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 인류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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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historic human civilization

학명: 불명

신장: 불명. 선조와 비슷하게 2~4m로 추정

출신 행성: 에르다/에르데 티레네

수도: 차룸 학코르

사회구조: 삼두정치

언어: 불명[2]

1. 개요
2. 알려진 역사
2.1. 선조 3부작에서
2.2. 헤일로 4 터미널에서
3. 사회
4. 기술
5. 인물


1. 개요


게임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류의 선조'''.
에르다(Erda)[3]를 모성으로 진화하고 문명을 꽃피우던 종족으로, 기원전 100만 년 정도 쯤에 우주개척 시대를 열었으나 너무 넓게 확장하면서 기술적 암흑기를 겪고 자신들의 모성에 대한 기록을 잃어버렸다가 기원전 15만 년 전쯤 선조의 지배를 피해 오리온 팔 부근으로 이동, 은하계 외곽에서 세력을 키우다가 선각자의 문명이 있던 차룸 학코르(Charum Hakkor)에 수도를 둔 종족이다. 당시 역시 1단계 문명이였던 산 시움 종족과 동맹을 맺고, 항성계 수천여 곳과 행성 2만여 곳을 거느리던 제국이었다.
현생 인류와 외형적으로 유사한 면을 보이나, 정확한 수명은 밝혀진 바가 없다. 추측은 가능한데 전 인류의 군사령관인 제독 군주 포르덴초는 전쟁을 치르며 늙은 자신과 달리 전혀 변하지 않은 다이댁트를 보며, 선조의 수명이 밝게 타오르는 횃불이라면, 인류의 것은 초라한 촛불에 지나지 않는다고 회고한 바 있다. 다만 그가 장장 1000년 동안 지속된 인류-선조 전쟁 동안 활약했고, 3부작 소설에서 아침걸이의 나이가 200살인데 어린 축에 속한 걸 보면 현생 인류보다는 훨씬 긴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헤일로 4 터미널에서 다이댁트가 수 천년 동안 프러미시안들을 지휘했다고 언급한걸 보아 선조의 수명보단 짦은 듯. 일단 인류의 수명이 1000년을 가볍게 넘기는 것은 확실하다.
또 현행 인류에 비해서 키도 크고 육체적으로도 강하고 건장했으며, 지능적으로도 훨씬 뛰어났다고 한다. 라이브러리안은 플러드 전쟁이 없었다면 인류의 유전자 지도가 선조의 유전자 지도를 능가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높게 평가했다. 터미널에 등장한 모습은 '''옛 아메리카 원주민을 닮았다.'''[4]
현재까지 선대 인류 문명에 대한 정보는 선조와 인류 사이의 극명한 입장 차이 때문에 극과 극으로 갈렸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서 설정이 계속해서 갱신되면서 지금으로선 인류 측 의견이 진실에 가까워졌다.

2. 알려진 역사



2.1. 선조 3부작에서


선대 인류는 선각자의 유물을 연구하면서 폭발적인 진화를 이루게 되었고, 날로 거만해져 갔다. 이윽고 더 진보된 기술을 손에 넣기 위해서 산시움 종족과 동맹을 맺으며 선조들이 수호자에 어울리지 않다는 오만함과 함께 그들 자신들만이 수호자의 의무를 짊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원전 110,000년, 선대 인류는 플러드와 접촉하게 되고 이를 연구하다가 플러드에 기생당한 페루라는 애완동물이 다른 개체들을 감염시켰고 결국 플러드는 점점 퍼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사태가 심각해지자 선대 인류는 플러드와의 전쟁을 겪게 된다. 이때 해결책을 위해 차룸 학코르에 있던 마지막 선각자에게 도움을 청해보기도 하지만 충격적인 답을 듣고 진실에 충격을 받은 많은 인류가 자결을 택하고 만다.
플러드와의 전쟁에서 많은 피해를 입은 인류는 선조의 영토를 침범하며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다른 종족들을 학살하고 그들의 영토를 넓혀갔다. 이에 선조들은 인간을 수호자의 정신에 어긋나는 종족으로 여기고 전쟁을 선포했다.
인류 제국은 강대했지만, 플러드와 선조를 상대할 수는 없었고 인류는 최후의 수단으로 인류의 1/3을 플러드를 파괴하는 바이러스를 주입한 상태로 플러드의 먹이로 전쟁으로 내몰았다. 이런 희생 끝에 플러드는 격퇴했지만 이어지는 선조와의 전쟁에서 수도가 다른 곳과 차단된 상태에서 50년이란 세월을 버텼지만 결국 선조들에게 패배하고 만다.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수많은 인간들이 자살했으며, 패배 이후 선조들은 사실상 인류를 정신적으로 말살하기로 결정하였고 인간들은 모든 기술과 문명을 파괴당하고 기술 발달 7단계 종족으로 퇴보하여 사실상 기존의 인류는 멸망했다.

