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요괴소년 호야)
요괴소년 호야의 등장인물.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1] (OVA), 나미카와 다이스케[2] (TVA).
1. 소개
돈을 받고 요괴를 퇴치하는 인물. 도가 계통의 부적과 주술을 사용하는 부주사이다. 홍련과 같은 무명요괴인 토라를 원수로 보고 퇴치하기 위해 최초 등장한다. 당시 토라가 주인공 아오츠키 우시오를 정말 죽이려고 공격했던지라 분노한 우시오는 표에게 토라가 그의 15년 전 원수라고 거짓증언을 한다. 이후 처절한 전투를 벌이고 토라를 절체절명에 몰아넣지만[3] 자신이 잘못했다는걸 깨달은 우시오가 거짓말을 고백하며 토라 앞을 막아선다. 분노를 누그러뜨릴수 없었던 표는 우시오까지 공격, 결국 주인공의 무차별적 살육은 복수의 의미가 없단 설교와 수정펀치에 전의를 잃는다.
극 초반이었지만 토라를 위기로 몬 최초의 요괴도 아닌 인간이었으며 토라와 우시오의 금이 간 버디관계를 극적으로 회복시켜준 역할이기도 하다. 첫 등장부터 증오에 불타는 복수귀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런 자신이 인간보다 요괴에 가까운 존재라 자조하는, 광기와 냉철함을 동시에 갖춘 인물.
눈을 가로지르는 세 줄기 흉터조차 어울리는 미남형의 남자지만[4] 자주 광기로 물들어 얼굴이 망가지곤 한다. 물론 그의 과거가 광기에 물들지 않곤 배길 수 없는 끔찍하고 안타까운 과거인걸 알면 납득할만 하다.
아래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실 그럴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비극적인 과거를 겪은 불쌍한 인물이다. 참고로 이름인 표는 가명이다. 미중년으로 의외로 나이가 엄청 많다.[5]
2. 강함
그 강함은 요괴소년 호야에서 인간중에선 확실히 나가레와 더불어 1위를 다툴 정도. 1 대 1 이라면 아오츠키 우시오는 인간에겐 짐승의 창이 통하질 않으니 제대로 싸울수도 없고 토라 역시 30여 시간이 넘는 전투 끝에 패배직전까지 몰려서 죽을뻔 했다.
이 때 토라는 봉인에서 풀려난지 얼마 안되 배가 고파 제대로 힘을 쓸 수 없긴 했지만 표를 인간이라고 얕본것도 한 몫 했다. 몇 챕터 뒤에 짐승의 창 회수와 토라 퇴치를 명 받은 광패명종의 정예가 토라의 펀치 한 방에 나가 떨어진걸 보면 표의 수준이 짐작 가능하다.
우시오가 짐승의 창에게 지배되었을 때 3만 마리의 비요의 추격에서 3장의 부적으로 결계를 쳐서 약 15분 동안의 시간을 벌어주었으며[6] 종국에는 자신의 원수였던 홍련[7][8][9] 을 동귀어진으로 소멸시킨걸 보면 요괴퇴치하는 인간 중에서는 템빨(...)인 우시오를 제외해보면 가장 최강이라고 볼수도 있을것이다[10]
십오뢰정법을 다루며 잃어버린 한쪽의 눈에는 취용정을 갈아서 만든 정안[11] 을 넣어 다른 수단없이 요괴의 본모습을 꿰뚫어 볼 수 있다.[12] 그의 정안은 요괴가 변장하거나 물건에 깃들어 숨어도 반드시 꿰뚫어보기 때문에 도망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 외에 인간에게 정신조작을 가하는 것도 가능.[13] 짐승의 창을 알고 있고 상당히 강력한 요괴들 중에 표를 더 무서워하고 짐승의 창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요괴들이 있을 정도. 하지만 첫 등장시 돈으로 목숨을 구걸한 요괴의 경우 적당히 타협을 보려는 태도를 보였었다.[14] 물론 아이를 해친 흔적이 보이자 바로 눈이 돌아가 끔살시켰지만.
