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FM방송
1. 개요
북한의 국영방송. 조선중앙방송이나 평양방송과는 다르게 이름처럼 FM으로만 방송을 한다. ~ 대남방송으로 개국했으며 물론 대내적으로 들을수 없는것은 아니지만 여기는 제3방송이나 다른 라디오 방송을 듣도록 되어있다. 참고로 '''평양방송과는 다르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과 같은 대부분의 북한 방송국에서는 대한민국의 지상파 방송국들처럼 방송 개시를 할 때 애국가[1] 를 튼다. 하지만 이 방송은 '평양은 나의 심장'이란 노래로 시작하고 '매년 봄이 오면'이라는 노래로 종료한다.[2] 그리고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조선의 소리 방송이 시그널로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쓰는 반면 이 방송은 '김정일 장군의 노래'를 쓴다. 그리고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과는 달리 보도가 없으며, 음악 프로그램이 대부분[3] 이고 라디오 드라마나 김일성 회고록[4] 같은 찬양물들도 방송한다.
전력난 때문인지 방송 중 뚝 끊기는 일이 잦다고 한다.그리고 FM 방송을 하려면 ITU에 등록하여 주파수를 할당받아야 하는데, 이 방송은 그런 거 없다. 국제법상으로는 해적 방송인 셈.평일에는 6시 ~ 12시, 16시 ~ 익일 5시까지, 공휴일이나 일요일에는 6시 ~ 익일 5시까지 방송한다.
2012년 12월 1일, 이 방송의 주파수 중 하나가 새로 생긴 대남방송인 '''통일의 메아리 방송'''용으로 전용되었다. 해당 주파수의 송신지는 황해남도 해주시다.
2. 역사
1989년 1월 1일에 개국했으며 음악방송의 비중이 높았는데 당시 남한 안기부의 공식적인 설명에 의하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방송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걸맞게 '클래식 음악'[5] 을 위주로 방송하였으나, 지금은 찬양물들을 위주로 방송한다.
3. 대한민국에서 여기 방송 듣기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주파수를 알 수는 있겠지만 남한에서도 해당 주파수에 엄청난 방해전파를 쏜다. 이 때문에 남한에서의 청취는 상당히 어렵다. 단 일부 주파수에서 간혹 들리는 경우가 있긴 하단다. 수도권 경기 북부나 서울 북부 인천 지역에서는 한 지상파 방송사 주파수와 인접한 곳에서 들리기도 했는데 지금(특히 박근혜정부 이후로)은 방해전파가 더 강해졌는지 예전보다 더 수신이 어려워졌다. 간혹 수도권 쪽에서 FM 주파수를 돌리다보면 신호는 잡히는데 무음이거나 삐- 소리가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100% 이 방송을 차단하기 위한 방해전파다. 재밍 신호와 타킷 신호가 중첩되어 들리는 AM 방송의 전파방해와 다르게 FM 특유의 마스킹 효과때문에 일정 강도 이상의 재밍 신호가 입감되면 아예 청취가 불가능해진다. 방해전파를 뚫고 이 방송을 청취하더라도 단순 청취까지 처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내용을 타인에게 얘기하면 코렁탕집에 갈 수도 있다.
개국 초기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대남 비방방송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주요부처와 협의해서 방송 수신을 차단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한다.(관련기사)
관련 법규에 의해 이 문서엔 관련 주파수 기재가 금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