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문장의 비밀
1. 개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본격적으로 시리즈를 히트시킨 작품. SFC의 전성기 무렵 24M라는 당시 기준으로 상당한 고용량으로 발매되었다.
2. 상세
SRPG의 시초로 불리는 게임으로(정확히 말하면 리메이크 대상인 암흑룡과 빛의 검이지만) 완성도 높은 게임 시스템, 진지하고 훌륭한 스토리, 뛰어난 캐릭터성, 손에 땀을 쥐는 난이도 등 일본에서의 위상은 엄청나게 높다.페미통 독자 투표 특히 난이도가 매우 높은 점도 있어서 일본 내에서 50권 이상(불명확, 수정요청)의 공략단행본이 발매, 파이널 판타지나 드래곤 퀘스트등을 제치고 '''가장 공략본이 많이 나온 게임'''이 바로 이 파이어엠블렘 문장의 비밀.
1, 2부 구성으로 나뉘어 1부는 패미컴으로 출시된 파이어 엠블렘 암흑룡과 빛의 검을 SFC용으로 리메이크했고[3] , 2부는 오리지널 구성으로 1부에서 이어지는 뒷이야기, 그리고 진정한 전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후에도 파이어 엠블렘의 공식으로 일컬어지는 여러 가지 요소가 여기서 확립되었다. 덕장 스타일의 파랑머리 왕자님 주인공(마르스), 장발의 소드마스터(나발), 얼굴에 상처가 있는 용병(오그마), 페가수스 3인랑(카츄아, 파오라, 에스트)의 트라이앵글 어택… 등. 또한 미형 적은 어떻게 해서든 우리편이 된다는 공식도 철저히 지키고 있다. 그 모습 그대로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게임의 난이도는 트라키아만큼은 아니라도 어쨌건 자비를 허락치 않는 난이도로, 당연히 맵상에서 세이브가 안되기에 스테이지를 진행하다가 한번 실수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며 머리를 굴려가며 진행하되 유닛끼리의 성장률, 능력치 차이가 꽤 커서 키울 유닛을 잘 골르지 않으면 나중에 피를 토하게 된다.
거기다가 이 게임의 무서운 점은 바로 도적의 존재. 도적자체는 약해서 그다지 상대가 안되는데 문제는 이 도적들이 마을안으로 들어가면 마을이 쑥대밭이 된다는 것. 거기다가 도적중에는 보물상자를 따버린 후에 그대로 먹튀하는 나쁜놈도 존재한다. 결국 적들 상대하는 것도 벅차 죽겠는데 열심히 도망가는 도적들까지 재빨리 쫓아가서 때려잡아야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다.
주인공인 마르스는 솔직히 주인공 보정을 전부 어디다 팔아먹은 것인지 그렇게 강하지 않으니 기대하지 말 것. 사실 파이어 엠블렘의 주인공들 대부분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 파이어 엠블렘 창염의 궤적의 아이크 같은 예외도 있지만...[4] 하지만 안 키우면 나중에 암흑룡 메디우스를 칠 수단이 줄어드는데다가 허구헌날 강제출격이다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키울 수밖에 없다. 전직을 하지도 않으므로,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능력치 상승 아이템을 몰아주고 레벨업 때마다 별의 조각을 반드시 지니게 하여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좋다. 도저히 키우기가 짜증난다면 성룡 치키만 키우거나 주력 캐릭터에게 아카네이아 3신기(메리클 소드, 그라디우스, 팔티아), 데빌 액스,소드등을 장비해 야금야금 갉아먹으면서 초 장기전으로 가면 어떻게든 클리어할 수는 있다.
