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 존
1. 개요
Mr.ゾーン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무한궤도 SSX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
2. 상세
통칭 미스터 존[1] . 태양계 연합군 기술사로, 함선의 설계/개발을 행하는 안경을 쓴 청년. 예전 지구연합이 일루미다스와 싸우고 있었을때 자신이 설계한 최신예함의 함장에 하록이 임명되었으나, 하록은 이걸 보자마자 "성능은 우수하지만 탑승하는 사람의 안전을 배려하지 않았다" 라고 평하고 함을 내렸기에 기술자로서 실각당한 과거를 가져 하록에게의 원한을 풀기 위해 이성인 세력 일루미다스에 들어가 함대를 움직여 아르카디아 호를 집요하게 노린다. 쉽게 말해 본작에서 하록의 라이벌 포지션. 엔지니어로서의 실력은 확실해서 토치로에게까지 높은 평가를 얻었을 정도.
지구가 이성인 일루미다스에게 점령당한 후엔 사령관 아므즈에 고용되어 검은 모자와 정장 모습으로 일루미다스 군에 몸을 둔다. 기술자로서의 실력은 확실하여 광자전투함 등의 여러 전함을 개발하여 아므즈의 후임이 된 크루겔 장군에게도 인정받아 일루미다스 제4방면군의 지휘관으로까지 승진한다. 승진 후에는 본래 목표인 하록을 향한 복수에 더해 일루미다스를 구축해 전 우주의 지배자가 되려는 야망을 품게 된다. 이후 자신의 야망의 달성을 위해 종반에 빛의 여신에게 성 왈큐레의 불꽃을 받았을 때 동포들을 이용해 일루미다스군의 함내를 점령하여 반기를 일으키고, 성 왈큐레의 불꽃의 힘으로 초공간항법으로 지구로 돌아간뒤 일루미다스 군의 사령부를 아예 털어버린다.[2]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아르카디아호는 존의 함대와 교전. 아르카디아호와 우위에 서지만 불꽃의 힘이 약해진뒤, 포격전중에 받은 함포사격의 충격으로 쓰러져 중상을 입어 함내에 단신으로 쳐들어온 하록에게 발견된다. 하록은 죽음을 서두르려는 그의 모습을 보고 "너도 그런 멋진 과학기술을 갖고있다면 지구재건에 쓰는게 어떤가!" 라 설득하고, 이에 존은 이제까지 널 집요하게 노려온 자신을 쓰러트리지 않냐고 반박하지만, "너도 나랑 같은 지구인이다. 이제까지의 모든걸 잊고 같이 손을 잡고 나아가지 않겠는가" 라 재차 설득당한다. 바로 그때 자기 앞에 있는 권총을 발견하자 이걸 집고 하록에게 총구를 향하는데, 설전중에 하록의 뒤를 노리고있던 겔란 부사령관을 사살. 그러나 자신도 겔란이 쏜 총에 맞아 생명이 다해 숙적이었던 하록의 품에서 사망한다. 최후의 한마디는 "역시… 나같은 녀석의 인생은… 여기까지…".
행적을 보면 비정한 야심가로 보이지만, 정체가 발각되지 않았을 때는 첫 대면한 상대에게 예의를 갖춰 대해주고 레비의 망가진 장난감을 수리해줬으며, 하록을 오랫만에 대면했을때 정체를 알아채고 뒤통수를 치기 위해 총을 쓰려 했다가 우주에서 1:1로 직접대결을 하기 위해 거두었다던가, 최후의 최후에는 하록을 구해주고 죽는 등으로 근본부터 악인은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T에서 참전. 강철 지그의 시바 히로시 이래 간만에 후루야 토오루의 몇 안 되는 아무로 레이 이외의 배역 중 하나가 되었다.[3] 이번 작은 일루미다스가 적 세력으로는 안 나오기에[4] 실질적으로 캡틴 하록 계통의 유일무이한 적 캐릭터라 할 수 있는데다가, 일루미다스를 대체하는 오리지널 적 세력인 UND에 몸을 담게 되었다는 것만 빼면 원작과 거의 동일한 행보를 걷는다. 다만 자신의 함에 대한 평판을 나쁘게 준 게 하록뿐만이 아니라 브라이트 노아도 있었기 때문에 지구를 등진 이후로 하록은 물론이고 브라이트에게까지 집요할 정도로 적의를 보인다.
최후는 각색되어서 황금의 여신을 통해 성 왈큐레의 불꽃을 입수한 뒤엔 50화에서 아군과 결판을 지으려 하나 패배, 하록뿐만이 아니라 브라이트에게까지 설득받아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나 성 왈큐레의 불꽃만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서 탈출. 이후 갈고리 손톱의 남자 일당의 계획인 행복한 때를 위해 발동시킨 혹성파괴시스템(프리즌 플래닛 디스트로이어)을 뚫기 위해 아군들이 분전하고 있을때 나타나 자신의 생명과 맞바꿔 성 왈큐레의 불꽃을 사용하여 플래닛 디스트로이어를 파괴해 그의 야망을 저지시킨다. 본인 왈 갈고리 손톱의 남자가 행하려는 전 인류의 정신지배를 용서할 수 없어서였고, 지금까지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해온 자신이라도 끝내는 지구를 지켰다면서 만족하며 숨을 거뒀다. 참고로 그가 해당 화에서 사용한 성 왈큐레의 불꽃은 1맵에 1번만 모든 아군 유닛의 EN을 50% 회복시켜주는 효과의 강화파츠로 입수가능하다.
원작에서는 온갖 전함류를 만들어내고 자신이 탑승해 지휘했던것과 달리 첫대결때 사용했던 광자전투함만 줄창 타고 나오는데, 이 광자전투함이 괴이하게도 전투그래픽 상으로는 상시 배리어가 쳐져있고 피격 애니메이션에서만 배리어가 풀어지는 식으로 나올 뿐이지 기체특능으로 배리어는 없어서 HP 많고 사이즈가 2L이란 거만 빼면 내구도가 최악 수준이라는 게 특징이다.
[1] 슈퍼로봇대전 T에서도 이 표기이며, 본명은 페이더 존으로 번역되었다. 덤으로 소설판에서는 존 코렉트라는 명의로 나온다.[2] 일루미다스 본성의 경우, 불꽃을 받은 하록과 존의 행동을 지켜봐온 빛의 여신이 신으로서의 권능을 휘둘러서 멸망시켜준다. 이 허탈한 최후는 아마도 조기종영의 영향.[3] 크로스 오메가에서 참전한 레자리온과 돌박 주인공도 있지만 아직 둘에겐 음성지원이 없으며, T의 또 다른 참전작인 낙원추방에서도 단역으로 나오긴 했지만 전투 캐릭터가 아니다. 아무로 레이를 의식했는지 건담계 기체 및 라 카이람과 전투 시 특수 대사들이 많이 나온다. 그 중 하나가 '''광자전투함은 겉치레가 아니다!''' 다만 동일성우가 맡은 아무로는 T에서 따로 새로운 대사 녹음을 하지 않아서 전용대사가 없었기에, 재세편처럼의 리본즈 VS 아무로처럼 후루야가 맡은 캐릭터의 대결을 기대하던 슈로대 팬들에게 아쉬움을 샀다.[4] UND에서 쫓겨난 루디 피시잘토 일행을 다룬 DLC 시나리오에서 언급 자체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