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히메네스(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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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였던 베네수엘라 국적의 야구 선수.
2014년 입단해, 시즌 초에는 엄청난 활약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시즌 중반 이후부터 태업을 비롯한 각종 먹튀 행각으로 인해 현재는 '''히메레기''', '''카리대 2호기'''[7] , '''부산 맛집 관광객'''[8] 으로 불리고 있다.
2. 선수 커리어
2.1. 한국 진출 이전
199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입단한 이래,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여러 팀의 산하 마이너리그를 거쳤다.
2009년에는 일본프로야구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에 입단했지만 .231 5홈런 14타점의 부진한 성적만 남기고 짐을 쌌다. 이 때 성적도 성적이지만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팀에서 골머리를 앓았다고 한다.
이후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뛰다가 2012시즌 확장 로스터 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빅리그에서의 성적은 17타수 1안타.영상
2013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버팔로 (AAA)에서 99경기 출전하여 타율 0.285, 101안타, 18홈런, 73타점을 기록했고,[9] 2014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와 총액 30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
롯데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구안이 뛰어나 삼진 대비 볼넷 비율이 높고 유인구에 잘 속지 않는 스타일로 수준 높은 변화구를 구사하는 한국 무대에 적합하다. 다양한 리그 경험으로 인해 새로운 무대에 빠른 적응과 지난해 팀내 약점이었던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3년, 사직 야구장의 관중 감소 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롯데 구단이 왕년의 스타 펠릭스 호세 부산 방문 이벤트를 기획했고, 그렇게 방한한 팰릭스 호세가 이문한 롯데 자이언츠 운영부장에게 한때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훌리오 프랑코의 연락처를 전해줬다.[10] 당시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코치로 활동 중이었던 프랑코는 '중남미 야구계 마당발' 로 유명했는데, 이문한 부장의 연락을 받은 뒤, 힘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이니 반드시 영입하라며 베네수엘라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를 추천한다. 이후 히메네즈는 롯데 측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일본에서의 적응 실패 때문에 망설이는데, 룻데에서 뛴 적이 있는, 같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야구 선배 로베르토 페레즈의 추천으로 인해 한국행을 결정하게 된다.
일본 무대에서 부진했던 이유가 향수병으로 인한 적응 실패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롯데 자이언츠에 영입될 당시에는 본인도 그 점을 잘 알기 때문에 이번엔 준비를 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측도 히메네스의 적응을 돕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데려오는 것을 승낙하였다.[11]
롯데 이문한 부장은 "한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컨택능력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래서 볼넷과 삼진 비율이 좋고 컨택까지 괜찮은 선수를 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에 롯데에서 뛴 가르시아의 경우 힘은 좋았지만 컨택능력이 문제가 되어서 약점이 노출되어 부진에 빠졌기에 히메네스 영입 시에는 히메네스의 컨택 능력 체크에 중점을 두었다고 볼 수 있다.
롯데로서는 진짜 좌대호를 얻어온 셈. 덕분에 박종윤은 이제 자리가 없어졌다. 마침 최준석도 FA로 친정에 돌아오면서, 롯데는 간만에 무게감 있는 클린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었다.'''
2.2. 롯데 자이언츠 시절
간단히 말하자면 초반에는 좌대호, 호세의 후계자였지만 현재는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금지어가 되었다. '''이미 떠나버린 타자 카리대 1호의 뒤를 잇는 타자 에스마일린 카리대 2호'''라 볼 수 있다.
2.2.1. 2014 시즌
4번 타자가 최준석으로 낙점됨에 따라 5번 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습 경기에선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컨택이 안되니까 파워도 보여주지 못하던 중, 3월 2일 팀내 청백전에서 첫 홈런을 쳤다.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는 별 활약을 못했지만, 3월 9일 NC전에서 시범 경기 첫 홈런을 최금강을 상대로 쳐냈다.
