에서의 외국어 교육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 학창시절을 보낸 전임 총리들도 영어 실력이 시원치 않았다. 또한 스페인 총리로선 처음으로 무신론자임을 대외적으로 드러냈다. [3]

2. 총리 취임


라호이 실각 이후에 포데모스와 여러 민족주의 성향의 야당의 협조를 얻어 조기총선을 한다는 조건아래 85석에 불과한 의석에도 총리직에 취임할수 있었다. 총리 취임 후 내각 과반 이상을 여성으로 채웠다. 그러나 사회노동당은 개헌저지선에도 못미치는 의석을 가지고 있었고, 포데모스와 합쳐도 과반에 훨씬 미달하는데다가 시민당이 인민당과 연합하면서 페드로 산체스에 대한 압박에 나섰기 때문에 국정운영에 난관을 겪었으며 카탈루냐 민족주의 정당들이 페드로 산체스의 대 카탈루냐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예산안을 부결시키자 결국 2019년에 조기총선을 단행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당선될 경우 매춘을 불법화 하겠다고 선언했다.The Telegraph
해산 당시까지만 해도 사회노동당의 지지율이 썩 높지 않던 상황인지라 의석을 늘리기야 하겠지만 보수연합에 과반을 내줘 재집권은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중도보수 시민당이 인민당에다가 극우 정당인 VOX와 연합하면서 시민당을 지지하던 중도층 지지표 상당수가 이탈해 사회노동당에 표를 줬고, 포데모스 지지층 중 상당수가 집권 여부가 불확실한 포데모스 대신 사회노동당으로 회귀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전성기때만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지지층 회복에는 성공을 거두면서 2019년 총선에서 85석에서 123석으로 의석을 대폭 늘리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하지만 방향성이 비슷한 포데모스와 연합해도 과반에는 미달하기 때문에(166석/350석) 바스크 민족주의자들과 카나리아 민족주의자들의 협조를 추가로 얻어서 정권을 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정을 꾸미는데 난항을 겪는 중이며, 7월 23일과 7월 25일 있었던 정부 구성 투표에서 포데모스의 기권투표로 모두 패배해 재총선 가능성도 있는 상태이다. 결국은 11월에 재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사회노동당 공약에 따라 과거사 청산에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전몰자의 계곡에 있는 프랑코 유해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재총선 이후 사회노동당은 120석으로 원내 1당을 유지하였으나 인민당과 복스가 의석을 늘리고 범좌파 의석이 줄어들어 정치적 교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포데모스와 연정을 가진다.
2020년 1월 7일이 돼서야 정부를 구성할 수 있었으며, 연정 구성을 놓고 부총리를 4명이나 임명했다.# 그 중 절반이 여성이며, 포데모스 연합정당 중 공산당 출신이 내각에 입각했는데 이는 스페인 내전이 시작된 해인 1936년 이후 처음이다.
정부 구성 첫 정책으로 퇴직연금을 올린다.#
코로나19 사태 때, 산체스 총리의 부인 마리아 베고나 고메스 페르난데스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 집회에 참석한 양성평등부 장관에게서 옮은 것으로 보인다.[4] 다만, 해당 장관의 남편이자 당 대표이기도 한 남성은 함께 시위를 참여하고도 걸리지 않았다.
코로나19 대응을 놓고 극우정당 VOX가 총리 불신임 투표를 제안해서 하원에서 표결까지 갔지만, 압도적인 차이로 부결되면서 자리를 지켰다.# 외려 VOX가 스페인 역사상 가장 적은 찬성표를 받은 불신임 투표를 제안한 정당이 되어버린 굴욕을 당했다.##

[1] 대표 명칭에 관해서는 스페인 사회노동당 참고.[2] 법원은 라호이 정부의 고위 관료 등 핵심 당원 29명이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사업가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총 351년의 징역형을 내렸다. 마리아노 라호이도 현직 총리로선 처음으로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했다.[3] 출처는 영어 위키백과[4] 코로나에 불구하고 3월 8일날 이 집회를 강행했는데, 이게 스페인 내 대규모 전파의 시발점이 되었다. 현재 확진자 수는 폭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