엔딩은 언급되지 않지만 멀티 엔딩으로서, 1, 2부를 모두 클리어하고 얻을 수 있는 동료를 모두 얻은 뒤(아란과 삼손은 1부에서는 양자 택일이지만 2부에서는 모두 얻을 수 있다), 오브의 조각 12개를 모두 모아 별의 오브를 완성하고 나머지 3개의 오브를 모아 아카네이아 황제 하딘을 쓰러트리면 가네프, 메디우스와 싸우는 숨겨진 최종화로 돌입할 수 있다. 그러지 않으면 뒤 닦다가 만 것 같은 엔딩이 되니 주의.
3. 등장인물
4. 리메이크
2010년 5월 25일에 파이어 엠블렘 신 문장의 비밀 빛과 그림자의 영웅으로 2부가 리메이크가 되었는데, 주인공 마르스의 뒤를 봐주던 역사에는 언급되지 않은 또 다른 영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한다. 일부 팬들은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에서 나오고 그후 안 나오던 군사를 다시 채용한게 아닐까 기대했지만 그 정체는 말 그대로 완전 자신의 뜻대로 외모와 육성이 가능한 오리지널 캐릭터. 부제의 빛과 그림자의 영웅에서 빛은 마르스를, 그림자는 이 오리지널 캐릭터를 상징한다.
1부 리메이크인 파이어 엠블렘 신 암흑룡과 빛의 검에서 불만이 많았던 요소도 수정하고, 또한 암흑룡과 빛의 검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추가 시나리오 '신 아카네이아 전기' 도 수록되어 있는 등 리메이크한 가치를 자랑하는 물건이 되었다.
5. 스토리
'''슈퍼패미콤 문장의 비밀의 내용이며, 최근 리메이크된 내용은 아니다.'''
약 4000년 전
용족의 전성기. 용은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지능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신룡족의 지배하에 대륙전투에 고도의 문명을 쌓는다.
약 1000년 전
용족의 쇠퇴. 용족의 아이가 태어나지 않기 시작하고, 이성을 잃고 야생화되는 징후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퇴화를 막기 위해서는 용의 본성을 용석에 가두는 방법을 발견하고 용의 장로가 주장한다. 용으로서 프라이드를 버리지 못하고 짐승이 되는 용과 장로를 따라 인간이 되는 용으로 나뉜다. 이성 없이 야생화된 용을 맘쿠트라 부른다. 맘쿠트가 되길 기다리는 장소는 정해져 있으며 화룡의 계곡, 비룡의 계곡, 빙룡신전, 용의 제단 등이 있다.
약 740년 전
용족 중에서도 신룡에 버금가는 힘을 가진 지룡족들도 결국 이성을 잃고 맘쿠트가 된다. 맘쿠트가 된 지룡족, 마룡족, 비룡족이 인간들에게 덤벼들어 인간들을 몰살한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인간들은 한쪽 구석으로 몰린다. 이에 신룡족의 왕 '''나가'''가 일족을 이끌고 인간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한다.
약 500년 전
장렬한 전투로 나가가 승리하고 잠이 든 지룡왕 '''메디우스'''를 드루아의 땅속 깊은 곳에 봉인한다. 봉인의 힘이 쇠퇴하는 일이 없게 '''오성옥의 방패''', 나가의 이빨을 잘라 용을 제압하는 '''신검 팔시온'''을 만들어 라만 신전에 남겨놓는다. 그리고 라만 신전에 강력한 주문을 걸어 신룡 이외의 용족이 다가올 수 없게 한다. 나가는 남은 일족에게 인간을 지켜보라는 말을 남기고 테베에서 숨을 거둔다.
약 10년 전
'''아드라'''라는 도적은 라만 신전에서 방패, 팔시온, 삼신기를 훔친다.
아카네이아력 원년
아드라는 성옥을 빼 오브를 팔아 치우고, 그 돈으로 병사를 고용한다. 삼신기(팔티아, 메리클소드, 그라디우스)를 갖고 '''아카네이아'''를 건국한다. 아카네이아 왕국은 신의 보호를 받는 나라 성왕국이라 불리며 왕가의 혈통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다. 힘을 잃은 용인족은 사람들로부터 맘쿠트라 불리며 경멸받고, 변경의 땅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490 년
지룡왕 메디우스가 '''드루아 제국'''을 건국한다. 인류를 적대한다.
