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창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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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물 중 캐서린 래더모어 소령이 폭풍창기병이다.
마크 1 수퍼리어리티에 처음 나온 각 진영별 기병 중 시그나 기병. 4대 진영의 초기 기병 중 유일하게 원거리 무기가 있다.
전기 기병창을 가지고 있으며 기병창에서 전기를 쏠 수 있다. 위력은 분대장 지원이 없는 폭풍기사단 보병급이며 사정거리는 좀 더 길다. 기병창은 돌격시 피해를 더 줄 수 있다. 근접이든 사격이든 맞추면 전기가 튀어서 근처에 있는 자까지 구워버린다.
방어는 보병 표준인 13이라서 회피율은 그럭저럭 되고, 장갑이 시그나 부대 치고는 상당히 높고 모든 병사가 체력이 5점 있으므로 쉽사리 죽진 않는다.
강습 능력이 있으므로 돌격시 돌격 공격 전에 사격을 한번 더 할 수 있다.
캐서린 래더모어 소령이 있다면, 래더모어 근처에서 사격 시 명중률과 사격 위력이 올라간다.
'''워머신/호드 사상 최강의 부대'''
다른 기병처럼 우회 후 적 측면을 뚫거나 빠른 속도와 적당한 맷집을 활용해서 거점 점령용으로 쓴다. 시그나 정품 부대고 캐릭터를 제외하면 유일한 멀티운드 부대이며, 멀티운드 부대 중에서 정말 몇 안되는 강한 근접 위력에 쓸만한 원거리 공격도 갖춘 만능 부대.
중기병 중 드물게 돌격 전용 무기가 따로 없고 기병창을 돌격 뿐만이 아니라 근접시에도 쓸 수 있다. 돌격 시에만 사정거리가 긴 돌격 전용 무기를 쓰고 그 뒤에는 사정거리가 짧은 호신용 무기를 쓰는 다른 중기병과는 달리 계속 창을 들고 있는건 좋은 셈. 또한 사격 무기도 있어서 기병 규칙인 이동중 공격을 활용하기 더 편하다.
강습시에는 사격과 근접 공격을 모두 한 번에 쏟아붓는다면 주변 보병 여럿을 굽어버릴 수 있고, 중기병이라서 갈 길을 막는 적을 돌격 중에 치고 갈 수도 있으므로 보병과 함께 돌아다니는 워잭 잡기도 좋은 셈.
전용 버프 모형인 캐서린 래더모어 소령이 있으면 단점인 형편없는 원거리 공격 명중률을 보강할 수 있고 덤으로 위력도 올라가기에 카라콜 전법을 쓸거라면 래더모어를 같이 투입하는게 좋다. 파이어플라이를 적 주변에 던져두고 래더모어의 버프까지 받으면서 집중 사격을 하면 워잭도 무시 못할 만큼 피해를 줄 수 있다.
마크 1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부대라고 칭송했으나, 마크 2에서는 그냥 그저 그런 수준. 마크 2에서 다른 폭풍기사처럼 방어가 13에서 12로 1 까였다. 덤으로 모든 기병의 체력이 8->5로 까이는 너프를 당해서 기병 자체의 입지가 떨어지다 보니 폭풍창기병 역시 평가가 떨어졌다. 뭐 그대로 놔뒀으면 체력이 동일한 멀티운드 중보병이 밀렸을 테니까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그래도 울며 겨자먹는 식으로 쓰는데다 다른 기병보다 딱히 나을 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회에서도 자주 나오며 각 진영의 기병 중에서도 기용율이 높으니(유럽 쪽에서 자주 꺼냈다고 한다). 그나마 시그나 내에서는 쓸만한 셈이다. 얘들보다 기용율이 높은 기병은 같은 시그나 소속인 폭풍의 불꽃밖에 없다.