헌데 3월 14일에 청백전이 끝나고 러닝 훈련을 하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4주간 결장한다고 하며 정규 시즌으로 치면 약 10경기를 나오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재활 속도가 빨라서 4월 4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4월 8일 LG 트윈스전에 1군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퓨처스서 무안타고 박종윤이 맹타를 치고 있는지라 김시진 감독이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한다.
4월 9일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중월 홈런을 기록하였다.
4월 10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최준석 대신 처음으로 1군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10회말 전까지 4타석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9회초 조쉬 벨의 동점 홈런으로 이어진 연장전 1:1 10회말 1사 2루에서 3번타자 손아섭을 고의사구로 내보낸 정찬헌을 상대로 사직구장 우측 높은 담장을 총알같이 뚫어넘긴 '''끝내기 빨랫줄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 무대 데뷔 첫 안타가 끝내기 홈런'''이라 신고식을 화끈하게 해낸 셈. 영상을 보면 정말 빨랫줄같이 거의 직선으로 날아가 담장으로 꽂히는데, 정우영 캐스터도 담장을 때릴 안타로 예상했는지 뒤늦게 샤우팅이 터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빨랐다. 참고로 히메네스는 일본 진출 첫 안타도 홈런이었다.[12]
4월 18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우월 홈런을 2개 기록하였다. 첫 홈런과 마찬가지로 공이 제대로 얻어걸리면 얄짤없이 쭉 날아간다... 그러나 이 경기는 심판과 기록원의 삽질이 더 부각된 경기였다.
4월 26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투아웃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서 전날 어이없는 역전패로 분위기가 다운된 팀을 구해냈다. 특히 상대투수 박희수는 이 경기 전까지 세이브기회를 모두 성공했었으며 자책점이 없는 상태였고 이 한방으로 첫 실점, 첫 블론세이브와 첫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그야말로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롯데 타선의 핵심 선수가 되었다고 할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는 SK가 히메네스 쉬프트 라는 것을 들고 나왔는데, 이를 비웃듯 쉬프트로 인해 텅 비어버린[13] 좌측으로 공을 날리는 기술적인 타격을 보여주며 당겨치기 위주의 타격 메카니즘이 어쩌구 약점이 저쩌구 하던 야구 관계자들을 입 다물게 만들기도 했다. 롯데팬들은 펠릭스 호세와 vs놀이가 가능한 선수가 나타났다며 입을 모아 히메네즈 휘날리며(!)[14] 찬양하기 시작했다.
4월 26일 경기까지 타율.426(!),출루율.524(!!),장타율.769(!!!) OPS.1.293(!!!!) 이라는 약본즈 뺨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거기다 저 장타율은 26일 경기때 끝내기를 치고 2루를 안밟아서 떨어진(...)성적이다. 거기다 규정타석 진입까지 5타수 남았으므로 이르면 27일,늦어도 29일 경기엔 규정타석에 진입할것으로 보인다.
5월 3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였고, 특히 9회초 4:3으로 불안하게 앞선 무사 1,3루에서 손아섭의 투수 땅볼로 1사 1,2루가 된 데다가 0볼 2스트라이크까지 몰린 상황에서 박정배의 아웃코스 꽉 찬 직구를 밀어쳐서 친 2타점 2루타가 이날의 백미였다. 이 안타가 없었다면 9회말 김상현의 2점 홈런이 끝내기 홈런이 되어 패배할 뻔 했다. 4월말부터는 아웃코스 공을 밀어치거나 가볍게 맞춰내서 안타를 만드는 재주도 드러냈다. 6회초에는 2루 주자로 있다가 박종윤의 중전안타때 중견수 김강민이 송구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홈으로 쇄도, 포수 정상호와 충돌을 유도하여 공을 놓치게 만들어 득점하는 주루플레이도 있었다.
