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공간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 등장하는 '''미지의 세계.''' 공간 내부의 세계는 바깥과 똑같이 생겼지만 인간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다르며, 전체적으로 청회색(혹은 잿빛)으로 물들어 있다.
톡 까놓고 말해서 작중에서 '''스즈미야 하루히욕구불만에 빠지면 생긴다.'''
이게 생기면 '''세계질서 개편'''이 시작되면서 폐쇄공간 내에 '''신인'''이라고 불리는 푸르딩딩하고 반투명하고 겁나게 큰 거인이 해당세계를 개박살내기 시작한다. 일반인은 인지할 수 없고 초능력자들만이 인식하고 출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코이즈미 이츠키를 필두로 한 기관신인의 파괴활동이 계속되어 세계가 완전히 부서질 경우, 이 세계는 사라지고 '하루히가 마음에 들어하는 새로운 세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없애는 '''그나마 정상적인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위의 두 가지 방법이 통하지 않을 경우 사용되는 응급처치식 방법으로는
등 좀 믿을 수 없는 요상한 방법이 있다. 어쨌든 하루히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게 관건이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에서 등장한 사사키 역시도 폐쇄공간을 만들어내는데, 이 폐쇄 공간은 담색(혹은 세피아색)의 빛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하며, 사사키의 주변에 상시 만들어지는 대신에 신인을 통한 파괴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타치바나 쿄코를 비롯한 일련의 초능력자들은 사사키의 폐쇄 공간에 출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자신들이 가진 초능력의 근원이 사사키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1]
반대로 스핀오프 격인 <스즈미야 하루히 짱의 우울>에서는 하루히 앞에서 BL선언을 한다거나 하면 엄청나게 크게 번진다.(...)

[1] 이는 코이즈미 이츠키기관스즈미야 하루히에 대해 취하고 있는 입장과 상당히 유사하다. 다만 주체가 어디까지나 하루히가 아닌 사사키이기 때문에 기관과는 양립할 수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