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라그

 


魔道都市サイラーグ
슬레이어즈에 등장하는 도시.
1. 개요
2. 역사
2.1. 구 사이라그
2.2. 사이라그
2.3. 사령도시 사이라그
2.4. 마지막 싸움
3. 여담


1. 개요


실피르 넬스 라다의 고향.
'''본편에서 가장 안습한 꼴을 당하는 최악의 막장 불행도시'''.

2. 역사



2.1. 구 사이라그


먼 옛날에는 마법도시라 불렸으며, 마법 연구가 활발했던 곳인 듯 하다. 하지만 마수 자나파에게 궤멸 당했다.
그 뒤에 빛의 검을 든 용사가 마수 자나파를 쓰러뜨리고, 그 독기를 제거하기 위해 신성수 플라군을 심었다는 전설이 있다. 도시 한가운데 자나파의 독기를 먹고 자란 거대한 신성수가 자리잡고 있었다.

2.2. 사이라그


마법 때문에 도시가 한번 궤멸한 탓인지, 재건된 사이라그는 마법사들 대신에 신관들이 지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 같다.
그런데 신관장이 복제 레조 일당을 진짜 레조인 줄 알고 신뢰했기 때문에, 그 일당의 근거지가 되었다가 리나 인버스 일행과 복제 레조의 싸움에 휘말려 도시 전체가 파괴당해 버린다.(...) 복제 레조의 강력한 마법에 온 도시가 파괴되어 신성수 플라군만 남게 되고, 생존자는 리나 일행과 같이 있었던 실피르 뿐이었다.

2.3. 사령도시 사이라그


헬마스터 피브리조가 도착했을 때, 신성수 플라군은 너무 많은 독기를 단번에 빨아먹은 탓에 파멸해서 소멸한다.
피브리조는 약간의 계략을 섞어서, 여흥삼아 이 도시의 잔류사념에 힘을 불어넣어 멀쩡한 도시로 위장시켜 부활시키고, 플라군이 사라진 자리에는 명왕궁을 지어놓는다. 여행자들이 지나가면서 사이라그가 부활했다는 소식을 여러 곳에 알리게 된다.
리나 일행과는 따로 있던 실피르는 사이라그가 다시 나타났다는 여행자들의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하지만 사이라그에서 태어나고 자란 실피르조차 부자연스러움을 전혀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고도 마치 그대로 살아돌아온 것처럼 이상한 것을 전혀 찾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결국 그 모두가 피브리조의 일부와 잔류사념으로 구성된 것에 불과하며, 만들어진 인간들은 평범한 사람처럼 행동할 수는 있으나 어떤 '제약'이 걸려 있어서 그 이상의 일은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예를 들어 플라군 대신 나타난 명왕궁에는 어떤 관심도 가지지 않고 그 무엇도 이야기 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다.
피브리조가 멸망한 후에는 잠시 동안 부활했던 사이라그도 다시 폐허로 되돌아간다.

2.4. 마지막 싸움


부활한 샤브라니구드의 분신은 사이라그의 이런 여러 요소들을 통해 마로 가득 찬 공간을 만들어 그 곳에서 리나, 가우리와 승부를 벌인다.

3. 여담


리나의 입을 통해 슬레이어즈에서 제일 재수없는 도시로 등극한 곳. 총 3번 멸망했으며, 작중에 직접 묘사된 것만 2번.(...)
그 다음으로 재수없는 도시라 여겨지는 가이리아와도 넘사벽 수준. 이 쪽도 마룡왕 가브랑 패왕 그라우쉐라가 엮여서 꽤나 불행한 곳인데도 사일라그에 비하면 양반이라 여겨질 정도.[1]
원작 소설 2부 최종권에서 미르가지아의 말에 의하면 용족과 엘프들도 계속된 불행 때문에 이 곳을 주시하고 있으며, 왜 유독 이 곳만 이리 불행이 계속되는지 모르겠다고 중얼거린다.[2] 덕분에 얼마간 원인을 제공한 어느 누구는 움찔했다. 어쨌든 저쨌든 그야말로 막장도시에 더할나위없이 어울리는 곳(...)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까지 강림한 곳이다. 이전에 기가 슬레이브로 리나가 파괴한(…) 바다의 만(湾)이 생명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가 되었다는 걸 보면, 사이라그도 생명이 살 수 없는 땅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애니판의 오리지널 설정으로 자나파 때문에 멸망당한 구 사이라그의 유산을 이어받은 나라 타폴라시아가 있는데[3], '''사이라그는 리나와 피브리조의 싸움 때문에 완전히 끝장났지만 사이라그의 후예인 타폴라시아는 정작 리나 때문에 구원받았다'''는 아이러니한 결말을 얻었다.[4]
작중 대놓고 연속 멸망을 세 번씩이나 해먹은 막장도시이기 때문인지 나무위키의 막장도시 항목에도 당당히 기제되었다(...)
[1] 사이라그는 마을이 증발한 것이 3번이다. 자나파, 복제 레조, 피브리조, 거기에다가 신성수 플라군이 내뿜는 독기 때문에 인기척을 느낄 수 없어서 멸망하기 전에도 많은 납치, 살인 사건들이 일어났다고 한다. 가이리아는 원정군 전멸한 게 1번, 왕 죽은 게 2번, 마을 대화재 한 번 정도이므로, 상대가 안된다. 다만 북의 마왕이 잠들어 있는 곳 근처이므로 위협적인 측면으로는 최강 수준[2] 리나의 말에 따르면 사이라그는 "파묻어 버려. 살지마. 그런 곳."수준이라고 한다. 이게 누구 때문인데!![3] 나라의 설정 자체는 완전 오리지널 설정이 아니라, 칸자카 하지메가 소설 본편에 넣지는 못했지만 잡혀있던 설정 중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나라도 마도가 발전했었고 신성수 플라군의 씨앗을 보유하고 있었다.[4] 이미 멸망한 사이라그에다가 리나가 피브리조 때문에 완전판 기가 슬레이브를 써서 사이라그의 터는 완전히 망해버렸지만, 타폴라시아가 불완전하게 부활한 샤브라니그두 때문에 멸망에 처했을 때 리나는 불완전판도 완전판도 아닌 기가 슬레이브(불완전판 주문의 수정판/어레인지판이라고 추정됨)를 써서 샤브라니그두를 제거함으로써 타폴라시아를 구했다. 뭐, 타폴라시아 같은 경우에는 이딴 사단을 내기 전에 국왕 + 나머지 국민들을 모두 피난시키는 데 성공했고 그 뒤에 타국들로부터 보내진 지원물자가 무사히 조달되었기에 구원받는 게 가능했던 거지만. 그리고 기가 슬레이브를 쓴 타플레시아 본토가 무사할 리는 없으니 (스페셜에서 리나가 불완전판 기가 슬레이브를 쓴 해안은 아무 생물도 못 사는 죽음의 만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참고로 이 설정은 애니메이션에서도 유지되는지라 극장판 프리미엄의 뒷이야기인 드라마 CD에서 리나가 갑자기 거대 골렘을 끌고 튀어나온 나가에 빡쳐서 기가 슬레이브 불완전판을 날린 후, 죽음의 만이 된다고 슬그머니 털어놓는다.) 다른 곳을 터전으로 잡고 왕국을 재건시켰으리라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