2016년 신판에서 꽤 상향됐다. 사실 그렇게 많이 상향된 건 아니지만 여기저기에서 다른 것들이 떡너프를 먹는 바람에 간접 상향도 꽤 받은 편이긴 하다.
우선 폭풍창기병 본인들이 받은 상향 중 가장 큰 변경점은 방어가 1 늘어서 '''13'''이 됐다는 거. 아쉽게도 다른 허접한 폭풍기사류는 12로 남아있는데 말탄 놈들만 올랐다. 방어 12 따위로는 어지간한 공격은 다 절반 이상 확률로 맞는 반면, 13이라면 명중 6 정도는 되어야 절반 이상으로 맞다 보니까 은근히 생존률이 올라간다. 그리고 특정 워캐스터 위주 테마 포스가 철폐된 대신 기존의 배치 제한을 늘여주는 구성을 비슷하게 쓸 수 있게 배려해 준다는 이유로 원래 배치 제한이 1이던 폭풍창기병의 배치 제한이 2로 증가해서 워캐스터가 하나 뿐인 정규 전투에서 최대 두 부대가 나온다. 배치 비용도 11점->20점으로 살짝 싸졌고(2016년 신판의 배치 비용은 마크2 당시의 2배 가량이라 22->20인 셈이다). 완편 두 부대에 정규 전투 75점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부분 중 무려 40점을 쳐먹다 보니까 작정하고 안 꺼내면 곤란하겠지만, 반대로 뭔 워캐스터든 작정하고 꺼내면 두 부대가 나온다는 건 조합하기 나름으로 괜찮게 써먹을 수 있단 거다.
원거리 버프도 걸기 더 편하다. 캐서린 래더모어의 원거리 공격 버프는 낙마하면 사라진다는 문제는 여전하지만 버프의 사정거리가 거진 두배 가까이 늘어서 후방에서 놀고 있어도 폭풍창기병 두 부대에게 안정적으로 버프를 걸어줄 수 있으며, 래더모어 역시 배치 비용이 줄었다(5점->8점). 파이어플라이가 주변 적에게 전기 피해를 줄 때 피해를 더 주는 능력이 있어서 파이어플라이를 던져두고 폭풍창기병으로 집중 사격을 하면 증폭이 안 되는 걸 감안해도 워잭에도 피해가 좀 들어가고 중보병류도 잡을 수 있을 정도. 사정거리는 여전히 고작 8인치지만 6인치짜리인 폭풍기사단 보병보다는 길고, 일반 기병류의 이동 공격(Ride-by Attack)이 사라지고 이전의 기병이 재집결[3](달리거나 돌격 실패 안 했으면 기동 종료시 3인치까지 전진 가능)이 달리고 경기병류는 재집결[5]가 달려서 8인치까지 다가가서 쏘고 3인치 뒤로 빠지면 간격이 11인치, 또는 선봉을 뭉개버렸으면 그 이상 간격이 나와서 사격전도 나름 해볼만 하다. 예전같은 개그 조합이 아니라 실전성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물론 기병 한 부대에 래더모어만 해도 28점이나 되고 수습생이나 워잭 붙일거 생각하면 더 오르긴 하지만, 그래도 제 값은 충분히 한다.
거기다 거진 모든 중보병의 체력이 8점에서 5점으로 떨어져 중보병에 비해 체력 상 불이익도 없고, 빠른 속도 덕에 먼저 박기도 편하고, 근접과 원거리 전투 모두 능한데다 맷집까지 좋은 만능 병종이 되었다. 특히 신판에서 기갑류 스팸 전법이 유행하다 보니까 대기갑도 되고 대보병도 되는 폭풍창기병의 주가도 오른 셈이다. 이제 스톰클래드가 그냥 '''폭풍 기사'''(Storm Knight)가 근방에 있으면 집중을 받아먹어서 폭풍창기병 역시 스톰클래드에게 집중을 주는 건 덤.
