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근위대
"'''저희가 적들을 박살내려고 달려들었을 때, 줄지어 선 미늘창이 연기 너머에서 저희를 막아섰습니다. 모두 위치를 고수하려고 했지만, 귀청이 터질거 같은 천둥 소리와 번쩍이는 벼락이 진형 중앙에서 폭발하자, 진형이 와해됐어요.'''"
-펠리그 근방의 국경 전초전에서 살아남은 강철송곳니 장창병 부대원 유리코프.
1. 개요
Stormguard.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시그나 폭풍기사 부대 중 전기 미늘창(Voltaic Halberd)을 장비한 보병 부대다. 원래 시그나 임금 레토 레일쏜의 근위대였는데, 전쟁이 길어지자 사기 진작을 위해서인지 근위대를 최전방으로 출격시켰다 한다. 워머신 마크 1의 3번째 확장 규칙책 수퍼리어리티에서 처음 나왔다.
폭풍기사 공통인 폭풍기사 갑옷을 입고, 부대원이 미늘창을 휘두를 때 마다 분대장이 드는 연쇄 발전기(Nexus Generator)에 전기가 조금씩 쌓이고, 분대장은 이걸 모아서 멀리까지 전기를 쏠 수 있다.
2. 배경
레토가 쿠데타에서 승리한 이후, 새 폭풍기사 계열 부대를 만들 때 폭풍창기병과 함께 창설한 병과다. 폭풍기사단 보병과 폭풍창기병과는 달리 초기 자원자는 대부분이 평민이었고, 레토는 평민 역시 귀족에 비해 용기나 재능이 뒤지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서 평민을 대거 기용했다 한다. 현재도 다른 폭풍기사 계열에 비해 평민 비중이 많으며, 부대에 들어오고 나서 대위(Captain)까지 승진하면 관례적으로 기사 작위를 받기에 출세하고 싶은 평민들이 많이 입대하려고 한다. 훈련병은 모두 팔케 요새에서 훈련을 받고, 훈련병 탈락률이 50%나 된다고 한다.
관련 부대인 궁전 폭풍근위대와 은빛 전열 폭풍근위대가 있다. 궁전 폭풍근위대는 왕궁 근위대에 속해 있고 왕궁 경비와 국왕 레토 레일쏜의 호위를 맡으며, 은빛 전열 폭풍근위대는 폭풍근위대 중에서도 대단한 전과를 세운 자들에게 내리는 칭호이자 실제로도 약간 다른 장비를 수여받는다.
기본적으로 소대 단위로 구성하나, 폭풍기사단 보병과 혼성 소대를 구성하기도 한다. 소설 폭풍 속으로에 나오는 6소대도 혼성 소대였다(1개 분대가 미늘창을 받은 폭풍근위대였다).
3. 폭풍근위대 보병(Stormguard Infantry)
기본적으로 있던 부대이다.
3.1.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6/10명으로 편성할 수 있는 부대. 배치 비용은 중간급이나, 분대장의 사격 능력 때문인지 보통 중간급 배치 비용인 부대보다 1점을 더 내야 한다. 현재 더 붙일 수 있는 모형은 없다. 이름은 원래 마크1때는 Stormguards였는데 2016년 신판에서 다른 대부분의 계열 모형류가 있는 부대처럼 이름이 Stormguard Infantry로 변경.
