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시아(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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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펠리시아''' ''Felicia'' ''フェリシア'' 생일: 2월 19일[2]
게임 《파이어 엠블렘 if》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사키 노조미[3] /코너 켈리 아이딩.[4][5]
마이유니트의 메이드. 플로라, 제이콥과 함께 주인공의 시중을 든다.
클래스는 기본 메이드. 잠재 직업 적성으로는 스트래티지스트, 보우나이트, 그리고 무려 브레이브 히어로(...)가 있어 태양을 배울 수 있다!
마이유니트가 남성일 경우 제이콥보다 먼저 동료가 된다. 얼음 부족 족장의 딸로 플로라의 동생. 씩씩하고 항상 열심이지만 실수도 많이 한다. 무기는 암기와 스태프를 쓴다. 루트에 관계없이 동료가 된다.
2. 게임상 성능
제이콥과 더불어 처음부터 상위 직업인 메이드로 등장하지만 레벨 상한은 동등하게 40으로 되어 있다. 덕분에 천공이나 워프와 같은 DLC 상위 직업 스킬을 낮은 레벨일 때부터 배울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카무이 전용 보조 유닛으로 만든 탓인지 성장률 자체는 그다지 좋지 않다. 그래도 서포터로 써먹기 불편한 수준은 아니고 마력과 기술, 속도가 나름대로 잘 올라 마공유닛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6] 하지만 게임 초반에는 마공 암기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힐러로만 써야 하며, 폭염수리검을 얻게 되는 시점[7] 부터 공격 유닛으로도 활약시킬 수 있다.
특히나 마공계열 유닛이 많지 않은 백야에서는 펠리시아가 마공계열 수리검을 얻으면 든든한 마공형 딜러가 된다. 워낙 방어 능력치가 낮기 때문에 적절한 운영이 필요하지만. 캐슬노가다를 통해 '펠리시아의 접시'를 얻으면 처음부터 마공유닛으로 쓸 수 있지만 노가다 자체가 매우 귀찮은 일이기에 얻기 쉽지는 않다. 하지만 펠리시아의 접시는 폭염수리검에 비해 공격력은 반토막이라도 필살이 터지기에 펠리시아에 공격 스킬을 달고 굴릴 거라면 아주 좋은 무기가 된다.
펠리시아의 최대 단점은 맷집이 종이봉다리 수준으로 팔랑팔랑하다는 점으로 한두번의 교전으로도 쉽게 죽어버린다는 것이다. 거기다 폭염수리검에는 자체적으로 회피 -20 보정이 붙어 더욱 죽을 위험이 높아진다. 여성 주인공일 경우엔 늦게 합류하기에 제대로 쓰고 싶다면 레벨업 노가다를 조금 해 줘야 하는 것도 귀찮은 부분.
스킬 면에서는 자력으로 스트라테지스트, 보우나이트가 될 수 있어 기술, 마방의 외침을 쉽게 획득할 수 있어 후방 외치기 버퍼로 쓸 수 있다. 그 외에도 암기 죽이기, 도끼 죽이기, 마법 죽이기 등을 배울 수 있어 생각보다 카운터칠 수 있는 유닛이 많다. 심지어 브레이브히어로 트리를 타서 태양을 배워 온다면 체력을 수급할 수도 있다. 단, 폭염 수리검은 필살이 터지지 않기에 태양 또한 터지지 않으니 주의를 요한다.
3. 지원회화 및 결혼
'''어떻게 메이드가 되었는지 궁금한 수준.'''
요리 먹으러 갔는데 펠리시아가 서 있을 경우 침착하게 심호흡을 한 후 뒤로 돌아 떠나자. 단언컨대 요리의 성공률이 0%에 가깝다. 최소 '맛없는', 최대''' '살인'.''' 하도 집안일을 못 해서 카무이의 건강이 나빠지자 부대 내에 '펠리시아 때문에 카무이가 고생하느라 건강을 해친 거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 정도다. 접시를 들고 다니면 십중팔구 깨먹으니 뺏어야 한다. 세탁물을 널 경우 얼마 안 가서 죄다 땅바닥에 떨어져갖고 다시 빨아야한다.
전작의 스미아에게서 도짓코 컨셉을 따온 모양인데, 스미아는 요리는 그럭저럭 잘 하는 편이라는 것이 함정. 과거 제이콥이 군터와 함께 스파르타식 교육을 했지만 아무리 가르쳐도 펠리시아에게는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둘 다 포기한 모양.