결국 이런저런 간접 상향과 직접 상향을 하나둘씩 먹은데다 경쟁자들이 몰락하다 보니 주가가 하늘을 찌를 만큼 올라갔다. 대기갑 능력이 출중하면서 사격도 되기에 돌격 못 하면 잉여인 다른 기병과 달리 언제나 밥값을 하고(이건 다른 기병이 문제인거지만), 거기다 진영인 시그나에 전기 공격 관련 이점이 는데다 원래부터 비전 보호막 봇(…)이 있는 진영이었다 보니 기본 장갑 20을 발라버리고 덤벼드는 폭풍창기병은 고장갑 메타에서는 말도 안 되게 강한 부대가 되어버린 것. 멀티운드 부대 특성상 약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걸 씹어먹을 만한 가성비가 나오고 그거 대책이 안 나오면 그냥 탈탈 털리기 때문에 상대하기 엄청 짜증난다. 다른 진영 입장에서는 내 기병은 그저 그런데 쟤들은 같은 값에 만능 부대를 끌고 나오다 보니 상대적 박탈감도 있고.
거기다 다른 진영이라고 안 그런가 싶지만 시그나 역시 정품 부대 대부분이 써먹을 게 못 되는데다 강점인 용병 부대마저 칼질당한 마당이라 쓸 부대가 거진 이거밖에 안 남았다. 진짜 농담 아니고 시그나를 '''폭풍창기병 진영'''이라고 불러야 할 지경. 대회 부대 구성쯤 되면 얘들 이 최소 한 부대는 들어가는게 필수다. '''진짜로.''' 사실 없어도 참호병 보병 같은걸 굴리면 되긴 하니까 없다고 게임 못할 지경은 아닌데, 얘들을 빼서 얻는 이득이 쥐꼬리만큼도 없다. 다른 진영도 폭풍창기병에 대한 불평이 많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런 이유때문에 이 좋다는 부대를 거머쥔 시그나 하는 사람들마저 이거만 좋고 나머지가 개차반인데 좀 어떻게 해달라고 더 징징대는 판국. 이런 거 저번에 어디서 봤는데….
폭풍기사 중에서 규칙책의 부대 설명이 가장 애매하다. 기본적인 부대인 폭풍기사단 보병 설명에는 폭풍기사 자체의 역사가 대충 들어가 있고, 폭풍근위대는 말 그대로 레토의 근위대라는 언급도 있고 실제 소설에서도 레토의 알현실 앞에 폭풍근위대원이 경비중이기도 한데 얘들은 그냥 전기질 하는 기병이라는 말 말고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 그냥 말탄 폭풍기사라는 것 외에 특별한 건 없나 보다.
시그나에서 기병이라고 있는 게 얘들이랑 총술사 경기병이 고작인게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설정 담당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사단이 사실상 귀족의 사교회 비슷한 상황인데다(물론 도장 역할도 충분히 하고는 있고 검기사단 같은 여전히 규모 큰 곳도 있지만) 폭풍기사의 성장 때문에 귀족이 전통적인 기사단에 들어가는 것 보다는 폭풍기사쪽으로 잘 가다 보니까, 현재 시그나 군에서는 전통적인 기병류는 거의 없고 폭풍창기병이 주력 기병이라고 한다. 무기도 폭풍기사 쪽이 더 우수하고. 사교회 같은 개념으로 기사단에 들어가면서 더불어 폭풍창기병으로 들어가는 귀족도 흔하다 한다.
아이언 킹덤 RPG에서는 2013년 9월 중순에 발매한 추가 책인 '왕, 나라, 그리고 신'에서 시그나 출신이 고를 수 있는 변형판으로 나온다. 시작시 직업 둘을 폭풍기사단+기사 직업을 고르면 되며, 폭풍검을 전기 기병창으로 바꿔주고 전투마 한 마리에 절연 처리된 마갑을 준다.
Storm Lance.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시그나 폭풍기사 중기병. 보병인 폭풍기사단이나 폭풍근위대와는 달리, 말을 탄 기병이다."'''승리를 향해 번개를 타고 달린다.'''"
