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베르트 폰 베스트라
1. 개요
흑수리반의 참모역. 에델가르트의 부관이므로 타 기숙사 플레이 시 스카우트 불가능한 학생이다.내 시종이자 베스트라 후작가의 적자야. 어린 시절부터 쭉 내 시종을 들고 있지.
냉철한 인상을 주기 쉬운데, 내면이라고 다를 것 없어. 하지만 논리적인 남자야.
에델가르트의 소개
좋아하는 차는 다그다 가향차와 시나몬 티. 문제는 이 둘다 극후반에나 해금되는 어둠상인에게서만 살 수 있는 차다. 지원회화를 진행해보면 차보다는 테프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맥락상 실제 존재하는 곡식의 일종인 테프를 말한다기보단 세계관 내에서 커피에 해당하는 물건인 모양. 좋아하는 차인 다그다 가향차도 설명문을 봐서는 커피향이 들어간 차인 듯하다.
2. 상세
오래전부터 제국 황실의 그림자 역할을 해온 베스트라 후작 가문의 적자. 정작 현재의 베스트라 가는 에델가르트의 아버지 이오니사스 9세의 실권을 빼앗고 허수아비로 만든 7귀족에 속해 있지만, 휴베르트는 에델가르트가 4살때 시종으로 들어온 이후 쭉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 그녀의 오른팔로 일하고 있다.
에델가르트에 대한 확고한 충성과는 달리 속을 알 수 없는 태도와 차가운 인상 때문에 흑수리 반 내에서도 경원시되는 구석이 있다. 특히 페르디난트랑 사이가 안 좋은데, 휴베르트는 제멋대로 에델가르트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페르디난트를 깔보며, 페르디난트는 그런 휴베르트를 달갑지 않게 여긴다. 페트라하고도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편한 관계가 아니다. 지원 회화 역시 이런 거리감을 줄이는 내용이 대다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긴 해도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조금씩 마음을 열어보이는 내용이 지원회화에서 많이 드러난다.
투서 내용을 보면 의외로 천마를 타고 하늘을 날아보고 싶어하는 것이 꿈인데, 여성 제한 직업인 것보다도 고소공포증 때문에 못 타는 모양.(...)
3. 스탯
- 괄호 안의 수치는 성장률(%)
다크 메이지와 다크 비숍으로 빠지려면 암흑마법 시험 패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신기사를 때려잡아야 하는데, 제국루트에는 사신기사가 암흑마법 패스를 1개 가지고 아군으로 들어오니 1부에서 사신기사를 반드시 1번은 잡아야 다크비숍까지 찍을 수 있다. 제국루트 기준 사신기사는 1부에서 오직 3회만 나온다.
고유스킬이 계략 데미지 +5 이라는 강력한 효과에 특기 기술도 지휘인 만큼 단순 마공 딜러보단 광범위 계략이 가능한 기사단을 고용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자. 마침 지휘 레벨 C+에 항마의 응원, S에 속도의 응원을 배우니 마방과 속도 성장율이 비교적 낮은 흑수리반에 큰 도움이 된다.