493 년
드루아 제국이 왕도 팔레스로 진격하고, 아카네이아 성왕국 멸망한다.
498 년
시골 마을 아리티아의 '''앙리'''가 고난의 여행 끝에 신검 팔시온을 손에 넣어 암흑룡 메디우스를 쓰러뜨린다. 드루아 제국이 멸망하고, 아카네이아 왕국이 재흥한다.
499 년
아카네이아 왕 칼터스가 북방의 초원지대를 평정한다. 후에 '''오레르앙 왕국'''을 건설하고, 칼터스의 동생 마론 백작이 왕이 된다.
500 년
용자 앙리가 '''아리티아 왕국'''을 건설한다.
501 년
그루니아 수비대장이자 해방전쟁의 영웅 중 하나인 오드윈이 '''그루니아 왕국'''을 건국한다.
503 년
마케도니아의 개척민이 노예전사 아이오테를 왕으로 추대해 '''마케도니아 왕국'''을 건국한다.
537 년
아리티아의 왕 앙리가 숨을 거둔다. 상속 문제로 '''그라 왕국'''이 분리 독립된다.
550 년
'''대현자 가토 카다인'''이 '''마도 학원'''을 설립한다.
579 년
변경의 섬나라 타리스가 통일되어 '''타리스 왕국'''이 건국된다.
597 년
드루아 지방에 지룡 메디우스가 부활한다. 다시 한번 맘쿠트를 모으기 시작한다.
598 년
마케도니아 국왕이 미셰일 왕자에 의해 살해당한다. 왕자 미셰일이 실권을 잡아 드루아와 동맹을 선언한다. 아카네이아에 반감을 갖고 있던 그루니아 왕국도 드루아와 연합을 결의한다. 드루아 제국이 재흥된다.
600 년
드루아 제국이 아카네이아에 침공을 개시한다. '''암흑전쟁'''이 발발한다.
602 년
메디우스가 이끄는 드루아 제국군이 팔레스를 포위한다. 팔레스를 구원하기 위해 출진한 아리티아 군과 카미유 장군이 이끄는 그루니아 군이 메니디 강에서 대결한다. 아리티아의 코네리아스 왕은 메디우스를 쓰러트리기 위해 신검 팔시온을 가지고 출격하여 유리하게 싸웠지만 맹우 그라 왕국의 배신에 의해 패퇴한다. 코네리아스는 신검 팔시온과 함께 그라에서 사라진다. 아리티아 왕국은 제국군에게 유린당해 멸망한다. 아리티아의 왕자 마르스만 누나 에리스 왕녀의 도움에 의해 가까이 탈출하고, 타리스로 달아난다. 팔레스 왕국이 함락되고, 아카네이아 왕국이 멸망한다. 왕가에 관련된 자는 모두 처형당한다. 카미유 장군의 도움으로 니나 왕녀만이 살아남아 도망친다.
604 년 ~ 605 년 (1부)
1장 - 타리스 왕국으로 도망가 있었던 아리티아의 왕자 마르스는 타리스 성이 가르다의 해적에게 침공받자 도와준다. 조국해방을 위해 군대를 일으켜 오레르앙으로 떠난다.
2장 - 항구마을 가르다가 해적단에 습격당하자 타리스의 왕에게 지원받아 가르다 항구를 해방시킨다.
3장 - 산적들의 본거지인 삼스프산에 도달한다.
4장 - 니나 왕녀가 팔레스 왕궁을 탈출해 북방의 초원지대에서 게릴라 투쟁을 벌이고 있던 하딘의 반란군에게 보호를 받는다. 니나 왕녀는 오레르앙에서 아카네이아 해방을 위한 의용군을 모집하지만, 미네르바 왕녀가 이끄는 마케도니아 기사단에 패퇴해 위기에 몰린다.
