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주(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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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헬퍼의 등장인물.
2. 상세
인간의 입은... 늘 기름진 말 뿐이죠.
통칭 열풍의 파주주. 흑부사신 서양지부 작전팀 '''팀장'''이다. 이름은 동명의 메소포타미아 신화 속 바람과 열병의 신 파주주에게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그럼 적으로서 한 말씀 드리지요. '''내가 너를 기억하마. '''
언제나 상대에게 예의바르게 대하지만 자신이 강한 만큼 자존심이 세며 자신이 모시는 도련님 슈빌 죠르디도 약하다며 은근히 무시한다. 물론 계급상으로는 파주주가 위지만...
3. 작중 행적
3.1. 중촌
첫 등장은 슈빌 죠르디가 봉산한테 쳐맞고 있을 때 도와주려고 온 것이었다. 장광남은 파주주가 옆에 있을 때에도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고, 파주주는 1단으로 장광남을 간단히 제압한다. 그 후 봉산과 싸우기 시작하는데 봉산의 공격을 엄청난 속도로 피하고 1단으로 내리꽂고, 봉산의 반격도 가볍게 피한다. 장광남이 돌아와서 봉산과 협공하자, 이런 것도 싸움이라고 할 수 있냐고 물으며 둘을 모두 리타이어시킨다. 이 때 봉산의 맷집은 답이 없다며 2단을 쓰는데, 산에 구멍을 내버린다(...).
중촌에 들어가선 육두촌에서 죠르디와 함께 령들을 흡수하고, 죠르디와 장광남이 싸우게 된다. 장광남이 제로백-4초로 죠르디를 압도하고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고 하자 "아무리 불사신에 가까운 도련님이라도... 방금 것은 쫌 위험했네요~"라며 장광남을 막아낸다. 그런데 막상 파주주는, 물론 죠르디처럼 주먹의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지는 않았지만, 이 공격을 아무런 상처 없이 막아낸다.
죠르디가 리타이어했다고 생각한 장광남은 파주주에게 덤벼드는데, 폭주하는 광남의 공격들을 하나하나 여유롭게 받아내다가 아랫분이 욕보이자 진심을 담아 공격하고 장광남에게 유효타를 안겨준다. 다만 뛰어난 전투센스를 가진 장광남은 그 사이에 칼을 파주주의 다리에 꽂았고, 파주주는 짜증이 나서 평소의 평정심을 잃고 왼손을 쓸지 고민하지만 결국 자제하고 자신의 스피드로 광남의 뒤를 잡고 2단을 날리려 했으나, 그새 회복한 슈빌 죠르디가 명령이라며 물러서라고 하자 삐쳐서 "앞으로는. 절대. 진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명령에 따라서. 절대. 나서지 않겠습니다. 도련님."이라면서 장광남과 슈빌 죠르디가 싸우는 것을 지켜보기만 한다.
죠르디가 자신의 출신[2] 과 비밀기술을 원리까지 친절히 설명하며 싸우자 옆에서 일일이 말해줄 필요 없다면서 말리지만, 죠르디는 암력을 낭비하다 장광남한테 발려서 리타이어, 장광남과의 전투를 시작한다. 격렬하게 수십 합을 싸운 뒤, 장광남이 죠르디한테 발을 잘리자 여유로이 상대하며 색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발이 잘렸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강하게 저항하는 장광남을 제압한 후, 영 좋지 못한 곳[3] 을 날려버리려고 하나 경비대를 쓰러뜨리고 온 스눕이 랩을 하면서 나타난다. 스눕을 눈빛만으로 무릎꿇게 만들지만, 스눕의 '질풍노도'에 방심하기는 했어도 순간 파초산을 놓쳐버린다. 그리고 스눕을 리타이어시키고, 장광남을 영멸하려 하나 사동대장이 등장해서 실패.
사동대장들이 반복된 패턴으로 판단력을 줄이고, 강력한 한방을 날리면서 나름 선전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파주주가 제대로 싸우기 시작하자 판세는 금방 뒤바뀐다. 병동대장 인자의 도깨비 방망이를 주먹질 하나로 찌그러트리고, 도깨비들을 노골적으로 무시한다. 그 말을 하기가 무섭게 병동대장 인자를 쓰러뜨리자, 장광남은 그런 파주주를 보며 여태까지 파주주는 힘을 다 쓴 게 아니고 그냥 적들을 가지고 놀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정동대장 맹키가 갑동대장 랭보를 구하려고 오나, 정동대장의 고속 이동 요술도 파주주보다는 느렸기에 맹키와 랭보 둘 다 한 방에 리타이어당한다.
