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 맥네어리
1. 개요
포드라 서쪽에 있는 브리기트 제도를 다스리는 왕의 손녀. 왕의 손녀지만 클래스는 다른 왕족들이나 귀족들과 다르게 평민이다. 브리기트는 제국의 속국으로, 그 충성의 징표로 고향에서 차출되어 사관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다. 리시테아와 함께 최연소 학생이다.포드라 서쪽 바다에 위치한 브리기트 제도. 그 왕의 손녀가 페트라야.
브리기트는 제국에 종속돼 있고,그래서 이곳에 유학을 왔지. 공부에 아주 열심이야.
에델가르트의 소개
아직 포드라의 말은 익숙하지 않아서 일부 어려운 단어를 헷갈리거나, 관용적 표현을 말그대로 이해하는 지원회화 개그가 자주 나온다. 2부가 되면 1부보다는 자연스러운 말투로 바뀐다. 정작 텍스트는 1부랑 똑같이 ,로 끊어놓기만 해서 텍스트에 의존하는 한국유저들에겐 1부때와 차이가 안느껴진다. 거기에 연기톤이 더듬거리거나 이상한 억양으로 말하기보다 대본을 또박또박 읽어나가는 쪽이라 더욱 어색함이 느껴진다. 이에 대해 본인 말로는 쓰기, 듣기, 읽기는 되는데 말하기가 안된다고 한다. 영어 더빙에서는 대사가 끊어지지는 않지만 문법이 부정확하고, 실생활 회화에 쓰는 어휘보다는 더 꼬아서 어색하게 말한다. 다만 성당의 투고함에선 말하는건 힘들지만 글로 쓰는건 익숙해졌다는 얘기를 한다.
좋아하는 차는 4종 스파이스티와 진저티.
특이한 케이스로 여학생 중 에델가르트와 더불어 유이하게 실뱅과 지원회화가 아예 없다.
2. 상세
브리기트가 제국의 속국이 된 이유는 다그다・브리기트 두 국가가 연합해 제국을 침공했다가 패했기 때문. 이때 제국 군무경 베르그리즈 백작(카스파르의 부친)에게 아버지를 잃었다. 이때문에 다그다 패잔병 출신인 샤미아와 적대시 특수회화와 지원회화가 있다.
사실상 정치적 볼모나 다름없어서 지원 회화에서 약소국의 설움이나 왕위 계승자로써의 다짐, 그런 상황에 대한 동료들의 동정이 자주 등장한다. 포드라에 온 이유도 유학을 빙자한 인질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라 브리기트는 속국의 입장에서도 아무런 불평을 못하고 있다.
차기 제국 황제인 에델가르트와 지원회화는 B등급 밖에 없다. 둘 다 타 캐릭터와 동성 A등급 엔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 자체는 서로 좋은 지도자가 되자는 훈훈한 내용이지만 제국과 브리기트의 종속 관계 때문에 더 이상 진전될 수 없다는 씁쓸한 암시이기도 하다. 더욱이 휴베르트와 지원대화는 A등급까지 열리긴 하지만 대화내용은 상당히 살벌하다.
주의해야 할 점으로 지원회화 중 루트에 따라서는 기간 제한이 걸린 게 있는데, 교단이나 금사슴 루트에서는 페르디난트와 카스파르와의 지원A가 7월 이후에는 볼 수 없게 되므로 주의.[1]
3. 스탯
- 괄호 안의 수치는 성장률(%)
어새신은 이동력이 보병 중에서는 특히 뛰어나고 단독 행동을 하면서 문과 보물상자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활에도 보너스가 붙어 원거리 딜 지원도 가능하다는 것은 어새신만의 장점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포텐셜이 떨어진다. 무엇보다 문따개 캐릭터(...)가 필요하다면, 직업과 자격에 무관하게 고유 능력으로 모든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애쉬를 영입하면 그만이지 굳이 페트라를 여기에 쓸 이유가 없다.
그러나 팔콘 나이트로 육성하면 종장까지 활약할 수 있다. 우수한 성장률 보정 덕분에 다소 아쉬운 힘도 좀 더 잘 오르게 되고, 지형을 전부 무시하는 압도적인 기동력과 타고난 높은 회피 능력, 비행 S에서 배우는 경계 태세가 더해지면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단독 행동이 가능하다. 초장거리 마법을 쓰는 적의 마도사나 포대를 이용해 아군의 후열을 압박하는 위험한 적을 빠르게 제압하는 것은 기본이고, 필살도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태도+를 장비하고 어그로를 잔뜩 끌면서 혼자서 1턴에 여러 명의 적을 격파할 수도 있다.