2.2. 헤일로 4 터미널에서


'''역사승자에 의해 작성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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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어느 날부터 계속해서 선조의 함선들을 공격해서 파괴했고, 선조 의회는 이를 인류의 적대행위로 간주했다. 그 이후 선조의 행성을 불태운 것으로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플러드에 감염된 함선과 행성을 정화한 것'''이었다. 당시 선조들은 플러드의 존재를 몰랐고, 급속도로 확산되는 플러드의 특성상 선조에게 이를 알리고 나서 허락을 받고 파괴하면 이미 때는 너무 늦을 가능성이 높았기에 무조건 파괴한 것. 이것을 몰랐던 선조들은 이를 침략으로 치부하고 공격했다. 사실 말이 좋아 정화지, 사실은 선조 영향권에 있는 행성에 갑툭튀해서 플러드 감염을 확인하면 감염 통보고 뭐고 생까버리고, 그대로 궤도 폭격을 때려버린 거다. 선조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반응이었고 설령 그런 상황에서 선조 측에 변명을 해봤자 군사적 도발이라고 생각할 게 뻔했다.[6]

인간이 세력을 확장한다고 생각했지만.... 도망치는 거였어. -라이브러리안

인류 제국은 강대했지만, 선조와 플러드라는 두 세력을 상대로 싸울 순 없었고, 결국 플러드와의 전쟁에 집중하고 선조와의 싸움은 방어로 일관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플러드에 감염된 행성을 불태우고 행성계를 불사르면서 악착같이 버텼고, 그 와중에 엄청난 희생과 살상을 벌였다. 그러나 이는 플러드를 막기 위한 인류의 발버둥이었고, 이를 거세게 비난했던 선조도 플러드와 싸우면서 인류와 똑같은 방법을 쓰게 된다. 정말 그것밖에 답이 없었던 것.
결국 마지막엔 인류를 플러드에 감염되면 자동으로 상호파괴되게끔 만들어버리는 최후의 수단까지 동원하자 플러드는 물러갔고(이 과정에서 인구의 3분의 1이 증발했다.), 결국 뒤 이은 선조들의 공격으로 인류의 수도였던 차룸 학코르가 함락되면서 인류는 멸망하게 된다. 선조들은 인류의 모든 기술과 문명을 파괴하는 형벌을 내렸고, 인류는 모든 기술과 문명을 퇴화당했고 육체와 지능마저 퇴화당하고 모든 기록을 삭제당한 뒤 인류의 발상지였던 에르데 티레네, 지구로 추방됐다. 후일 인류가 고대 문명을 발견하더라도 쉽게 발전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7]
선대 인류-선조 전쟁으로 인류 제국은 멸망하고 인류의 모든 기술과 문명이 파괴됐는데, 이 과정에서 인류가 연구했던 플러드에 대한 자료까지 삭제되면서 선조에게 큰 불행으로 찾아오게 됐다. 별빛내기는 이를 인류 최후의 복수라 생각했지만, 이건 다분히 선조의 시선일 뿐이고 실제론 그 과정에서 파괴됐을 뿐이었다.
이후 선조들도 플러드에 대해서 알고 전쟁을 준비했으나, 초기 인류보다 조금 느슨한 대처[8]를 하게 됐고 이는 사태를 더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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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 인류 문명의 문명은 선조들에게 파괴되어 거의 남아있지 않다. 단 헤일로 레전즈에서의 베이비시터 에피소드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동양 풍 건축물들이 이들의 문명이다.
정치는 정치적 지도자, 군사적 지도자, 과학적 지도자를 각각 뽑아서 다스리는 삼두정치 체제였다고 한다. 제독 군주의 발언으로 미뤄볼 때 종교적으로는 다신교에 가까웠던 듯하다.
또한, 성격상 이종족에 대해 굉장히 배타적이었다고 하는데, 플러드와 전쟁할 때까지만 해도 동맹인 산시움과의 관계도 깨질 게 뻔한 상황이었고 선조와는 라이벌 관계로 대립하다 보니 플러드에 대한 정화정보도 공유하지 않았다. 그 사건이 인류-선조 전쟁을 촉발시키는 원인이 되었다는 걸 감안한다면 타 종족에 대한 배타적 모습이 당시에는 강했음을 보여준다. 다이댁트도 선조는 영역을 확장시킬 때, 모행성에 살고 있던 토착 생명체를 자연환경과 똑같이 그대로 만든 인공 행성으로 이주시키지만 인류는 그딴 거 없이 자기들만 살기 위한, 공존을 모르는 이기적인 종족이라 비난했다. 031 이그주버런트 위트니스가 "인류는 옛날 우주를 다니던 때와 비슷하네요. 살상에 재능이 있어요."라고 하는 걸 보면 예나 지금이나 난폭한 전투 종족이었던 건 변함없었나 보다.