-폭풍창기병의 좌우명.
유명 인물 중 캐서린 래더모어 소령이 폭풍창기병이다.
1.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마크 1 수퍼리어리티에 처음 나온 각 진영별 기병 중 시그나 기병. 4대 진영의 초기 기병 중 유일하게 원거리 무기가 있다.
전기 기병창을 가지고 있으며 기병창에서 전기를 쏠 수 있다. 위력은 분대장 지원이 없는 폭풍기사단 보병급이며 사정거리는 좀 더 길다. 기병창은 돌격시 피해를 더 줄 수 있다. 근접이든 사격이든 맞추면 전기가 튀어서 근처에 있는 자까지 구워버린다.
방어는 보병 표준인 13이라서 회피율은 그럭저럭 되고, 장갑이 시그나 부대 치고는 상당히 높고 모든 병사가 체력이 5점 있으므로 쉽사리 죽진 않는다.
강습 능력이 있으므로 돌격시 돌격 공격 전에 사격을 한번 더 할 수 있다.
캐서린 래더모어 소령이 있다면, 래더모어 근처에서 사격 시 명중률과 사격 위력이 올라간다.
2. 활용법
'''워머신/호드 사상 최강의 부대'''
다른 기병처럼 우회 후 적 측면을 뚫거나 빠른 속도와 적당한 맷집을 활용해서 거점 점령용으로 쓴다. 시그나 정품 부대고 캐릭터를 제외하면 유일한 멀티운드 부대이며, 멀티운드 부대 중에서 정말 몇 안되는 강한 근접 위력에 쓸만한 원거리 공격도 갖춘 만능 부대.
중기병 중 드물게 돌격 전용 무기가 따로 없고 기병창을 돌격 뿐만이 아니라 근접시에도 쓸 수 있다. 돌격 시에만 사정거리가 긴 돌격 전용 무기를 쓰고 그 뒤에는 사정거리가 짧은 호신용 무기를 쓰는 다른 중기병과는 달리 계속 창을 들고 있는건 좋은 셈. 또한 사격 무기도 있어서 기병 규칙인 이동중 공격을 활용하기 더 편하다.
강습시에는 사격과 근접 공격을 모두 한 번에 쏟아붓는다면 주변 보병 여럿을 굽어버릴 수 있고, 중기병이라서 갈 길을 막는 적을 돌격 중에 치고 갈 수도 있으므로 보병과 함께 돌아다니는 워잭 잡기도 좋은 셈.
전용 버프 모형인 캐서린 래더모어 소령이 있으면 단점인 형편없는 원거리 공격 명중률을 보강할 수 있고 덤으로 위력도 올라가기에 카라콜 전법을 쓸거라면 래더모어를 같이 투입하는게 좋다. 파이어플라이를 적 주변에 던져두고 래더모어의 버프까지 받으면서 집중 사격을 하면 워잭도 무시 못할 만큼 피해를 줄 수 있다.
3. 기타
마크 1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부대라고 칭송했으나, 마크 2에서는 그냥 그저 그런 수준. 마크 2에서 다른 폭풍기사처럼 방어가 13에서 12로 1 까였다. 덤으로 모든 기병의 체력이 8->5로 까이는 너프를 당해서 기병 자체의 입지가 떨어지다 보니 폭풍창기병 역시 평가가 떨어졌다. 뭐 그대로 놔뒀으면 체력이 동일한 멀티운드 중보병이 밀렸을 테니까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그래도 울며 겨자먹는 식으로 쓰는데다 다른 기병보다 딱히 나을 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회에서도 자주 나오며 각 진영의 기병 중에서도 기용율이 높으니(유럽 쪽에서 자주 꺼냈다고 한다). 그나마 시그나 내에서는 쓸만한 셈이다. 얘들보다 기용율이 높은 기병은 같은 시그나 소속인 폭풍의 불꽃밖에 없다.