분대장은 연쇄 발전기라는 능력치는 같은 별도 무기를 들지만 마크 2에서는 폭풍기사단 보병의 분대장과 마찬가지로 그냥 분대장도 똑같은 무기를 드는 걸로 수정했고, 신판에선 다시 돌아왔다. 어차피 무기 자체의 능력치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별 차이 없다. 분대장의 무기 모양만 튀는 건 이것 때문이다. 또한 분대장은 원거리 공격이 있는데, 적에게 미늘창 공격을 맞춘 부대원 숫자만큼 피해가 늘어난다. 전기 속성이라 폭풍기사는 맞아도 다치지 않고, 배경 설정상으로도 '''어차피 맞아도 안 죽으니까 일부러 동료 폭풍기사한테 갈길 때도 있다'''고 한다. 아군은 맞아도 멀쩡한 반면, 주변의 적은 싹 녹아내리니 아무래도 좋다나 뭐라나. 또한 분대장의 행동 후 전기 사격을 수월하게 해주기 위해서 권총 격투(Gunfight) 이점이 있으며, 근접 공격으로 적을 해치웠을 때 사격을 한번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방어가 별로 안 좋고 장갑은 좋은 편이며, 자신의 부대원끼리 시선을 가리지 않고 부대원끼리 통과할 수 있다(마크2까지는 동료가시선 따질 때 얘들을 무시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너프). 무기인 전기 미늘창은 공격력은 그저 그렇지만 공격 거리가 길며 근접 연합 공격이 있으므로 쓸만하다. 전방에서 돌격하는 적이 돌격 공격을 잘 못하게 저지할 수 있으며 적을 맞추면 전기가 튀겨서 근처에 있는 다른 대상을 굽는 전기 도약(Electro-Leap) 능력이 있다. 근위대원은 다른 폭풍기사처럼 모두 전기 면역이라 전기 피해를 받지 않는다.
2016년 신판에서 전기 면역인 모형은 전기 도약 등의 효과에 걸리는 모형에서 제외되므로 반드시 적만 굽을 수 있긴 하다. 물론 주변에 동료가 있는지는 확인하고 쓸 것. 전기 도약은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니 주변에 전기 면역이 아닌 동료가 있으면 안 써도 된다.
3.2. 평가
'''총체적 난국.'''
폭풍기사단과 동일한 느려터진 중보병형 부대이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포기한 대신 대신에 대 보병 능력을 강화하고 어느 정도 방어 능력도 갖춘 부대이다. 다만, 마크 2에서 폭풍기사 부대의 방어가 13에서 12로 떨어진 반면에 대부분의 보병의 명중률이 상승했기에 방어 부대로서의 입지는 없다. 원래 마크 1에서 대부분의 사격 부대의 원거리 공격 기술이 4이며 방어가 13이라서 9 이상 나와야 맞았는데, 죄다 원거리 공격 기술은 5로 는 반면 방어는 유지하긴 커녕 오히려 떨어져서 7 이상 나와야 맞는다. 사실 사격 명중률 증가로 인한 사격의 위험성 증가야 공통적으로 다 해당되지만, 얘들은 거기에 덤으로 자기 방어까지 떨어졌기에 실제 타격이 심각하다. 잡다한 사격에 대해 27.8% 정도던 피격 확률이 '''58%'''로 부쩍 올라버렸기에 어지간한 말단 총잡이 따위가 조준도 안 하고 그냥 이동사격을 갈겨도 심심하면 얻어맞아 죽는다. 정예 사격 부대라면 원래부터 반반쯤 맞던게 거의 빗나가지 않을 지경.
따라서 '''방어용 능력'''을 받았는데 정작 '''내구성이 개판'''이라서 방어용 능력 자체를 써먹질 못한다. 이뭐…. 거기다 공격 능력도 까먹었고. 보통 사람들이 쓰레기라고 까는 트라이엄프도 최소한 원래 역할인 포격전은 잘 하는데, 얘들은 원래 기대하는 역할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 WTH? 튼튼하고 기동성 좋은 폭풍창기병과 2선으로 돌리고 반격용으로 써도 되는 폭풍기사단 보병과는 달리 애초에 선봉을 맡도록 설계한 폭풍근위대는 이럴 수도 없어서 다른 두 폭풍기사 부대에 비해 쓸 이유가 없다. 설계 자체가 완전히 잘못된 셈.
적이 돌격하는 걸 어느 정도 막긴 한다만 워잭같이 돌격은 이동속도 증가로만 쓰고 추가 공격을 한다면 그냥 맞아줘야 하고, 방어가 고작 12라서 원거리에서 조준하지 않고 쏴도 심심하면 얻어맞는데다 장갑 15 정도로는 직격에 버틸 수가 없기 때문에 기껏 방어용이랍시고 앞에 보내놨다가 벌집이 되어서 허무하게 녹아내리는게 일상사. 애초에 어설픈 장갑 따위가 있어봤자 유폭 방어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워잭이 혹시나 짓밟기(Trample)로 넘어가 버리면 그냥 가는 길을 막지도 못하고 짓밟혀 죽는다. 차라리 뭘 막고 싶으면 '''훨씬 싸면서도 더 튼튼한''' 검기사나 비슷한 값에 총에 전진 배치에 강인함(Tough)에 참호 구축까지 줄줄이 달린 참호병 보병을 쓰는게 낫다. 전반적으로 시그나 부대의 내구성은 평가가 영 좋지 않지만, 얘들은 주제에 선봉에 서도록 의도하고 만들었다 보니 평가가 훨씬 더 처참하다.