5장 - 마케도니아군의 주력을 격파한 후 마르스와 하딘의 동맹군은 오레르앙 성을 해방한다. 드루아 제국과 싸우기 위해, 니나 왕녀는 세계를 구할자에게 주어지는 패자의 징표인 파이어 엠블렘을 마르스에게 맡긴다.
6장 - 오레르앙을 해방시킨 동맹군은 아카네이아의 왕도 팔레스로 향하는 도중 레프칸디 계곡에서 마케도니아군과 전쟁한다.
7장 - 제국에 많은 세금을 지불해서 자치를 유지하고 있는 항구 워렌은 용병들을 모아 도시를 지키고 있다. 동맹군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태도였다. 동맹군이 머무는 중 그루니아 기사단이 워렌을 공격한다. 그루니아 기사단을 동맹군이 물리친다. 마케도니아 백기사단의 카츄아가 마케도니아 미네르바 왕녀가 반란을 계획하고 있으며, 드루아 제국에 잡혀있는 미네르바 여동생 마리아 왕녀를 구출해달라 부탁한다.
8장 - 카츄아의 부탁을 승낙한 마르스는 마리아 왕녀를 구하기 위해 딜 요새를 공격하고 마리아 왕녀를 구한다.
9장 - 아카네이아에 다다르고 그 앞의 노르다 노예시장을 습격한다.
10장 - 동맹군은 아카네이아의 성도 팔레스을 해방한다.
11장 - 602년 그라 왕국의 배신으로 아리티아는 멸망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그라 왕국을 공격한다. 성내를 샅샅히 수색했지만 신검 팔시온을 찾지 못한다. 신검 팔시온을 마왕 가네프가 가져갔다 판단하고, 마도 나라 카다인으로 떠난다.
12장 - 마도의 나라 카다인은 마왕 가네프가 지배하는 마도사들의 성역이다. 마왕 가네프는 악흑마법 마프의 수호를 받고 있으며, 가토의 스타라이트가 없다면 무찌를 수 없다는 걸 알아낸다. 또한 마도를 통해 연락한 대현자 가토가 별과 빛의 오브를 찾아서 자신에게 주면 스타라이트를 주기로 한다.
13장 - 가네프의 암흑마법 마프에 당한 동맹군은 조국 아리티아를 되찾기 위해 군대를 남쪽으로 향한다. 그리고 드루아 제국에 점령당한 아리티아 주변을 해방시킨다.
14장 - 아리티아 성을 점령중인 마룡 모제스를 제거하며 아리티아를 진정으로 해방시킨다.
15장 - 대현자 가토에게 스타라이트와 교환하기 위한 별과 빛의 오브를 위해 라만 신전으로 향한다. 라만 신전은 성역이라 침범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만, 신전을 지키는 자들을 자극하지 않고 원하는 것만 얻으려한다. 그러나 가네프는 신룡족의 왕녀 치키를 이용하여 동맹군에 반항하지만, 용족 바누트가 치키를 설득한다.
16장 - 니나 왕녀를 도망치게 도와줬던 카미유 장군이 그루니아 왕국을 지키고 있다. 그루니아 왕국은 강력한 기사단의 힘으로 많은 왕국 중 최강국이 되었다. 니나 왕녀는 카미유 장군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그를 설득하려 하지만, 불발되어 결국 동맹군과 싸운다.
17장 - 비룡의 산지로 알려져 있는 마케도니아 왕국은 미셰일 왕자가 실권을 잡고 드루아 제국에 가담해있는 상태이다. 동맹군은 미네르바 왕녀와 함께 미셰일 왕자를 무찌르고 마케도니아를 해방한다. 그리고 대현자 가토를 만나 스타라이트를 받고 가네프를 쓰러뜨리려 한다.
18장 - 대현자 가토의 강력한 이동 마법으로 동맹군은 고대도시 테베로 이동한다. 잃어버린 신검 팔시온을 되찾고, 가네프에게 끌려간 마르스의 누나 에리스 왕녀를 구출한다.