2016년 신판에서 꽤 상향됐다. 사실 그렇게 많이 상향된 건 아니지만 여기저기에서 다른 것들이 떡너프를 먹는 바람에 간접 상향도 꽤 받은 편이긴 하다.
우선 폭풍창기병 본인들이 받은 상향 중 가장 큰 변경점은 방어가 1 늘어서 '''13'''이 됐다는 거. 아쉽게도 다른 허접한 폭풍기사류는 12로 남아있는데 말탄 놈들만 올랐다. 방어 12 따위로는 어지간한 공격은 다 절반 이상 확률로 맞는 반면, 13이라면 명중 6 정도는 되어야 절반 이상으로 맞다 보니까 은근히 생존률이 올라간다. 그리고 특정 워캐스터 위주 테마 포스가 철폐된 대신 기존의 배치 제한을 늘여주는 구성을 비슷하게 쓸 수 있게 배려해 준다는 이유로 원래 배치 제한이 1이던 폭풍창기병의 배치 제한이 2로 증가해서 워캐스터가 하나 뿐인 정규 전투에서 최대 두 부대가 나온다. 배치 비용도 11점->20점으로 살짝 싸졌고(2016년 신판의 배치 비용은 마크2 당시의 2배 가량이라 22->20인 셈이다). 완편 두 부대에 정규 전투 75점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부분 중 무려 40점을 쳐먹다 보니까 작정하고 안 꺼내면 곤란하겠지만, 반대로 뭔 워캐스터든 작정하고 꺼내면 두 부대가 나온다는 건 조합하기 나름으로 괜찮게 써먹을 수 있단 거다.
원거리 버프도 걸기 더 편하다. 캐서린 래더모어의 원거리 공격 버프는 낙마하면 사라진다는 문제는 여전하지만 버프의 사정거리가 거진 두배 가까이 늘어서 후방에서 놀고 있어도 폭풍창기병 두 부대에게 안정적으로 버프를 걸어줄 수 있으며, 래더모어 역시 배치 비용이 줄었다(5점->8점). 파이어플라이가 주변 적에게 전기 피해를 줄 때 피해를 더 주는 능력이 있어서 파이어플라이를 던져두고 폭풍창기병으로 집중 사격을 하면 증폭이 안 되는 걸 감안해도 워잭에도 피해가 좀 들어가고 중보병류도 잡을 수 있을 정도. 사정거리는 여전히 고작 8인치지만 6인치짜리인 폭풍기사단 보병보다는 길고, 일반 기병류의 이동 공격(Ride-by Attack)이 사라지고 이전의 기병이 재집결[3](달리거나 돌격 실패 안 했으면 기동 종료시 3인치까지 전진 가능)이 달리고 경기병류는 재집결[5]가 달려서 8인치까지 다가가서 쏘고 3인치 뒤로 빠지면 간격이 11인치, 또는 선봉을 뭉개버렸으면 그 이상 간격이 나와서 사격전도 나름 해볼만 하다. 예전같은 개그 조합이 아니라 실전성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물론 기병 한 부대에 래더모어만 해도 28점이나 되고 수습생이나 워잭 붙일거 생각하면 더 오르긴 하지만, 그래도 제 값은 충분히 한다.
거기다 거진 모든 중보병의 체력이 8점에서 5점으로 떨어져 중보병에 비해 체력 상 불이익도 없고, 빠른 속도 덕에 먼저 박기도 편하고, 근접과 원거리 전투 모두 능한데다 맷집까지 좋은 만능 병종이 되었다. 특히 신판에서 기갑류 스팸 전법이 유행하다 보니까 대기갑도 되고 대보병도 되는 폭풍창기병의 주가도 오른 셈이다. 이제 스톰클래드가 그냥 '''폭풍 기사'''(Storm Knight)가 근방에 있으면 집중을 받아먹어서 폭풍창기병 역시 스톰클래드에게 집중을 주는 건 덤.