이러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회피 능력이 매우 절실하기 때문에, 보통 무용수 자격까지 따서 검 회피 +20을 얻는 육성법이 많이 쓰인다. 이렇게 되면 재행동 서포터를 쓸 수 없지만, 성장이 끝난 페트라는 루나틱 종장까지도 회피율 90%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1인 군단이기 때문에 충분히 선택할 가치가 있다.
적으로 등장할 시엔 기본 회피율도 높은데 경계태세+는 물론 2칸 이상 거리에서 공격받을 시 회피율이 상승하는 스킬까지 달고 있어 평타로 잡기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에 계략을 이용해야 한다.
4. 스킬 및 전투 기술, 마법
5. 지원회화
누구와도 엮이지 않을 경우 브리기트로 돌아가 왕위를 이어받고 주인공이 선택한 국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후일담이 나온다.
6. 행적
루트에 따라 행동 대의 명분이 바뀌는데, 제국 외에선 '''제국으로부터 브리기트의 독립을 위해''', 제국루트는 '''제국이 위기일 때 도와주어 외교로 입지를 높이자는''' 입장으로 주인공을 따른다. 청사자 혹은 금사자 루트에서 스카우트 했을 경우, 1부 마지막 가르그 마크 전을 앞두고 에델가르트가 편지로 아군이 되어달라고 부탁해왔으나 거절한다며 가르그 마크에 남는다. 이후 2부 마지막 산책시 대사에 따르면 에델가르트는 가르그 마크 전이 끝난 이후 페트라에게 제국을 적대할지 말지 선택권을 줬다고 한다.
2부에서 베르나데타와 함께 아군일 경우 외전이 열린다. 브리기트에 원군을 요청하러 가는데 방구석 히키코모리인 베르나데타를 억지로 주인공이 끌고가는 내용.
제국 루트의 경우 원군 요청을 방해하기 위해 교단병과 카트린이 적으로 등장하고, 타 루트에선 휴베르트와 제국병이 같은 이유로 나온다. 외전 클리어 조건은 특정 지점에 페트라를 보내는 것 혹은 적 전멸로, 쉬워 보이지만 골인 지점 근처에 가던 적을 전멸 시키건 위의 증원이 등장하면서 적 전멸만으로 클리어 조건이 바뀌니 주의.
청사자/금사슴 루트에선 영입을 안했다면 그론다즈 전투에서 등장하고 패배시 퇴각 처리. 최종 2연전의 첫 번째 전투인 앙바르 시가전에서 전사한다.
7. 기타
- 벨레트/벨레스가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파이터 패스 1에 참전하게 되면서 스테이지인 가르그 마크 수도원 내부 홀에서 에델가르트와 도로테아와 함께 등장한다. 아쉽게도 스피릿은 없다.
- 기습을 좋아한다. 1부고 2부고 유닛 선택시 대사가 기습의 유용성을 주장하는 대사이고, 아예 제국 루트에서 아리안로드 기습전이나 나머지 루트에서 메리세우스전을 앞두었을 때에는 산책 때의 대사가 본인의 기습 사랑(...)을 드러내는 대사이다.
- 페트라의 언어능력에 대해 말이 많은데, 10살 때 포드라로 와서 2부 시점에선 20세, 반평생을 포드라에서 살았는데 말이 어색하다는 점에서 바보 취급을 당하는 경향이 있고, 같은 외국인이면서도 포드라어가 유창한 샤미아, 시릴과 비교되기까지 한다. 다만 이건 샤미아, 시릴과 같이 외국어도 잘 하게 된다면 페트라만의 차별화될 만한 기믹이 없어지기 때문에 특이한 어투를 일부러 유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마침 또 2부 복장을 보면 서양식 제복이 아닌 동남아 풍의 제복인 것을 보면 머나먼 타국의 캐릭터란 걸 표현하고 싶었던 듯. 실제로도 샤미아는 외국인 캐릭터라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는데다, 시릴은 자체 비호감 요소가 너무 강한지라 여러가지 캐릭터성을 주어도 자기 선에서 다 깎아먹는 상황이라 외국인 캐릭터라는 느낌을 줄 만한 인물은 페트라가 유일하다시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