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북한)
1. 개요
북한의 "국가(國歌)". 박세영(朴世永, 1902~1989)[1] 작사, 김원균(金元均, 1917~2002)[2] 작곡. 첫 소절인 '아침은 빛나라(Let Morning Shine)'라는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작사는 1947년 5월, 작곡은 같은 해 6월 27일에 완성되어 6월 29일 북조선인민위원회에서 이 곡을 애국가로 최종 확정했으며, 1948년 중순에 비로소 보급되기 시작했다. 1948년 초반까지는 올드 랭 사인곡조에 기존의 애국가[3] 가사가 있는 애국가를 제창하였다. [4] 법적으로 국가로 지정되지는 않은 남한의 애국가와는 달리, 북한의 헌법 제1절 제171조에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반대로 대한민국에서 애국가를 공식 노래로 항상 사용하는 것에 비해 북한 내에서는 애국가를 공식 노래로 잘 사용하지 않고 김일성과 김정일을 찬양하는 곡인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 김정일 장군의 노래를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남한 국민들에게 애국가가 친숙한 것과 달리 북한 국민들에게는 애국가보다 김부자 찬양곡이 훨씬 더 익숙할 것이다. 현재는 김일성은 물론이고 김정일도 사망한지 너무 오래 되었기 때문에 쓰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현 시점에서 아직 그를 대체할 김정은 장군의 노래가 나왔고 공식적으로 사용되는지는 불명.[5]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는《애국가》이다.'''"
2. 가사
전체 2절로 되어 있으며 가사는 다음과 같다.
- 원문(한자혼용)
一節.
아침은 빛나라 이 江山
銀金에 資源도 가득한
三千里 아름다운 내 祖國
半萬年 오랜 歷史에
燦爛한 文化로 자라난
슬기론 人民의 이 榮光
몸과 맘 다 바쳐 이 朝鮮
길이 받드세.
二節.
白頭山 氣像을 다 안고
勤勞의 精神은 깃들어
眞理로 뭉쳐진 억센 뜻
온 世界 앞서 나가리
솟는 힘 怒濤도 내밀어
人民의 뜻으로 선 나라
限없이 富强하는 이 朝鮮
길이 빛내세.
- 조선글(한글) 표기(문화어)
남한의 애국가와 '강산' '삼천리' '백두산'과 같은 단어가 겹친다. 북한을 대표하는 노래치고는 특이하게도 '''김일성, 김정일 등 김씨 일가 찬양이 전혀 없다.''' 이는 거의 소련군 진주 직후에 만들어진 노래이기 때문이다. 당시 애국가가 완전히 자리를 잡지 않은 상황에서 상당 부분의 좌파 문인들이 기존 애국가(현재의 남한 애국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고 결국 1947년 북한의 애국가가 만들어졌다. 북한이 김씨 일가의 독재 체제가 된 건 1956년, 8월 종파사건 등으로 견제 세력을 모두 제거한 이후의 일이다. 그렇더라도 스탈린을 넣었던 적이 있던 소련 찬가[6] 나 마오쩌둥을 넣었던 적이 있던 의용군 진행곡과 달리 김씨 일가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가사를 바꾸지 않고 지금까지 내려왔다. (다만 김일성 찬양곡인 김일성 장군의 노래는 1946년에 만들어졌다.) 물론 가사에서 지향하고 있는 국가로 발전하기는커녕 최악의 독재자가 집권한 꽉 막힌 상태에서 멈춰 버렸으니 '''OST는 좋았다라고 볼 수도 있겠다.'''1절.
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은금에 자원도 가득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반만년 오랜 력사에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슬기론 인민의 이 영광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
2절.
백두산 기상을 다 안고
근로의 정신은 깃들어
진리로 뭉쳐진 억센 뜻
온 세계 앞서 나가리
솟는 힘 노도도 내밀어
인민의 뜻으로 선 나라
한없이 부강하는 이 조선
길이 빛내세.
가사 중 '노도'는 노도(怒濤)로서, 무섭게 밀려드는 큰 파도, 혹은 그에 비유하여 군중의 사나운 기세 등을 뜻하는 단어이며 북한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며 대한민국에서도 중장년층의 문어체에 심심찮게 나오는 단어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자성어인 '''질풍노도(疾風怒濤)'''의 그 노도이며 육군 2사단의 애칭도 노도부대다. 이 '노도'는 북한에서도 표준 표기가 '노도'이지만 어쩐지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북한 애국가 가사 상당수가 '로도'로 표기하고 있다. 아마 문화어에서 두음법칙을 채택하지 않아 ㄴ 자로 시작하는 단어가 북한식 말투론 ㄹ 자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어 (예: 표준어-노동당, 문화어-로동당 식) 그런듯 하다. 근데 심지어 이를 '로동자의 길'을 뜻하는 로도(勞道)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가사 중 '이 강산 은금에 자원도 가득한' 부분도 '이 강산은 금에 자원도 가득한'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은금(銀金)이 맞다.