그나마 워캐스터 수습생이 걸어줄 수 있는 비전 보호막과의 상성은 좋아서 걸어주기만 하면 어지간한 POW 10이하 사격은 대체적으로 튕겨내긴 한데, 그래봤자 약골이 주력 탱커가 되는 것도 아니라서…. 거기다 별별 삽질을 다 해서 버프 떡칠을 하고 굴릴거면 '''내구도가 똑같이 개판인 반면 화력이 더 좋은 폭풍기사단 보병'''을 쓰는게 백번 낫다 보니 저 삽질까지 해가면서 폭풍근위대를 굳이 쓸 필요가 없다. 이거나 저거나 방어 '''12'''/장갑 15라는 절망적인 내구도를 자랑하는데, 굳이 폭풍근위대가 내세울 장점인 돌격 공격시 방어 +2 이전에 총맞아 죽는게 우선인 판에 그딴 게 눈에 들어올 리가 없지. 거기다 폭풍기사단 보병은 장교가 게임 중 한번 부대원 전체 장갑 +3 버프를 먹일 수 있어서 한시적으로 더 튼튼하다!
사실상 유일한 강점인 대보병 능력도 일반적으론 별 필요가 없다. 물론 같은 값에 비하면 사격보다야 잘 잡긴 하다만, 그런 과잉 화력이 필요할 만큼 보병을 많이 잡아야 할 상황 자체가 잘 나오지 않고 그렇게 편하게 적이 밀집해 있지도 않는다. 굳이 근접전까지 해야 하는 위험 부담을 감수할만큼 폭풍근위대가 좋은 것도 아니고, 얘들이 붙는다고 고생하는 시간에 총질이 훨씬 더 빨리 적을 처리하기 때문에 다음 차례에 받을 위험도 더 줄어든다. 애초에 시그나는 광역 공격이 취약할 뿐이지 보병 쏴잡는 건 꽤나 잘 하기에 어지간하면 그냥 총술사나 다른 자잘한 병력으로 쏴잡으면 그만인데, 왜 굳이 근접전까지 하러 들겠나? 근접전이 굳이 필요한 상황은 총으로 처리하기 귀찮은 튼튼한 병력 상대로 폭풍기사단 보병 같은걸 들이밀거나, 검기사 등을 보내서 시간 끌라고 시키는 상황이고, 보통 개때 보병은 제압 사격이나 총질로 거진 다 정리가 된다. 대 보병 전문 근접 보병 따위가 설 자리가 없단 말이다.
그나마 그렇게까지 비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지간한 총잡이 부대류에 근접한 수준이다. '''더 싸고 더 튼튼한''' 검기사가 훨씬 낫다. 2판때는 6/9(현재 기준 12/18!)라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배치 비용을 자랑해서 더 심각했다. 그리고 여전히 검기사보단 더 비싸다. 얘들이 9/15고 검기사가 8/13.
이전 판본과는 달리 2016년 신판에서는 그냥 폭풍 기사면 죄다 스톰클래드에게 집중을 주니까 그나마 집중이라도 주긴 한데, 앞서 말했듯이 차라리 다른 폭풍기사를 꺼냈으면 꺼냈지 얘를 꺼낼 일이 없으니 스톰클래드가 굳이 얘한테 집중 받을 상황도 안 나온다. 덤으로 스톰클래드도 전기 도약이 있어서 딱히 얘들 없어서 아쉬울 것도 없다. 참고로 처음 스톰클래드가 집중 받는 능력이 생긴 마크 2에서는 '''Stormblade Infantry'''만이 집중을 줬기에 얘들은 안 줬고, 마크1에서는 한술 더 떠 '폭풍기사단만 무시하는' 스톰클래드의 치명타 연쇄 벼락에 절연 갑옷을 입은 폭풍근위병이 굽히던 어이가 산으로 가는 꼴이 벌어졌다. 사실 이래서 마크 2부터 속성 개념을 도입한거지만.