육두패의 모든 도깨비들이 몰려들지만 풍속-강으로 수백 명의 도깨비들을 일격에 제압하고, 일일히 영멸시키려고 하나 섭지코지가 등장해서 실패. 역시 하르방은 수준이 다르다며 섭지코지의 실력을 칭찬하나, 그 사이 의식이 남아있던 갑동대장 랭보의 소리를 정통으로 맞고 순간적으로 쓰러진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섭지코지는 멈추지 않고 요술로 공격을 가하고, 이 상태로 섭지코지를 상대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파주주도 작전상 후퇴를 선택한다. [4]
3단인 '''씽크홀'''로 하늘에 구멍을 똟어서 [5] 중촌을 탈출하려고 한다. 봉산(근두운)을 탄 장광남이 달려오자 왼손 하프-워핸드를 죠르디가 꺼내서 사용하고, 장광남을 한방에 제압. 여기서 쓸 힘이 아니었다고 죠르디를 나무라지만 결국 장광남이 외변형을 하는 바람에 삼신의 열쇠는 빼앗기고 만다.
작전 팀원인 밥밥밥과 합류해 쉬고 있던 중 죠르디가 장광남이 외변형을 사용한 것에 의문을 품자 이에 설명하는데, 장광남은 마음속에는 선이 없어서 색으로 경계를 나누지 않기에 마음만 먹으면 모든 색을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장광남이 무엇도 될 수 있고, 무엇도 될 수 없다는 것에서 '무경계', 어쩌면 '''개표자'''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지만 아직 확정할 수는 없기에 보류한다.
그 후 점호에서 팀원인 블루가 돌아오지 않자 지부장이 의심할 수도 있다며 작전 일시 중지를 선언한다.
3.2. 서양 지부
이후 서양지부에서 아랫분 샹 워배트가 서양지부를 점령하고 있는 것을 마주한다. 워배트를 설득하려 했으나 밥밥밥이 영멸당하고, 설상가상 지부장은 무단외출에 대부분의 팀장급들이 출장 임무 중이라 이대로 조용히 아침을 맞이하기로 한다.
워배트에게 덤비려던 쿠쿠타스가 영멸당하자 '그러게 왜 덤벼서 ㅉㅉ'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슈빌 죠르디가 지병인 '물욕'이 도져서 아랫분을 자극하자 죠르디를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워배트를 막아선다. 워배트는 슈빌 워핸드에게 파주주에 대해 들었던지라 형 이식에 성공했다는 사실, 특히 '사상이식'[6] 이라는 것을 받았다는 사실에 놀란다. 죠르디는 슈빌 워핸드의 아들이니 공격하지 말라고 설득하지만, 워배트는 대의원들은 핏줄, 특히 반쪽 짜리에는 연연하지 않는다며 영멸시키려 들고, 옆에서는 물욕이 도진 죠르디가 워배트의 '''까맣고 아름답고 크고 거친''' 물건을 가지고 싶다면서 땡깡을 부리자 골치 아파한다. 워배트가 같이 죽기 싫으면 물러서라 하자...
치명타를 입긴 했지만 아랫분의 힘인 하프-워핸드를 형 이식한 왼손으로 아랫분의 흉기를 막을 수 있었고, 다음 일격도 막아내고 아랫분의 손에 상처까지 낸다.[7] 샹 워배트도 대체 슈빌이 뭘 만든 거냐고 놀라고 더 거칠게 즐겨도 좋겠다며 물건을 더욱 불끈하게 키우고, 파주주는 죠르디에게 아랫분의 '흉기'를 자르기 위해 절대 법구 '앱 씨클'을 달라고 하지만 죠르디가 가지고 있던 앱 씨클은 가짜였다. 진짜는 중촌에서 잃어버렸고[8][9] , 죠르디는 아버님께 미움받을까 두려워서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풀이 죽어서 사과하는 죠르디를 감싸안으며, 그 와중에 날아오는 샹 워배트의 공격을 막으며, 죠르디를 위로한 말은...아아아... 같이 죽고 싶은 것은 절대...
'''전... 오직 슈빌가의 명령만 따릅니다.'''
워배트의 '체벌'을 파주주는 3단으로 막으려고 하나, 마스터 미후왕이 등장해서 워배트의 흉기를 대신 막아주고 목숨도 구해준다. 이후 죠르디와 함께 사직서를 쓰고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괜찮아요 도련님. 제가 늘 말했잖아요...
슈빌님은, 도련님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관심이 없는 거라고...'''
180화에서야 왜 파주주와 작전 팀이 슈빌 지원 아래에서 깽판을 벌이면서 까지 망을 흡수한 이유가 나왔는데, 첫 번째 이유는 상계 대의원들에게 제공할 흉망 모으기, 둘째는 개표자의 아군이 될 망들을 제거하기 위함이었다.
4. 강함
파주주 본인이 말했듯이 사신치고는 '''지나치게 강하다.''' 팀장급 사신임을 감안해도!
본인 자체의 강함은 물론, 법구 또한 엄청나다. 미후왕의 3대 보물 중 하나인 파초선을 개조한 파초'''산'''을 법구로 사용하는데, 1단만으로도 중촌의 사동대장같은 나름 강력한 상대도 날려보내고, 2단은 산을 뜷고, 3단이면 하늘에 구멍을 낸다! (엄밀히 말하면 중촌의 천장) 더 무서운 건 이런 강력한 공격이 쿨타임이나 부작용 하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법구만 강한 건 또 아닌 것이, 우선 파주주 본인이 파초산의 바람을 이용하지 않아도 말그대로 '''한 손으로''' 사동대장과 장광남은 육탄전에서 가볍게 바르는 민첩함과 힘을 가지고 있다. 스피드만 해도 맹키의 역마살을 가볍게 뛰어넘을 정도.