4. 스킬 및 전투 기술, 마법
5. 행적
5.1. 과거
주군인 에델가르트와 처음 만난 건 에델가르트가 4세, 휴베르트가 6세였을 때로 아주 어렸기에 두 사람 모두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휴베르트의 가장 오래된 기억은 어느날 에델가르트가 다치게 되면서 아버지로부터 시종으로서 목숨과 바꿔서라도 주군을 지키라며 호되게 혼난 날이라고 한다. 그날 이후 휴베르트는 언제라도 에델가르트를 따라다니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휴베르트가 10살 때 7귀족의 변이 일어나 에델가르트가 외숙부 아룬델 공에게 이끌려 왕국으로 망명을 가버렸고, 그 소식을 듣자마자 집을 뛰쳐나가 에델가르트를 찾아 왕도 페르디아로 향했으나 아버지가 보낸 병사와 사흘 밤낮의 추격전 끝에 붙잡혀 집으로 끌려갔다고 한다. 이때 아버지가 단 한번도 황제를 배신한 적 없는 베스트라 가문의 오랜 전통을 어기면서까지 반란에 가담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자신의 눈앞에서 에델가르트를 붙잡았던 아버지의 팔을 평생 잊을 수 없다며 강한 배신감을 드러낸다. 7귀족의 변을 주도한 인물이자 에델가르트에게 가해진 인체실험과 관련된 아룬델 공 역시 깊이 미워하고 있으나 황위 계승조차 반대파의 존재로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하여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과의 협력을 에델가르트에게 제안하는 냉철함도 보인다. 물론 에델가르트는 강하게 반대하였으나 결과적으로 휴베르트의 설득을 받아들이고 훗날을 도모하게 된다. 지원회화에서는 주인공이 아룬델 공을 떠올리게 한다며 당사자 면전에서 대놓고 어떤 암살방법이 좋을지 농을 치는걸 볼 수 있다.
5.2. 1부
수상한 점이 많은 주인공을 시종일관 경계하며 협박이나 위협도 서슴치 않는다. 지원회화 B에선 주인공 안에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느낌이 든다고 정곡을 찌르기까지. 소티스의 존재를 알아챘다기보단 아룬델 공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기 때문이겠지만 눈치가 기가막히게 빠르다.
1부 최후반부에서 정체를 드러낸 에델가르트와 함께 가르그 마크를 침공한다. 부친 베스트라 후작은 암살당했다고 하며, 휴베르트 본인이 아버지를 살해한 듯. 이때문에 제국 루트의 엑스트라 제국병들이 휴베르트를 두려워하기도 한다. 홍화루트에서 휴베르트와 대화해보면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과 손을 잡으라고 한 게 휴베르트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에델가르트는 처음에 결사반대 했으나 필요악이라고 설득했다고.[2]
주인공과 교전시에는 여신의 앞잡이라 부르며 적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5.3. 2부
제국루트의 참모역. 자신들의 편을 들어준 주인공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호의를 보인다.
제국 이외의 루트에서는 중간보스마냥 여러번 나온다. 그론다즈전에서 한번, 페트라-베르나데타 외전에서 원군 요청을 방해하기 위해 두번, 청사자 디미트리 외전 백은의 도시에서 한네만과 마누엘라를 데리고 세번. 쓰러트리면 죽지않고 퇴각하며 마지막으로 제도 앙바르 시가전의 보스로 등장하여 주인공 부대에게 죽는다.
교단/금사슴 루트에서는 메리세우스 요새에 어둠에서 꿈틀이는자들이 날린 미사일을 역추적해서 주인공에게 자신들을 대신해 어둠에서 꿈틀이는 자들을 토벌하라는 유언을 남긴다. 청사자루트에서는 미사일 폭격이 없었기 때문에 어둠에서 꿈틀이는 자들의 언급은 없고 얄짤없이 사망한다.
6. 지원회화 및 후일담
그 누구와도 이어지지 않을 경우 오랫동안 황제 에델가르트를 보좌했다는 후일담이 나온다.
주인인 에델가르트와 이어질 경우 황제가 된 에델가르트를 보좌하다 만년에 우수한 후계자를 찾아 황위를 물려주고 에델가르트와 함께 종적을 감췄다는 후일담이 나오며, '두 사람의 여생에도 마지막까지 달콤한 말이 오가는 일은 분명 없었을 것이다' 라는 대사를 통해 에델가르트와 휴베르트는 끝까지 주종 관계로만 남았음을 암시한다.
페르디난트와 이어줄 경우 서로 정반대되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조합이 좋아서 제국의 쌍벽 콤비로 불리우면서 에델가르트를 보좌해주었다고 한다.
도로테아와 이어줄 경우 전쟁 이후 피폐해진 포드라 여기저기에서 자선 활동을 벌이는 가극단의 뒷배를 봐주며 가극단을 엄청나게 성장시키고 종종 도로테아를 보러 가극단을 들린다...고 하지만, 실상은 가극단을 비공식 첩보 기구로 써먹었다고 한다(...) 이 사실이 밝혀지는건 먼 훗날의 일이라고.