후렴구(찬란한 문화로…...)는 두 번 반복해서 부르는데, "우리나라는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인데 어떻게 한 번만 부를 수 있겠습니까?"라는 김일성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전해진다. 그 어느 누가 감히 거역하겠는가. 사실 후렴구를 반복하지 않으면 부르다 만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사실 러시아 민요에서 자주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한데, 이에 영향을 받은 듯싶다. 러시아 노래의 느낌을 모방하여 작곡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1·2절을 모두 부를 때는 1절 반복을 생략하고 2절의 후렴만 반복하기도 하는 듯.
3. 특징
기존에 공식적으로 사용되던 국가의 기악 연주판(정확히는 취주악판) 악보는 '집체', 즉 여러 편곡자들의 공동 편곡으로 명시되어 있었으나, 2007년에 북한 정부에서 조선인민군군악단의 전속 작곡가/편곡자인 리효선이 새로이 편곡한 악보를 대내외에 공표하면서 교체했다. 통일부 북한자료센터에 소장되어 있는 두 버전의 악보를 비교해 보면 곡 자체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타악기 사용을 비교적 자제하면서 주선율을 더 부각시키고 있어서 좀 더 진중한 음향의 것으로 바뀌었다.
소련 붕괴 이후 폐기됐다가 곡이 멋있다는 까닭으로 다시 쓰고 있는 현 러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가사와 곡조가 아름답고 웅장한 편이다. 실제로 북한 애국가 유튜브 영상 댓글들을 보면 노래 자체는 남한의 애국가보다 훨씬 좋다는 평이 많으며,통일이 되면 가사만 살짝 다듬어서 아예 정식 국가로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다. 물론 (남한 주도의 통일을 가정했을 때)아무리 노래가 좋아도 정치적인 정통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북한이 사용하던 애국가를 통일한국의 국가로 사용하는 건 어렵다. 차라리 통일을 계기로 새로운 애국가를 만드는 게 현실성 있다.
정작 북한에서는 이 국가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김일성장군의 노래(리찬 작사/김원균 작곡)"나 "김정일장군의 노래(신운호 작사/설명순 작곡)"를 더 많이 부른다는 주장이 있다. [7]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애국가도 북한의 여러 공연들의 맨 첫 순서로 연주되는 공식 국가로서 잘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다만 많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김정일 말기 시대 이후부터이긴 하다. 김정은이 이를 밀고 있다고 하며, 반드시 외우도록 한다고 한다. [8]
여담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회 당시 북한 정대세가 이를 듣자마자 눈물을 흘린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되었다.
4. 부르거나 올리면 처벌
하지만 찬양이 없다고 대한민국 내에서 함부로 부르다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상위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엄연한 '''이적표현물'''로, 악보를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상에서 판매하거나 공개적으로 부르는 것은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 그러나, 이적표현물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북한을 진정으로 숭배할 생각이 없다면 괜찮고, 무엇보다도 나무위키는 파라과이에 있기 때문에 '''로그인하고 편집하면 아무 문제 없다.'''[10]
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은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마치 아메리카 연합국의 비공식 국가처럼[11] 썩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현재 한국인들도 이 법을 모르고 게시하고 있으며 유튜브 측에서도 따로 제재를 하지 않는 듯 하다.
하지만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 몸과 마음을 바쳐...라는 부분이 일부에서 국가에 대한 개인의 맹목적인 희생과 충성만을 강요하는 전체주의(파시즘)라는 비난을 당했던 것처럼 이 애국가가 우리 측 노래였으면 전체주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수 있다.
2012년 모란봉악단이 이 국가를 모던 록 버전으로 편곡해서 연주했다. 이후 다르게 편곡을 다시 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다른 버전도 나온다.
대한민국의 방송사 채널A의 북한 관련 예능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86회(2013년 8월 4일 방송분)에서 소개되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으로부터 엄격한 절차의 관련 허가를 거친 방송이기에 코렁탕을 먹진 않으나 편집을 하여 위의 가사와 순서가 좀 다르다.
이 애국가도 남한의 애국가와 마찬가지로 북한 TV방송에서도 오후방송시작 직전에 틀어준다. 다만 평일에는 오후 5시 정각에 틀어준다.
전두환이 가봉을 방문했을 때 환영 행사에서 대한민국 애국가가 아닌 이 곡이 연주되었는데, 현지 군악대가 남과 북을 혼동한 듯하다. 당시 동행했던 장세동이 지휘자의 지휘봉을 쳐서 떨어뜨림으로써 연주를 중단시켰고, 당시 가봉의 독재자 오마르 봉고가 만찬 석상에서 공식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2018년 10월 22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 대한민국 대 요르단 경기에서 이 노래가 나오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당연히 우리 측에서는 주최 측에 즉각적으로 항의를 했으며, 대한민국 애국가가 다시 나왔다.