5월 4일 이어진 SK전에서 쓰리런포함 멀티히트를 작렬하여 투수 백청훈을 강판시키는 데 일조하였다. 이 날은 팀이 16:4 대승을 거둔 날로 히메네스만 터진 건 아니였으나 히메네스의 6호 쓰리런이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고 볼 수 있었다.
5월 5일 경기에서는 안타 한 개를 기록했으나 삼진 3개를 기록하는등 다소 부진한 모습이였는데 삼진을 당한 공이 모두 좌투수 상대 바깥쪽으로 흐르는 변화구에 당하면서 이쪽에 약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인 506 대첩때는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는데 변진수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과 함께 이날 백미는 좌완 허준혁을 상대로 때려낸 홈런인데 '''좌투수의 슬라이더를 밀어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히메네스가 국내무대 데뷔 후 첫 좌투수 상대 홈런이기도 하다. 이 날 경기에서 히메네스는 두 개의 홈런을 모두 투런홈런으로 장식하며 4타점을 챙겼다. 더 고무적인것은 좌투수를 상대로 그것도 밀어서 담장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5월 7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면서 이날 만루홈런을 쏘아올린 NC 다이노스의 이호준과 함께 29타점으로 타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15] 이호준과는 무려 24타수 차이.
5월 22일, 삼성 라이온즈 전 9회초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상대는 국내 복귀 후 돌부처의 뒤를 이어 철벽 클로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던 '''임창용'''. '''151km의 구위 좋은 뱀직구를 우격다짐으로 밀어''' 날려 버린(105m) 괴력의 홈런이었다. 영상 9회초 6:5에서 더 이상의 추격점을 올리지 못 해 팀은 패하였지만, 또 한 번 멋진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5월 30일,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전 4회초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영상 140m 초대형 홈런이었으며 구장이 넓기로 유명한 잠실 야구장에서 외야석 뒤쪽 벽을 맞추는 홈런이었다. 조금만 더 멀리 나갔다면 잠실 장외홈런이 나올 수도 있었던 상황. 당시 중계진이었던 임용수 캐스터가 간만에 간다! 간다! 간다! 호~오옴 런!!을 외쳤고 이효봉 해설위원도 우와하며 감탄했을 정도. 이날 롯데 자이언츠는 히메네스의 홈런을 제외하면 니퍼트에게 꽁꽁 막혀 1:6으로 패했지만 히메네스의 홈런 한 방은 화제가 되었다.
6월 1일까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 상대로 타율 0.472에 5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정도면 가히 두나쌩 클럽 수준...
'''그.런.데.'''
내전중이라 어수선한 상황인 베네수엘라에서 가족들을 데려오려고 구단과 본인이 손을 쓰고 있지만 잘 풀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16] 결국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6월 14일 경기에는 선발출장하지 않았다.
6월 중하순경부터 점점 장타가 적어지더니 7월에는 아예 안타를 치지도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결국 7월 10일과 11일 경기에서 별다른 부상이 없었음에도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팀은 본인이 빠지고서 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한 이 기간에 뚜렷한 약점과 잦은 부상으로 인한 결장 때문에 팬들의 신뢰도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7월 17일 기사에 따르면 부인은 현재 비자가 나왔고 자녀들은 대기중이라고 한다. 전반기에 벌어놓은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KBO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지명타자 1위가 되어 출전했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몇 경기 못나오고 2군행.
'''태업성 플레이'''로 가벼운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 선수단 내에서 평판이 좋지 않다고 한다. 김시진 감독도 "경기 전에 아프다고 하니 넣을 수도 없고..."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산 인근의 맛집을 돌아다닌다는 소문도 돌면서 롯데 팬덤에서의 평가도 하락하고 있다. 게다가 웨이버 기간이 지나버려서 방출도 어려운 상황.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부상[17] 을 핑계로 러닝도 안 하고 오전엔 수영, 오후엔 휴식을 취하며 지내고 있다. 그러나 롯데 프런트에서는 제재는커녕 “원하는 대로 다 해주라”고 한다고. 프런트가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느냐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롯데가 4강에 들지 못할 경우 그 원흉 1순위는 따놓은 당상.