대신 전투력, 특히 냉기를 다루는 마력은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뛰어나다. 펠리시아의 살인적인 가사솜씨를 눈여겨보던 사이조가 냉기 마법 솜씨를 보더니 '너는 메이드가 아니라 닌자가 되어야한다'면서 스카웃하기 위해 불철주야 따라다닐 정도이며 리오는 펠리시아에게 메이드보다 군인이 더 적성이 맞는다면서 메이드를 그만두고 군인을 하라고 권한다. 페리와의 지원회화에서는 군터가 펠리시아에게 메이드보다는 군인이 천 배는 더 어울린다는 말을 했었다고 말한다. 플로라의 말에 따르면 가사일은 플로라가 더 뛰어나지만 전투능력은 펠리시아가 우위라고 한다.
히나타와의 지원회화에선 얼음을 조각한 걸로 카무이에게 칭찬을 받았다는 언급이 나온 걸로 보아 미적 감각도 제법 좋은 듯하다.
순진하고 엉뚱한 성격 덕분에 지원회화가 상당히 재미있는 캐릭터. 어떤 진지한 캐릭터와 붙여놔도 그 캐릭터를 개그 캐릭터로 만드는 저력을 발휘한다. 특히 닐스, 아자마처럼 주로 남을 괴롭히는 포지션인 인물들이 펠리시아에게 역으로 당하는 모습이 참으로 볼만하다.
4. 작중행적
카무이와 친해지게 된건 고용되고 얼마 안 됐을 무렵 독감으로 몸져누운 카무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체력을 깎아가며 냉기마법을 불어넣었던 일이 계기이다. 이러는 것은 얼음 부족 사람에게는 자신의 수명을 깎는 행위로서 금기 취급된다.
애초에 메이드로서 부리려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모양이었다. 훌륭한 전투력이 될 수 있는 얼음 부족을 효율적으로 부려먹으려던 가론의 의도에 따라 언니인 플로라와 함께 인질삼아 끌려와서 카무이의 메이드가 된 것이다. 플로라는 자신들의 처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군소리 한 마디 없이 훌륭한 메이드인 척 연기하면서 가론의 뒷통수를 노리고 있었다. 펠리시아는 너무 어렸던데다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았던 플로라가 이런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고 있었다.
기혼 엔딩의 경우 남편의 힘이 되고자 부던히 노력하여 세 번 중 한 번은 접시를 깨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한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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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시아의 마이룸 포트레이트.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여성 캐릭터 11위를 차지했다.
여담으로 영음과 일음의 갭이 엄청나기로 유명하다. 북미판이 발매되고 시간이 좀 지나 영음도 꽤나 괜찮은거 같다는 여론이 나오는 와중에도 펠리시아의 영음의 괴리감은 견디질 못하겠다는 의견이 다수. 대사 중에서도 악명 높은 "We've got trouble!"은 거의 밈 수준이다(...).[8] 심지어 이 대사로 팬층에서 노래까지 하나 만들어냈다.(...) 보기 물론 일음의 영음과 비교되는 높은 톤이 거슬리는 사람들도 있는지라 차라리 영음이 낫다는 유저들도 있다.
[1] 후위일 때 전위가 마이 유니트라면, 마이 유니트의 주는 데미지+2 받는 데미지-2 [2] 쌍둥이라서 언니인 플로라와 같다.[3] 사사키 노조미는 백야 진영 오보로의 성우이기도 하다.[4] 성우 폴 아이딩의 딸.[5] 백야 진영 세츠나의 성우이기도 하다.[6] 펠리시아와 플로라 얼음부족 자매의 고유 타격이펙트가 마법에도 발동돼서 파이어를 장착하면 얼음+불(...)이 나가는 묘한 연출이 발생한다.[7] 백야는 2단계 무기상점부터 얻을 수 있고 암야는 10화 근처 사이조에게서 얻을 수 있다.[8] IMDb에 따르면 펠리시아의 북미 성우 Julianne Alexander은 비교적 신인배우인데다 성우로서 첫 역할은 펠리시아와 세츠나이다. 배우가 본업인데 그나마도 경력이 엑스트라 내지 조연이 전부이니 목소리가 잘 뽑혀나올리 없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