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샤(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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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ia반장 마녀. 성질은 방관. 거미줄같은 실을 토해내 결계 안의 하늘에 자신만의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과 다를 바 없는 일상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하교종이 울리면 이 마녀는 어딘가에 있는 주거지로 돌아가겠지...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10화에 등장한 마녀.
공중에 매달린 전기줄에 서식하는 거대한 마녀. 다리도 없고 팔만 6개라 곤충을 연상시켜 상당히 괴상한 모습이다.[1] 치마에서 사역마를 쏟아내어 공격하지만 마미, 마도카, 호무라의 협공에 폭사한다. 호무라가 처음으로 쓰러트린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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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인지 카드에 엠블렘이 없다. 가이드북에 나온 엠블렘은 거미의 실루엣이 그려진 토큰의 형태.
2. 결계
끝없는 하늘이 구현되어 있어 떨어지면 그걸로 끝. 전선에 세일러복이 잔뜩 널려 있다. 하늘에서 학교 책상과 걸상이 마구 떨어져 위험하다.
결계의 특성 자체가 공중전 아닌 공중전(…)을 강제하기에 당시만 하더라도 초보였던 아케미 호무라는 제대로 된 접근수단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아예 이동조차 못하고 전선을 붙잡고 있어야 했다. 이는 세 마법소녀의 전략, 즉 "호무라가 시간을 정지하고 마녀에게 접근하여 폭탄을 투척한다" 는 전략을 크게 방해했기에, 우선 호무라가 안심하고 달릴 수 있을 만큼 안전하고 널찍한 접근로를 마미가 리본으로 구현해 줄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이 리본 길을 만드는 데 가장 큰 방해가 되는 것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역마들의 스케이트 날, 그리고 온 사방으로 치렁치렁 걸려 있는 전선들이었으므로 마도카와 마미는 우선 이런 것들부터 제거해야 했다.
작중에서 초보 호무라가 전선을 붙들고 대롱대롱 버티고 있는 모습은 유격훈련 외줄타기를 상상해 보면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그나마 접근이라도 가능한 군 수색대가 아닌 이상에야, 어지간한 사람들은 이동도 못할 결계를 펼친 마녀인 것. 이런 전선을 타고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전선 위에 앉아서 머리 위로 화살을 쏘아올리고, 리본을 전개하여 전선들을 한꺼번에 묶어 끊어버리는 마도카와 마미는 아무래도 물 건너의 줄타기 인간문화재(?)로 등극해도 될 정도일 듯. 이 두 사람의 마법소녀로서의 노련함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마기아 레코드의 등장에서는 설명이 조금 추가되어 전선에서 떨어진 인간은 끝없이 낙하하다가 녹아버려 마녀의 양분이 된다고 한다.
3. 사역마
3.1. Mathieu(마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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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샤의 수하이며 반친구들의 역할이 주어진 사역마.반장의 마녀의 수하. 역할은 반친구들. 발에 신은 스케이트화로 실 위를 우아하게 활주하지만 마녀가 각각 실로 조종하고 있을 뿐이며 생각은 갖고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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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구두를 신은 하반신만 있는 모습을 하고있다. 패트리샤가 다리가 없는 것에 반해 사역마들은 다리만 있다. 패트리샤의 치마에서 쏟아져 나와 떨어지며 스케이트 날로 마법소녀를 공격하지만, 아무래도 자유낙하다 보니 명중률이 떨어진다.
반역의 이야기에서 이 사역마만 등장하였다. 호무라 구출전에서 호무릴리의 클라라 돌즈에게 쫓기는 나기사를 대신해 두 마리가 협공해 한 마리를 견제했다. 그저 하늘에서 떨어지기만 하던 애니와는 달리 화려한 발차기가 일품.
표기가 '마티유'로 정착해버렸지만 Mathieu는 본래 프랑스어권 성 혹은 이름으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올바른 표기는 '마티외'.
4. 기타
- 생전에 학교폭력이라도 당했거나, 아니면 방관적이거나 또는 지나치게 꼼꼼해서 아이들에게 미움받던 반장이 아니었나 하는 추측이 있다. 공식 가이드북에 '마법도, 마녀도 상관없어. 그냥 못 본 걸로 하자. 난 그냥 평범한 학원생활을 즐기고 싶을 뿐이야'라고 적혀져 있다. 아마 방관의 의미는 계약을 맺어 마법소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법이나 마녀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모른 척 하고 자신이 마법소녀란 것도 외면한 채 평범한 학생으로만 지냈던 걸 뜻하는 것 같다. 그리고 소원은 저 '평범한 학원생활'과 관련이 있는 듯.
- 마기아 레코드에서 튜토리얼 보스로 등장한다.
- PSP판에선 히스테릭한 선생님 같이 생긴 사역마를 소환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