증오에 미친듯한 표라고 해도 모든 요괴를 증오하는건 아니며 도원경에 있을때 친밀했던 여성 민시아 역시 인간이 아닌 복숭아 정령, 즉 요괴의 일종이었다.
표의 오른쪽 눈이 있던 곳에 자리한 취용정은 자체적으로 뛰어난 영력을 지닌 청자수정을 갈아만든 일종의 기보(奇寶)로 홍련에 의해 가족과 눈을 잃고 헤매다 들어간 도원경에서 얻은 물건이다. 나중에 홍련이 이를 언급하며 탐낸것을 보면 꽤 유니크한 아이템인 모양. 후반엔 홍련의 번개를 흡수해 폭쇄부와 함께 그를 죽이는데 결정적인 물건이 되었다.
일반인인 그가 15년 속성수련으로 인간 중 최강클래스에 오른 비결은 이 취용정으로 만든 정안의 덕도 크지만 외전에서 언급되길,"사람이 생사를 초월해 천지와 하나가 되는 것이 득도인데 네 경우는 이미 그것을 겪은 것 같다." 이른바 죽음에서 되돌아와 강해진 클리셰.
뛰어난 도술이 바탕된 부적술 외에도 여자의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사슬옷과 와이어가 달린 표창을 늘상 착용하는등 준비성도 철저하다. 이 사슬옷의 경우 24kg이나 나가는데, 이러한 철저함 덕분에 홍련의 칼이 적중했음에도 고작(!) 갈비뼈 2,3개가 나가는 것으로 그칠 수 있었다. 그 위에 입은 옷감엔 불과 번개를 대비하는 대화대뇌부가 들어있었으며 최후에는 폭쇄부도 잔뜩 엮여져 있었음이 드러나는데 이는 토라와의 싸움에서 얻은 노하우인 듯 하다.
3. 과거
도술외에도 엄청난 근성과 신체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강함의 근원은 다름 아닌 '''증오'''다.
중국의 시골 출신으로 평범하게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던 중[15] 아내 하이폰[16] 과 딸 레이샤[17] 가 토라를 닮은 요괴에게 잡아먹히고 자신만이 한쪽 눈을 잃은 채 살아남아 그 원수를 갚겠다는 일념만으로 살아가는 남자이다. 딱 한 번 보여준 온몸 곳곳에 난 흉터만 봐도 그가 얼마나 지옥같은 삶을 살아왔는지를 엿볼 수 있다.
호야와 토라와 오해를 푼 이후 조금씩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역시 적과 싸울때는 인정사정이 없다. 특히 아이를 잡아먹은 요괴에 대해서는 더욱 극심한 증오를 불태운다. 요괴 뿐이 아니라, 아이를 괴롭히는 건 사람도 용서하지 않는다. 일본으로 와서 우연히 어느 아빠와 어린 딸을 삥뜯으며 구타하는 양아치들을 보곤 피떡으로 만들어 놓았다.
결국 양아치들이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애원함에도 표정 하나 안변하고 끝내 칼로 죽이려들다가 우시오가 짐승의 창으로 칼날을 막으면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18]
이런 냉혹함 속에서도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은 사람의 의뢰를 받자 적은 돈으로 기꺼이 요괴를 퇴치하려고 했다. 이 의뢰인은 흡혈귀에게 아내와 딸을 잃고 자신만 살아남았는데[19] 그 복수를 하고자 했다.
이 사람은 자신이 직접 해치우긴 보단 전문가를 고용해 제거하려고 했던 모양이지만 그마저도 중병에 걸려 병원에서 산소마스크에 의존하며 누워있는 채로 이제 자신은 시한부인생이라는 걸 모두 이야기하며 표에게 의뢰했다. 죽은 아내와 딸의 시체를 안고 울부짖던 그 사람의 과거를 듣자 표는 단번에 자신과 똑같은 걸 느껴서 착잡한 얼굴로 지켜보며 의뢰를 받아들였다.