7. 기타
- 생일이 4월 17일이라 4월 후반부터 시작하는 백운 특성상 시작 직후에 스킵된다.
- 사이드킥 포지션의 캐릭터들(휴베르트, 두두, 힐다) 중에서 유독 차이나는 점이 많다. 우선 다른 사이드킥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반장과는 연상이긴 하지만, 디미트리-두두나 클로드-힐다의 경우 나이차는 1살이지만 에델과 휴베르트의 나이차는 3살이며, 사이드킥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물리형이 아닌 마법형 캐릭터이기도 하다.
- 타 학생들에 비해 노안이고 악인상이라 오해도 많이 받는다. 베르나데타는 밤중에 휴베르트와 마주치자 너무 놀란 나머지 선 채로 기절할 정도. 2부에서는 머리를 말끔하게 정리해서 날카로운 인상은 그대로지만 사악한 이미지는 덜하다. 덕분에 팬아트도 대부분 2부 기준이 많다.
- 퀭한 눈빛, 쏙 들어간 볼이라던지 암흑마법을 배운다는 점을 보아 흡혈귀에서 어느정도 모티브를 따온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복으로 갈아입는 2부로 가면 검은 망토 차림으로 나와 더욱 그래보인다.
- 대대로 궁내경을 담당한 명문가 귀족의 적자이지만 대체로 전투에 나서는 직책이 아니라서 문장은 없다. 직접 통치하는 영지도 따로 없는 특수한 가문이라고 한다.
- 이성적이다 못해 냉혹한 성격이건만 낮게 깔리는 어투와 크크크큭... 하는 웃음소리 때문에 팬들에게 중2병 이미지가 박혀버렸다. 거기에 에델가르트와 기껏 이어줘도 끝까지 결혼을 안하고 주인공과 에델가르트의 팬아트 뒷편에서 큭큭거리는 모습으로 찬조출연하는 경우가 잦아 전세계적으로 동네북 이미지. 그리고 당장 팬아트까지 가지 않아도 다른 반 참모들은 출연도 못하는 제국루트 엔딩 일러스트에서 에델가르트 뒷편에 큭큭거리는 모습으로 출연한다(...) 이런 것 때문인지, 로비 데이먼드는 애니메 임펄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느낌으로 더빙하였는지 보여주기도 했다.출처
- 다른 반으로 영입 불가능한 캐릭터는 두두와 함께 유일하다.[3] 그리고 두두와는 달리 자신의 반 루트가 아니면 반드시 적으로 등장해서, 2부에서 학생과 싸울 때 나오는 bgm이 휴베르트 전용 bgm(...)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 풍화설월 스테이지에 두두와 힐다가 부관으로 모델링이 들어갔지만, 어째서인지 흑수리반은 휴베르트가 아니라 도로테아와 페트라가 들어가 더욱 눈물난다.
[1] 전작에서의 젠더와 동일한 성우이다.[A] A B 계략의 위력 +5[2] 사실 휴베르트의 제안도 나름 일리가 있다. 제국의 황족은 현재 7귀족의 난으로 인해 실권을 잃고 입지가 매우 줄어든 상태이다. 설령 에델가르트가 황녀 자리를 물려받더라도 귀족들로부터 재정 및 병력 지원을 받지 못하면 교단과의 전투는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 이럴 때 에델가르트를 지지할 뒷배가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꿈틀이 였던 것. 물론 휴베르트도 꿈틀이가 에델가르트의 원수나 다름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래서 자신과 에델가르트가 전투에서 패배해서 죽더라도 꿈틀이만은 토벌할 수 있도록 교단, 금사슴 루트에서 주인공 일행에게 쪽지를 남긴다.[3] 같은 참모 역할인 힐다는 제국 루트를 제외하면 다른 반으로 영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