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즈미 이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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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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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番の謎はあなたです。(가장 큰 수수께끼는 바로 당신입니다.) '''
1. 소개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전광주/조니 용 보시.
키타 고등학교 1학년 9반(특별우대생 클래스) 소속. SOS단 부단장. SOS단을 창설한 스즈미야 하루히에게 "수수께끼의 전학생"으로 끌려오게 된다. 하루히의 장단에 잘 맞춰주는 편이며, 늘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어깨 으쓱을 동반한다.
이 캐릭터가 인남캐로 존재하는데 대해서, 타니가와 나가루 작가가 여성팬들, (특히 부녀자)을 늘리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끼워넣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강하게 제기하도록 만든다. 그래서 동인설정이나 상업화 2차 창작에서는 쿈을 노리는 공으로 그려지기도 하며, (TS로는 백합) 토라노아나 등지에서 동인지를 검색을 하면 이 둘의 동인지가 숱하게 튀어나온다. 소설 3권의 '미스테릭 사인'에서 나온 쿈의 대사인 "얼굴이 가깝다고!"는 자주 회자되는 떡밥으로, 2009년에 발매된 '초월간 하루히 4권 코이즈미 & 쿈'의 띠지에도 적혀 있다.
오노 다이스케도 <스즈미야 하루히의 격주>에서 코이즈미 이츠키의 캐릭터성을 '키모캇코이이(きもかっこいい)'라고 정의했다. 오노 다이스케에 의한 '약간 기름진 듯 유들유들한 톤의 연기'가 코이즈미 이츠키라는 캐릭터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굳히는 데에 큰 도움을 줬다고 뉴타입 기사에서 감독이 감사인사를 했다.
애니맥스에서 방영한 한국판에서도 이러한 성격은 그대로 계승이 되어, 'SOS단의 5명 중 한국판과 원판의 성우 연기 스타일이 가장 비슷한 인물'이기도 하다.
작중 포지션으로는, 소위 말하면 해설역으로 여러가지 작중에서 일어나는 기현상을 해설해주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5] 그러나 큰 신빙성 없이 단지 작중 등장인물 중 한 명의 입장에서 해설하는 것으로 맞는 해설을 할 때가 있고, 틀린 해설을 할 때도 있다. 그리고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기관'의 입장에 유리하게 해석하는 내용도 있는 듯 하다. 그러니 이것을 어디까지나 믿을지는 독자가 판단할 일이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성향이 남성향 하렘물에 가까우니 만큼, 주변의 여자 캐릭터들은 주인공인 쿈에게 크든 작든 플래그가 꽂힌 상태인데, 그 사이에 낀 애매한 인남캐라서 그런지, 2차 창작에서는 호모스럽게 종종 표현되곤 한다. 그 영향을 받았는지 애니메이션이나 굿즈에서는 분위기가 미묘한 연출도 자주 보인다. 특히 점차 시간이 갈수록 본편에서도 서서히 낌새가 드는 경우가 많다.[6]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떡밥성의 성격을 타고 난 캐릭터라고 단정을 할 수는 없다. 코이즈미 이츠키까지 여자로 설정을 했다면, 그건 이미 SOS단이 아니라 하렘이고, 성격으로 봐도 민폐녀 하루히 - 쿨한 나가토 - 순둥이 미쿠루 - 일반인. 거기다가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쿈에다가 마지막 멤버를 추가시켜야 한다면 자연스럽게 코이즈미 같은 성격을 가진 캐릭터가 탄생을 하게 된다. 아예 구상단계에서 없었다면 모를까, 코이즈미 이츠키는 작가와 애니메이션 감독이 의도한 대로 잘 정립된 셈이다.
===# 정체 #===
그 정체는, 폐쇄공간에 침입하고 그 안에서 신인을 파괴하는 능력을 지닌 일종의 초능력자. 폐쇄공간에는 다른 사람을 데리고 들어갈 수 있으며, 들어간 후에는 몸을 빛의 형태로 바꿀 수 있다.
폐쇄공간 안에서만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는 딱히 초능력이라고 할 만한 것은 쓸 수 없다. 고로 '''폐쇄공간 밖에서는 아무런 능력도 없는 잘생긴 일반인'''. 다만 이능력이 없다 하더라도 머리회전이 꽤나 빠르고 이해력이 좋은 편이라 이상사태를 파악하고 쿈에게 상황을 해설해주는 것은 코이즈미의 역할이다.
참고로, 이러한 폐쇄공간 능력자는 코이즈미 하나가 아닌데, 전부 독고다이로 따로 노는 것은 아니고 모두 '기관'이라는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 참고로 '기관'에서는 초능력자가 아니라 다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나가토와 미쿠루의 경우 본 임무가 스즈미야 하루히의 감시에 불과하여 대체로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나, 코이즈미는 폐쇄공간의 신인과 싸우는 뒷처리 담당이기 때문에 다른 두 인물과 다르게 스즈미야 하루히에게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나가토의 경우는 능력적으로 상당한 우위에 있기도 해서, 평소에 수동적으로 감시만 할 뿐이지만 일단 도움을 청하면 도와준다.) 그러나 스즈미야 하루히에겐 '''뜬금없는 시기에 온 전학생''' 이상의 임팩트가 없어서 묘하게 듣보잡 취급을 당한다. 하지만 하루히에게 SOS단 부단장 직위까지 받은 것을 보면 신뢰를 쌓기 위해 많이 노력하기도 했다.
