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코타
1. 슬레이어즈 4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바야시 유미코
08년에 새로 시작된 애니판 슬레이어즈 레볼루션, 슬레이어즈 Evolution-R의 오리지널 인물이다. 생긴 것은 봉제인형틱한 소동물인데 말도 하고 마법도 잘 쓴다. 심지어 드래곤 슬레이브까지….[1]
레볼루션 1화에서 리나의 드래곤 슬레이브 타임[2] 을 빼앗으며 등장. 마도전차도 만들고, 빛의 검의 레플리카[3][4] 도 만드는 기술 좋은 녀석.
리나와는 항상 투닥거리는데 목숨 아까운 줄도 모르고 가슴이 절벽이 어쩌구 운운하기도…. 리나는 쁘띠 애니멀(소동물)이라고 놀린다.
실은 사이라그의 유산을 이어받은 나라인 타폴라시아[5] 의 왕자였으나 당시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았던 전염병 듀람병[6] 레조는 포코타의 몸을 자기가 갈아타서 눈을 뜨게 할 몸으로 점찍어두고 있었는데 아마 같은 마도사였기 때문인듯. 덕분에 나중에 전 국민이 레조의 눈 되찾기 계략(...)에 이용당해 그 꼴을 당했다는걸 안 포코타는 레조에게 큰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껴, 제르가디스가 레조에게 격노하는 것만큼이나 격노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국민들을 깨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레조를 부활시키는걸 택한다.][7] 으로 인해 전국민이 끔살당할 뻔하다가 레조가 치료법이 발견될 때까지 국민들을 동면시켰고, 자신도 동면시킨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레조가 만든 소동물 인형처럼 생긴 인조 보디에 들어갔다고 한다.
레볼루션 마지막까지 리나와 함께 활약하지만 아무도 그가 활약하는 것을 바라는 자가 없었다…. 인기는 듀클리스와 함께 낮은 편. 그래도 오리지널 캐릭터인 만큼 원작의 캐릭터성을 애니 오리지널 전개로 어이없이 날려먹은 듀클리스보단 나은 신세(?)이긴 하다.
에볼루션 오프닝에 대놓고 눈깔 안에 샤브라니구드 문양이 있다. 이 떡밥 때문에 포코타가 샤브라니그두의 조각 중 하나일 수 있고 그럼 빛의 검을 어느 정도 모방해서 만드는 것도 문제는 아닐 거라 여겨졌으나….
알고 보니 샤브라니구드의 조각 중 하나가 아니라, 그 문양은 레조의 눈에 있는 문양. 레조의 혼이 담긴 명왕의 단지의 혼을 담을 그릇으로 자신의 몸을 넘겨줬다나... 덕분에 에볼루션 13화에서는 포코타(레조)가 각성해서 다시 한번 기가 슬레이브 맞고 몸이 전부 소멸했다. 하지만, 역시 개그애니메이션이므로, 레조가 자신의 명왕의 단지를 깨고 마왕의 혼과 충돌했던 포코타의 혼을 다시 인형으로 날려보냈다.
전작 슬레이어즈 TRY의 피리아 울 콥트와 같은 포지션의 인물이면서 같은 설정파괴범. 빛의 검은 설정 자체가 샤브라니구드로 치면 명왕, 패왕, 수왕, 해왕, 마룡왕과 비슷한 동급의 최상급 마왕급 '존재'들이라 할 수 있건만 이 소형동물이 어떻게 만드나요?[8] 부터 시작.
게다가 디지몬(…)처럼 생겨가지고 하는 짓은 밉상에 트레이드 마크 드슬을 날려대고 성격 이상하고 듀클리스와 함께 공감 안 되는 정신세계에서 토론 중이니…. 그나마 피리아는 이쁘고(!) 캐릭터성 자체가 꽤나 괜찮았었는데…. 게다가 바르가브와 같은 포지션의 듀클리스는…. -_-
인간 형태일 때 모습도 짜증나게 생겼다.(…) 미소년도 아닌것이 머리가 이상하게 생겨서…. 보라색 머리에 뒷머리가 매우 길고 모히칸. 커다란 링귀걸이까지...[9]
뭐 듀클리스보단 낫다! 동료애가 쌓일 틈도 없고 공감 그딴 거 없고 유대 그딴 거 없어도 도와주러 가는 리나 성격도 이상하지만 레볼루션 자체가 레귤러 캐릭터들의 정신상태가 안드로메다라 이젠 뭐….
본명은 포세르 코르바 타폴라시아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제르가디스보다 더 안습한 처지 '''원래 육체가 산산조각……은 커녕 기가슬레이브 맞고 멸망해버려서 인간으로 돌아갈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렇지만 혼이 빠져나가지만 않거나 수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지지만 않는다면 늙지도 죽지도 않는 인형 몸으로나마 그의 혼이 돌아오는데 성공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불사까지는 아니어도 불로를 얻었다고는 볼 수 있다. 대신 번식이 불가능한 인형 몸인만큼 '''영영 고자 신세'''이다.