그나마 장점이라고 꼽을만한 건 '''시그나의 유일한 공격 거리가 긴 근접 보병'''이라는 것 정도다만, 다른 근접 보병류인 폭풍기사단 보병이나 검기사의 공격 거리도 1인치라 한명 상대로 네다섯이 몰려서 팰 수 있다 보니까 별다른 이점도 못 된다. 참고로 쟤들 공격 거리가 고작 0.5인치던 마크 2 당시에도 폭풍근위대는 공격력이 별로에 내구도마저 개판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했다! 원래부터 공격 거리가 2인치고 폭풍근위대랑 같이 전기 도약이 달려있는 폭풍창기병은 이미 논외다.
어쨌든 방어 부대인 반면에 비싸면서도 잘 죽어나가고 딱히 버틸만한 능력도 없다 보니 별로 인기가 없다. 굳이 써먹으려면 광역으로 사격 보호 버프를 줄 수 있는 에픽 빅토리아 할리 정도나 쓸만하다. 반대로 일반 할리는 적의 돌격을 막을 수 있는데다 사격에 취약하기에, 똑같이 돌격 막는게 일인데다 막는 법이 더 어설프고 사격에도 취약한 폭풍근위대와의 상성은 최악. 시간 장벽 너머에서 돌격해오는 적을 막아줄 수 있긴 하다만, 그런 놈이 있을 거 같으면 애초에 일반 할리를 안 고르는게 이득이다. 다른 워캐스터라도 정 쓸거라면 사격 보호 버프가 있는지는 반드시 확인하고 쓸 것. 사실 잔상(Blur)정도만 있어도 써먹을 순 있긴 하다만 폭풍기사단 보병을 쓰는게 훨씬 나아서 꺼낼 이유가 없다.
다만 딱 한가지, 보병 개때가 나오는 크릭스 상대로는 엄청나게 쓸만한 보병으로 돌변한다. 크릭스는 보통 사격이라고 있는것도 부대 단위로는 명중률이 형편없어서 폭풍근위대의 형편없는 방어로도 충분히 피할 수 있을 수준이고, 어차피 근접 보병 위주인 크릭스가 그다지 사격에 투자할 리가 없을 뿐더러, 경장, 근접 보병, 개때 위주인 크릭스 경보병은 '''폭풍근위대가 가장 잘 잡는 적'''이다!
크릭스 보병은 명중률이 평균급이다 보니 돌격하는 적의 명중률을 떨어뜨리는 폭풍근위대에게 먼저 돌격해 봤자 신통찮고, 반격시 높은 근접 기술 덕에 방어가 뛰어난 사틱시스 계열도 맞추기 쉬운 편인데다 전기 도약까지 이자로 붙여준다. 보통은 낭비에 가까운 대 보병 능력을 충분히 살릴 만큼 적 보병이 많고, 오히려 낭비일 만큼 좋은 개개인의 대보병 능력 덕에 적의 선제 공격에 기사 몇명이 쓰러지더라도 반격으로 적을 거의 격퇴할 수 있을 만한 여력이 나온다.
이론상으로 최적의 상황에서 폭풍근위대 완편 한 부대가 한 차례만에 3개 부대를 제거해 버릴 수도 있으니(근접 공격 10번, 전기 튀기기 10번, 그리고 마무리 광역 공격까지) 저런 개때 상대론 확실히 쓸만하긴 하다. 상대 워캐스터의 디버프만 조심하면 상대하기 쉬울 것이다.