19장 - 대현자 가토의 말에 따르면 메디우스는 완전히 부활하지 않았다. 메디우스가 용의 모습을 할 수 있는 곳은 봉인의 힘이 미치지 않는 성안뿐이다. 봉인의 힘이란 전설에 의하면 봉인의 방패에서 나오는 힘이다.
20장 - 동맹군은 메디우스의 성에 입성한다. 앙리의 후손이자 아리티아의 왕자인 마르스가 신검 팔시온으로 메디우스를 물리친다. 메디우스가 쓰러지고 드루아 제국은 멸망한다. 그로써 암흑전쟁(600 년 ~ 605 년)이 종결된다.
606 년
지룡왕 메디우스의 소멸과 함께 암흑전쟁은 끝이나고, 동맹군의 전사들은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황폐해진 조국 재건에 힘을 쏟는다. 아카네이아의 칠왕국이라 불린 나라들 중 그라와 그루니아는 멸망한다. 오레르앙의 왕제 하딘과 니나 왕녀가 결혼하여 아카네이아 제 24대 국왕이 된다. 하딘이 신성제국의 재건을 외치며 군비를 증강하고 인접한 약소국들을 점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그에 그루니아 왕국이 반란을 일으킨다.
607 년 ~ 608 년 (2부)
1장 - 아카네이아 황제 하딘이 아리티아의 마르스 왕자에게 그루니아 반란군을 제압하라 명령한다. 반란을 일으킨 로렌스는 암흑전쟁에서의 동맹군이었다. 마르스 왕자는 슬퍼하며 진압한다. 진압 과정에서 로렌스는 마르스 왕자에게 그루니아의 유베로 왕자와 유미나 왕녀를 지켜달라 부탁하지만, 랭 장군은 무시하고 데려간다.
2장 - 마케도니아는 암흑전쟁 후 미네르바 왕녀가 선두에 서서 백성들을 괴롭혔던 장군들을 추방하고 개혁을 실행했다. 미네르바 왕녀의 방식에 반발해 추방된 장병들은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에 마르스 일행은 미네르바 왕녀를 구하기 위해 마케도니아로 출발한다.
3장 - 마르스 일행은 미네르바 왕녀를 구하기 위해 계속 전진했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마케도니아의 미셰일 왕자가 미네르바 왕녀를 데려간다.
4장 - 유베로 왕자와 유미나 왕녀를 구출한다. 아카네이아, 그라, 오레르앙의 연합군에 기습을 받아 아리티아가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5장 - 하딘 황제는 마르스 왕자와 함께 암흑전쟁의 동맹군이었다. 그런 하딘 황제가 왜 아리티아를 공격했는지 모른다. 마르스 왕자는 하루 빨리 복귀하기로 한다.
6장 - 사실 그루니아는 반란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딘 황제가 공격한 것이다. 이를 알아낸 마르스 일행은 복귀 하는 길목에 그루니아 왕국을 해방시켜준다. 해방할 때 잡혀 있던 웬델 사제에게 성옥 별의 오브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암흑마법을 격파하기 위해 신성마법 스타라이트를 만드는 재료로 별의 오브를 사용했고, 별의 오브는 충격을 받아 12개의 조각으로 나뉘어 어디론가 날아갔다. 별의 오브가 없으면 세계는 멸망해 간다고 한다. 마르스 일행은 아리티아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라만 신전으로 별의 조각을 찾으러 간다.
7장 - 나가 신을 모시는 신전은 도적 소굴로 바뀌어 있다. 마르스 일행은 이를 뚫고 나아간다.
8장 - 라만 신전을 되찾았지만, 추격해오는 아카네이아를 피해 카미시아 해협으로 탈출한다. 그곳에서 하딘 황제와 부딪힌다.
