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듀브론트
1. 개요
베네수엘라의 좌완투수. 퉁이 라이온스의 소속된 투수, (맥시코리그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에 전 소속) 조쉬 린드블럼과의 협상이 결렬된 롯데가 2018년에 새로이 영입했던 용병 투수이다.
2017년 12월 14일에 1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관련기사 12월 15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여 최종 계약이 확정되었다.
2021년 1월 6일에 대만프로야구리그의 퉁이 라이온스가 이를 정식 영입을 알려졌다.
2. 선수 경력
2.1. MLB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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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나름 큰 기대를 걸고 영입하여 키운 투수고, 레드삭스의 2010년 이후 허리라인에서 역할을 한 투수이다.
2010~2015 시즌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18경기(85경기 선발) 31승 26패 4세이브 1홀드 방어율 4.89 (피안타율 271 WHIP 1.48)로 KBO 용병치고 상위권이다. MLB에서 2년을 연속으로 11승을 거둔 선수이기에 기대치가 높다.
특히 13년 레드삭스 우승 시즌 5선발로 11승을 거두며 선발진의 일축으로 활약했으며 플레이오프와 월드시리즈에서도 셋업맨으로 출장해 역할을 했다.
이대로 잘 성장하는 듯 했지만 2014년 이후에는 다소 부진했는데, 그해 5월 자동차 문이 어깨를 치는 사고를 당하며 던질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존 패럴 감독은 듀브론트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하려고 했지만 듀브론트가 반발하면서 선발투수로만 뛰겠다라고 패럴에게 항명했다. 이로 인해 듀브론트는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되었고, 부상자 명단에 있다가 복귀한 9월 4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지만 컵스에서의 선발경쟁에서도 밀려나 2015년 개막을 4일 앞두고 방출된다.
방출된 듀브론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하여 AAA에서 재기를 노렸고, 승격해서 5경기를 던졌지만 블루제이스는 듀브론트를 더 쓸 계획이 없었고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한다. 듀브론트는 오클랜드에서 선발로 던지면서 방어율 5.81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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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을 앞두고 KBO 리그 팀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후보군에 들어왔지만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이후 2016년 초반에 토미존 수술을 받고 2017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2017시즌 AAA성적은 29경기(2경기 선발) 42이닝 40피안타 5피홈런 19볼넷 50탈삼진 피안타율 0.244 WHIP 1.40 2승 3패 1세이브 3홀드 방어율 3.86로 부상 복귀후 첫 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았다.
참고로 2015년 9월 14일 추신수에게 1회 초구 홈런을 맞았다. 결국 2피안타 1볼넷을 주었고 듀브론트는 4.1이닝 7실점 7자책 3피홈런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2.2. 롯데 자이언츠 시절
미국에서 만나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직후 옷피셜이 페이스북 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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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 4월 : 두산의 파레디스와 함께 리그 최악의 외국인 선수'''
'''5월 ~ 7월 : 선발 에이스로 거듭나다'''
'''8월 이후 : 다시 4월의 모습으로... 결국 퇴출당하다'''
- 펠릭스 듀브론트/2018년 문서 참조.
2.3. 멕시코리그
2019년 2월 멕시코리그 팀인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Pericos de Puebla)와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살이 엄청나게 빠진 모습을 보이며 한국은 그냥 놀러왔다는 걸 인증했다.
2019 프리미어 12에서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align=center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일본의 강타선을 4이닝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보여주며 꽤 화려한 빅리그 경력과 더불어 일본전 호투로 일본프로야구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을 확률이 커졌다.
2.4. 베네수엘라 리그
2점대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완봉도 하고 있다.
같은 롯데의 먹튀였던 동전드에게 홈런을 맞았다.
시즌 후 대만프로야구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퉁이 라이온즈가 유력하다고 한다.
2.5. 플레이 스타일
낙차가 큰 너클커브가 주무기이나 실제로 커리어 통계로는 최근 2~3년간 체인지업이 더욱 효과적인 구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140km 초반의 구속을 기반으로 제구가 안되는 난사형 스로어다. 인터벌이 매우 길어 보는 사람들을 답답하게 하며, 좌투수면서 자동문 수준으로 도루를 갖다바친다. 2013년 레드삭스 시절, 2015년 A's 시절 투구폼과 실력, 구속은 벤자민 주키치와 닉 애디튼을 합쳐놓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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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담
- 2016 시즌은 토미존 서저리와 재활로 인해 통째로 날렸다. 이 당시 재활로 야구를 쉬면서 체중 관리에 실패한 것이 KBO 리그에서의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한다.[2] 이번 시즌이 부상이후 선발 풀타임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도 커서 시즌 후반 부터는 폭삭 망했다.
- 2남 1녀의 가장이다. 가족사진 가족도 함께 한국에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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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시절까지만 해도 짧은 머리를 유지하다가 한국에 올 때는 장발로 머리를 기른 채 뛰는 중인데, 머리를 기른 모습을 보면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가 긴 머리를 하던 시절과 많이 비슷해 보인다.[3] 다만 계속 부진하자 다시 머리를 깎은 후 첫 경기에서 나아지더니 그 다음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 엠엘비파크에서는 2015년 시절부터 LG 트윈스의 영입썰이 돌고 그외에도 한국의 다른 구단에서 영입썰이 나오고 팬들의 입에 계속 오르내려서 LG 트윈스 명예용병으로 불리기도 했다.
- 본인은 두비라는 별명으로 불리길 원한다고 한다.
- 턱수염 때문인지 반다이크를 닮았다.
- 팬들이 부르는 별명으로는 상기한 '듀비'와 이름 때문에 붙은 '두부'가 있다. 못하는 날엔 바로 취두부로 전락(...).
- 첫 호투를 한 날 듀브론트의 아내가 사직 탁자석에 앉아 노트에 듀브론트의 투구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었다. 듀브론트의 아내는 그가 마이너리그 시절 처음 만났을 때부터 투구내용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 광복절을 맞아 고국인 베네수엘라에서 의류 사업을 하고 있는 지인에게 부탁해 선수단에게 태극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선물했다. 원래 8월 초에 들어왔으나 세관에서 2주가량 있었던 탓에 광복절을 앞두고 배송이 되었다고.[4]
- 듀브론트가 나오는 날엔 유독 수비에서 어이 없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시즌 극초반에는 번즈가 듀브론트 등판마다 실책을 했고, 전준우, 문규현, 김사훈, 정훈 등 누군가는 항상 수비에서 삽질을 하며, 개중에는 기록되지 않는 실책도 많아 이것이 자책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내야에서 실책이 하도 나오다 보니 뜬공이나 삼진 아니면 아웃카운트를 마음놓고 잡기가 힘들어지고, 삼진 유도를 하거나 실책으로 아웃이 채워지지 않는 것이 투구 수를 올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허나 본인의 잘못도 있는 것이, 공 하나 던지는데 인터벌이 너무 길어서[5]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는 경우조차 10분이나 걸리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수비수들의 집중력은 하락할 수밖에 없고, 제구마저 잡히지 않는 날에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는 것.
4. 관련 문서
[1] 맥시코리그 살이 많이 빠진것 보면 90~100kg로 추정된다[2]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시절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꽤 많이 살이 찐 것을 알 수 있다.[3] 헥터는 KBO 2년차인 2017년부터 머리를 짧게 정돈했다.[4] 물론 미국 사람인 레일리와 번즈에게는 성조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선물했다.[5] 스트라이크 콜이 안 보이네, 가위를 내놔라, 주자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