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션

 



1. 개요


FRIXION
파이롯트의 '''지워지는''' 필기구 제품군. 열을 가하면 투명해지는 '감온잉크'를 사용하며, 필기구 뒤쪽 끝부분에 부착된 전용 지우개의 마찰열로 필기 내용을 지울수 있다.
감온잉크는 프릭션 전에도 산업현장 등에서 다용도로 사용되었는데, 프릭션은 이를 필기구에 적용해, '깔끔함'이라는 볼펜의 특징과 '수정 가능함'이라는 흑연 필기구의 특징을 하나로 합쳐 개발된 제품군이다. 이전에도 시그노 이레이저블이라는 연필처럼 지워지는 볼펜이 존재했지만 아무래도 깔끔하게 지워지지 않고 지우개 가루가 남는 등 불편했다.
파이롯트에서 '자사의 제품이 출시된 후에 미츠비시 연필에서 내놓은 유니볼 R:E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츠비시 연필을 고소했는데 후에 무난하게 합의를 보았다.
정식 총판이 생겼지만 국내에서는 가성비가 떨어진다. 하지만 지워지는 펜 종류중 잉크의 뚜렷함 등의 성능면에서는 2020년 현재 프릭션을 뛰어넘는 제품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지울 수 있다'라는 장점이 단점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주로 결재나 계약서류에 사인할 때.
사인한 것을 지울 수 있기 때문에 사후 위/변조의 가능성이 있어 중요한 서류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1]
프릭션 특유의 미끄러지는 필기감 때문에 지워진다는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 중에서도 매니아층이 꽤 있다


2. 볼펜


프릭션볼의 단색펜들은 마치 멀티펜처럼 측면으로 노크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는 볼펜 끝부분에 지우개가 달려있기 때문. 참고로 유니볼 R:E의 경우 뒤로 노크하는 구조지만, 펜을 뒤집을경우 버튼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 뒤쪽으로 지우기와 노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 0.38mm 슬림
창렬한 프릭션 중에서도 유독 창렬한 편이다. 필기량이 많을경우 심이 한 달도 안 가기 때문에 펜을 구매할때 리필심을 함께 구매하는 것이 좋다.
  • 0.4mm 포인트
지워지는 하이테크라고 보면 된다. 0.38 슬림보다는 혜자이면서도 굵기는 거의 같지만 내구성이 나쁘다. 일본 기준 현재 단종되고, 쥬스업의 프릭션 버전인 포인트 노크가 출시되었다.
  • 0.5mm 노크
0.38mm보다 잉크가 오래가는 편이다. 다른 볼펜들에 비하면 회색이나 다름없는 연한 색감이 특징.
  • 0.7mm 노크
  • 0.7mm 엔피츠 (단종)
그림그리기용 볼펜이다. 엔피츠는 일본어로 연필이란 뜻으로, 색연필 형태이다.
  • 1.0mm 노크

3. 멀티펜


0.38mm와 0.5mm의 3색, 4색 버전이 있다. 끝부분의 지우개를 교체할수 있도록 나사식으로 돌려서 분리할 수 있다.

4. 형광펜


  • FRIXION LIGHTS
형광펜도 역시 지워진다[2]. 볼펜과 마찬가지로 잉크량이 매우 적고 가격도 비싼데다 칠한 글자가 흐려진다는 단점까지 있지만, '''뒷면 비침 현상이 사실상 없다'''는 큰 장점 덕분에 고정 수요층이 꽤 있는 편이다. 다만 브라이트 컬러는 색감이 별로니 소프트 컬러를 사는 것이 낫다.

5. 스탬프



6. 싸인펜


  • FRIXION COLORS
싸인펜인데도 역시 지워진다.
싸인펜의 특성상 천 재질에도 잘 써지고 다리미질로 완벽하게 지워지기 때문에 싸인펜의 용도보다는 오히려 천의 재단이나 재봉질에 사용되는 초크형 펜이나 물로 지워지는 수성펜의 대용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3]

7. 색연필


  • FRIXIONいろえんぴつ(색연필)
나무와 심으로 된 일반적인 연필형태로 연필깎이로 깎아서 쓰는 색연필이다.
심 부분이 프릭션 소재로 되어있고 연필의 반대편에는 일반 지우개가 아닌 프릭션의 투명한 마찰식 고무가 붙어있다.
지워지는 색연필보다 완벽하게 깨끗이 지워진다는 점에서 색연필의 단점을 커버하는데 색의 발색면에서는 일반적인 색연필보다 약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러스트용보다는 저학년이 사용하는 지워지는 색연필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 (제품명이 한자가 아닌 히라가나 표기를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학년이 사용하는 지워지는 색연필 마켓에서 가장 큰 마켓쉐어를 차지하는 사쿠라 쿠피[4]보다 가격대나 색상수에서 밀리기 때문에 그렇게 판매량이 높지는 않다.
  • Frixion Colored Pencil
이후 성인 취미용 지워지는 색연필도 나왔으나 가격이 매우 비싸다... 12색이 2200엔이다.

8. 지우개



감온잉크 전용 지우개. 볼펜에 탑재된 지우개가 작기 때문에 넓은 면적을 빠르게 지우기 위한 물건이다. A4 이상의 광활한 면적을 빠르게 처리하고 싶다면 다리미를 이용해보자.
지워야 할 면적이 넓은 경우 드라이기를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지우다 종이를 찢을 우려도 없고, 종이에 글씨자국은 남지만 손쉽게 재활용이 가능하다. 소중한 노트를 냄비받침으로 쓰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라면을 끓인 냄비는 매우 훌륭한 지우개로 작용한다.
[1] 펜의 주의사항 중에도 두껍게 적혀 있다.[2] 형광펜을 칠한 직후에 지우려하면 잘 지워지지도 않고 인쇄된 글자가 번지는 현상이 있어서 매우 지저분해진다. 프릭션 형광펜은 완전히 마르면 글씨를 흐리게 하는데, 글씨가 흐려진 뒤에 지우면 훨씬 깔끔하게 지울 수 있다.[3] 천 재질의 위에서는 초크를 비롯한 다른 필기구보다 압도적으로 편하기 때문에 완벽한 대용품이 되고 있다[4] 나무와 심으로 된 연필보다는 통짜 사출된 크레용에 가깝지만 연필깎이로 깎아서 쓴다거나 필기감은 색연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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