그리고 타폴라시아가 전제군주정을 차용하는 국가라고 해도 현재 왕위계승자인 포코타의 몸이 저렇게 되어버렸으니, 포코타 스스로가 자기 다음에 왕이 되어줄 사람으로 왕족 중 직계는 아니지만 살아남은 왕족 방계나 왕위를 물려받을만한 자질을 지닌 다른 사람에게 왕위를 물려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덤으로 에볼루션-R 에필로그 부분에서 찢어진 인형의 몸을 바느질로 수리해주는 여자아이의 품 안에서 볼을 붉히는 묘사가 나왔다.
작품 외적으로는 캐릭터가 지닌 명백한 한계성 + 레볼에볼이 지닌 문제점들 때문에 이레저레 인기도 없고 안티가 상당한 캐릭터이긴 하나, 다른 건 몰라도 한 나라의 왕자로써 자신의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 하나만큼은 정말 존경할만한 수준이다.
사실 레조 때문에 당시 치료할 방법조차 없는 역병이 돌아 왕국이 망하고 그나마 전염병으로부터 살아남은 국민들은 자기내 나라에 전염병을 돌게 한 레조에 의해 크리스탈 속에 봉인되는 처지가 되었으며, 그 와중에서 포코타는 듀클리스와 단 둘이서 망해버린 타폴라시아를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을 찾기 위해 상당한 세월동한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포코타는 자신의 나라인 타폴라시아를 망하게 한 원흉이 레조라는 걸 알고 그 점에 극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조국을 부활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조국의 국민들을 위해서''' 자기 나라의 원수놈한테 몸을 내어주는 선택조차 불사했다.
그리고 레조가 부활해서 그에게 봉인되었던 샤브라니그두가 같이 부활해버리는 사단이 난 후 샤브라니그두가 부활의 소체로 삼았던 자신의 몸을 돌려받을 기회를 아예 포기하면서까지 샤브라니그두가 리나 일행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빈틈을 만들기 위해[10] 인조 보디조차 버리고 인간의 혼으로 마왕이 쓰고 있는 자기 육체 안으로 '''자신의 혼이 어떤 식으로든 갈려나갈 걸 각오하고''' 개닥돌해서 기어이 리나가 공격할 찬스를 만드는 기염조차 보여주었다.
이 장면은 작중에서 포코타가 지닌 조국에 대한 애정과 희생정신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봐도 할 말이 없을 정도의 장면이라 할 수 있으니, 그가 왕자로서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내던질 수 있다''' 라는 국민애와 조국애를 지닌 캐릭터라는 건 확실히 인정해 줘야 할 듯하다.
일단 안티들이 더 많긴 하지만, 귀엽다든가(…), 애민정신이 부각되는 그의 성격 등의 요소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있다.
여담으로 의외로 목소리나 하는 짓에 비해 실제 연령이 더 많을 가능성이 있는 녀석. 작중 타폴라시아는 꽤 오래전에 역병이 돌아서 동결처리가 되었으며 최소 몇 년 이상 인형 몸인 상태로 다녔을 테니 동결되기 전의 몸이 10대 초중반이라 쳐도[11] 리나 일행과 만난 시점에선 리나와 동갑 혹은 연상(...)일 가능성도 있다.
물론 레볼루션의 주요 악역인 조콘다 공작이 생존할 시기에 타폴라시아에 역병이 돌고 각국에서 지원물자가 보내졌으며 조콘다 공작은 이 시기에 저 물자들을 가로챘고, 그 후 리나 일행과 만났을 때도 그닥 늙은 외모가 아니라 아무리 늦게 잡아도 겨우 30대쯤의 모습이었으므로, 포코타도 몇십 년 정도로 나이를 더 먹은 건 아니고 끽해야 몇 년 정도 더 나이를 먹은 선에서 그쳤겠지만.[12] 하지만 작중에선 워낙 애같이 구는 경우나 리나 일행과 함께 개그씬 찍는 경우가 많고 동결된 원래 몸도 10대의 소년이어서 진짜 연령 쪽은 잘 부각되지도 않는다.
