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카디 하이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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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カーディ・ハイネン
파워프로군 포켓12의 석세스 전뇌 야구편의 등장인물. 애인 후보.
유럽의 재벌 일족의 말예로 1인칭은 ''''''. 독특한 복장 센스(자그마치 왕자님…)를 자랑하며 외출시에는 말을 타고, 집사를 대동하는 등 일반인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동안에 키가 작은데다가 복장이 복장인지라 주인공은 처음에 14세 정도의 남자아이로 착각했다.(…) 근데 남자 옷을 입고있긴 하지만, 수영복 차림을 본 '''주인공의 탄도가 오르고''' 여름 옷을 입어달라고 애원까지 하는걸 보면 스타일은 상당한 모양? 덤으로 성격도 꽤 대담하다.
전뇌세계에서도 특이한 행동에는 별 차이가 없어서, 현질의 영향으로 게임 자체가 붕괴된 적이 있는 등 (본의아니게) 악명이 높다. 별칭은 파카왕자...인데 전뇌세계에서는 바카왕자라고 불린다.[1]
동료로 맞이하게 되는건 6월 12일 고정이벤트이고, 파워업 이벤트의 조건이 간단해서 동료로 쓰기 좋은 편. 얻을수 있는 초특수능력은 주박/긴박.
참고로 이상형은 '''드래곤을 잡고 자신을 구하러 오는 백마 탄 왕자님'''. 여기에 대한 주인공의 반응은 "왕자라는 시점에서 이미 절망적인데 거기다가 드래곤인건가......"

11편 이전의 세계를 조종하던 "옛 지배자" 중, 유럽의 해운업계를 담당하던 카에사리온 일족의 마지막 생존자로 가주의 서자였다. 11세때 홀몸으로 키우던 모친이 죽으면서 남긴 유서로 아버지가 있었다는걸 그제야 알게 됐고, 가문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거기서 받게된것은 흔히 드라마에서 나오는 '''더러운 핏줄''' 취급.[2] 사고방식 등의 차이로 인한 가문 내에서의 따돌림을 피하기 위해 지금과 같은 왕자님 복장의 바보짓을 연기하게 됐고, 가문이 붕괴되었을 때는 역으로 일족 취급을 못받았던것 때문에 죽음을 피하게 됐다고 한다.
위와 같은 경험으로 인해 가문에는 별 애착이 없었지만, 유일하게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던 언니가 죽게 된 것 때문에 츠나미 그룹에 복수를 하겠다고 결의, 노력은 해봤지만[3] 결과는… 게임상에서 나타난것과 같이 처참하게 실패하게 되고 그 여파로 파산, 넷 카페를 전전하다가 결국 주인공의 집에 얹혀살게 된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복수를 포기하지 못하고 반격의 실마리를 찾던 중, 어떤 물건으로 인해 언니를 죽인 원수, 지옷 세벨스와 엮이게 되는데...
츠나미 그룹에서 쫓고 있다는 메뚜기 인간의 머플러를 손에 넣지만, 뒤를 쫓던 지옷의 수하들에게 토끼몰이를 당하게 되어 어느 바닷가의 빌딩을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츠나미 그룹이 새로 개발했다는 드래곤과 싸우게 된다. 이 와중에도 두 명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위해 집사가 드래곤을 막아보지만 결과는 '''끔살'''. 직후 달려들던 드래곤의 발을 잠시간이나마 묶어두는데 성공한 주인공을 가상히 여긴 지옷이, 물건을 내놓을것을 요구하지만...노리던 물건[4]이 담겨있는 '''머플러 핀'''은 받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잠시 정신줄을 놓아버린다.(…) 그리고 그 사이 주인공과 파카디는 바다로 뛰어들고, 뒤따라 바다로 뛰어든 드래곤을 잡아서 집사의 복수를 하게된다.
근데 해당 이벤트 후에 상대의 말을 들어보자면 애시당초에 파카디는 '''가진게 아무것도 없고 또한 건드릴 가치조차 없기 때문에''' 그냥 무시당하는 입장이다. 게다가 가문이 무너진 이후에도 풍족한 생활이 가능했던게 사실 지옷이 불쌍히 여겨서 재산을 일부 남겨준 덕분이었다, 즉 뭣도 모르면서 어설프게 복수를 하겠다고 덤벼들었다가 가진것도 다 날리고 집사도 죽은 셈.
에필로그('''천국''')에서는 타케우치 미나의 일을 돕고있다고 하고, 주인공에게 빨리 승마를 배우라고 닦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래곤은 잡았으니 이제 백마만 타고 맞이하러 와주면 된다나 뭐라나......
참고로 이 캐릭터가 유명해진 이유는 배드엔딩('''지옥''', 일명 멜론빵 엔딩)의 쇼킹함 때문이다. 드래곤으로부터 도망치지 못했을 경우, 주인공은 살아남긴 하지만 파카디에 관한 모든것 을 잊게 되고,[5] 파카디는 언니 옆에서 언니와 마찬가지로 '''뇌수만 남아서 배양액 속에서 사육되게 된다'''. 죽지도 못하고 그 상태로 '''영원히.''' 미치든가 해서 망가지면 '''기억을 리셋시킨다'''. 말그대로 지옥.
다만 파워프로군 포켓의 세계관에서는 인조인간 기술이 발달해있어서, 뇌수만 남아있어도 인간으로 재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3편의 주인공이 그 좋은 예. 즉 구출해내기만 하면 어떻게든 된다는 얘기긴 한데...
어나더에서도 등장한다. 이쪽에서는 진짜 왕자님이지만 성별은 여전히 여성. 성격은 묘하게 꼬여서, 거만하고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높으신 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티브는 이분 이라고... 본편에서는 그래도 순진한 맛이라도 있었는데.
13편의 어나더에서도 (일단은) 황녀로 등장. 12편 본편쪽의 설정에 가까운 캐릭터(쿠데타로 인해 몰살당한 툰드랜드 황가의 옹주)를 보여주지만, 결국 나라를 되찾는건 포기하고 망명지에서 꽃집을 차렸다고 한다.
[1] 사실 일본어의 "パ"자와 "バ"자는 구분이 잘 안되긴 한다...[2] 게다가 기대하고 있던 아버지와의 첫 만남에서 하게된게 유산상속을 받지 않겠다는 서약이었다고. 지나이다 건도 그렇지만 이 집안도 꽤 막장이다.[3] 사실 반 츠나미 연합에 돈만 대주고 뭘 하는지 내용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인선미스가 치명타.(…)[4] 카라사와 박사가 만들던 타임머신의 설계도.[5] 지옷의 말에 따르면 파카디에 대한 기억을 해내려 하면 사고가 정지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