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티악 솔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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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tiac Solstice'''
미국의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가 폰티악 브랜드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판매한 소형 로드스터이다. 새턴 스카이/오펠 GT/GM대우 G2X의 카파(Kappa)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인 동시에 1988년 단종된 폰티악 피에로 이후 등장한 폰티악 최초의 소형 스포츠카로, 폰티악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되살리는 데 기여했다.
(참고 자료)
2001년에 GM의 부회장으로 취임한 밥 루츠는 2002년 1월에 예정된 디트로이트 북미국제오토쇼를 준비하고자 새로운 컨셉트카의 디자인 작업을 지시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이때까지만 해도 GM의 디자이너들은 경영진들의 수많은 지시들에 휩싸여 자유롭게 디자인을 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는데, 이 컨셉트카의 디자인 작업부터는 디자이너들이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당시 GM의 총괄 수석디자이너인 웨인 체리(Wayne Cherry)의 지휘 하에 이루어진 디자인 중, 캘리포니아 스튜디오에 근무하던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Franz von Haulzhausen)[3] 의 디자인 제안이 솔스티스의 기반이 되었다.
당시 디자인에 대한 열의가 상당했기에 컨셉트카 부서를 담당하던 마크 루스(Mark Reuss)는 동력계통과 4기통 엔진 등을 추가해 주행 가능한 차량으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출품 당시에는 모터쇼에서 "최고의 컨셉트카"로 선정되는 명예까지 얻었다. 인테리어 디자인 과정은 GM의 디자인 매니저인 비키 블락하키스(Vicki Vlachakis)가 담당했으며, 전반적으로 둥글둥글하고 간결한, 그리고 늘씬하게 잘 빠진 조형을 추구했다.[4] 양산화 과정에선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동력계통과 자잘한 부품들을 다른 차량들과 공유해 비용을 절감하고자 했다. 플랫폼은 앞 엔진 뒷바퀴굴림 설계의 카파 플랫폼을 채용했다.(#/#/#)
2005년 중순에 2006년식으로 처음 데뷔했으며, 생산은 새턴 스카이와 함께 델라웨어 주 윌밍턴(Wilmongton)에 위치한 공장에서 이루어젔다. 본래는 2005년 여름 이전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그해 4분기까지 생산이 지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스티스는 뜨거운 반응을 얻어, 2005년 첫 해 생산분인 7천 대의 주문이 10일 만에 종료되고 6천 대의 추가 주문이 들어와, GM에서도 지연되는 생산 및 판매에 대해 사과하고 생산량을 늘려 2006년 3월까지 1만 대를 판매했다. 엔진으로는 2.4리터 에코텍(Ecotec) LE5 직렬 4기통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아이신(Aisin)제 AR5 5단 수동변속기나 5L40-E 5단 자동변속기와 같이 맞물렸다.
출시 당시에는 2006년 "북미지역 올해의 차"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 (AJAC)도 "올해의 디자인" 상을 솔스티스에 수여했다. "카앤드라이버" 지에서는 "뛰어난 디자인과 핸들링, 탄력 있는 승차감, 강력한 브레이크, 배기음 소리"를 장점으로 꼽고 "저렴한 내장재 품질, 다루기 어려운 소프트탑, 수동변속기의 넓은 간격"을 단점으로 꼽아 "별볼일 없는 부품에서 나온 뛰어난 순수 로드스터"라는 총평을 내렸다. (당시 리뷰)
2006년 1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오토쇼를 통해 GXP 버전이 공개되었으며, 듀얼스크롤(dual-scroll) 터보차저를 얹은 260마력짜리 2리터 에코텍 엔진을 얹고 스테빌리트랙(Stabilitrak) TCS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ABS, 18인치 휠과 여름철 타이어가 기존 베공되었다. 외양상으로는 범퍼 밑에 추가된 공기 흡입구와 휠로 구분할 수 있으며, 대리점에서는 ECS#s-3 세팅과 새 센서 2개를 추가해 출력을 290마력까지 끌어올리는 딜러 옵션을 제공했다. 여담으로 솔스티스 GXP는 미국차 최초로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었으며, 96km/h까지 가속하는 데 5.5초가 걸렸다.