2. 니코니코 동화의 남성 우타이테
포코타(우타이테)
[1] 인간 시절의 모습으로도 마법을 쓰는 장면이 작중에서 나온 걸로 봐서, 원래 상당히 출중한 역량을 지닌 마도사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드래곤 슬레이브가 리나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서 그렇지, 쓰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다수인 편이다.[2] 애니메이션 각 시즌(Evolution-R은 레볼루션의 2시즌에 해당하므로 제외) 1화에서 리나가 드래곤 슬레이브로 마을 하나 괴멸시키는 것을 장난삼아 일컫는 말[3] 자기 말론 '만들어봤다'라고 하는데 어디서 뭘 보고 모조품을 만든 건지는 알 수가 없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타폴라시아는 빛의 검을 쓰던 검사에게 구해진 전적이 있는 사이라그의 유산을 이어받은 나라이므로, 과거 사이라그에서 남겼던 빛의 검에 대한 자료들이 타폴라시아에도 전래되어왔을 가능성이 있다. 아마 그 자료를 보고 포코타가 빛의 검의 레플레카를 만들어봤을지도 모른다.[4] 레플리카라 그런지 빛의 검을 지속하기 위한 지속시간이 짧으며, 연출을 봐도 오리지널에 못 미치는 듯. 그래도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아스트랄 사이드를 벨 수 있기 때문에 자나파에게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아마도 자나파 아머를 만들때 클레어 바이블 사본을 활용한 것처럼 이 레플리카도 사본을 이용한 대 자나파 용 무장인 듯 하다. 그 때문에 오리지널엔 없는 자나파 추적기능 으로 자나파의 위치를 추적하기도 하는 걸 보면, '''레플레카 치고는''' 완전히 꽝 수준은 아니며, 빛의 검이 원작에서는 다크 스타가 만든 그의 심복급의 마족이며 애니에서도 다크 스타의 힘으로 만들어진, 인간 수준에서는 원본을 따라하는 건 절대로 무리인 무기라는 걸 고려해본다면 이 정도의 레플레카를 만들어낸 포코타의 실력도 나름 대단한 걸지도 모른다.[5] 완전 애니 오리지널은 아니고 작가가 구상한 나라들 중 하나였다고 한다. 애니가 이 설정을 써먹은듯. 참고로 이 나라도 사이라그의 유산을 이어받은 나라여서 신성수 플라군의 씨앗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왕자가 최상위 주문(드래곤 슬레이브)를 사용 가능한 마도사를 겸할 정도로 마도가 꽤 발전했던 모양. 사실 자나파에 의해 한 번 망하기 전의 사이라그도 마도가 발전한 도시였으니...[6] 실은 레조가 자기의 몸을 옮겨담을 적당한 대상을 찾는 작업의 연막작전이랍시고 퍼뜨린 병이었다. (그렇지만 그걸 몰랐던 포코타는 레조가 주변국의 지원도 못 받아 고립무원 처지가 된 자기 나라를 구해준 은인이라 여겨 존경하고 있다가 에볼루션에서 제대로 뒤통수를 맞는다(...)[7] 어쨌든 그 결과 레조가 다시 국민들을 부활시켜주긴 하나 마왕도 불완전하게 부활해(...) 나라가 또 한 번 망할뻔했다. (이것까진 레조 본인도 의도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레조가 샤브라니그두의 조각 중 하나였다는건 현자의 돌을 얻어 졸지에 마왕으로 각성한 이후에나 밝혀진 부분이다. 게다가 이 당시의 레조는 맹인 탈출에만 정신이 팔려있어서 혼의 정체에 대해선 관심도 안 들이던 시점이기도 했다) 다행히 리나 일행이 협력해줘서 타폴라시아 전국민은 무사히 피난하고 엔딩에선 나라가 제대로 제건되었으며, 포코타 본인도 죽을 뻔한걸 레조의 영혼이 살려줘서 전에 쓰던 인형 몸(인조 보디)에라도 들어가 연명할 수 있었지만.[8] 뭐, 사실 빛의 검과 같은 설정의 사이 블레이드도 메타 사이콜로지의 산물이라는 설명으로 로스트 유니버스에 나오는 마당에 레플리카 못 만들 이유가 없다. 일단 의지력으로 마법 비슷한 흉내를 내는건 루나 인버스와 리나 인버스의 아버지로 추측되는 인물도 '딸에게서 배웠다' 면서 시전하는 부분이기도 했고, 이미 아스트랄 바인이나 비스퍼랑크 등 무기나 신체를 아스트랄 사이드에 간섭시킬 수 있는 주문들도 나왔으니 이렇게 아스트랄 사이드에 간섭하는 메커니즘을 이용해 빛의 검의 기능을 대강이나마 흉내내는 레플레카형 마도구가 아주 못 나올 리는 없다. 실제로도 결국 모양만 빛의 검이지 위력은 한참 못 미친다는게 증명되기도 했고.[9] 얼굴 자체만 놓고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인데, 헤어스타일과 귀걸이가 외관을 망쳐놨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사실 앞머리만 좀 다듬었었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스타일이 되었을 듯.[10] 이 이유 역시 리나 일행과 자기 조국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서라는 이유였다.[11] 동결되기 전의 진짜 몸을 잘 보면 높게 쳐줘야 아멜리아랑 비슷해보이는 나잇대다. 참고로 아멜리아는 14세.[12] 타폴라시아가 정확히 몇 년 전에 레조에 의해 동결조치가 되었는지는 잘 나오지 않았으나 포코타의 원래 몸이 동결처리가 된 것이 13~14세 무렵이고 그 시기가 4~5년을 넘어갈 경우 원래는 10대 후반이 되어야 하므로 제르가디스와 연령이 비슷할 수도 있다. 참고로 제르가디스는 원작 기준으로 (키메라인지라 노화가 느려서) 1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