5. 대한민국에서의 연주 사례
5.1. 제3국에서 연주된 북한 국가를 대한민국에서 방송한 경우
대한민국 내부에서 연주된 것은 아니지만 1990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폐막식에서 북한의 국가가 연주되었는데, 이 것이 대한민국의 방송에서 최초로 방영된 북한의 국가 연주일 것이다. 폐막식 중계 중에 그 부분을 끊거나 음소거를 하지 않았다. 그전만 해도 그 부분은 방송에서 내보내주지 않았다. 가령 1989년에 있었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에서 남북대결은 국가연주 다 끝난 뒤부터 중계하는 식으로 넘겨 버렸다. 아니면 중계를 일찍 시작하더라도 그 시간에 광고 내보내는 식으로 피했다.
또한 2008년 뉴욕 필하모닉이 평양에서 연주회를 열었을 당시 MBC에서 생중계를 하였는데 이 때 뉴욕 필하모닉이 북한의 애국가를 연주하는 부분을 중계했다.
근래에는 SBS가 단독으로 중계했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 축구대표팀의 경기 시작 전에 애국가가 연주되는 장면을 중계한 적도 있다. 하지만 가사는 자막으로 내보내지는 않았다.[12] 특히 위에도 언급했는데 북한의 남아공 월드컵 G조 예선 브라질과의 첫번째 경기에서 북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정대세가 꿈의 무대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던 모습을 보였었다.
5.2. 대한민국에서의 북한 국가 연주
공식적으로 북한의 국가가 대한민국에서 연주된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때 북한 선수의 금메달 시상식에서 주악된 것이다. 북한은 그 전에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1988 서울 올림픽,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1999 강원 동계 아시안 게임을 '''모두 보이콧'''하며 출전하지 않았다.[13]
그외에도 축구 등 일부 종목에서는 매 경기 시작 전에 양국 국가를 연주하는 관례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북한이 출전하고, 이를 방송 중계해 준다면, 북한의 국가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있다. 실제로 2013년 EAFF 동아시아컵 대회에서도 북한이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남북 대결이 성사되어 상암 경기장에서 대한민국의 애국가와 북한의 국가가 같이 연주되었다. 기사
2014년 아시안 게임 때도 북한이 참가해서 시상식, 경기전 행사 등에 연주되었다. 그런데 이때 다른 나라 국가는 연주가 비슷비슷한데, 북한 국가만 유달리 전형적인 북한식 사운드였다. 북한 국가를 연주해서 녹음하는 것 또한 문제가 되었는지 그냥 북한에서 제공한 음원을 받아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회 중 북한이 시합을 한 축구 남자부 준결승 및 결승전, 여자부 준결승전 등이 TV로 전국에 생중계된 관계로 TV로도 이 곡이 여러번 방송되었다.
2002 아시안 게임 뒤로 북한 선수들이 남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꽤 많이 참가하기 시작하면서 남한에서 여러 번 연주됐고 이제는 새로울 것도 없을 정도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축구 남북대결[14] 에서는 여러 번 연주됐고, 그대로 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만일 향후 월드컵이나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과 같은 조가 되어 대한민국에서 홈경기를 치룰 경우 '''반드시''' 북한 애국가를 틀어야 한다. 그걸 거부한다면 아마도 FIFA로부터 "홈경기 박탈 및 제3국 개최"를 통보받을 것이다. 우리야 아시안게임의 전례가 있으니 이때도 쿨하게 틀어주겠지만, 북한은 김정일 전까지는 대한민국 애국가 연주를 거부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대한민국과의 홈경기 개최 시 제3국(주로 중국)에서 경기를 다수 치른 바 있다. 그러나 김정은 때부터 틀어주기 시작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입촌식에서도 연주되었다. 다만, 인공기 게양은 남북관계의 특수성과 국민 정서를 고려하여 다른 출전국과는 달리 국군 의장대가 아닌 민간인이 게양했다.#
6. 여담
- EA SPORTS의 2006 독일 월드컵 게임에서도 이 노래가 나온다! 한국에서도 삭제 없이 나왔다. 듣고 싶다면, 해당 게임에서 북한 국가 대표팀으로 이겨보면 나올 것이다.
