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모디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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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라이모디얼 (Primordial)'''
헤일로 시리즈 선조 3부작 소설에서 나오는 정체불명의 생명체. 흔히 '죄수'라는 이름과 고대의 창조물, 또는 '''시간을 초월한 존재'''라 불렀다. 성우는 최석필이 맡았다.[2]
2. 작중 행적
선대 인류 문명이 선조의 간섭을 피해서 영역을 확장하던 시절, 은하계 변두리의 소행성에서 캡슐 속에 동면 중이였던 프라이모디얼을 발견한다. 챠룸 하코르 행성으로 데려온 연구원들은 초기에 죄수를 일종의 신탁처럼 여겨서 물리적 현상과 도덕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난제에 대한 답을 구하려 했지만 하나같이 헷갈리고 쓸모없는 대답만을 들려줄 뿐이였다. 그러던 중, 플러드가 퍼지면서 인류는 죄수한테 플러드에 관해 물었더니 해답으로 받은 내용은 그들을 엄청난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나머지, 많은 이들이 그 비밀을 알고서 '''계속 살아가느니 차라리 자살하는 길을 택했다.''' 결국 일종의 방어책으로써 죄수와 대화하는 일은 줄어들었고, 끝내는 철저히 가둬놓았다. 대부분의 인간은 죄수가 선각자들이 대의를 위해 가둬놓은 고대의 기형체로 생각했는데[3], 그 이유는 프라이모디얼의 예언이 실로 허황되며 아예 정신 나간 말이기 때문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1만 년 뒤, 인류를 제압한 다이댁트는 챠룸 하코르 지하에서 프라이모디얼과 만났다. 그러다 페이버의 명령으로 맨디컨트 바이어스가 챠룸 하코르에서 헤일로를 실험 발사를 했다가 선각자 유물이 파괴되고 프라이모디얼이 풀려나서 43년간의 심문 끝에 맨드컨트 바이어스는 선조를 배신했다.[4] 헤일로 시설의 통제권한을 가진 맨디컨드는 프라이모디얼의 명령대로 헤일로를 장악한 뒤, 선조의 수도성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그러다 아이소다이댁트에게 붙잡힌 뒤 선조는 결코 수호자의 의무를 이을 그릇이 아니며, 인류가 뒤를 이어 대신 시험대에 오를 것이고 플러드 면역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결국 분노한 아이소 다이댁트는 시간 빗장을 가동시켜 죽여버린다. 죽기 직전, 프라이모디얼은 이런 말을 남겼다.
그러나, 프라이모디얼은 육체가 소멸하기 전에 미리 플러드의 집단 지성 신경망에 자신의 정수를 보내서 '''그레이브마인드로 부활한다.''' 이후 행적은 그레이브마인드 문서 참고.
3. 정체
'''먼 옛날, 선조의 반란과 학살 속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선각자.'''
하지만 아이소 다이댁트와의 대화에서 '내가 속한 무리의 마지막일 뿐'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정말로 선각자의 '유일한' 생존자는 아닌 듯 하다. 어떤 형태로든 다른 선각자 생존자들이 은하계 밖에 존재하며, 적절한 때가 되면 인류를 시험하기위해 플러드를 보낼 것이라고 한다.
어쩌면 플러드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상 프라이모디얼의 정신과 정수는 남아있다는 설정을 생각해보면 어디까지나 자신의 본래 육체가 사라지는 것 뿐. 자신의 정신이 사라지는게 아니니 나뿐만 아니라 몇몇 선각자가 더 있다고 거짓말을 했을수도 있다. 아니면 '무리'라는게 종을 지칭한게 아니라 계급사회였던 인간, 선조들처럼 자신이 속한 계층 최후의 존재라는 말일 수도 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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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소설 발매 후 묘사된 모습을 바탕으로 그린 팬아트. 이후 공개된 공식 디자인과 매우 흡사하다.
[1] 2016년 10월 6일 발매된 공식 아트북 Halo: Mythos에서 공개된 모습으로, 공식 출판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선각자의 이미지. 오른쪽 옆에 둥둥 떠있는 건 맨디컨트 바이어스.[2] 본모습은 아니고 헤일로 본편에서 그레이브마인드의 모습으로 나왔다. 그레이브마인드의 정체가 프라이모디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이댁트가 그레이브마인드를 보고 프라이모디얼과 목소리가 '''같다'''고 하였기 때문에 본모습이 아니여도 본편에서는 그레이브마인드의 모습으로 나왔으니 어찌보면 프라이모디얼을 연기한 셈이다. 자세한건 하단과 그레이브마인드 문서 참조.[3] 사실은 선각자들이 만든 기형체가 어니라 '''선각자 본인이다.'''[4] 사실은 논리 역병이라는 AI마저 감염시키는 것 때문에 컨텐더 급 인공지능마저도 소용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