8월 26일에 다시금 1군에 올라오긴 했지만 이미 팬들의 마음은 대부분 그에게서 돌아선 상태다. 심지어 1군에 등록되고 타격 테스트 하는 모습을 보여도 "재계약 하려고 저러는 거냐"며 안 좋은 소리만 나오고 있다. 즉 무릎에 동전만한 구멍이 2주만에 완치되어 주루에 수비까지 볼 상태가 됐다는 것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태업으로 볼 수밖에 없다. 거기다 무릎 동전드립도 의사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인증하면서 거짓말로 판명됐다.
9월 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대타로 나왔다가 아웃되었는데 얼마 후 그의 인스타그램에 글이 올라왔다. 즉 '''덕아웃에서도 SNS질'''을 한다는 것.
제일 안습한 점은, 50타석 이상을 나온 롯데 타자 중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히메네스의 장타율 .546을 넘는 타자가 없다. 그렇게 '''부상을 가장한 태업을 하고 마지막 2루타가 7월 23일인 선수'''보다 장타율이 떨어진다는 건...[18]
결국 마지막까지 반등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최종 성적
.315 .409 .535 0.944 wRC+ 134 14홈런 61타점 / 41볼넷 57삼진
특히 본격 태업의 기미가 시작된 6월 14일 이전후로 나눠보면
전 .363 .455 .664 1.116
후 .227 .324 .295 0.619
이미 일본에서 뛸 당시 지적받았던 멘탈 문제를 한국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내버렸고, 결국 11월 26일 방출되었다.
그리고 히메네스의 태업으로 인하여 롯데의 1루는 박종윤이 맡았는데, 2015 시즌은 글자 그대로 '''망했어요'''
2.3. 방출 이후
2015년에는 2015 WBSC 프리미어 12에 베네수엘라 대표팀 멤버로 뽑혔다.
11월 10일 멕시코와의 예선전에서 9회말 6-4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출루했지만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홈에서 아웃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팀도 그대로 패배. 하지만 11월 11일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2점홈런과 2타점 2루타에 이어 기습번트로 1타점을 올려 혼자 5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7:5 역전승에 큰 공을 세웠다. 경기가 끝난후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무릎은 완치되었다.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말을 하며 롯데 팬들 혈압을 올라가게 했다. 야구친구에서 이 상황을 정리한 글이 올라오자 모든 팀 팬들이 하나같이 "안사요"를 외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하지만 대한민국전에서는 선발 이대은에게 3연속으로 삼진아웃당하는 굴욕을 당했고, 베네수엘라는 콜드패를 당했다.
여담이지만 과거 팀 동료였던 강민호에게 "나를 다시 롯데로 불러달라"고 했다가 "우리 팀에 아두치 있으니까 너는 못 온다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19]
현재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와 멕시칸 리그에서 뛰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한국 레벨에선 감당 못할 파워'''를 지닌 타자였다. 제대로 맞은 공은 과장 안보태고 정말 빨랫줄처럼 날아간다. 레그킥도 없는 매우 컴팩트한 스윙폼을 지녔고 거의 몸통의 회전만으로 스윙을 하는 로테이셔널 히터인데, 이런 스윙을 하는데도 장타를 뿜어낼 수 있는 것은 역시 선천적으로 파워를 타고났기 때문이다.덩치에 비하면 주력도 그렇게 느리진 않았다.
뱃 컨트롤도 뛰어났다. 당겨치기를 좋아해서 국내에서 히메네스를 상대하는 팀은 2루수가 외야 잔디 위로 물러서고 내야가 전반적으로 당겨치기에 대비하는 시프트를 사용했지만, 이런 시프트를 비웃듯 밀어쳐서 홈런을 기록한 적도 종종 있을 정도로 필요하다면 밀어치기도 가능한 뛰어난 뱃 컨트롤을 지녔다. 컴팩트한 스윙에서 나오는 경쾌한 뱃 컨트롤이 뛰어난 컨택의 근원. 그렇게 태업을 하고도 최종 타율은 3할을 훌쩍 넘겼으니..