이 의뢰인은 나중에 표가 공동묘지에서 나오는 걸 보면 의뢰한지 얼마 뒤에 죽은 듯 한데 이때 싸우던 흡혈귀는 다양한 변신술에 피를 빤 인간을 하라는 대로 하는 수하로 부려 다음 희생물이 될 아이와 어머니를 빼돌리는 교활함으로 베테랑 표와 토라를 꽤 애먹였다. 거기에 흡혈귀도 꽤나 강했고, 피를 빨려서 흡혈 노예가 되어버린 여자 간호사들을 두고 표와 토라는 죽이자 말자로 다투며 둘이 갈등을 빚기도 하며 더 고전해야 했다.
그래도 결국 죽이긴 했는데 이 흡혈귀도 유럽에 살때, 어릴적에 사람들에게 흡혈귀인 부모가 죽고 자신만 살아남았는데 사람들이 살려두던 게 바로 자신과 같이 절망하라고 살려두던 거였다. 즉 이래서 그도 커서 사람들에게 소중한 가족을 죽이고 하나만 살려둬서 증오로 미쳐보라고 복수하던 거였다...바로 증오가 돌고 돈 것.다 죽어가면서 이 흡혈귀는 미소를 보이며 부모를 부르며 숨을 거두었다.
나중에 중국에서 도망쳐 온 위&폭 형제 요괴 중 위가 사람을 똑같이 복사하여 목소리까지 따라하는데, 우시오도 나카무라 아사코를 비롯한, 자신이 아는 사람들을 똑같이 따라하는 위를 차마 베지 못해 부상을 입는데 표가 나타나 도운다. 그러자 위는 바로 표의 아내와 딸을 따라하지만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목소리도 똑같이 내는 아내와 딸의 모습을 끔살해버린다.[20] 죽어가면서 위가 "이..이놈은 악마야! 인간이라면 이럴 수가 없다구!" 절규하면서 소리쳤을 정도로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표는 요괴의 변신을 꿰뚫어보는 정안이 있기 때문에 단순한 허세로 볼 가능성도 있다.
4. 최후
시간을 다루는 요괴인 시역 시순을 통해 과거의 참상을 다시 제3자의 시선으로 목격하고 진짜 원수인 홍련의 존재를 알게 된다. 후에 홍련과 대면해 벌인 1차전에서는 압도적인 힘차이로 패배... 종반부에서 부활한 백면인에 의해 사진사 남편을 잃은[21] 유명 여배우[22] 와 그 딸[23] 이 지내는 저택에 잠시 의탁,자신 앞에 나타난 홍련과 대적하여 두 사람을 지켜내며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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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홍련이 두 사람을 보고 어디 간식거리가 여기 있네? 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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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더니만 분노에 찬 얼굴로 일갈하며 싸우기 시작했다. 아내와 딸을 잃고 복수에 미친 남자가 남편을 잃은 여자와 그 딸을 지키고 죽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는 확실하게 의도된 부분이다. 여배우도 이렇게까지 생판 모르는 자신과 딸을 지키면서 싸우는 그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그녀의 질문에 홍련이 비웃듯이 두 사람 앞에서 표의 과거를 언급하면서 "이 두 사람을 보니 네놈의 마누라와 딸년이 생각나는가 보구나? 하긴 네놈이 지면 이 둘도 내 먹이가 될테니까!" 라고 도발했다. 참고로 홍련이 15년 전 그를 살려둔 이유는 다음과 같다.'''"가족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인간이 절망과 증오에 말라 죽어가는 꼴이 재밌을 것 같았기 때문."'''"먹는다고? 또 내 눈앞에서 아이랑 엄마를 먹는다고! 어디,먹어보시지!"
(국내 번역판: "아이를 먹겠다고? 어디해봐, 다시 한 번...내 눈앞에서...쳐먹어봐!")
온갖 고전 끝에 표는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홍련의 벼락을 빨아들인 정안을 뽑아 폭쇄부적으로 도배된 오른팔 채로 숙적의 입 속에 박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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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은 그의 오른팔을 물어뜯으며 맛이 좋다고 낄낄거렸지만 고통 속에서도 비웃음을 보이던 표의 얼굴에 정안이 없어진 점과 잘려나간 표의 오른팔을 보곤 깜짝 놀란다.잘려나간 팔에 한가득 달린 폭쇄부적들이 있었기에 비로소 홍련은 자신이 부적을 비롯하여 정안을 삼켜버린 걸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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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에게 최후 일격을 가하기 전 주마등처럼 나오는 과거..."여보! 레이샤! 드디어! 드디어!...."