또한 2008년 뉴욕 오토쇼에서는 타르가탑 형태의 하드탑 쿠페가 등장했으며, 2009년 초반부터 판매되었다. 컨버터블 사양과 같은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하드탑을 기본 제공했다. 다만 하드탑을 트렁크에 수납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트렁크에 넣을 수 있는 캔버스탑을 옵션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2009년 4월에 생산하기 시작한 2010년식 솔스티스는 총 20대만 사전 생산되었으며, 쿠페 12대와 로드스터 8대로 구성되어 있었다.[5] 본래 계획대로라면 사계절 타이어를 다른 제품으로 바꾸고 외장 색상을 대폭 교체할려고 했다. 또한 비상 단추가 들어간 리모컨식 키레스 엔트리를 추가한 뒤 5단 수동변속기 전용으로 리모컨식 시동 장치를 추가하고, 헤리티지 에디션(Heritage Edition)이라는 한정판을 만들 예정이었다. 헤리티지 에디션은 흰색이나 청색 외장 도색에 청색이나 흰색 스트라이프, 파란색 스티치가 들어간 검은색 가죽 인테리어, 18인치 휠, 파란색 소프트탑이 적용되었다.
대침체에 GM이 휘말려 경영난에 처해 정부 지원을 받아들이자, 솔스티스는 회사 개편의 일환이었던 폰티악 브랜드의 폐기와 윌밍턴 공장의 폐쇄에 이어 형제차인 새턴 스카이/오펠 GT와 함께 2009년 7월에 단종되었다. 단종 때까지 약 6만 4천대의 로드스터와 1152대의 쿠페가 생산,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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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tiac Solstice'''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가 폰티악 브랜드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판매한 소형 로드스터이다. 새턴 스카이/오펠 GT/GM대우 G2X의 카파(Kappa)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인 동시에 1988년 단종된 폰티악 피에로 이후 등장한 폰티악 최초의 소형 스포츠카로, 폰티악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되살리는 데 기여했다.
(참고 자료)
2. 역사
2.1. 배경[2]
2001년에 GM의 부회장으로 취임한 밥 루츠는 2002년 1월에 예정된 디트로이트 북미국제오토쇼를 준비하고자 새로운 컨셉트카의 디자인 작업을 지시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이때까지만 해도 GM의 디자이너들은 경영진들의 수많은 지시들에 휩싸여 자유롭게 디자인을 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는데, 이 컨셉트카의 디자인 작업부터는 디자이너들이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당시 GM의 총괄 수석디자이너인 웨인 체리(Wayne Cherry)의 지휘 하에 이루어진 디자인 중, 캘리포니아 스튜디오에 근무하던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Franz von Haulzhausen)[3] 의 디자인 제안이 솔스티스의 기반이 되었다.