잘 나올 일은 없겠지만 분대장이 '''제거'''(Removed from Play) '''당하면 현장 진급이 불가능'''하므로 제거 가능한 녀석이 보이면 조심할 것. 다만 원거리에서 적 모형을 제거하는 능력이 그리 흔한 편이 아니긴 하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징징글 중 상향 요구 관련으로 꼭 나오는 이야기가 분대원끼리 붙어있으면 장갑이 올라가는 칼날 방벽(Wall of Steel)과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가 늘고 유폭 피해를 입지 않는 역장 보호막(Force Field)을 모두 주고, 최소한 둘 중 하나라도 장교의 생존 여부와 관계 없이 유지되는 전술(Tactics)로 주는 UA를 달라는 것. 사실 현 상황이 저 둘 중 하나라도 '''이미 가지고 있어야 최소한 밥값은 하는 수준'''이다. 12/15 전열 부대라니 지금 장난하나.
4. 은빛 전열 폭풍근위대(Silver Line Storm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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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전열의 전사들과 같이 싸울 때, 시그나 군의 폭풍은 무시무시한 태풍이 된다.'''"
4.1. 배경
창설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정예 부대이다. 607년까지 이어지던 카스피아-술 전투 막바지에 메노스 보호령이 카스피아를 대대적으로 침공했을 때, 부상병과 피난민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폭풍근위대 고작 세 분대가 큰 피해를 감수하고 끝까지 싸워서 버텨낸 걸 기념해 그들에게 처음 내린 칭호가 기원이다.
'은빛'이라는 말이 붙고 실제 갑옷 색도 시그나와 폭풍기사의 상징 색인 파란 색이 아니라 은색인 이유는, 당시의 격렬한 전투와 보호령의 화염 무기 때문인지 살아남은 근위대원이 입고 있던 갑옷의 파란 빛 도장이 죄다 벗겨져서 강철 빛깔만 보인 걸 기리기 위해서다. 이 전투에서 살아남은 이들에게 새 칭호를 주고, 아예 은색 도장을 한 갑옷을 수여했고, 이후에도 큰 공을 세운 폭풍근위대원에게 수여하는 칭호다. 또한 이 정예 부대에게 새로 개발한 특수한 병기를 지급했다.
2016년에 발매된 소설 왕의 피(The blood of Kings)에서 레토가 친정 중에 레토 옆을 호위하는 병사로도 나온다.
4.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워머신: 복수(Warmachine: Vengeance)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밀리고 밀리다가 결국 마크 2 내내 공식 서적 어디에도 등재되지 못한 부대. 현재 나온 것은 능력치 패와, 이미 있는 폭풍근위대 플라스틱 모형에 붙일 수 있는 추가 부품을 붙여서 만든다는 것 정도. 능력치 패에 나온 갑옷이 보통 폭풍기사 갑옷과는 좀 다르게 생겼다.
추가 부품은 현재 PP 본사구매로만 살 수 있다.
배치 비용이 살짝 늘고, 능력치와 기본 이점(연합 근접 공격, 권총 격투, 전기 면역)과 대열 공격을 보유한 건 동일하며, 무기와 특수 능력이 차이가 좀 있다. 무기는 전기 튀는 능력 대신 치명타 넘어짐이 붙었고, 돌격 공격 방해하는 능력 대신 부대원 둘 이상이 붙어있으면 전방에서 이들을 상대로 돌격할 수 없다. 전기 쏘는 능력은 전자기 방전(Electromagnetic Discharge)라는 능력으로 바뀌며, 기본적으로 기동 종료 이후 분대장이 쏘는 건 동일하다. 차이점은 이 무기는 광역 범위가 더 넓고, 피해를 안 주는 대신에 '''맞은 대상은 한 차례동안 전기 피해를 좀 더 세게 받는다'''는 디버프를 건다는 점. 대신 분대원이 적을 맞춘 숫자만큼 사정거리가 늘기에 분대원이 좀 패는 게 좋은 건 여전하다. 기본 사정거리가 고작 6인치라….
기본 폭풍근위대의 모든 문제점을 물려받았기에 별로 좋지 않다. 다만 아예 돌격을 막아버리는 건 썩 나쁜 능력은 아니긴 해서 굳이 쓴다면 차라리 얘들을 쓰고 마는게 낫다. 다른 돌격을 막아버리던 할리 대위의 시간 장벽이 돌격을 막지는 못하게 변경되었으니 둘을 같이 써도 나쁘진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할리 대위는 위에서 말했듯이 원거리 공격 방어력이 시원찮다. 작정하고 상대가 사격 안 나올 상황을 노리고 쓰는 게 아니면 그냥 참호병이나 폭풍기사단 보병이나 쓰고 말지.