여기에 마이너리그 통산 볼넷 478개, 삼진 786개를 기록한 것에서 알 수 있듯, 거포형 선수 치고는 비율 스탯이 좋다. 마이너리그 통산 출루율(.372)도 타율(.289)에 비해 1할 가까이 높았다. 이대호나 최준석처럼 장타형 교타자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
야구에 만약은 없지만, 태업하기 전인 6월 중순까지만 끊어보면 204타석 354 446 646 OPS 1.092 였다. 풀타임 환산시 36개의 홈런에 컨택까지 겸비하고 심지어 공도 잘 고르는, 한국무대를 폭격할 수도 있었을 법한 우수한 타자였다. 문제는 야구 실력이 아닌 워크에씩이었고 야구에 만약은 없을 뿐이다.
4. 기타
자이언츠 칼럼에 기고된 히메네스 기사.
127kg으로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중량을 자랑한다.[20] 그리고 이 기록은 SK 와이번스의 새 용병투수 다익손이 깼는데 무려 130kg이다![21] 그리고 다익손도 SK에서 웨이버 이후 롯데로 왔다.
별명은 위의 끝내기 쓰리런에서 나온 항암돼지 외에도 실력은 호세 급이면서 성격은 정반대라는 뜻에서 호세 순한맛(...)이 있다. 그 외에도 덩치에 걸맞지 않은 귀여움으로 인한 히요미라는 별명도 있고 그냥 히메네스를 줄여서 히메[22] 라고 부르기도 했다. 동전 드립 이후에는 그냥 '''동전드'''.
글러브가 상당히 낡았다.참고 낡은 걸 고수하는 이유는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참가해 데이비드 오티즈가 선물한 글러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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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에서 특이한 버릇이 있는데, 자신의 헬멧챙 아래에 2개의 표적문양을 그린 종이를 붙여놓고 덕아웃에서 대기하고 있거나 타격대기 시 매직아이 보듯이 들고 시선을 집중하는 버릇이 있다. 본인은 단순한 눈 운동이라고, 효과 여부도 잘 모르겠지만 오랜 버릇이라 그냥 한다고 한다. 그리고 손아섭과 황재균이 결국 헬멧에 스티커를 붙인 모양이다.
다른 팀의 외국인 선수들과도 굉장히 잘 어울렸는데, 4월 29일에 우천으로 취소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펠릭스 피에를 보자마자 친근하게 잘 어울렸을 정도. 보면 둘이서 정말 잘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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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모니가 상당히 귀엽다. 주먹을 쥐고 머리위에 고양이 귀를 올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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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2일, 마구마구2014에서 14' 시즌 용병카드가 추가되었다. 당시 전반기 성적이라는 걸 감안하면 높게 책정되었다. 하지만 후반기 이후 팬들은 저딴 놈이 무슨 엘리트냐고 반발했고, 결국 2014년 11월 5일 마구마구 패치에서는 최종적으로 스페셜로 추가되었다.
2015년 6월 15일 LG 트윈스가 잭 한나한을 방출하고, '''루이스 히메네즈'''를 새로 영입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의아하게 여긴 팬들이 많았지만, 둘은 동명이인으로 밝혀졌다. LG가 영입하는 히메네스는 1988년생에 우투우타 내야수. 심지어 국적도 다른데, 롯데에서 뛰었던 히메네스는 베네수엘라 국적인 반면에, LG가 영입한 88년생 히메네스는 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이다. 게다가 그 태업한 선수와는 달리 LG의 히메네스는 성실함과 팀워크 융화로 히요미로 칭송받고 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잘 치지도 못하고 수비도 잘 안되다 보니 히요미 대신 히드라라는 별명이 생겼다. 결국 7월 18일자로 1988년 히메네스도 장기 부상으로 방출되어 새로운 외국인 타자인 제임스 로니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2018년에 새로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영입했는데... 얘는 엄청난 유리몸 기질을 보여주며 시즌의 '''3분의 2'''를 날려먹었다.