툭하면 기분 나빠지거나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기 일쑤인 하루히의 기분을 달래줘야 하고, 이미 세계의 멸망직전까지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깨달은 바가 전혀 없는 듯한 쿈에게도 (폐쇄공간을 늘리지 않기 위해) 하루히를 자극하지 말아달라고 설득을 해야 하는 등, SOS단 내에서는 양 사이드의 균형을 맞추고 뒷수습을 해야 하는 가장 고달픈 위치의 인물이다. 실제로 쿈에게 자신의 고충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작중 발언을 종합해서 유추해 보면 3년 전 초능력을 자각한 직후부터 키타 고에 전학해 와서 SOS단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꽤 가혹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1권에서는 기관에서 마중을 나오지 않았다면 본인은 자살을 했을 것이라는 말도 쿈에게 했었다. 작중 보이는 성격 또한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 (소설 본문 중)
그러나 한편 의도적으로 성격을 만들어서 행동하는 자신에 비해 말과 행동이 거침없고, 반복되고 지리한 자신의 일에 비해 흥미롭고(코이즈미의 입장에서) 비일상적인 일을 많이 경험하는 쿈을 선망하는 모습도 보인다.
설산증후군 편에서의 말에 따르면 나가토 유키에게 불리해지고 기관에 유리한 상황이 생길 시 딱 한 번 자신은 기관을 배신하고 쿈의 편에 서겠다고 하는 등, 타 SOS단 멤버들을 좋아하는 건 어느 정도 진심인 듯.
평소에는 부실에서 쿈과 여러 종류의 보드게임을 하는데, 보드게임 매니아라지만 썩 실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쿈에게 항상 진다. 쿈이 잘 모르는 새로운 게임을 들고 나왔을 때도 처음 몇판은 이기다가 결국 게임의 룰을 파악한 쿈에게 역관광을 당하기 일쑤라고.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편에서는 스즈미야 하루히와 함께 코요엔 고등학교[7] 에 다니고 있으며, 하루히에게 이성으로서의 관심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쿈 앞에서도 하루히에 대해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종종 묘사하는 것으로 보아, 입장이나 역할만 아니었다면 어느 정도 연심도 품었을 수도 있다. 여러 모로 안습.
또, 친하거나 아는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굉장히 냉정하게 말하고 웃는 표정보다 무표정이 더 많은 쿨한 성격이 되었다. 어쩌면 원래 성격일지도.[8]
설산증후군 편에서는 SOS단의 두뇌로써 나가토와 함께 실질적인 사건 해결을 하기도 하고 스즈미야 하루히의 음모 편 등등 의외로 활약을 하는 편인데 어째 그런 활약상들은 그다지 존재감이 없다.
아사히나 미쿠루(大)의 말에 따르면 '과거에서도 상급 요주의 인물'이라고 한다. 'STC 데이터 내에서도 대용할 것이 보이지 않는 인간'이라고. 미래인의 입장에서 꽤 중요한 인물인 듯.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에서의 타치바나 쿄코의 언급에 따르면, '기관'은 코이즈미가 바닥에서부터 전부 다 만들어 운영하는 조직으로서, 실질적인 리더에 가깝다고 한다. 기관의 힘을 빌리면 대형 병원의 1인실을 빌리는것도, 기관에서 별장 한두채정도는 무리없이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포진해있음을 추론해 볼 수 있다.[9]
그러나 쿈은 타치바나 쿄코를 완전히 신용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나중에 이를 넌지시 떠보나 코이즈미는 말을 흐리며 정확한 해명은 하지 않는다. 코이즈미 왈로는 '상하관계보다는 수평적인 동료 관계에 가깝다'고[10] . 어쨌든 '기관을 코이즈미가 설립했다'는 추측은 현재로썬 타치바나 쿄코의 증언밖에 없다.
타치바나 쿄코는 이런 코이즈미를 경계하면서도 "존경한다."고도 말하고 있지만 정작 코이즈미는 타치바나를 병풍만도 못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2. 그 외
쿈의 묘사로 미뤄봤을 때, 외모도 상당히 준수한 편이고 꽤 상급이라고 볼 수 있다. 대체로 상큼하고 여린 타입인 듯. TV판에서는 1기의 문화제 편에서 연극을 발표할 때 빨개진 얼굴로 무대를 넋놓고 바라보는 여학생들의 장면이 있었고, 2기 중 영화촬영 중의 장면에서 츠루야에게 "今日もいい男だね!"(오늘도 멋지구나!) 라는 말을 듣는 장면이 나오는 등, 외모수준을 짐작케 하는 장면들이 나온다.[11]
애니메이션판 고도증후군 후반부에 미츠루기 레이지 역을 훌륭하게 해냈다. 그 덕에 《스즈미야 하루히의 역전》이라는 동인 게임에서는 미츠루기 레이지 기믹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개그 동인지에서는 묘하게 대우가 안 좋다. 사소한 이유로 폐쇄공간이 급증해서 말그대로 개고생을 한다든지... 어렵게 준비한 계획이 실패한다든지... 왕따를 당한다든지...