전기 피해를 더 주는 디버프는 전기 공격이 가득한 시그나에서는 딱히 나쁜 건 아니지만, 그냥 파이어플라이 하나만 던지면 되는 마당에 걸 수 있는 사정거리가 훨씬 짧은 얘들을 굳이 써야겠나? 버프 중첩을 하고 싶으면 차라리 머독 대위 세금을 지불하고 아이야나&홀트를 끌어오는게 더 싸게 먹힌다.
어쨌든 이미 있는 폭풍근위대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낫고, 몇몇 빠진 부분은 큰 문제가 아니라서 이미 있는 폭풍근위대는 더 인기가 없어지게 생겼다. 그렇다고 얘들이 쓸만한 건 아니지만, 굳이 써먹을 일이 있어도 폭풍근위대 대신 얘들을 쓰는게 대체적으로 낫다 보니까….
2016년의 신판에서도 별 상향은 없었다. 가격이 좀 더 싸졌을 뿐이고 일반 폭풍근위대에 붙은 문제점도 그대로 따라왔다. 안습.
5. 기타
사람들이 외면하면 좀 쓸만하게 바꿔주지, 그러지도 않고 PP의 각종 합본에 단골로 튀어나오는 대표적인 시그나의 끼워팔기 부대다. 다만 보통 얘들을 끼워파는 구성은 '''얘들 빼고 다 따로 사는 것 보다 싸기에''' 딱히 얘들을 끼워준다고 못 살것도 없다. 다른 쓰기 싫은것도 있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예를 들어서, 시그나/크릭스 2인 스타터가 두 진영의 2016년판 배틀박스+폭풍근위대+파멸의 전사(Bane Warrior, 구 파멸의 노예)인데, 배틀박스 두개보다 고작 10달러 비싸다. 폭풍근위대를 쓰기 싫다 하더라도 파멸의 노예를 고작 10달러에 사고 공짜로 컨버전 가능한 폐기물을 받는 셈이니 그다지 손해는 아니다. 컨버전 실력이 좋다면 갑옷 똑같은 폭풍기사단 보병이나, 또는 말만 구할 수 있다면 폭풍창기병으로 컨버전해도 되긴 한다. 일단 PP 제품 50%만 들어가고 겉보기가 그럴싸 해 보이면 공식 대회에서도 쓸 수 있는 모형이니까 행운을 빈다.
분명히 처음에는 레토의 근위대라고 나왔음에도, 나중에 가면 '''그냥 미늘창 든 폭풍기사 보병''' 취급이다. 아예 2013년 가을에 출판한 폭풍기사 관련 소설 폭풍 속으로에서는 '''소대원 중 일부 분대에 폭풍 미늘창을 지급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냥 폭풍근위대라고 다 근위대인게 아니라, 폭풍기사 중에서 근위대는 멋지라고 미늘창을 줬을 뿐인 모양이다. 2013년 9월에 발매된 노 쿼터 50에서는 폭풍근위대가 기본적으로 미늘창 든 보병이 맞다고 설명하고, 이 중에서 진짜 근위대인 궁전 폭풍근위대가 따로 있다고 한다. 레토가 친정할 때 은갑옷 폭풍근위대가 있는거 보면 이 사람들이 근위대로 들어왔거나 아니면 근위대도 갑옷을 은색으로 칠한지도 모른다.
2013년 가을에 발매한 아이언 킹덤 책인 '왕, 국가, 그리고 신'에서도 폭풍창기병처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직업 두개를 폭풍기사단+전사(Man at Arms)로 고르면 되며, 폭풍검 대신 미늘창을 받고 폭풍검 전문화 대신 미늘창 전문화를 받는 등 좀 차이가 난다. 아쉽게도 연쇄 발전기 창은 나오지 않고 일반 폭풍근위대용 미늘창만 받기에 벼락을 날릴 순 없고, 워머신의 폭풍근위대를 구현하기 위해서인지 전사 경력의 주 특징으로 꼽는 방어선을 기본 특기로 안 준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리고 전기 미늘창이 일반 미늘창과는 달리 양손으로만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