공포에 질린 홍련이 죽기싫다며 발악하면서 덤벼들자 그걸 보던 표는 '''금(禁)'''[24] 의 주술을 시전. 홍련은 내부에서부터 폭발해 상체가 날아간 채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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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야 아내와 아이의 복수를 해냈으나 부상이 너무 심했고 그리도 쫓던 원수를 눈 앞에서 확실히 죽여서 이제 세상에 여한이 없었기에 눈을 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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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다급하게 어서 병원에 가자고 하는 여배우를 진정시키고 그녀가 마시던 술을 일생 마지막으로 마시면서 이젠 됐다고 말까지 남기고 여배우와 딸아이 앞에서 미소를 보이며 잘 지내라는 말까지 하며 결국 자신이 지킨 여배우의 품안에서 숨을 거둔다. 이때, 집에 돌아오는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는 아내와 딸의 환영을 보며 죽어가는 장면의 연출이 실로 눈물나는 명장면.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장면에서 성우의 열연 덕분에 애절함과 더불어 모든 복수를 끝낸 남자의 편안한 최후를 더욱 잘 연출했다는 호평이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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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서오세요! 여보! 잘 왔어요! 참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여배우에게 안겨 자신이 늘 가지고 다니던 오리모양 양철 장난감[25] 의 머리 부분을 자신의 딸을 대신하는 여배우의 딸에게 건네주며 그야말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편안하게 숨을 거둔다. 최후로 남긴 유언은
[image]'''"하이폰... 레이샤... 다녀왔다... 늦게 와서... 미안하다..."'''
모든 복수를 끝내고 자상한 미소를 보이며 맞이하는 아내와 딸과 같이 집으로 돌아간다... 표의 죽음을 본 여배우의 딸이 "엄마, 아저씨 죽은 거야?"라며 울먹이는 묻자 여배우는 "아니야, 아저씨는 '''집으로 돌아간 거야…'''"라고 대답한다.
이후 백면인과 주인공들의 최종전에서 저승문을 통해 영혼으로 등장하여 마지막 도움을 주고 사라진다. 토라와 술을 마시면서 했던 "원수를 갚은 뒤 너희의 싸움도 구경하겠다."란 취중진담을 죽어서 지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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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에서는 아내와 딸을 잃은 직후부터 도원경에서의 수련까지, 그의 과거가 짤막하게 나온다. 홍련에게 당한 부상으로 생사를 오락가락 하는 상황이었던 표는 도원경의 민시아라는 여자에게 구해져 치료받게 되지만, 역시 눈을 뜨자마자 증오로 미쳐 날뛰게 된다. 하지만 그런 그를 단숨에 제압하는 도원경의 도사를 보고는 바로 복수를 위해 도술을 가르쳐 달라 사정하게 되고 무려 1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혹독한 수련에 들어간다. 한편 홍련에 대한 증오만 없다면 한없이 순수한 사람인 표에게 복숭아 정령 민시아는 마음 한구석에서부터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질투한 리오라는 남자가 그녀를 납치해 바깥세계로의 도주를 강행한다. 도원경과 바깥세계의 경계에서 요괴에게 공격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 이들을 표가 구해주게 되는데 이 때, 작중 자신의 이름을 밝혀야 하는 상황에서 항상 가명인 '표'를 대고 "본명은 버렸다." 라고만 하던 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름을 여기 두고 간다면서 민시아에게 본명을 전해주고 떠나게 된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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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가 무려 15년 동안 수련을 했던 도원경이란 곳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무릉도원 즉, 지상낙원이었단 점과 마지막에 떠나는 그를 두고 사람들이 "민시아가 당신을 좋아하니 더는 차별하지 않겠다. 증오심일랑 버리고 같이 여기서 살자." 라고 말한 점들을 미루어 볼 때, 15년이란 세월이 그리 짧은 것도 아니고 그동안 많이 희석됐을 증오심따위 버리고 민시아와 알콩달콩 살고자 했으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 사람들이 저 말을 했을 때 표는 평소의 냉혹한 표정이 아닌 '''굉장히 고뇌하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도원경을 떠나는 겸 민시아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으니...[27] 그럼에도 꿋꿋이 복수를 위해 도원경을 나온 것을 보면 역시 그의 가족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또 홍련에 대한 증오가 얼마나 깊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복수의 과정과 그 결말이 15년이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이뤄졌음에도 그 존재감이 다른 두 복수귀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다른 이들과 달리 처음부터 최후까지 교류가 아닌 오직 증오에서 원동력을 얻은 복수귀의 전형적 인물이며 그때문인지 다른 인물들과 달리 혼자서 싸워왔다. 그리고 끝내 그 홍련을 홀로 처치해낸 임팩트는 단연 독보적이다.