조릿대잎 랩소디 편에 따르면 의외로 글씨를 날려쓴다.
이름 읽는 법이 약간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이츠키'라고 읽는 이름은 한자로 '나무 수(樹)' 한 글자만 쓰는데 코이즈미의 경우에는 나무 수 앞에 한 일(一)자가 붙는다. '一樹'라고 쓰는 경우 '이츠키'로도 읽을 수는 있지만 보통은 '카즈키'로 읽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공식에서도 가끔 코이즈미 '카즈키'로 잘못 번역하는 경우가 있다.
3.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성전환 버전의 성전환된 코이즈미 이츠키
원래 캐릭터 이름의 한자 표기는 一樹지만 이 쪽은 一姫가 가장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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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되면서 거유 속성이 붙었으며, 인터넷 팬 캐릭터라 그런지 그럴듯한 동인설정 등이 반영되어 '''쿈코 모에 진성 백합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동인지에선 이런 진성 백합 속성이 너무 잘 반영돼서인지..
- 실은 쿈코를 노리고 SOS단에 입단했다든지
- 쿈코의 자기는 레즈비언이라는 '''만우절 농담'''을 착각해 쿈코의 입술을 덮친다든지
- (쿈코, 코이즈미만 성전환 한정) 하루히(女)의 명령으로 쿈코에게 메이드복+멍멍이귀 분장을 시키는 도중 막바지에 장착용 꼬리를 '''뒷쪽 구멍에 꽂으려 한다든지…'''
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동인지의 수위상승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월하미인이라는 조금 진지한 동인지에서 '''진히로인'''급 매력으로 쿈을 매혹시키기도 한다.
의외일지 모르나, 사수좌의 홍차의 경우 쿈코를 가지고 노는 게 일상임에도 코이즈미 이츠키만큼은 참여 안 하고, 도리어 쿈이 너무 여자로 오래 있으면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한 유일한 인물이었으며 쿈을 남자로 분장해서 역전을 꾀한 것도 코이즈미의 계책. 그리고 이게 실패해서 도리어 코이즈미도 여자로 변한 후에도 진중한 모습은 계속되고, 오히려 백합떡밥은 나가토가 더 많다. 거기다 동인지 한정 설정으로 진성 S인 모리씨에게 뭔가 엄한 짓을 당하고 있는 듯 하다.
[1] 이 코이즈미(小泉)가 아니다. 작을 소(小)가 아니라 오래될 고 (古)이다. 이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격주에서 코이즈미의 성우인 오노 다이스케가 직접 언급했다.[2] 일러스트북 하루히백화 속의 단편소설 어림짐작 넘버즈에 따르면 키가 1cm 큰 것 같다.[3] 스즈미야 하루히의 당혹에서의 설정.[4] 담당 성우인 오노 다이스케랑 같은 생일이다.[5] 주연 캐릭터 5명 중에서 주인공인 쿈과 진상을 언제나 몰라야 하는 하루히를 제외하면, 코이즈미와 미쿠루, 나가토 3인 중에서 주인공인 쿈에게 사건의 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 코이즈미이기 때문이다. 미쿠루는 사실상 대다수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미래의 자신에게 휘둘리는 경우가 많고, 나가토의 경우 딱히 먼저 물어보지 않는 한 말해주지 않기 때문이다.[6] 대표적으로 나가토 유키와 적대하는 세력이 sos단을 이상 공간에 가두었을 때, 유키의 마지막 조치로 sos단에게는 이상 공간을 탈출하기 위한 힌트와 문제가 주어졌다. 그런데 그 힌트는 각 캐릭터가 위치한 방에 다른 인물이 나타나 유혹 행위를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코이즈미의 방에는 쿈이 나타나 코이즈미에게 이상한 행위를 해댔다고...[7] 본편에서는 여고지만 소실 세계에서는 남녀공학이다.[8] 작중에서 쿈에게 직접 "동급생에게 경어를 쓰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아세요?"라는 말도 한 적이 있다.[9] 아사히나 미쿠루(大)와 나가토 유키가 미래인과 정보통합사념체 세력에서 핵심인물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코이즈미 또한 이에 준하는 중요인물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10] 그런데 이 말은 이때까지 기관 내에서 명백하게 서열이 있는 듯 했던 말(자신을 말단이라 말했던 것 등)에 모순된다.[11] 다만 쿈은 코이즈미를 두고 싸구려 아이돌 분위기 나는 얼굴(...)이라며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