- 놀랍게도 멜론 등 한국의 음원 사이트에서도 기악 버전을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 2019년 10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북한의 경기에서 북한 국가연주 때 장내 아나운서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를 쏘아 올리겠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영상(1분9초부터)
[1] 경기도 고양 출신으로 1946년에 월북함.[2] 강원도(구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광산노동자 출신의 음악가.[3] 소위 말하는 '독립군 애국가'.[4] 이 곡이 완성된 1947년에는 아직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지 않아 통일 한국의 정부 수립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었기에, 북한에서 자신들만의 애국가를 만들었다고 공표하면 미 군정에서 '북한 단독 정부를 세우겠다는 소리냐' 라는 식으로 나올까봐 확정만 하고 보급은 나중으로 미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1948년 북한 정부가 수립되었을 때 인민민주주의헌법에도 해당 관련 법령은 없고, 1992년 수정헌법 때 비로소 성문화되었다. 이러한 사실 때문인지 북한의 애국가에 대한 설명을 보면 1947년과 1948년을 헷갈려 기술한 사이트도 많다.[5] 단 김정은 장군 찬가라는 노래는 있다.[6] 이쪽은 레닌도 가사에 들어갔는데, 레닌 부분은 1977년 국가 개정 당시에도 없어지지 않고 1991년 소련 붕괴 때까지 남았다. 사상적 면에서나 실질적 면에서나 국부에 가깝고, 호불호가 갈릴 정도의 큰 오점도 남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또한 사후 신격화를 하지 말고 고향에 잘 묻어 달라고 한 레닌의 유언과는 달리 레닌을 영구 보존처리해서 소련의 국가적 당위성과 자신의 권력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했던 스탈린이 레닌의 내용을 넣었는데, 스탈린 사후에도 국가적 정당성의 가치는 보존해야 했던 당시 지도부의 판단에 따라 남은 것일 수도 있다.[7] # 실제로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조선로동당 창당 혹은 조선인민군 창군 퍼레이드 등 각종 정치 행사의 동영상을 보면 으레 두 곡 중 하나 혹은 두 곡 모두 연주되기 마련이다. 물론 제목에서 보듯 두 인물에 대한 노골적인 찬양이 담긴 노래들이고, '영생불멸의 혁명송가'라는 부제가 붙어 신성불가침 영역으로 취급받고 있다.[8] 다만 김정은이 공식적인 북한의 지도자가 된것이 2011년 말이었고, 김정일장군의 노래도 김일성 사후 김정일이 본격적으로 집권한지 몇년 뒤인 1997년에 발표되었기 때문에 아직 낯뜨거울 정도의 개인 찬양곡은 없다. 그래서 행사에서는 대신 북한 애국가와 '발걸음#북한 노래(리종오 작곡)'혹은 '김정은장군 목숨으로 사수하리라(조경준 작곡)'같은 곡이 대신 쓰이고 있다. 2015년 경부터는 '김정은장군 찬가(조경준 작곡)'로 자리 잡는 추세다. 그러나 생존 당시부터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동급 취급을 받았던 김정일장군의 노래와는 달리 김정은 찬양곡들은 그 정도의 지위는 갖고 있지 않다. 실제로 조선중앙텔레비죤을 포함한 북한의 TV 및 라디오 방송국들이 방송을 시작할 때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김정일장군의 노래는 나오지만 김정은 찬양곡은 나오지 않는다. 또한 공공장소에 내거는 초상화나 휘장(배지)에 들어가는 초상화에도 김정은 초상화는 없다. 또한 김정은 찬양 노래가 나왔다는 언론 보도도 있는데 이것은 오보이다. 여기서 소개된 노래는 상당히 오래 된 노래이며, 김장군도 김일성을 의미한다.[9] ②국외공산계열의 활동을 찬양·고무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반국가단체를 이롭게 한 자도 제1항의 형과 같다. 소련이 해체 수순을 밟고 동유럽 공산주의 국가가 붕괴되면서 삭제된 조항. 단 삭제 자체는 소련의 공식 해체 전인 1991년 5월 31일 개정에서.[10] 그러나 비로그인으로 편집하면 역사에 남은 IP 주소를 이용해서 처벌할 수 있다.[11] 현재 Dixie's Land는 미국에서 '''인종차별적인 곡''' 취급받고 있다.[12] 당시 SBS는 경기전 모든 출전국의 국가 연주시 번역된 가사를 자막으로 넣어주고 있었다. 국가에 아예 가사가 없는 스페인과 역사적 이유로 한국인이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는 가사 내용인 일본의 기미가요는 빼고.[13]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개막 전 각국 선수단이 선수촌 입촌식을 가질 때도 국기 게양 및 국가 연주를 한다. 그러므로, 북한의 금메달 획득과 무관하게 이미 북한 국가가 연주되었을 것이다. 다만 입촌식에는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지는 않고, 방송으로 중계되지도 않으니 알기 어렵다.[14] 단순 1회성 친선경기가 아닌 선수권이 걸린 대회 등[15] 한글로 애국가를 검색하면 한국 애국가와 북한 애국가가 나오는 검색결과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