아무래도 이야기의 중심인 호야 일원과 광패명종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 뿌리를 갖고 있어 자주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비극적인 과거와 등장할 때마다 보여준 강함 때문에 굉장히 인상 깊게 남아있는 인물이다.
여담으로 표는 요괴와 어긋난 만남을 가진 또다른 우시오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둘이 서로 대비되도록 그려지기는 했다. 흑발, 요괴의 손톱으로 인한 얼굴의 상처, 소중한 사람이 단발, 모습은 비슷한 요괴와의 관계라는 공통점을 지니지만 한쪽은 요괴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빼앗기고 고독한 복수자의 길을 걸은 반면, 우시오는 토라라는 요괴를 만나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모두의 도움을 받고 증오를 벗어난 것.
[1] 공교롭게도 홍련의 TVA 성우가 이 분이다.[2] 언제나 냉정하지만 격정적인 면을 품고 있는 표의 내면을 그럭저럭 잘 소화해냈다. 다만 나이에 비해 너무 젊지 않은가 하는 느낌은 드는 편.[3] 인간 중에서 이 정도로 싸울수 있는 상대는 아오츠키 시구레, 교라, 아키바 나가레 정도 밖에 없다. 그런데 이 셋은 광패명종의 법력승들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최강자들이다. 작중 인간들 중에서도 탑클래스.[4] 흉터가 생기기 전(그러니까 가족이 멀쩡했던 시절)에는 그럭저럭 무난한 타입의 훈남이었다. [5] 아내와 자식을 15년 전에 잃었다고 말하는데 그 당시 나이를 추측해보면 대략 20대 중후반이 된다.(아이가 4~5살 정도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서 도원경에서 15년 간 수련(바깥쪽 시간으로는 2년이다. 그리고 도원경에 있으면서 거의 늙지 않았다.)을 했기 때문에 년수만 따지면 50대 라는 결론이 나온다.(23~27+13+15) 다만 도원경에서 거의 늙지 않았기 때문에 육체적 나이는 40대 초반이다.[6] 당시 광패명종의 법력승들이 힘을 합쳐도 이정도의 결계를 치는것은 불가능했다.[7] 홍련은 토라를 이긴 적이 있을 정도로 강하며 아자후세들을 살해해왔다. 작중 하쿠멘노모노를 제외하면 요괴중 최강이다.[8] 다만 첫 조우에서 토라가 털렸지만 무조건 홍련이 토라보다 강하다 보긴 어렵다. 홍련은 백면인의 오른팔격 인물로 첫등장에 한 간부급 악역의 강함을 어필하는건 만화에 흔히 쓰이는 연출이며, 토라는 종종 바보짓을 하며 적의 강함을 보여주는 레벨측정기역할을 한다. 요괴다운 회복능력으로 데미지를 입더라도 금세 회복하는 역할이며 우시오와 비등한 힘을 가졌다는 점 때문에 주로 쓰이는 연출. 그리고 토라는 다른 아자후세와는 격을 달리하는 오래된 요괴로 아자후세들에게도 특별시된다. 무엇보다 홍련과 대립하는 인물이 표라 호야와 홍련의 전투장면은 별로 없다.[9] 다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토라보다 더 강할 가능성이 크다. 실력이나 능력치는 비등바등하다치더라도 백면인에게 받은 요괴에게도 특효인 요도를 장비하고 있기 때문에 토라보다 강할 가능성이 많은 편이다.[10] 캐릭터가 품은 비극적 스토리와 복수가 완료되는 과정, 작중 2인자급인 홍련을 소멸시킨것으로 보아 아키바 나가레보다 좀 우세하다고 볼수도 있으나 표의 경우도 정안에 쓰인 청자수정 템빨이 상당한 편. 