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톤
Python. 파이선의 잘못된 표기. 고대 그리스어로는 퓌톤(Πύθων), 현대 그리스어로는 피소나스(πύθωνας)이다.
거대한 뱀, 혹은 드래곤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그리스 신화 출신의 괴물.[1]
퓌톤은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데,이 퓌톤은 아폴론이 델포이를 차지하기 전 델포이의 주인이었다.이 뱀은 예지능력이 있었는데, 아폴론이 자신을 죽이고 자리를 차지할 것을 예감하고는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어머니 레토여신을 잡아먹으려고 했으나 실패한다.[2]
아폴론은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퓌톤을 화살로 죽였으며, 퓌톤의 아내 퓌티아는 죽이지 않고 살려두어 인간으로 만들어주고 델포이의 신전의 무녀로 임명했다고 한다.[3] 그런데 정작 그 뒤로도 이 파이톤은 양산형으로 생산되어 트로이 전쟁에도 참전했다.[4]
퓌톤이라는 이름은 고대 델포이의 옛 지명 푸톤(Πυθών)에서 유래했다.
뱀목 보아과 비단구렁이아과에 속하는 뱀들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다. 독을 지니지 않고 몸으로 먹이를 칭칭 졸라 사냥하는 대형종들로, 같은 보아목 아나콘다와 더불어 세계 최대급 뱀 종류라고 알려졌다.
서식지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이다.
독이 없어 애완용으로도 인기가 높지만, 워낙 대형종이라 야생에서는 몸길이 10 m에 달하는 개체가 인간을 잡아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54세 여성이 삼켜져 사망한 사례가 있다.
상당수 파이톤류는 입 주변에 홈이 여러 개 파여 구별하기 쉽다.
그리고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에 분양받을 땐 사이테스 신고 2급으로 자진신고해야 한다. 또한 타인에게 양도할 때에도 재신고를 해야 한다.
[image]
스타쉽 트루퍼스에 출연했던 캐스퍼 반 디엔,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크루거로 유명한 로버트 잉글런드 주연의 괴수영화.
군사용으로 개발된 산성물질을 내뿜어 먹이를 부식시켜 잡아먹는 돌연변이 거대 뱀이 나오는 영화로 뱀 관련 영화 중에선 아나콘다를 제외하면 그나마 괜찮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영화. 아무래도 저예산 영화다보니, 지금에 와서 보면 전체적으로 조잡한 느낌을 주지만 그래도 고어 연출은 꽤나 강렬한 편. 속편도 나왔다. 다만 완성도가...
여담으로 뱀의 울부짖는 소리가 귀에 익은데, 영화 아나콘다의 사운드를 그대로 사용했다.
1.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에게 살해당한 거대한 뱀
거대한 뱀, 혹은 드래곤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그리스 신화 출신의 괴물.[1]
퓌톤은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데,이 퓌톤은 아폴론이 델포이를 차지하기 전 델포이의 주인이었다.이 뱀은 예지능력이 있었는데, 아폴론이 자신을 죽이고 자리를 차지할 것을 예감하고는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어머니 레토여신을 잡아먹으려고 했으나 실패한다.[2]
아폴론은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퓌톤을 화살로 죽였으며, 퓌톤의 아내 퓌티아는 죽이지 않고 살려두어 인간으로 만들어주고 델포이의 신전의 무녀로 임명했다고 한다.[3] 그런데 정작 그 뒤로도 이 파이톤은 양산형으로 생산되어 트로이 전쟁에도 참전했다.[4]
퓌톤이라는 이름은 고대 델포이의 옛 지명 푸톤(Πυθών)에서 유래했다.
2. 뱀의 일종
뱀목 보아과 비단구렁이아과에 속하는 뱀들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다. 독을 지니지 않고 몸으로 먹이를 칭칭 졸라 사냥하는 대형종들로, 같은 보아목 아나콘다와 더불어 세계 최대급 뱀 종류라고 알려졌다.
서식지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이다.
독이 없어 애완용으로도 인기가 높지만, 워낙 대형종이라 야생에서는 몸길이 10 m에 달하는 개체가 인간을 잡아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54세 여성이 삼켜져 사망한 사례가 있다.
상당수 파이톤류는 입 주변에 홈이 여러 개 파여 구별하기 쉽다.
그리고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에 분양받을 땐 사이테스 신고 2급으로 자진신고해야 한다. 또한 타인에게 양도할 때에도 재신고를 해야 한다.
3. 동명의 2000년작 영화
[image]
스타쉽 트루퍼스에 출연했던 캐스퍼 반 디엔,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크루거로 유명한 로버트 잉글런드 주연의 괴수영화.
군사용으로 개발된 산성물질을 내뿜어 먹이를 부식시켜 잡아먹는 돌연변이 거대 뱀이 나오는 영화로 뱀 관련 영화 중에선 아나콘다를 제외하면 그나마 괜찮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영화. 아무래도 저예산 영화다보니, 지금에 와서 보면 전체적으로 조잡한 느낌을 주지만 그래도 고어 연출은 꽤나 강렬한 편. 속편도 나왔다. 다만 완성도가...
여담으로 뱀의 울부짖는 소리가 귀에 익은데, 영화 아나콘다의 사운드를 그대로 사용했다.
[1]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커다란 뱀으로 나왔다.[2] 혹은 전승으로는 헤라가 시켜서 했다는 설도 있다.[3] 만화판에선 퓌티아가 개기지 않고 아폴론에게 순순히 굽히고 들어갔기에 아폴론이 그녀를 델포이 신전의 무녀로 임명했다 나와있다.[4] 확실한지 아닌지는 불명이나 트로이의 예언자 라오콘을 살해한 뱀들이 이 양산형 퓌톤들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