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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破寂圖. 조선 후기의 화가 김득신(金得臣, 1754-1822)이 그린 풍속화.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 중이다.
한 가정집에 고양이가 들어와 병아리를 물고 튀는 바람에 이를 본 집주인 내외와 닭 일가의 기겁한 반응을 해학적으로 묘사한 그림.
제목의 파적도는 '조용함이 사라진 그림'이란 뜻으로, 말 그대로 조용하고 평화롭던 와중에 돌연 나타난 고양이로 인해 분위기가 뒤바뀐 걸 나타내고 있다. 묘박계추도(猫搏鷄雛圖), 야묘도추(野猫盜雛)라고도 부르며 둘다 '고양이가 병아리를 물고 도망치다'라는 뜻.
그림 평론가의 분석에 의하면, 그림 속에 나오는 저 담뱃대 휘두르는 아저씬 몰락 양반이라고 한다. 쓰고 있는 모자부터도 양반이 쓰던 모자이고, 몰락 양반들이 벌어먹고자 하던 일인 돗자리 짜기에 쓰이는 장비가 마당에 떨어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전통화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긴박함과 역동적인 느낌이 그야말로 일품. 김득신의 명작 중 하나로, 90년대~00년대 초,중학교 교과서 표지로 쓰이기도 하는 등, 현대인들에게도 친숙한 작품이기 때문에 여러 인터넷 사이트 내에도 파적도를 패러디한 짤방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물고 튀는 게 햄버거고 주인 아저씨를 로날드 맥도날드로 그린 그림 등.(마비노기 패러디)
두성령 이암의 모견도와 더불어 해외에서도 인기가 좋은 한국화인지라 모니카의 친구들로 유명한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가 패러디하기도 했다.[1]
파적도가 포함된 김득신의 풍속화첩이 2018년 3월 23일, 보물 지정이 예고되었다.
1. 개요
破寂圖. 조선 후기의 화가 김득신(金得臣, 1754-1822)이 그린 풍속화.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 중이다.
2. 내용
한 가정집에 고양이가 들어와 병아리를 물고 튀는 바람에 이를 본 집주인 내외와 닭 일가의 기겁한 반응을 해학적으로 묘사한 그림.
제목의 파적도는 '조용함이 사라진 그림'이란 뜻으로, 말 그대로 조용하고 평화롭던 와중에 돌연 나타난 고양이로 인해 분위기가 뒤바뀐 걸 나타내고 있다. 묘박계추도(猫搏鷄雛圖), 야묘도추(野猫盜雛)라고도 부르며 둘다 '고양이가 병아리를 물고 도망치다'라는 뜻.
그림 평론가의 분석에 의하면, 그림 속에 나오는 저 담뱃대 휘두르는 아저씬 몰락 양반이라고 한다. 쓰고 있는 모자부터도 양반이 쓰던 모자이고, 몰락 양반들이 벌어먹고자 하던 일인 돗자리 짜기에 쓰이는 장비가 마당에 떨어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전통화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긴박함과 역동적인 느낌이 그야말로 일품. 김득신의 명작 중 하나로, 90년대~00년대 초,중학교 교과서 표지로 쓰이기도 하는 등, 현대인들에게도 친숙한 작품이기 때문에 여러 인터넷 사이트 내에도 파적도를 패러디한 짤방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물고 튀는 게 햄버거고 주인 아저씨를 로날드 맥도날드로 그린 그림 등.(마비노기 패러디)
두성령 이암의 모견도와 더불어 해외에서도 인기가 좋은 한국화인지라 모니카의 친구들로 유명한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가 패러디하기도 했다.[1]
파적도가 포함된 김득신의 풍속화첩이 2018년 3월 23일, 보물 지정이 예고되었다.
3. 바깥고리
[1] 바닥에 떨어진 돗자리 짜는 도구가 뭔지 잘 몰라서인지 패러디 그림에서는 생선 바비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