나가레는 배신자로 타락한 진퉁 천재란 포텐에 표와는 반대로 요괴에게 패함으로서 자신의 존재의의를 찾았다는 임팩트가 크다[11] 도원경에서 도술 수련을 할 때 받았다.[12] 요괴소년 호야의 설정상으론, 평범한 인간은 요괴를 보지 못한다. 오직 요괴가 스스로 보이려고 작정하거나, 어린 아이만 가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정안을 개안하기 전까진 눈 옆에 부적을 붙이고 다녔다.[13] 처음 등장한 편에서도 표창을 반입하면서 세관에 걸리자 골동품 상인이라고 하면서 통과했었다. 이때 눈이 강조되고 부적문양이 떠오른걸로 봐서 정신조작을 같이 한듯. [14] 이때는 표의 눈이 둘 다 푸른색으로 표현되는등, 설정이 정확히 안잡힌 상태였긴 했다.[15] 이 때는 목소리 톤도 현재 시간대보다 높고 명랑한 편이었다.[16] 어렸을때부터 함께 지낸 소꿉친구였다. 성우는 시미즈 리사.[17] 당시 5세. 성우는 누마쿠라 마나미.[18] 아이를 해치는 자들을 증오하면서 자신은 중학생인 우시오의 눈을 표창으로 찌르려고 했었다....아무래도 아이의 기준은 초등학생 까지인듯(...) [19] 죽일 수 있음에도 그 의뢰인만 살려둔 건 일부러 놔둬서 슬픔과 절망과 증오로 괴로워하란 악질적 이유였고 이는 표의 원수인 홍련과 같은 마인드였다.[20] 이 때, 우시오에게 "넌 만약 싸움에서 부모를 죽여야 한다면, 어떻게 할꺼냐?"라고 묻자 우시오는 자신은 할수 없을거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표는 위의 머리에 표창을 꽂아넣으며 말한다. '''난 할 수 있어.'''[21]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착하고 바보같은 성격의 남자로 섬을 찍으러 갔다가 섬채로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22] 남편의 바람으로 딸을 낳긴 했지만 활동을 위해 키우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맡겼고, 그로 인해 딸이 남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은 딸이 표와 홍련과의 싸움에서 자신을 지키고 감싸려고 한다는 사실을 표에 의해 알게 되고 마침내 딸을 진심으로 받아들인다.[image] 성우는 박로미.[23] 이름은 카오리. 성우는 이시카와 유이.[24] '''표'''라는 인물을 상징하는 그의 주특기 비술. "새"에게 시전하면 날지 못 하게 되고 "칼"에 쓰면 무뎌지며, "요괴"가 맞으면 존재가 사라진다. 토라의 경우 원턴킬은 무리여도 데미지는 들어간 기술인데 홍련의 경우는 그냥 무효화를 시켰다. 그래서 나온게 정안과 폭쇄부를 이용한 비책이었다.[25] 아내와 딸이 홍련에게 잡아먹힌 날 딸에게 주려고 사들고 들어간 것이다.[26] 말하긴 하는데 정확히 언급은 안 되고 그림으로만 나온다.[27] 거기다 마지막 민시아와의 이별 때 그녀가 복숭아라면 자신은 복숭아의 그림자, 언제나 붙어다닐 것이라 한 걸 보면 분명 정이 많이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표 덕분에 목숨을 구한 리오도 사죄하면서 민시아가 표를 좋아하고 자신이 싫다면 사라져줄테니까 민시아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도 깊었고 원수를 갚아야한다는 의지가 너무나도 강했기에 정중히 거절했고 그 모습을 본 리오는 안타까운 얼굴로 '바보같은 사람이군...'이라고 말하면서도 그의 뜻이니 뭐라고 하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