당시 디자인에 대한 열의가 상당했기에 컨셉트카 부서를 담당하던 마크 루스(Mark Reuss)는 동력계통과 4기통 엔진 등을 추가해 주행 가능한 차량으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출품 당시에는 모터쇼에서 "최고의 컨셉트카"로 선정되는 명예까지 얻었다. 인테리어 디자인 과정은 GM의 디자인 매니저인 비키 블락하키스(Vicki Vlachakis)가 담당했으며, 전반적으로 둥글둥글하고 간결한, 그리고 늘씬하게 잘 빠진 조형을 추구했다.[4] 양산화 과정에선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동력계통과 자잘한 부품들을 다른 차량들과 공유해 비용을 절감하고자 했다. 플랫폼은 앞 엔진 뒷바퀴굴림 설계의 카파 플랫폼을 채용했다.(#/#/#)
2.2. 생산 및 판매
2005년 중순에 2006년식으로 처음 데뷔했으며, 생산은 새턴 스카이와 함께 델라웨어 주 윌밍턴(Wilmongton)에 위치한 공장에서 이루어젔다. 본래는 2005년 여름 이전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그해 4분기까지 생산이 지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스티스는 뜨거운 반응을 얻어, 2005년 첫 해 생산분인 7천 대의 주문이 10일 만에 종료되고 6천 대의 추가 주문이 들어와, GM에서도 지연되는 생산 및 판매에 대해 사과하고 생산량을 늘려 2006년 3월까지 1만 대를 판매했다. 엔진으로는 2.4리터 에코텍(Ecotec) LE5 직렬 4기통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아이신(Aisin)제 AR5 5단 수동변속기나 5L40-E 5단 자동변속기와 같이 맞물렸다.
출시 당시에는 2006년 "북미지역 올해의 차"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 (AJAC)도 "올해의 디자인" 상을 솔스티스에 수여했다. "카앤드라이버" 지에서는 "뛰어난 디자인과 핸들링, 탄력 있는 승차감, 강력한 브레이크, 배기음 소리"를 장점으로 꼽고 "저렴한 내장재 품질, 다루기 어려운 소프트탑, 수동변속기의 넓은 간격"을 단점으로 꼽아 "별볼일 없는 부품에서 나온 뛰어난 순수 로드스터"라는 총평을 내렸다. (당시 리뷰)
2006년 1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오토쇼를 통해 GXP 버전이 공개되었으며, 듀얼스크롤(dual-scroll) 터보차저를 얹은 260마력짜리 2리터 에코텍 엔진을 얹고 스테빌리트랙(Stabilitrak) TCS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ABS, 18인치 휠과 여름철 타이어가 기존 베공되었다. 외양상으로는 범퍼 밑에 추가된 공기 흡입구와 휠로 구분할 수 있으며, 대리점에서는 ECS#s-3 세팅과 새 센서 2개를 추가해 출력을 290마력까지 끌어올리는 딜러 옵션을 제공했다. 여담으로 솔스티스 GXP는 미국차 최초로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었으며, 96km/h까지 가속하는 데 5.5초가 걸렸다.
또한 2008년 뉴욕 오토쇼에서는 타르가탑 형태의 하드탑 쿠페가 등장했으며, 2009년 초반부터 판매되었다. 컨버터블 사양과 같은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하드탑을 기본 제공했다. 다만 하드탑을 트렁크에 수납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트렁크에 넣을 수 있는 캔버스탑을 옵션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2009년 4월에 생산하기 시작한 2010년식 솔스티스는 총 20대만 사전 생산되었으며, 쿠페 12대와 로드스터 8대로 구성되어 있었다.[5] 본래 계획대로라면 사계절 타이어를 다른 제품으로 바꾸고 외장 색상을 대폭 교체할려고 했다. 또한 비상 단추가 들어간 리모컨식 키레스 엔트리를 추가한 뒤 5단 수동변속기 전용으로 리모컨식 시동 장치를 추가하고, 헤리티지 에디션(Heritage Edition)이라는 한정판을 만들 예정이었다. 헤리티지 에디션은 흰색이나 청색 외장 도색에 청색이나 흰색 스트라이프, 파란색 스티치가 들어간 검은색 가죽 인테리어, 18인치 휠, 파란색 소프트탑이 적용되었다.
대침체에 GM이 휘말려 경영난에 처해 정부 지원을 받아들이자, 솔스티스는 회사 개편의 일환이었던 폰티악 브랜드의 폐기와 윌밍턴 공장의 폐쇄에 이어 형제차인 새턴 스카이/오펠 GT와 함께 2009년 7월에 단종되었다. 단종 때까지 약 6만 4천대의 로드스터와 1152대의 쿠페가 생산, 판매되었다.
2.3. 컨셉트카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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