마지막으로 히든카드 격으로 형이식을 통해 왼손에 흉기-워핸드를 이식받았다.[10]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반쪽 짜리이며, 사용시 상당한 부담이 작용하기에 사용을 자제한다. 그래서 작중 2번 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강력한 힘이며, 완성될 경우 얼마나 강할지는 미지수다. 중촌에서 처음 사용했을 때는 비록 빗나가긴 했지만 장광남과 봉산을 단 한 방에 격추시키는 힘을 보여주었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암당 대의원 중 한명인 샹 워배트를 상대로 사용했을 때는 워배트의 손에 피부가 벗겨질 정도의 부상을 입혔다. 금세 회복되기는 했지만, 동양지부 사신들과 워통거가 대치했을 때 일반 사신들은 온 힘을 다해 일격을 날려도 상처다운 상처 하나 입히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파주주의 활약은 대단한 것이다.
이렇듯 사신치고는 비정상적으로 강하지만, 여러면을 따져봤을때 백서에게 상당히 밀리는 면[11] 이 많아 지룽이 말한 백부사신, 삼대 흉망, 남색과 보라색이 가지는 초월적인 힘은 없는듯 하다.
5. 기타
- 여담으로 일부 독자들이 파주주의 성별을 헷갈리기도 한다. 얌전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외모와 장발, 여성스러운 말투 때문에 그런 듯하다. 잘 보면 몸에 등압선이 그려져 있다(...). 또한 결벽증을 갖고 있는 듯.
- 사상이식과 형 이식을 한 이유나 미후왕과의 모종의 관계에 대한 뒷배경 등등 작중 떡밥이 많은 인물.
- 백서처럼 상당히 유명한 사신인 듯. 서양지부의 사신이 도깨비들에게 알려져 있는 걸 보면.... 그 예로 중촌의 갑동대장 랭보와 병동대장 인자가 파초산을 보고 열풍의 파주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1] 실제로는 이 대사가 아니다. 본래 이 장면의 대사는 ''사동대장'님'들 전부가 덤벼도.. 저한테 안.된.다.고.요?''[2] 아랫분 '슈빌 워핸드'의 아들이라는 사실.[3] 이때 광남의 표정이...[4] 슈빌 죠르디의 말에 의하면 왼손 쓰면 이길 수 있는 것 같으나, 파주주는 여기서 쓸 힘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쓰지 않았다.[5] 3단 씽크홀을 사용한 장소는 중촌 지하의 육두촌이므로 실제로는 하늘을 뚫은 건 아니다. [6] 이 대사가 나올 때 파주주의 이마에 있는 바늘자국이 클로즈업된다. 미묘한 복선.[7] 죠르디가 상처입은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에 순간 감동받았으나 죠르디는 아랫분의 크고 아름다운 물건을 못 갖는 줄 알고 걱정한 거였다. [8] 웃기게도 진짜 앱 씨클은 파주주가 사동대장들과 싸우다가 잃어버린 것이다.[9] 하지만 죠르디가 진짜 앱 씨클을 가져왔다고 해도 상대가 슈빌 워핸드와 동급인 대의원이었기 때문에 공격이 먹혔을지는 미지수였지만 절대법구의 기원이 밝혀지면서 공격이 먹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사그라들었다.[10] 다만 슈빌 워핸드 본인의 워핸드처럼 거대화해서 물리적 타격을 주는 무기로 활용하진 못하고, 손에서 암포 비슷한 것을 쏘아댄다.[11] 상당한 네임드 법구로도 대들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한 파주주에 비해 백서는 평범한 법구로 살을 태워 뼈까지 드러내게 했으며 끝내 본래 위력의 (흑조의 컨트롤이 있었다곤 하나)50%밖에 안되는 위력으로 자신(백서)의 법구에 숨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서 본인이 쓴 스킬에 법구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가장 효과적인 방패에 숨은) 워통거의 어깨와 팔부분을 불태워 뼈까지 드러내게 했다. 이마저도 워통거 본인이 100%였으면 무조건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직접 인정했다. 특히 백서와 파주주 모두 아랫분의 손을 태워 뼈까지 드러나게 하긴 했지만, 일반 법구, 그것도 요란하기만 한 공포탄 수준의 사격(비록 강-불이긴 했지만)으로 그 정도 데미지를 입힌 백서는 하프 워핸드라는 사기적인 무기를 가지고도 전력을 다해서 겨우 그 정도 데미지를 입힌 파주주보다 우위인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백서는 골초 모드를 썼을 때는 아예 워통거와 호각으로 맞붙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고압적이고 안하무인인 그 워통거가 사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하면서, 정말 저승제일일지도 모르겠다고 인정했다. 즉 기본적인 실력으로나 전력으로나 백서보다는 확실히 아래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