4. 기술


선조와 똑같이 1단계 기술을 가진 종족. 이렇게 급격하게 성장한 것은 선조와 충돌이 발생하자 선조의 기술을 연구, 역설계했기 때문. 그러나 역설계의 한계를 보여주듯이 경제적, 군사적으로 모두 크게 열세에 놓여 있었다. 특히 헤일로 같은 메가스트럭처 기술이나 슬립스페이스 기술은 선조에 비해 떨어졌다. 일례로 소설 프라이모디움에서 챠카스가 제독 군주의 자아한테 선대 인류도 헤일로 같은 것을 만들 수 있냐는 질문에 제독 군주가 꿀 먹은 벙어리가 됐으며, 요새급 전함부터 드레드노트 소함대까지 함급을 가리지 않고 중요 요충지에서 슬립스페이스로 신출귀몰하게 치고 빠진 선조 함대의 슬립스페이스 진입 궤적을 보고 제독 군주는 마치 매우 지능적인 미치광이가 휘갈겨 놓은 낙서를 보는 것 같다며 대응하는데 난색을 표했다. 더군다나 선조는 슬립스페이스 기술 분야의 우위를 바탕으로 아예 선대 인류 함대의 슬립스페이스 진입을 원천봉쇄하거나 이동 속도를 늦추는 것까지 가능했다.
단 다른 기술력은 뒤처져도 군사기술만은 급속히 발달하던 건 현생 인류와 비슷했다. 적어도 지상 병력이나 함선 쪽 기술로는 선조와 전쟁이 성립할 정도로 빠르고 뛰어나게 발전했는데, 규모와 경제력에서는 열세였으나 적어도 군사기술 쪽에선 선조와 인류는 어느 정도 엇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느 시점부턴 역설계를 넘어서 선조들의 기술에 개입해서 방해할 수 있을 정도로 공격적인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전함도 선조의 함선을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고 하니 적어도 선조나 인류나 서로 '전쟁'을 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는 됐던 모양. 굳이 세계사 기준으로 비교한다면 고구려와 당나라나 파르티아와 로마 제국, 현대 인류 국가들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미국과 중국 정도 격차는 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관 내에서의 함선 가이드북인 Halo: Warfleet에 의하면 현존 인류가 '''선대 인류 문명의 함선'''을 발견했다. 분석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외계 설계 구조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를 하고 있으며, 1급 고에너지 및 견인-압력 무기에 의해 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ONI에선 우주선의 추가 분석을 위해서 아크 드림 프로젝트에 포함시켜야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술 분석에 따르면 주 무기는 선조 기록에서 '미세섬유 절단기'라 번역된 무기로 추측되며, 다른 무기론 입자 빔 가속기의 개조형으로 추측되는 무기가 달려있다고 한다.
선조들이 철저하게 문명을 파괴했지만, 모두 파괴된 것은 아니었던지 인류-코버넌트 전쟁이 끝난 직후 알음알음 유산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렇게 발견된 함선이나 기술을 도입한 경우가 있는데, 묠니르 헬캣은 바로 고대 인류의 기술을 응용해서 만들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코버넌트가 선대 인류 문명의 유산을 사전에 발견했다고 해도 선조와 같은 등급의 기술수준이다보니 선조의 유산과 실질적으로 구분하기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5. 인물