5. 역대 성적
6. 관련 문서
[1] 히메네스! x6 오오오-오-오-오- 들어보기 [2] 웅장함으로 호평을 얻었던 응원가였지만, 나중에 히메네스가 부진에 빠지자 '''쓸데없이''' 웅장하다고 까였다(...). 하지만 이후에 최강롯데 자이언츠 최강롯데 자이언츠 최강롯데 자이언츠 오오오오오오~ 하며 팀 응원가로 잠시 쓰인 적이 있었다.[3] 최경철의 넥센시절 응원가와 같은 곡이기도 하다.[4] 한국에서는 방미의 '''날 보러와요'''라는 노래가 더 친숙한 곡이다.[5] 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 히!메!네!스! (x8)[6] 윌린 로사리오의 2016 시즌 응원가와 원곡이 같다. [7] 참고로 1호기는 이미 떠나버린 루크 스캇 [8] 팬들이 말하길 '사직 야구장보다 해운대와 서면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는 얼굴'이라 평했다.[9] 출처[10] 이문한 부장도 삼성 프런트 출신이다.[11] 그런데 4월말 즈음해서 이 트레이너는 짐 싸서 '''집에 갔다'''. KNN의 이성득 해설위원에 따르면 히메네스 본인이 너무 롯데에 적응을 잘 해버린 바람에 필요가 없어져서(...). 게다가 그 트레이너도 생업이 따로 있는 사람이었다고.[12] 2009년 4월 4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라쿠텐전에서 기록한 솔로 홈런. [13] 텅 비었다고 하기엔 애매한게, 선상 가까이에 떨어졌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KBS N SPORTS의 이기호 캐스터도 "안쪽입니까? 파울입니까? 안쪽입니다!"라고 했을 정도로 선상이었다.[14] 이 경기 다음날인 4월 27일, 유튜브에 업데이트되었는데,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15] 특히 4회말 타석이 돋보였는데 앞서 2안타를 친 손아섭을 거르고 수비 시프트를 발동하며 자신을 선택한 것을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제대로 후회하게 해주었다.[16] 베네수엘라는 고수익을 올리는 자국민 가족들의 단체 출국을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17] 자기 말로는 '''무릎에 구멍이 났다'''고 한다.[18] 롯데 타선이 한심했던 건 맞지만, 징타율이 경기에 안 나온다고 떨어지는 건 아니기에 적절한 비유는 아니다. 차라리 2루타 내지는 홈런 개수 등 누적 스탯으로 비교한다면 모를까.[19] 정작 아두치와 강민호 두 선수도 각각 아두치는 2016 시즌 중에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방출, 다만 이쪽은 미국에선 허용되는 약물인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한 거라 스테로이드와 많이 다르다. 오히려 복용하면 신체 능력이 떨어지기에 금지약물이 된 정도이며, 히메네스에게 자리 없다고 한 강민호 본인도 결국 2년 뒤 FA로 풀리면서 원 소속 팀이었던 롯데와의 협상이 최종 결렬되고 고향 팀 삼성과 4년 80억 FA 계약을 맺으며 결과적으로 히메네스, 아두치, 강민호 모두 롯데와 작별했다.[20] 종전 기록은 2006년 SK 와이번스의 캘빈 피커링, 125kg.[21] 다만 다익손은 키만 2미터가 넘는 거인이고 롯데 올때 프로필에 117kg로 변경됬다.[22] 켈빈 히메네스도 같은 별명이 있었다[23]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