9장 -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마르스 일행은 카다인 사막에 상륙한다. 미셰일 왕자의 도움으로 미네르바 왕녀는 탈출해 카다인 사막에 숨어있었다. 하딘의 야망을 부수기 위해 마르스 일행과 합류한다.
10장 - 카다인은 자유도시이며, 다른 나라에 지배를 받지 않는 독립된 도시국가이다. 세계에는 성스러운 보옥이 존재하고 총 다섯 개가 있다. 빛, 별, 대지, 생명, 어둠의 오브다. 하딘 황제는 어둠의 오브를 지니고 있어, 빛의 오브가 아니라면 어둠의 오브를 이길 수 없다고 대현자 가토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빙룡신전으로 오면 대현자 가토가 빛의 오브를 준다고 한다.
11장 - 빛의 오브를 구하기 위해 마르스 일행은 빙룡신전으로 향한다.
12장 - 마르스 일행은 플레임 바렐이라는 화룡 묘지에 들어간다.
13장 - 신룡 체이니에게 오브들은 지룡 봉인을 위해 쓰여진 봉인의 방패에 박혀 있던 것들이라는 것을 얼어 붙은 산맥에서 듣는다. '대현자 가토는 과거 오랜 세월동안 다섯 개의 성옥을 모으고 다녔지만 방패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 또한 전쟁 때문에 라만 신전이 노략질 당하여 성옥도 흩어졌다. 별의 오브는 조각났고, 빛의 오브는 가토가, 어둠의 오브는 가네프에서 하딘으로 옮겨갔다.'
14장 - 대현자 가토를 만난 마르스 일행은 별의 조각들로 별의 오브를 부활시키고, 별의 오브와 빛의 오브를 전달받는다. 그리고 진실을 듣는다. 아카네이아를 건국한 초대왕은 도적이었고,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방패를 왕가의 문장으로 삼았다. 그 방패가 마르스 왕자가 니나 왕녀에게 받은 불의 문장 파이어 엠블렘이다.
15장 - 마르스 일행은 대현자 가토의 강력한 이동 마법으로 아리티아 교외로 이동하여 조국 해방의 전투를 시작한다.
16장 - 아리티아의 성을 해방한다. 해방하면서 대지의 오브를 얻게 된다. 그리고 대현자 가토가 어둠의 사제들이 고귀한 시스터들을 납치했다고 마르스 일행에게 전달한다.
17장 - 아리티아에서 아카네이아 왕도 팔레스로 떠나는 마르스 일행 앞에 아카네이아 동맹국인 그라 왕국이 있다. 그라 왕국은 과거 아리티아를 배신하고 드루아 제국에 가담했던 왕국이었지만, 암흑전쟁에서 패하고 멸망했었다. 하딘 황제에 의해 다시 부활하였지만, 그들은 싸울 마음이 없다.
18장 - 아리티아군은 필요 없는 전투를 피하면서 중앙 산맥을 돌파한다. 아드리아 고개만 넘으면 바로 팔레스 시가지로 통할 수 있다. 그곳에서 오레르앙 국왕을 만나 생명의 오브를 받는다.
19장 - 아카네이아 성도 팔레스에 도착한 마르스 일행과 아카네이아는 전쟁을 한다.
20장 - 마르스 일행은 팔레스 성을 함락하고 하딘 황제를 죽이면서 어둠의 오브를 빼앗는다. 이로서 다섯 개의 오브를 손에 넣고, 봉인의 방패를 진정한 모습으로 만든다. 이로서 '''영웅전쟁'''(607 년 ~ 608 년)이 종결된다.
종장 1 - 잡혀간 고귀한 시스터들을 구하기 위해 마케도니아 북우에 있는 비룡의 계곡으로 향한다.
종장 2-1 - 용의 제단에서 가네프는 고귀한 시스터들을 이용해 메디우스를 부활시키려 한다.
종장 2-2 - 가네프는 마르스 일행에게 죽는다. 그러나 죽기 전 지룡왕 메디우스를 부활시킨다.