전성기
  • 제독 군주 포르덴초(Lord of the Admirals Forthencho)
  • 이프린 이프리쿠시마(Yprin Yprikushma) - 선조 제국의 최고 건축사 "페이버"에 대칭되는 선대 인류 문명의 정치적 지도자이자 과학자인 여성으로, 선조 기술을 분석을 지시하거나, 플러드를 사용하자는 의견을 기각시키킨 인류입장에서는 만악의 근원. 다만 인류가 아니라 은하계 전체로 보자면 플러드 생물무기화를 기각시킨 영웅이긴하다.[9] 플러드에 대한 정보를 선조한테 알려주기 위해 투항했다. 이후 그녀의 자아는 라이브러리안이 아침걸이에게 이식했다.
몰락 후
  • 챠카스(Chakas) - 선조 3부작의 인간측 화자. 제독 군주 포르덴초의 의식 게이아스를 이식받았다.
  • 아침걸이(Morning Riser) - 본명은 Day-Chaser Makes Paths Long-stretch Morning Riser. 챠카스의 친구로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즉 호빗이다.[10] 챠카스, 별빛내기와 함께 다이댁트를 따라 지구를 나섰다가 선조-플러드 전쟁을 목격한다. 사일렌티움에선 아크에서 헤일로 발동 이후까지 살아남아 다른 선조들과 함께 은하계를 떠나려는 아이소다이댁트와 재회한다.[11] 또한 아이소다이댁트와 함께 멘디컨트 바이어스가 플러드를 도운 형벌로 처리회로가 영원히 동결되어 봉인되는 것을 함께 지켜보기도 했다.
  • 비네브라(Vinnevra) - 챠카스가 아침걸이와 떨어진 후 만나 함께 행동한 여성으로 본인은 모르고 있었지만 선대 인류 문명의 과학방면 지도자의 게이아스를 이식받았다.
현재

[1] 젊은 시절의 포르덴초와 이프린이라고 한다.[2] 인류조어로 추정된다.[3] 몰락 이후에는 에르데 티레네(Erde-Tyrene)로 호칭.[4] 제작사인 343 인더스트리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인데 보통 원주민이라고 하면 도시에 살고 있는 문명인보다 뒤떨어진, 말 그대로 원시인이라는 이미지가 저절로 떠오르지만 사실은 반대로 우리보다 더 뛰어난 기술을 가졌으며, 선대 인류라는 이름대로 원주민 컨셉을 잘 조합했다는 평. 다만 선대 인류라고 무조건 아메리카 원주민을 닮았다는 보장은 없다. 터미널이 제독 군주 포르덴초와 같은 인종을 중점으로 전개해서 그렇지 따로 묘사가 된건 아니지만 실제로는 현재 인류처럼 백인이나 황인, 아프리카계 흑인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5] 해당 터미널 제목이다.[6] 현실에 비유하자면 러시아가 미국 LA를 핵폭탄으로 소멸시키고 미국에 "우리는 LA에 창궐했었던 좀비 바이러스를 제일 먼저 파악하고 조기에 처리해준 것이다."라고 답변하는 거랑 별반 다를 게 없다. '''문제는 진짜 좀비가 있어서 그렇지.'''[7] 실제로 이 조치는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해서, 선조의 멸망으로 사실상 인류의 재발전을 막을 수 없게 된 26세기에도 인류는 선조가 분류한 문명 기준 3단계에 머물러 있었고, 코버넌트에게 말 그대로 깨끗하게 털렸다.[8] 피난민을 수용하기 위해서 경계를 약간 느슨하게 관리했다.[9] 사실 논리적으로 생각해도 이게 최선의 방안이다. 당장 플러드를 전쟁에 이용하여 선조를 격퇴시킨다하더라도 플러드의 특성 상 선조문명을 집어삼킨 후 곧바로 인류를 공격할 것이 뻔하고, 이 경우 선조를 막기에도 급급했던 인류가 버틸 방안이 없다. 즉, 플러드의 무기화는 당장의 전쟁에서 이기자고 후손과 은하계 전체를 파멸로 몰아넣는 길이다.[10] 10만 년 전 당시엔 '샤마누네'라 불렸다. 개체수가 극도로 줄어들거나 정신적 영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크샤마누네' 라고 불러야 한다.[11] 그런데 아침걸이가 샤마누네들 사이에서는 어린 편이라는데 그 나이가 200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