결국 이런저런 간접 상향과 직접 상향을 하나둘씩 먹은데다 경쟁자들이 몰락하다 보니 주가가 하늘을 찌를 만큼 올라갔다. 대기갑 능력이 출중하면서 사격도 되기에 돌격 못 하면 잉여인 다른 기병과 달리 언제나 밥값을 하고(이건 다른 기병이 문제인거지만), 거기다 진영인 시그나에 전기 공격 관련 이점이 는데다 원래부터 비전 보호막 봇(…)이 있는 진영이었다 보니 기본 장갑 20을 발라버리고 덤벼드는 폭풍창기병은 고장갑 메타에서는 말도 안 되게 강한 부대가 되어버린 것. 멀티운드 부대 특성상 약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걸 씹어먹을 만한 가성비가 나오고 그거 대책이 안 나오면 그냥 탈탈 털리기 때문에 상대하기 엄청 짜증난다. 다른 진영 입장에서는 내 기병은 그저 그런데 쟤들은 같은 값에 만능 부대를 끌고 나오다 보니 상대적 박탈감도 있고.
거기다 다른 진영이라고 안 그런가 싶지만 시그나 역시 정품 부대 대부분이 써먹을 게 못 되는데다 강점인 용병 부대마저 칼질당한 마당이라 쓸 부대가 거진 이거밖에 안 남았다. 진짜 농담 아니고 시그나를 '''폭풍창기병 진영'''이라고 불러야 할 지경. 대회 부대 구성쯤 되면 얘들 이 최소 한 부대는 들어가는게 필수다. '''진짜로.''' 사실 없어도 참호병 보병 같은걸 굴리면 되긴 하니까 없다고 게임 못할 지경은 아닌데, 얘들을 빼서 얻는 이득이 쥐꼬리만큼도 없다. 다른 진영도 폭풍창기병에 대한 불평이 많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런 이유때문에 이 좋다는 부대를 거머쥔 시그나 하는 사람들마저 이거만 좋고 나머지가 개차반인데 좀 어떻게 해달라고 더 징징대는 판국. 이런 거 저번에 어디서 봤는데….
폭풍기사 중에서 규칙책의 부대 설명이 가장 애매하다. 기본적인 부대인 폭풍기사단 보병 설명에는 폭풍기사 자체의 역사가 대충 들어가 있고, 폭풍근위대는 말 그대로 레토의 근위대라는 언급도 있고 실제 소설에서도 레토의 알현실 앞에 폭풍근위대원이 경비중이기도 한데 얘들은 그냥 전기질 하는 기병이라는 말 말고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 그냥 말탄 폭풍기사라는 것 외에 특별한 건 없나 보다.
시그나에서 기병이라고 있는 게 얘들이랑 총술사 경기병이 고작인게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설정 담당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사단이 사실상 귀족의 사교회 비슷한 상황인데다(물론 도장 역할도 충분히 하고는 있고 검기사단 같은 여전히 규모 큰 곳도 있지만) 폭풍기사의 성장 때문에 귀족이 전통적인 기사단에 들어가는 것 보다는 폭풍기사쪽으로 잘 가다 보니까, 현재 시그나 군에서는 전통적인 기병류는 거의 없고 폭풍창기병이 주력 기병이라고 한다. 무기도 폭풍기사 쪽이 더 우수하고. 사교회 같은 개념으로 기사단에 들어가면서 더불어 폭풍창기병으로 들어가는 귀족도 흔하다 한다.
아이언 킹덤 RPG에서는 2013년 9월 중순에 발매한 추가 책인 '왕, 나라, 그리고 신'에서 시그나 출신이 고를 수 있는 변형판으로 나온다. 시작시 직업 둘을 폭풍기사단+기사 직업을 고르면 되며, 폭풍검을 전기 기병창으로 바꿔주고 전투마 한 마리에 절연 처리된 마갑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