종장 2-3 - 제물로 삼았던 시스터들의 혼은 부셔졌고, 그 제물로 메디우스는 부활해 있다. 그렇지만 마르스 일행의 도움으로 시스터들의 혼을 다시 깨우고, 마르스 왕자는 신검 팔시온으로 메디우스를 처치한다.
609 년
마르스 왕자는 타리스의 시다 왕녀와 결혼하여 정식으로 아리티아의 왕이 된다. 아리티아의 왕 마르스는 니나 왕비의 희망에 의해 멸망해가는 아카네이아 왕가를 대신해 세계를 다스리는 일을 맡는다.
위처럼 매우 복잡한 스토리를 문서화 하기엔 벅차며, 차라리 소설이나 설정집을 내놓아야 할 정도다. 이 문서에는 시간 순서대로 적어놨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읽을 수 있겠으나, 사실 스토리를 진행해야 아는 과거의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매우 충격적이다. 성스러운 왕국을 세운 사람은 의외로 도적이었고, 영웅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젊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후손이 다시 세상을 지키려 할 때 인간이 배신하여 한번 실패했으며, 다시 인간이 힘을 모아 세상을 지켰다는 점에서 독특한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심지어 1부의 아군이 커다란 적을 물리치기 위한 여러 왕국이 합쳐진 동맹군이었으며, 2부에서는 동맹군이었던 여러 왕국이 적국이 되어 싸우는 신기하고 재밌는 스토리다. 1부에서 알았던 강력한 아군이 2부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 가슴이 철렁한다. 2부 20장을 마치면 해피엔딩으로 보인다. 그러나 히든엔딩인 종장으로 들어가게 되면 20장까지 나온 내용은 해피엔딩이 아니다. 종장의 끝을 봐야만 해피엔딩이 된다. 히든엔딩을 보지 않으면 일반엔딩이 해피엔딩이 되고, 히든엔딩을 보면 일반엔딩이 베드엔딩이며, 히든엔딩은 해피엔딩인 특이한 엔딩 시스템이다.
6. 기타
미디어 믹스로 전격CD문고의 '전격CD문고 베스트 게임 셀렉션7 파이어 엠블렘 여행의 장'과 'G판타지 코믹CD 콜렉션 파이어 엠블렘 암흑룡과 빛의 검', 라디오 드라마 '파이어 엠블렘 여명편/자람편', 파이어 엠블렘(사노 마사키&와타나베 쿄), OVA 파이어 엠블렘 문장의 수수께끼 OVA가 있는데 OVA의 경우 대교방송을 통해 한국에 방영되기도 했다. OVA의 애니메이터 중에는 후일 트라키아 776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히로타 마유미도 있다.
대난투 4에서 이 게임의 메들리가 수록되었다.
7. 링크
혹시라도 공략이 필요한 사람은 이쪽을 참조.
공략 2.
비공식 한글패치가 있다
[1] 사실 일본어 원문인 謎나 영어 제목인 Mystery를 해석하면 '비밀'보다는 '수수께끼'가 더 알맞다. 다만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번역명이 '문장의 비밀'이므로 해당 문서에서도 문장의 비밀로 서술한다.[2] 버추얼 콘솔 버전 기준[3] 허나 원래는 2부인 문장의 비밀만 만들려던 걸 FC 리메이크인 1부를 뒤늦게 추가했단 뒷사정이 있어서 맵 몇 개가 잘려나가고 사지/마지/바츠처럼 1부에만 나오고 2부에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도 있으며, 승려 리프나 해적 다로스같은 캐릭터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다로스는 등장 맵 째로 잘려나갔지만 리프는 맵은 멀쩡한데 캐릭터가 잘려버 린 특이한 경우라서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도 아직도 소재로 쓰인다. 물론 이 잘린 요소는 신 암흑룡과 빛의 검에서 전부 부활했다.[4] 덕분에 봉검에 이르기까지 주인공은 종종 '''민폐로드'''라고 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